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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01:46:06

사이키(포켓몬스터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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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파이어레드/리프그린편2.2. 에메랄드편
2.2.1. 관련 오역
2.3. 다이아몬드/펄편2.4. 소유 포켓몬
3. 포켓몬스터 TCG에서

1. 개요

Sird(サキ)

포켓몬스터 SPECIAL의 등장인물. 원판 명칭은 사키. 눈썹이 거의 없는 날카로운 눈과 음침한 피부 색을 가진, 귀신 같은 느낌을 주는 여자.

처음 등장할 때는 그냥 신생 로켓단 삼인방 중 하나로, 파이어 레드/리프 그린 편이 끝나면 같이 사라질 듯한 캐릭터였지만 이후의 에피소드들에도 중요한 악역으로 등장하며 점점 도감 소유자들만큼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떡밥 덩어리 캐릭터.

다만 직접적인 활약이나 떡밥 살포는 거의 없고 항상 마지막에 나와서 뭔가 툭 내던지고 가는 느낌이 강해서 최종보스 후보치고는 포스가 적은 편이다.

그 외에는 미묘한 외모 때문에 립스틱 칠한 남자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파이어레드/리프그린편

신생 로켓단의 간부 중 한 명으로 등장. 다른 두 간부와는 달리 테오키스 관련 실험에 상당히 관여하고 있으며 비주기의 측근 같은 모습을 보이는 등 비중이 훨씬 컸다.
모셔 가려고 왔습니다. 도련님.

실력 자체도 굉장해서, 유적의 안농들을 이용하긴 했지만 사천왕인 칸나를 쓰러트렸으며[1], 실버 역시 완벽하게 제압하기도 하였다.

이후 챠크라의 배신에 당황, 서로 속고 속이는 대결을 펼치지만 결국 쏘콘 대폭발에 휘말려 제대로 처발리고[2] 비행선에서 추락한다.
사이키 : 도감 소유자들, 솔직히 이 정도로 버틸 줄 몰랐다. 특히 거기 포니테일, 포켓몬과 '기'를 동조시켜 능력을 높이는 녀석은 난생 처음봤어.
레드 : 옐로 말이냐?
그린 : 자신의 감정을 포켓몬의 힘에 더하는 것 정도는 옐로에게 식은 죽 먹기야. 힘을 숫자로 밖에 측정할 수 없는 너희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사이키 : 호오! 그 애의 싸움방식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듯한 말투인걸.
그린 : 당연하지. 내가 가르쳤으니까.
사이키 : 오호라. 너희의 힘은 연대감. 같은 도감 소유자라는 자각과 긍지가 낳은 팀워크란 말인가? 지금 솔직히 감탄하고 있다. 너희는... 강해! 그만한 힘을 가진 너희들을 이대로 놔두는 건 위험한 일이야.

하지만 죽지 않고 막바지에 재등장, 자신의 포켓몬인 다크라이를 이용해 자유의 몸이 된 테오키스를 붙잡으려고 하던 와중에 그걸 막는 도감 소유자들을 돌로 만들어 버리고 홀로 자리를 떠난다. 단 돌로 만드는 것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며, 사이키 역시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정확하게 말하면 테오키스를 공격하려던 다크라이의 공격을 뮤츠가 받아쳐내면서 받아쳐진 유탄을 도감 소유자들이 맞아서 돌이 된 것이다.
저 밀짚모자 말야. 포켓몬에게 기를 불러넣어 파워를 높이는 녀석은 처음 본다고. 저렇게 뒤쫓아 오고 있으니, 한 번은 부딪치게 되겠지. 그 전에.. 확실하게 두목님의 아들을 두목님 앞에 모셔 가고 싶었어. 네가 싸우든 내가 싸우든, 저 밀짚모자와 정식으로 붙게 되면... 이길 수 없어. 분명히 질 거야.

사이키가 제일 경계하고 있는 도감 소유자는 옐로인 듯하다.[3]

2.2. 에메랄드편

이 여자가 단순한 일회용 캐릭터가 아님이 드러난 에피소드.

정체가 드러나고 쓰러진 아강의 회상을 통해서 그와 마적 앞에 나타나 싸움을 부추겼으며, 싸움에서 승리한 아강에게 가일이라는 이름과 갑옷을 하사해 그를 완전부활시킨다. 즉 에메랄드 편의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셈이 되었다. 그러면서 신오신화 중 장막의 신화의 한 구절[4]을 읊는 모습을 보여 후술할 정체에 대한 복선을 뿌린다.

