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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09:30

빠삭

1. 개요2. 게시판3. 불법성과 폐쇄성4. 방통위5. SNR(스노방)
5.1.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5.2. 번호이동, 기기변경, 신규가입5.3. 현금완납(신용카드)개통과 할부개통5.4. 내방과 택배
6. 여담7. 현재

1. 개요

단통법 시행 이후 업자판이 되며 멸망한 뽐뿌를 대신해 생겨난 스마트폰 온라인 구매 사이트.

단통법을 위반하면서 소비자들한테 구매금액 일부를 페이백해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2. 게시판

자게, 음원게, 인증게 등등 잡다한 글들이 올라오는 곳으로, 스마트폰 구매 질문글이 80%정도, 보통 이정도 되면 다른 게시판도 활성화되기 마련인데 불편한 UI 때문인지 여전히 자유게시판(이라 쓰고 스마트폰구매질문글이라 읽는다)만 글리젠이 괜찮은 편이다.

클리앙 뽐뿌와는 다르게 줄임말 같은건 잘 사용하지 않는다. 굳이 쓰는건 가볍게, 무겁게 정도.[1]

몇번의 먹튀 위험 사건이 발생한 후 이제는 모두 안전거래(무겁게)만 시행하고 있다. 옥션처럼 빠삭이 중간중계인으로 모든 거래를 통제하며,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을 경우만 페이백을 해주는 형태. 소비자 입장에선 안전거래 취급이라 안전하긴 하나 페이백 금액이 줄어들고 페이백 기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어 일장일단이 있다.

3. 불법성과 폐쇄성

대놓고 단통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폐쇄적인 사이트였으나, 단통법이 완화되면서 방통위가 일을 안 하자 점점 개방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보통 유저들 사이에서도 단통법은 악법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위반하는 것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다.

참고로 단통법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100% 판매자 책임으로, 구매자는 어떤 위법사항도 없다. 이런 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단통법 위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구매자들도 있는 편. 물론 신고포상금 얼마 받아먹을려고 신고하는 사람도 거의 없으며, 이는 빠삭 아이디 하나로 그냥 계속 불법보조금 받아먹으면서 휴대폰을 사는 편이 몇푼 안되는 신고 포상금보다 가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점만 노리고 신고포상금을 노리는 폰파라치들이 오기도 하나 빠삭측에서 자체 필터링 시스템[2]과 법적대응 등으로 말려죽인 덕에 폰파라치는 박멸된 편이다.

2021년 11월부로 단통법 신고포상금이 폐지되어 폰파라치가 완전히 사라졌다.

4. 방통위

여러모로 빠삭이 폐쇄적인 밴드보단 공개적으로 판매를 하다 보니 방통위에서 빠삭을 잡아내기 위해 별의별 짓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빠삭에서도 방통위 관계자들을 걸러내기 위해 방통위 / 통신사 관계자 전화번호가 주소록에 저장만 되어 있어도 아이디를 차단시켜버리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빠삭 공지에 따르면 수많은 커뮤니티 중 빠삭만 조지는 이유가 방통위 관계자 중 하나인 P사무관이 '빠삭을 표적수사하여 승진하겠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
이처럼 방통위측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기 때문에 운영진이나 유저들이나 판매자나 그 누구도 전혀 달갑지가 않은 상황. 그들을 걸러내기 위해 조건에 걸리기만 하면 무고한 유저들도 함께 단체로 밴 당하거나 특정 기간에 가입한 유저는 판매자가 모조리 판매 거부를 때리기도 한다. 구매 과정은 더 복잡해지고 판매자들은 음지로 숨어들며, 빠삭 운영진도 골머리를 앓는다. 밴드는 폐쇄적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오픈 되어있고 만만한 빠삭을 열심히 노리는듯.

5. SNR(스노방)

통칭 Sniper No Room으로, 들어가면 여러 판매자들이 나와있고 스마트폰 이름 옆에 벨 버튼(회색)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안드로이드는 진동으로, iOS는 후면 플래시로 보조금 수치를 알려준다. 짧게 진동/반짝하는건 숫자, 길게 진동/반짝하는건 0으로 계산된다.[3]

이런 독특한 방식으로 보조금 금액을 알려주게 된 이유는 방통위의 귀찮음이 한 몫 했는데, 과거 뽐뿌 2달러 페이백 사태 라면 페이백 사태처럼 빙 돌려서 기재하거나, 음성으로 불법보조금 금액을 알려주게 되면 스크린샷이나 녹음[4]으로 쉽게 신고가 가능하지만, 진동이나 플래시와 같은 방식은 최소한 동영상 촬영이 필요하고 방통위 역시 동영상을 일일이 확인하며 모스부호같은 신호를 증거로 처리하기는 귀찮아하기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보조금을 주며 폰값을 깎아주는 대신 판매자의 몇 가지 요구사항들이 생긴다.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구가 붙으며,유지일이나 요금제가 며칠 정도 차이날 수는 있으나 대동소이하다.

