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연도 | 1997 |
소재지 | 스페인 빌바오 |
설립자 |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 |
1. 개요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은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립하여 국제적 연결을 늘리고 있다. 빌바오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베를린 등에도 있다. 프랭크 게리가 설계하였으며 1997년 개장하였다.미술관의 건립이 도시 재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으며, 이후 이와 같이 상징문화시설을 통해 도시재생효과를 얻는 것을 빌바오 효과라 칭하게 되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도 이 미술관을 이유로 빌바오의 도시 재생을 성공적인 대표 사례로 지목하곤 한다. 특히나 한국이나 대만, 북미와 달리 재개발이 드문 유럽에서의 사례이다 보니 더욱 지목되는 것이 크다. 사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유럽에서도 독보적으로 재개발이 많은 국가이기는 한데 그래도 한국과 대만, 북미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2. 디자인
디자인을 중시하는 구겐하임 재단의 건축물 답게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특유의 디자인으로 매우 유명한데 이는 철강업의 쇠퇴로 침체되었던 빌바오의 경제를 되살리기까지 이르렀다. 구겐하임 미술관의 디자인은 대형 현대 미술관의 디자인 분야 중 가장 실험적인 도전이었으며 이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새로운 미술관 건축양식의 표본으로 자리잡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구겐하임 미술관의 영향을 받은 작품 중 하나.
사전 스케치를 보면 난잡하기 짝이 없는데 이런 불규칙한 선들을 나중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아래의 디자인 도면으로 바꿔나갔다.
벽의 외관은 타이타늄으로 되어있으며 밤에 보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특히 불규칙한 볼륨이 관람객을 매혹시킨다는 듯.
참고로 티타늄은 60톤 가량이 사용되었으며 판의 각 두께는 0.3mm이며 이렇게 얇은 두께는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이는 광원의 반사를 다채롭게 하여 매일마다 새로운 구겐하임 미술관을 볼 수 있다. 직접 본 사람에 의하면 물이 흐르는 느낌이라고 전해진다.
건물 앞의 거미 조각도 인지도가 높다. 동일 미술가(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이 세계 곳곳에 있으며 한남동의 리움미술관에도 있었다. 현재는 대구신세계에서 전시 중.
3. 전시
돌아다니는 사진들은 대부분 외관이지만 내부도 볼 만하다. 미술이나 건축에 관심 없는 사람도 충분히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준이다.주로 현대미술 작품이 많으며, 1층은 주로 설치미술, 2층은 조각, 3층은 회화가 많고 3층에는 특별전시관도 있다.
닉 메이슨의 페라리 250 GTO를 비롯한 클래식카들도 가끔 전시된다.
4. 대중매체
- 007 언리미티드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