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615882><colcolor=#FFFFFF> 사이키 미오
斎木みお Mio Sa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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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나이 | 14세 |
혈액형 | 불명 |
신장 / 체중 | 149cm / 40kg |
생일 | 10월 16일 |
속성 | 혼돈·중립 |
좋아하는 것 | 유리창, 암모나이트, 콘크리트 |
싫어하는 것 | 뜨거운 요리 |
천적 | 나나야 키리 |
성우 | 히다카 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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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의 등장인물. 구판에는 없었다가 신판에서 추가된 인물이다.집안에서 도망쳐 나온 중학생 소녀.
2. 작중 행적
2.1.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선택지에 따라서는 2일째 밤을 빼고는 안 나올 수도 있지만, 선택지에 따라서는 곳곳에서 시키 앞에 나타나서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사라지는 기묘한 행적을 보여준다.1일째에 시엘과 만나고 나오는 3개의 선택지 중에 2개에서 등장한다.[1]
- 시엘에게 질문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이후 전철에서 대화할 때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것으로 등장. 이후 전철에서 내려서 시키에게 "생긴 대로 경박하네요. 실망했어요."라는 말을 하고 가 버린다.
- 시엘을 감상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시엘의 각선미를 열심히 감상하는 시키의 머리에 핸드폰을 던져버리며, 위의 선택지처럼 시끄럽다고 항의하기도 하고, 전철에서 내린 후에는 시키에게 공공장소에서 부끄럽지도 않으냐고 핀잔을 주고 가 버린다.
2일째 밤에 시키가 제정신을 잃고 골목길을 배회할 때, 갑자기 돈 좀 빌려달라고 하고 음료수를 뽑고는 못 마실 맛이라면서 시키에게 주고 가 버린다.
4일째, 시키가 알퀘이드를 호텔에 버려두고 저택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는 배드엔딩 루트에서 등장. 공원에서 갑자기 시키 앞에 나타나서는 죽을 거 같은 얼굴이라면서 구급차를 불러줄지 묻지만 시키에게 거절당한다. 그리고 떠날 듯하다가 시키에게 몸이 줄곧 안 좋았느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한다. 그리고 어째선지 "그러면 개 안 좋아하겠네요. 같이 놀아줄 수 없을 테니까."라며 묘한 걸 신경 쓴다.[2]
알퀘이드 루트 10일째, 알퀘이드와 데이트하는 장소를 뒷골목으로 고르면 사진 촬영 이벤트 이후 빌딩 옥상으로 올라가 거리를 구경하는데, 그때 둘 앞에 나타나며 재등장한다. 시키를 '선배'라고 부르는데 알고 보니 중학교[3] 때 후배로 면식은 없지만 보건실에서 몇 번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는 휴학 중인데 집에 있기도[4] 싫어서 옥상에서 텐트 치고 살고 있었다. 이 빌딩은 자기 가문의 사유지라고. 시키와 알퀘이드에게 데이트는 옆 빌딩에서 하라며 쫓아내고 텐트로 들어가는데, 시키가 이름을 물어보는 바람에 알려주고는 기억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시키는 이미 사이키 고토를 만나봤기에 어디서 들은 성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더 물어보지는 못한다.