5G 출시 이후로는 5G요금제만 사용해야 공시지원금 반환금이 발생하지 않는 패널티가 생겨서 요금제 하한이 3사 대부분 45000원이다. 선약은 6~7만원대 요금제부터 괜찮은 보조금이 나오기 시작한다. 선약이므로 93일 이후 요금제를 변경해도 되는데, 보통 고가 요금제는 넷플릭스나 음원 사이트 등 본인이 이미 사용중이거나 사용하지 않을 서비스도 끼어있곤 하므로 본인이 원하는 요금제의 3개월분의 차이를 보조금에서 빼서 이득인지 계산하면 된다.

또한 위의 부가서비스를 선택할지 말지 고르게 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선택하면 7900원짜리 부가서비스를 3개월 유지하고 페이백에 5만원을 더 얹어주는 식이다. 당연히 이득을 볼 수 있지만 까먹어서 해지를 하지 않으면 손해다. 몇몇 판매자들은 해지가능날짜에 문자를 주는 경우도 있다.

5.1.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빠삭에서 주로 요구하는 조건은 기본적으로 SK텔레콤 기준 BAND 데이터 퍼펙트와 T플랜 라지, KT 기준 데이터 ON 비디오, LG U+ 기준 데이터 스페셜 A, 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69이다. 그렇기 때문에 SKT의 프리미엄패스1 같은 위약금면제 제도[6]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공시를 하든 선약을 하든 내는금액은 비슷비슷해서 불법보조금(통칭 )도 비슷비슷하게 나온다. [7]

간혹 선택약정 12개월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12개월이 무조건 유리하니 참고. 선택약정을 12개월 단위로 갱신하면 해지할때 위약금이 훨씬 적고 통신사를 넘어다니기 유용해진다.

하지만 5G출시와 함께 5G 최저요금제가 5만원이 넘어가다 보니 공시보다 선약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선약을 해야 LTE요금제로 내리는것보다 5G 요금제를 사용하는것을 선호할게 뻔하기 때문. 스노방에서 공시와 선약을 가격차를 두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가격차를 내기보단 공시개통 자체를 없애버리는 방법으로 선약을 밀어주고 있다.

SKT의 5G 스탠다드가 월 75000원인데 24개월 유지한다 치면 선택약정의 경우 45만원이 할인되는데, 공시도 이와 비슷한 42만원 수준에서 2019년 9월까지 유지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자들은 초기자금이 덜들어가고 요금제변경도 쉬운 공시를 선호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10월 3일자로 공시지원금을 30정도로 깎아버려 공시개통에 패널티를 주고 있다. 공시지원금의 범위는 단통법으로 통제된다는걸 생각해보면 왜 단통법이 이통3사를 위한 법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2019년 12월 14일엔 문재인 정부가 5G요금제를 내리겠다고 하자 이번엔 공시를 12만원으로 바꿨다. 흠좀무

2022년 들어 규제가 풀리면서 공시지원금이 50이상 나오고 있다. 선택약정으로 50이상 뽑아먹으려면 89요금제 이상을 써야 하므로 무제한을 24개월 쓸게 아니라면 무조건 공시가 유리하니 참고.

5.2. 번호이동, 기기변경, 신규가입

통칭 번이, 기변, 신규로 불리며 징 차이는 번이>=신규>기변 정도로 구분된다.
번이는 통신사 자체를 바꾸는 것이고 기변은 통신사는 유지한 채로 폰만 변경. 신규가입은 가입하려는 통신사에 회선이 없을 경우 가입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번호이동시엔 약정이 남아있으면 위약금이 나온다. 기변은 약정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아있으면 위약금이 면제된다.

신규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판매자한테 문의해서 해달라고 하면 해주는 편.

원래는 번이가 기변보다 5~10만원 높은 징을 유지했지만 2019년 들어선 인터넷결합으로 얻는 할인액이 높다 보니 사용자들이 한 통신사에 짱박혀서 이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통신사들은 번호이동으로 신규가입자를 만들려는 방법보다 기존 회원들에게 더 퍼줘서 통신사를 유지시키려는 전략을 사용하다 보니 번호이동 보조금이 적어져서 번호이동이 이제는 기변과 같거나 3~5징 정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8]

5.3. 현금완납(신용카드)개통과 할부개통

대부분의 빠삭거래는 현금완납(기기값-공시를 통으로 현금 일시납한 뒤 구매확정후 영업일 13일 째 징만큼을 지정 계좌로 환급)방식이다. 기존에 할부를 사용하던 사람들에 비해 익숙하진 않은 방식인데, 일정한 소득(또는 신용도가 낮아)이 없어 할부개통이 거부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빠삭에선 할부개통이 일반적이지 않다.