그리고 아강에게 흑막의 이름을 묻는 크리스에게 그는 " 갤..."이라고[5] 말을 하여, 그녀가 로켓단이 아닌 갤럭시단에 속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2.2.1. 관련 오역

국내 번역에서는 위의 대사가 그녀의 이름을 넣어 "사..."라고 오역이 났다. 역시 오경화 퀄리티. 갤럭시단과 그녀의 연관성을 삭제함으로써 떡밥 하나를 완전히 말아먹어 버린 것. 이 때문에 국내 독자들 중에서는 아직도 이 여자가 다이아몬드/펄 편에서 왜 재등장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2.3. 다이아몬드/펄편

태홍과 닮았다는 등 그가 사용하는 깃털펜과 유사한 깃털펜을 사용한다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와중에 마침내 37권 마지막 페이지에서 갤럭시단의 옷차림으로 주피터 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로켓단에는 단순히 태홍을 돕기 위해, 우주와 관련된 것을 모으는 갤럭시단의 계획에 따라 우주의 파워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테오키스를 잡으려 잠입한 거였다고 한다.[6] 그러는 동안 다른 지방의 악의 세력 역시 파악할 수 있었으며, 아강을 소생시킨 건 사라지기엔 아까운 악의 소질이어서였다고.

그러나 파레/리그편의 결말대로 테오키스의 포획은 실패, 대신 도감 소유자들의 석화 현상에 흥미를 가지고 그것을 연구하면서[7] 테오키스를 쫓다가 그녀를 추적한 뮤츠를 따돌리면서 겨우 신오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시종은 그녀가 자신의 부재를 매우기 위해 대신 신오에서 활동하도록 집단의지에서 풀려나게 해 놓은 SIJONG으로, 그녀의 도감에 대한 집착마저 계승한 시종 덕분에 다이아몬드, , 플라티나 베를리츠 포켓몬 도감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녀를 쫓아서 온 과 승부를 벌이다가 도망친다.

포켓몬 도감을 아직 소유한 상태인줄 알았으나 제 정신을 찾은 시종이 도감을 다이아 일행에게 돌려줬다... 게다가 40권에선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크라이만 꼴랑 등장했다가 퇴장했다... 태홍이 갤럭시단을 공식적으로 해체했기 때문에 이제 사이키가 어디로 갈진 아무도 모르게 됐다.

하지만 여태까지 저지른 일들을 보아 앞으로의 행로가 기대되는 캐릭터.

공교롭게도 포켓몬스터 XY 본편 스토리에서 석화된 포켓몬들의 무덤이 등장했다. 어쩌면 이것과 엮여 사이키가 재등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XY, ORAS, 썬문편이 완결됐음에도 등장은 없었고, HGSS편에서 신오지방의 초전설들이 재창조되는 와중에도 코빼기도 안보였다. 게다가 4세대 리메이크에서도 추가 2차 스토리가 딱히 없어서인지 스페셜의 스토리가 신오지방으로 회귀하는 일도 없어서 계속 미등장이다. 정체를 드러낸 다이아몬드/펄 편에서도 1-2화 정도밖에 안 나오다가 사라지는 등 어째 몇번이고 중요한 떡밥을 던진 캐릭터 치고는 어정쩡한 비중이다.

2.4. 소유 포켓몬

3. 포켓몬스터 TCG에서

파일:external/cdn.bulbagarden.net/RocketAdminEXTeamRocketReturns86.jpg
포켓몬스터 SPECIAL 공식 홈페이지에도 명시되었듯이 사이키는 이 카드의 일러스트를 토대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9]
[1] 물론 정면승부에서는 완벽하게 밀렸다. 사이키 휘하의 페르시온이 일격에 리타이어될 정도. [2] 포케스페에서 사이키를 박살낸 캐릭터는 챠크라가 유일하다. 이후 로켓단 4장군에게 허망하게 당하지만. [3] 사실 능력 자체가 힐러다 보니 능력자체는 도감소유자들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우며 결정적으로 수치상으로 표현가능한 다른 인물들과 달리 옐로는 포켓몬의 레벨을 한순간에 변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위협적일 수 밖에 없다. [4] 네가 검을 휘두르고 동료에게 상처를 주면 우리는 손톱과 이빨로 네 동료에게 상처를 주겠다. [5] 원래는 은하단에 맞춘 "긴...(은...)" 영어판에서는 GALAC...라고 말하고 밑에 괄호로 '갤럭시단'이라고 친절하게 써준다.(...)대놓고 스포일러 이 대사 전까지는 명확한 암시가 없어서 어떻게 갤럭시단임을 알았냐는 추측이 많았는데 이후 사이키가 DP편에서 자신이 갤럭시단에 소속되어있다고 말한 것이 드러난다. [6] 다른 로켓단 삼인방보다 신뢰되는 걸 보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스파이로서 있었던 모양이다. [7] 이전까지만 해도 은동을 비주기와 재회시키고 싶었다니 하면서 로켓단 보스에게 충성하는 듯하다가 정작 테오키스를 자신이 가지려 하고 은동을 돌로 만들고서 오히려 좋아했던 것이 복선이었다. [8] 다루기 힘들다는 이유로 방생한다. [9] 더 여성스러워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