3. 추측
등장할 때마다 시키하고는 우연히 만났을 뿐이라는 태도를 취하지만, 그러면서 시키에게 쓴소리를 하고 지나가거나, 가끔 시키를 걱정하기도 하고, 시키가 나나야의 피의 영향인지 이상행동을 할 때 제정신 차리게 해 주기도 하는 등으로 볼 때, 사실은 시키의 주위를 배회하면서 지켜보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또한 신생 월희 작중에서 간간히 나타나는 흑표범의 정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실제로 미오와 표범의 눈 색이 똑같고[5] 미오의 머리색과 표범의 이마에 있는 문양의 색이 일치한다. 또한 미오가 시키의 주위를 배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처럼 표범도 시키의 주위를 배회하고 있는 듯이 돌연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표범은 시키를 도와주기 위해 여러번 나타나며 뜨거운 음식을 싫어하는 고양이 혀라는 설정과도 매치된다. 사실일 경우 혼혈로서의 능력으로 보인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4일째의 행적. 표범이 시키를 블로브의 구울로부터 옷을 물어 던져서 구해준 이후 공원에서 미오를 만날 수 있는데 시키보다 미오 쪽이 몇 배는 몸이 불편해보인다는 묘사가 있다. 그리고 이때 뜬금없이 시키에게 개하고 놀지 못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미오 본인이 짐승이기 때문에 시키가 동물을 좋아하는지 여부를 신경 썼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미오가 시키 주위를 정말로 배회하고 있다고 한다면, 막 호텔에 있다가 나온 시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는 부분이 의문인데, 미오와 표범이 같은 존재라고 하면 설명이 된다. 알퀘이드에게 격퇴된 뒤로도 계속 시키와 알퀘이드를 호텔까지 미행하고 대기하다가 시키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접근했다고 하면 설명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키에게 119를 불러주겠다면서 자기 것은 쓰고 싶지 않으니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표범으로 변신하고 있어서 소지품을 갖고 있을 수 없었다고 하면 말이 된다.[6]
또한 알퀘이드 루트 10일째에 시키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알퀘이드에게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작중에서 몇 번이나 있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미인으로 묘사되는 이국적인 외모의 알퀘이드가 화려한 드레스까지 입고 나타났는데 놀라지도 않는 것은 아무리 쿨한 성격이라도 좀 이상하다. 그러나 흑표범과 동일한 존재라면 바로 이해가 되는데 이미 4일째에 흑표범으로서 알퀘이드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퀘이드는 분명히 옥상에 아무도 없다면서 올라왔는데 알퀘이드도 모르게 바로 뒤에 와 있었다. 미오가 시키에게만 둔하다느니 눈이 삐었다느니 핀잔 줘서 눈치 채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분명히 알퀘이드도 미오의 출현에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훈련받은 대행자들의 위치도 다 파악하는 알퀘이드 상대로 기척을 숨길 수 있다면 보통 인물일 리는 없다. 혹은 흑표범이란 가설이 맞다면, 알퀘이드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오를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 덤으로 미오가 알퀘이드를 '여친'이나 '드레스 차림의 미녀'라고 부른 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딱히 미오를 의심하거나 하지는 않은 듯하다.
시키가 알퀘이드의 매료의 마안에 홀려 살해하는 배드엔딩에서는 도리어 흑표범이 시키를 살해하지만, 이것도 미오의 행적과 오히려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작중에서 미오는 상당히 고지식한 모습을 자주 보이며, 시키가 부도덕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무척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2일차에는 나나야의 피가 깨어나려는 시키를 정신 차리게 하는 듯이 보이는 묘사도 있다. 이로 볼 때 미오의 목적은 시키를 지켜보면서 나나야의 피로 인해 살인귀로 각성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고, 그것이 실패했을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시키를 죽이는 것이라고 하면 들어맞는다.
이런 모습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가르쳐줘! 시엘 선생님의 모든 엔딩 항목을 채우면 나오는 후속작을 소개하는 시엘 선생님 코너의 스탭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학교를 돌아다니는 SD 모습인 시키의 주위에 똑같이 SD 모습인 흑표범이 시키를 계속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사이키 가문은 월희 구판 기준으로 토오노 마키히사의 의뢰를 받아들인 나나야 키리에 의해 멸문된 혼혈 가문이다. 천적으로 나나야 키리가 기재된 것을 보면 신생 월희에서도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키리의 아들인 시키에겐 독설을 날리긴 해도 증오심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저것 조언을 하는 모습이나 중학교 때의 시키와의 인연을 생각하면 토오노 가 루트나 사츠키 루트에서의 시키의 조력자로 보인다. 그 외에도 몸이 둔해진 게 아니냐고 묻거나 시엘 루트 나나야 시키가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은 고양이와 논 거 밖에 없다고 말하는 등, 나나야 시키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7]
작중에 나온 또다른 사이키 가문 사람인 사이키 고토와의 관계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고토는 30세고 미오는 14세로 16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 부녀 관계일 가능성은 낮다.[8] 일단 작중에선 사이키라고 성이 밝혀졌으나 어째서인지 마테리얼에서는 성이 없고 미오로만 표기되어 있다. 이를 두고 시키처럼 사실은 사이키 가문의 자식이 아니지만 나중에 입양된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만약 흑표범 쪽이 본모습이라면 원래 이름이 미오 뿐이었는데 인간으로 위장하면서 사이키의 성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흑표범 쪽이 본모습일 수 있는 또다른 근거는 혈액형이 '불명'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같은 사이키 가문인 고토도, 심지어 사도인 블로브와 로아도 다 혈액형이 있는데 굳이 불명으로 설정되었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마테리얼에서 미오 말고 혈액형이 불명인 캐릭터는 진조인 알퀘이드, 모든 것이 수수께끼 투성이인 아라쿠 네이코, 원래 혈액형이 있었다가 중간에 남의 피로 체질이 변해버린 모 인물까지 전부 그럴 만한 사정이 있는 캐릭터들뿐이다.