현금대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나 신용카드의 경우 1징이 깎이고 페이백 일자가 영업일 15일째로 미뤄진다. 다만 카드실적을 쌓을 수 있고 당장 현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간혹 현금일시납이랑 신용카드가 가격이 똑같은 경우도 있으니 잘 찾아보면 좋다.

신용카드의 경우 쓴 금액만큼 그대로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찍힌다. 즉 적립이 가능하고 소득공제도 결제금액만큼 가능하다. 반면 현금완납은 기기값-공시-페이백 금액만큼만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출고가 120에 공시50 페이백50이라면 신용카드는 70이 사용금액으로 찍히고 현금은 20만큼 현금영수증이 가능하다. 참고할 것.

할부개통의 경우, 만약 할부로 개통할 경우 10징 이상이 깎여나가기 때문에 있긴 하지만 쓰는 사람은 없다. 선약+할부 조합은 공식대리점같은데서나 유용하지 빠삭에선 쓰래기다. 9%가량의 할부이자는 덤이다. 그러니까 할부 하지말라고 그럼에도 빠삭을 처음 써보는 뉴비들이 할부개통을 많이 찾는다.

5.4. 내방과 택배

빠삭 안전거래 실시 이후로 인터넷개통을 제외한 모든 업무는 택배로 처리한다. 아래 문단은 과거에 작성된 내용이다.

내방은 말그대로 판매자에게 직접 찾아가 서류작성하고 돈내고 폰받아오는 방식이다. 내방의 장점 여권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점, 페이백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 판매자에게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단점은 지방에 살 경우 찾아가기가 힘들다는 점[9], 판매자의 영업시간 내에 가야 된다는 점(일요일엔 영업안할 가능성이 높음), 생각보다 오래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는 점(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 등이 있다.

택배는 우선 판매자에게 (기기값-공시(선약이 아닐경우))을 입금한 다음, 폰을 택배로 받고, 나중에 징 만큼을 계좌로 받는 방법이다. 장점은 안찾아가도 된다는점이고 단점 먹튀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고, 여권/주민등록증발급확인서[10]가 없다면 자기 신분증을 택배로 부쳐줘야 된다는 점이 있다. 택배로 수령한 뒤엔 통신사별 개통번호를 눌러 개통하면 된다.

현재 내방(직거래)은 금지 되었다. 가상계좌나 신용카드를 통한 온라인 결제만 된다.

6. 여담

"자세하게"와 비슷한 의미로 "빠삭하게"라고 사용되기도 한다.

7. 현재

현재 휴대폰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매할수 있는 유일한 사이트로 보임


[1] 가볍게는 페이백 선차감, 무겁게는 페이백을 뜻한다. 보통 판매자한테 직접 내방을 하면 가벼운 방식, 택배로 사면 무거운 방식을 쓴다. 최근엔 가볍게가 폐지되어 안 쓴다. [2] 이 필터링 시스템이 좀 악명높다. 폰파라치 번호를 주소록에 가지고 있거나, 자주 통화하거나 했을 경우엔 그 번호를 이용한 빠삭 이용이 차단되며, 주변인들까지 광역차단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빠삭 앱 사용시 주소록 권한을 요구하는 것. [3] ex)징징징 징징징징징 징~ 징~ 징~ 징~ 이면 35만원을 뜻한다 [4] 녹음은 내방으로 개통하던 시절에도 유효한 신고방법이었고, 판매자들의 대처 방법으로는 판매자의 핸드폰 A-B를 통화를 걸어 구매자에게 B를 전달해주고 판매자는 문 밖으로 나가 A로 보조금을 알려주며 알고 있는 보조금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큰 소리가 나지 않아 외부 녹음도 힘들며 판매자가 문 밖으로 나가기에 점포 안에는 다른 직원들이 있어 스피커폰을 켤 수도 없다. 구매자의 개인 핸드폰도 아니므로 소프트웨어로 녹음하지도 못한다. 또는 금속탐지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녹음을 원천 차단했다. 녹음은 명백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5] 유심기변, 해외출국으로인한 일시정지 등도 불가능하다. [6] 고가요금제로 6개월 이상 유지시 요금제를 내려도 공시지원금 반환이 생기지 않는 제도 [7] 단순하게 예를 들어 BAND 데이터 퍼펙트(59,000원)을 쓴다 치면 선약으로 할인받는금액은 59,000*0.25*24=354,000이라 그냥 지금받나 나중에받나 차이일 뿐이다.하지만 나중에 요금제를 저렴한것으로 바꿀경우에는 공시받는게 이득이다. [8] 여담으로 이런 정책은 가입자 자체가 가장 적은 LG유플러스에게 다량의 적자를 누적시키는 바람에 LG는 도저히 못참겠다며 자신들을 포함한 통신3사를 전부 불법보조금 제공 혐의로 고발하면서 자폭해버렸다. [9] 대부분 수원/서울/인천 등 수도권이다. [10] 이건 스캔본으로도 가능하다. 나머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