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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17:16:02

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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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氷板 / 氷坂 / Ice, Icy road, Frozen road

1. 개요2. 생성 원리3. 블랙 아이스
3.1.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 사례
4. 인공 빙판5. 빙판 위에서의 활동
5.1. 빙판에서 주의할 점
6. 대중 매체에서
6.1. 게임
6.1.1. 미끄러지는 경우6.1.2. 미끄러지지 않는 경우
6.2. 시, 소설, 영화 등
7. 여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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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으로 덮인 바닥. 길이 얼음으로 덮이면 빙판길이 된다.

2. 생성 원리

물이 있는 곳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서 그 물이 얼면 형성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들이 있다.

3. 블랙 아이스


Black Ice

기온이 매우 낮은 날, 길가에 쌓인 눈이 녹거나 비가 내리는 등의 이유로 도로에 물기가 가득찬 상태에서 이 물기가 다시 얼으면 도로 위에 살얼음 빙판이 형성된다. 보통 이렇게 형성된 빙판은 투명하여 바닥이 비춰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도로는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어 검은색으로 보이다보니 이런 이유로 생긴 빙판을 '블랙 아이스'라 칭한다. 아이스 스톰이 약하게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얼음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형성될 수 있다.

블랙 아이스가 형성된 구간은 도로가 빙판으로 도배되다시피하여 차가 미끄러지기 쉽다보니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사고가 생기기 쉽고, 걸어다니는 행인이라도 도로나 주변 인도에서 미끄러질 수 있어 위험하다.[1] 이때문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정도로 춥고 최근 들어 눈이나 비가 내린 겨울 시기라면 가능하면 장거리 이동과 외출을 일체 삼가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한다면 매우 조심하며 서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블랙 아이스는 생성 원리상 밑이 비어있는 교량이나 다리, 산 그늘이 도로를 덮은 곳, 터널의 출입구등 물이 고이기 쉽고 햇볕이 잘 닿지 않는 지역에 유독 잘 발생한다.[2]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의 교량이나 다리 구간 차선이 차로 변경이 금지되는 흰색 실선으로 되어 있는 주된 이유다.

특히 금속제 맨홀 뚜껑은 눈이 내리면 100% 미끄러워진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의 상당수가 맨홀 뚜껑 위를 지나가다 미끄러진 사고일 정도.

3.1.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 사례

2011년 12월 24일에 발생한 논산천안고속도로 104중 추돌사고의 원인이기도 했다.

2019년 11월 15일에도 광주원주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사고가 일어났다. 블랙 아이스가 생성될 시 차량제어가 얼마나 어렵고 위험한지를 알 수 있고, 눈이 쌓이지 않은 도로에서도 겨울용 윈터 타이어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참조 1 참조 2

2019년 12월 14일에도 상주영천고속도로 달산1교 29중 추돌사고에서 블랙 아이스로 인한 연쇄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연쇄추돌 후 차량 화재까지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사고였다. 참조 1 참조 2

2020년 2월 17일에 있었던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31중 추돌사고도 역시 블랙 아이스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되었다.

2023년 1월 15일에도 블랙 아이스로 인해 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2024년 11월 27일 블랙아이스로 인해 원주에서 5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2025년 1월 14일 경기도 도로 곳곳에서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였다. 5시 15분 자유로에서 44대 차량의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새벽 5시 50분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43대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5시 30분 마송리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6시 41분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또 다시 18대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다. 6시 35분 안산시 상록구 편도 2차로 도로에서 7대 차량이 연쇄 추돌했다. 8시 5분에는 화성 동탄에서 1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수원 고색동에서도 5중 충돌 사고가 발생하였다.

4. 인공 빙판

빙상 스포츠를 위한 경기장과 그를 위한 인조 빙판은 빙상장이라고 부른다.

동계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스키 대회 경기장도 실제로는 눈밭이 아니고 빙판에 가깝다.[3] 눈 위에 물을 뿌리면서 밟아 다지고 얼리는 워터링을 하도록 되어 있다. 안 그러면 탈 때마다 눈이 파여서 나중에 출발하는 선수는 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 스키장과 다르다.

썰매 종목 경기장도 있으나 비싸고 활용도가 낮아 보유국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한국은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가 있다.