토오노 가 루트 관련으로 중요한 듯한 떡밥을 지니고 있지만 신생 월희 뒷면에서는 기존 토오노 가 루트 3명을 포함해 사츠키까지만 공략 대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페스나의 이리야나 구판의 사츠키처럼 루트 없는 서브 히로인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월희 -The other side of red garden-의 발매 이후에 3부가 발매하거나 1과 2를 합쳐서 발매하는 완전판에서 보너스로 추가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수도 있다.
알퀘이드 루트 9일차 토오노 저택 정자의 천장에서 볼 수 있는 낙서 형을 조심 해라(兄貴 ニ 気ヲ ツケロ)를 쓴 장본인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어른도 손대기 힘든 높은 위치에 이런 글을 새길 수 있는 건 미오, 그것도 표범 형태의 미오만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나온 가설이다. 여기서 말하는 '형' 은 사계시키를 뜻한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사실 다른 인물을 가리키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4. 기타
- 마테리얼에는 아직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은, 점퍼를 벗은 오프숄더 차림의 모습도 나온다. 중학생치고는 발육이 좋은 편.
- 실제로 본모습이 흑표범이 맞다면 사실상 구판의 렌 포지션에 해당하는 인물이 된다. 요즘 정서에 로리 히로인이 그리 맞지 않아 교체될 거라는 의견이 유력했기에 이상할 건 없는 일이긴 하다. 단 알퀘이드의 사역마였던 렌과 달리, 1부 기준으로 알퀘이드와 미오는 딱히 접점이 없었다. 추후에 2부나 월희 2가 출시된다면 또 모를 일이기는 하지만.
[1]
이게 굉장히 빠른 시점인데 아직 제대로 등장한 캐릭터는 시키와 시엘, 프롤로그까지 포함해도 아오코 밖에 없었다.
[2]
이후 시키는 저택으로 돌아가다가
블로브 아르한겔에게 죽는다.
[3]
카구라오카 중학교. 약칭 카구중.
[4]
사이키 가문의 당주로 추정되는
사이키 고토가 '양육은 가문의 장래를 위한 투자'라느니 '자유는 가문을 짊어질 수 있게 되고 얻는 것' 등으로 규율을 중시하는 사상을 가진 것을 생각하면, 현재 휴학 중이고 자기 주장이 강해 보이는 미오는 사이키 가문 안에서 지내기가 싫을 법도 하다.
[5]
평소에는 흰자위만 떠서 확인이 안 되지만 8일째에 눈동자가 나온다. 작중에서는 어둠 속에서 잠깐만 뜨고 사라지는 연출 때문에 확인하기 어렵지만 이미지를 따로 추출해보면 그냥 100% 동일인물이라고 알 수 있을 정도.
[6]
2일차에 시키에게 휴대폰을 집어던지는 모습이 있었으므로 핸드폰 자체는 분명히 보유하고 있다.
[7]
위의 배드엔딩에서 알퀘이드를 죽이고 나나야로 각성한 시키가 흑표범을 보고 "아, 너구나."라고 알아보는 것으로 봐서 역시 어릴 적의 고양이라는 것이 흑표범이 맞는 듯하다. 더구나 '흑표범
짱'이라고 호칭하기까지 한다. 흑표범이 암컷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8]
둘이 혈연관계가 맞다면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매일 수도 있고, 삼촌과 조카 사이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