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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18:33:44

사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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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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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현
시호 | 현왕

1. 개요2. 상세
2.1. 성격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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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환상연가의 등장인물로 아사태국의 현 국왕. 시호는 현왕.

2. 상세

선왕이 '역심을 품은 연풍학과 그 가문을 멸하라'는 유언을 내리고 숨을 거두자 그 유지를 받들어 연씨 가문을 멸문시킨 장본인. 대외적으로는 현왕 1년부터 광증을 앓기 시작했다고 묘사되지만 이는 악희의 소행으로 보이며, 이러한 연유로 실권은 왕후에게 빼앗긴 상태이다.

사조 현(弦[1]). 그는 어떤 왕인가.

선왕의 적장자로 태어나 태자 시절부터
빼어난 외모와 총명함으로 이름을 떨치며,
지극한 효심으로 인망이 두터웠다.

눈빛은 날카로워 그린 듯하고,
유달리 과묵하였으나 한마디 말에도 깊은 뜻을 담았다.

그러나,
현왕으로 즉위 후
그는 거짓말처럼
아사태국 희대의 암군으로 변모하였다.
국정을 소홀히 하는 것은 물론이요,
잦은 연회와 방탕한 짓을 일삼았다.
환상연가 2화 中

2.1. 성격

3. 작중 행적

악희가 수마향을 통해 침수에 들자, 눈을 뜨며 첫 등장한다. 지전서와 능내관에게 약조를 이틀이나 어긴 악희의 행보를 낱낱이 보고하라 명한다.

과거에 악희와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그와 악희는 사흘 기간을 두고 몸을 나누어 쓰는 대신, 악희가 취한 여인은 건드리지 말 것이라는 약조를 맺었으나 악희가 기간을 이틀이나 어겨 분개한다.[2]

자신의 호위무사 지전서로부터 악희가 자객이었던 연월을 후궁으로 봉했다는 사실을 알자 격노해 연월의 목을 벨 것이라 선언, 후궁전으로 가 연월에게 간밤의 일을 기억하냐고 하문한다.

이에 상답한 은효비가 자신을 능멸했다고 참형에 처한다고 선포[3]하나, 그 순간 깨어난 악희에게 몸의 지배권을 빼앗긴다.

이후 악희의 봉함살로 다시 깨어나며, 자신의 육체 안의 감옥에 갇혀 있는 악희에게 자신도 더 이상 약조를 지키지 않을 것이며, 연월을 갖고 놀다 적당한 때에 버릴 것이라 고한다.

그 길로, 야시장에서 길을 잃은 연월을 만나러 가 악희인 척 행동하고, 자신에게 안기는 연월을 쓰다듬으며 악희가 쓸데없이 일을 벌여 자신이 연월의 마음을 얻기 용이하게 해 주었다 독백한다.

연월과의 산책에서 환궁 후, 잠이 오지 않는 연월의 손을 마지못해 잡아 준다. 자신이 기억을 잃었다 말하는 연월에게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답한다. 연월이 당황하여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자 당황하지만 침착하게 얼버무리며, 궁은 만만한 곳이 아니라며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어 연월에게 완연히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청하고, 연월에 의해 자신의 말만 믿고 따를 연월의 손을 먼저 놓지 말 것이라는 약조를 맺는다.

이후 몸을 씻으며 아무런 힘도 없는 연월과의 약조가 쓸데없다 생각하며, 굳은살이 박인 연월의 손을 회상한다. 자신을 찾아온 능내관에게 지전서와 무당 충타에 관해 문정하고, 능내관이 손에 든 악희와 연월의 옥가락지를 버리라고 명한다.그리 아까우면 지전서와 같이 끼고 다니든지.

이어 자신의 침전과 가까운 은효전을 귀기당으로 옮기라 명령한다. 귀기당은 예전부터 궁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 사용하는 처소로, 출입을 금한 곳이라 이를 만류하는 능내관의 말에도 강행한다. 능내관이 연월을 죽이지 않고 궁에 두는 이유를 묻자, 연월은 반역의 배후 세력이 궁금하여 내버려 두는 덫이라 말하며, 그 쓰임을 못하면 죽일 것이라 말한다. 자객의 마음을 얻으려 우매한 짓을 하는 악희를 이해할 수 없어 한다.

탐문을 위해 악희가 연월에게 전달한 서신을 읽으며, 죄다 같은 말뿐이라며 비난한다.

정전에서 신하들이 후사를 보지 않는다며 절간하자 자신이 광증을 앓고 있는데 어찌 할 수 있겠냐며 반문한다. 신하들의 반박을 조목조목 되받는다. 신하들이 유구무언하는 와중 진무달이 어찌 말도 안 되는 곡해만 하냐 묻자 농담인데 뭘 또 그리 정색하냐며 한 방 먹인다. 이어 자신이 은효비를 책봉했으니 거론치 말고, 도성 곳곳에 방을 붙여 백성들에게 공표하라고 아무른다.

궁내에서 습사하며 연월에게 사냥에 동행하자고 제안하고 연월에게 활 쏘기를 가르친다. 자신과 밀착하여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연월에게 검뿐만 아니라 활도 잘 다룰 것이라며 같이 활을 쏴 준다. 연월에게서 목서향을 느끼고 연월이 왜 실내 연무장에서만 활을 드냐 묻자 바람이 부는 게 무서워 그런다며 실토한다. 자신이 당긴 화살이 원치 않을 곳으로 흘러가고 그땐 후회해도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이지 않느냐고 말을 맺는다.

금일 밤 연월과의 대화 중 한 구절[4]를 회고하다 명순전을 방문해 육체에 억류된 악희의 소식을 전하고 은효비가 현판례를 어떻게 통과한 것인지 문책한다. 왕후가 탐매화차를 구실로 후궁을 내친 것은 정세도 모르는 이를 본인도 수용할 필요가 없다 여긴 것이라며 왕후의 손에 패를 재차 쥐어 주는 실수는 용납할 수 없다고 엄포한다. 이어 곧 사냥을 떠날 것이라며 왕후전의 동태를 살피고 확실한 반역의 증좌를 몰착하라고 이른다.


[1] 활시위 현. [2] 능내관에 따르면 그동안 악희의 만행을 함인해와 분노가 심상치 않다고 한다. [3] 연월에게 간밤 시를 선물했던 것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기억을 잃은 연월은 으레 기억한다 답한다. 이에 현왕은 자신이 시를 짓다 찢어버렸는데 어찌 기억하냐고 반문한다. 즉 연월의 대답과 상관없이 죄를 물어 참형에 처할 생각이었던 것. [4] 이제는 그것이 신첩의 목표입니다. 폐하를 도와 궁을 평화롭게 지켜내는 것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