5. 빙판 위에서의 활동

빙판의 두께가 충분히 두꺼우면 그 위를 걷거나, 낚시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안전하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얼음의 두께가 20cm 이상인 것이 좋은데[4], 이를 '안전두께'라고 하기도 한다. 겉보기에는 꽁꽁 언 것 같지만 충분히 두껍지 않기 때문에 얼음이 깨져서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관련기사

겨울에 기온이 충분히 낮아서 강 등이 어는 경우, 그 빙판 위에서 낚시를 하기도 하는데, 이를 얼음낚시 또는 빙판낚시라고 많이 부른다. 빙판에 구멍을 낸 다음 그 구멍에 낚싯대를 넣는 방식이다. 매년 겨울에 각 지역에서는 빙판낚시를 즐길 수 있는 빙어축제, 송어축제 등의 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예년보다 날씨가 포근해서 충분한 두께의 얼음이 얼기 어려운 경우에는 유속을 줄이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지역별 빙판 낚시 관련 축제는 네이버 검색결과를 참고할 것. 보통 12월 또는 1월에 시작하여 2월에 끝난다.

빙판을 깨고 입수를 하거나 수영을 하기도 하는데 절대로 하면 안된다.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다가 잠수를 하고 움직이면 들어왔던 입구를 찾아 나와야하는데 빙판이랑 입구를 구분하기 어려울뿐더러 입구를 찾기 어렵다.[5]

5.1. 빙판에서 주의할 점

사실 빙판 위로는 애초에 걷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만약 빙판길을 걸어가야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고 무릎을 살짝 구부려 무게중심을 낮추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가능하면 담장이나 울타리 같이 길거리에 있는 물체를 잡고 움직이면 좋다.

또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걷지 말아야 하며[6], 손에 스마트폰 같은 물건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이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고관절 골절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약 넘어졌을 때는 곧바로 일어나기보다는 우선 다친 곳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구두나 하이힐 같이 굽이 높고 밑창이 매끈하거나 딱딱한 신발은 빙판에서 미끄러지기 쉽고, 운동화 같이 굽이 낮고 밑창에 요철이 울퉁불퉁하면서 촘촘한 신발이 마찰력이 높아 빙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길을 걸을 때뿐 아니라 버스 하차시에도 주의해야 하는데, 정류장이 빙판이 되어 있는데 주의하지 않으면 그대로 넘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든 오토바이든 자전거든, 바퀴가 달린 탈것을 이용하고 다닌다면 겨울철에는 겨울용 타이어로 미리 교체해두는게 좋다. 겨울철 타이어도 서로 특화된 부분이 있어 종류나 가격대마다 효과가 천차만별이라지만, 겨울용 타이어중 빙판길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알파인 타이어조차 일반적으로 차에 장착되어 있는 올시즌 사계절 타이어와 비교시 빙판길 제동 거리가 2/3 정도로 확연히 짧아질 정도로 윈터 타이어 장착 유무가 크게 두드러져 겨울철 안전 운행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특히나 블랙 아이스등 빙판은 사람이 가까이서 봐도 집중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만큼 자동차가 의도적으로 블랙 아이스를 피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이렇게 예방책을 취하는게 최선이다. 왜냐하면 도로가 모든 면이 일정하게 꽁꽁언게 아니라 일부분만 언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블랙아이스가 위험한 것이다.

브레이크를 밟아 제동을 하기위해 안전거리를 넉넉하게 주는게 아니라, 악셀을 밟으면서 트랙션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넉넉하게 주라는 것이다. 앞뒤가 바뀐것 같지만. 차량에 하중이 골고루 쏠릴 때 4바퀴의 트랙션(접지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미끄러지는 순간 브레이킹과 스티어링으로 전륜측 조향력을 높여 슬립을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영상이다. 차가 안쪽으로 밀리고 있는데 바깥쪽으로 가속을 해서 드리프트 하면서 빠져나가는 영상이다. 카운터스티어링 이라는 용어가 있음에도 "미대반"이라는 이상한 용어를 만들어 쓰고 있지만, 브레이킹으로 인한 전륜측 하중 증가를 설명하면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다. 하중이동을 통한 모범적인 빙판극복법

올시즌 타이어도 윈터 타이어에 비하면 문제가 많지만, 특히나 겨울철에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해둔채 운전하는 것은 극도로 피해야한다. 애초에 두 타이어는 서로 상반된 계절과 상황을 목표로 제작된 만큼 반대 상황에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특히나 환경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여지가 여름보다 겨울이 훨씬 높은지라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윈터 타이어라도 덜 미끄러지는거지 미끄럼을 아예 제거해주는건 아니므로 다른 계절에 운전하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서행하는 것은 기본이며,[7], 미끄러짐으로 인한 교통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제설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도록 스노 체인을 설치한 상태로 운행하는 것이 좋다. 차종이나 타이어의 형태에 따라 적합한 형태가 달라지므로 사슬형, 우레탄형, 원터치형, 직물형 중 알맞은 형태를 찾은 뒤 해당 장비를 결합시켜주면 된다.

이러다 보니 빙판이 일상인 북유럽, 러시아, 캐나다의 운전면허는 취득 난이도가 매우 높다.

6. 대중 매체에서

일상적으로 흔히(특히 겨울에) 볼 수 있는 소재인 만큼 대중 매체에서도 많이 다룬다.

6.1. 게임

게임에서는 미끄러진다는 점을 이용한 함정 및 방해 지형으로 쓰인다. 한번 빙판에 들어가면 빙판이 끝나는 지점이나 장애물에 닿을 때까지 들어간 방향으로 미끄러지면서 조작할 수 없는 상태가 되거나, 마찰력이 떨어져 캐릭터 조작이 어려워진다. 전자의 경우 퍼즐의 단골 장치로 흔히 쓰이며, 밀 수 있는 장애물과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장애물을 밀어서 빙판 중간에서 멈추거나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는 것이 그 활용의 예. 하지만 지형만 빙판일 뿐, 미끄러지지 않는 사례도 있다.

6.1.1. 미끄러지는 경우

6.1.2. 미끄러지지 않는 경우

6.2. 시, 소설, 영화 등

7. 여담

8. 관련 문서


[1] 특히나 횡단보도 주변은 경사져 있는 경우도 많아서 평소라면 살짝 미끄러지거나 헛발짓 하는 정도가 블랙 아이스가 형성된 상태에선 크게 미끄러져 큰 부상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2] 실제로 이런 지역은 비나 눈이 안오더라도 노면에 붙은 물방울(이슬)이 복사 냉각 또는 날씨에 의해 얼어붙어 국지적으로 블랙 아이스가 형성될 수 있다. [3] 즉, 국제대회급 이상의 스키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훈련 받지 않은 일반인은 스키를 타는 것이 불가능하다. [4] 강원발전연구원에서는 25cm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5] 패닉 상태에서 산소가 부족하고 몸에 힘이 빠지는데 두께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할 수 없는 빙판을 맨몸으로, 물속에서 깨는 것은 힘들다. [6] 정확히는 빙판길 주의사항보다는 넘어질 때의 주의사항이다. 사람은 넘어질때 반사적으로 손을 먼저 땅에 짚으면서 충격을 흡수하며, 실제로 이런 경우가 비교적 부상을 덜 입는 이상적인 사례인데, 손을 주머니에 넣어버리면 급한 경우 이렇게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자칫 잘못하면 머리같은 급소가 땅에 부딪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의 위치 때문에 손을 삐끗하는 정도의 경상으로 끝날 상처가 생사를 오갈 치명상으로 변할 수도 있는 셈. 한마디로 여름이라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게 좋은 습관은 아니며, 상대적으로 추운 겨울에 손을 노출시키면 추위를 타기 좋은데다가 겨울에 빙판등 넘어질 요소가 많아지니 겨울시기에 특히나 이런 문제가 두드러지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겨울에도 다소 불편할 수 있어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다니기보단 장갑을 끼고 다니는걸 습관화 하는게 좋다. [7] 특히 빙판 커브길에서는 방향 전환이 어려우므로 다른 빙판길보다 서행의 필요성이 높다. 여기에 안개까지 껴있다면 시야마저 크게 가려지므로 평소의 운전과는 아예 다른 감각으로 서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