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의 주인공 중 하나. 성우는 리처드 스티븐 호비츠 / 김옥경.
1. 소개
1. 소개
기본적으로는 착하지만 무지막지한 바보에 돌+아이로 엄청나게 멍청하다. 착한것도 무식하게 착해서 방금 전 본인을 해하려고 하던 인물이 조금 불쌍한 척 했다고 동정한다던가, 맨디가 대놓고 주먹을 날려도 웃어 넘긴다.IQ는 공식 설정상 -5, 어떤 에피소드에선 머리 속에 뇌 대신 나사가 들어있었다. 그 덕분에 온갖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역할이다. 큰 코가 특징이며 이 코는 탈착이 가능하다.
맨디와는 이웃사촌 겸 베스트 프렌드. 말이 친구지 평소에 거의 몸종같은 취급을 받으며, 이래저래 험한짓을 당한다. 그래도 일단은 친구인지 같이 TV를 본다던가 평범하게 노는 경우도 많다. 멍청함, 작은 눈, 큰 코, 더러움 등 맨디와 정반대인 요소들만 골고루 갖췄는데, 둘이 어떻게 친구가 된 건지 의문.
툭하면 바보짓 하다가 사고를 당해서 크게 다치는데, 불사신 속성이 있는지 금방 멀쩡해진다. 극장판에선 맨디가 "빌리는 항상 멀쩡하잖아?" 라는 대사를 할 정도. 그래선지 맨디도 빌리를 팰 땐 자비없이 팬다(...).
평소엔 빌리가 맨디에게 당하고 사는게 주 패턴이지만, 가끔은 빌리가 맨디를 이겨먹는 경우도 있다. [1] 이외에도 은근 파괴를 좋아한다거나 맨디와 거의 동급, 어쩌면 그 이상의 위험종자로 활약할 때가 있다. 평소엔 무작정 맨디에게 맞아주기만 하고 스퍼그에게 괴롭힘 당해서 약골같은 인상이 있지만, 실은 전투력도 꽤 있는 편이다. 그림의 실수로 아스가르드에 혼자 날아간 적이 있는데, 토르의 망치를 뺏어서 오딘을 벌벌 떨게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스퍼그에겐 무슨 짓을 해도 못이긴다(...).
맨디와 같이 이 만화의 대표적인 혼돈/파괴의 중심축을 맡고있다. 맨디가 힘과 지력으로 억압하고 지배하는걸 좋아한다면, 빌리는 무작정 부수고 개판이 나는 걸 선호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빌리가 미쳐서 그림의 낫을 들고 날뛸땐 그 맨디도 겁을 먹을 정도로, 미친 짓에선 이길 자가 없다. 어쩌면 이런 광기덕에 맨디에게 친구취급을 받는걸지도. 한번은 혼돈의 여신 에리스가 빌리와 손잡고 혼돈을 퍼트리려고 했는데, 같이 있는동안 빌리의 광기에 본인이 미쳐버려서 수포로 돌아가기도 했다.
우체부, 거미, 광대를 대단히 두려워 한다. 그런데 제프라는 거대 거미를 양아들로 삼게 된다.[2]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셈이 된 제프는 빌리를 볼 때마다 사랑을 갈구하나 빌리는 제프를 벌레 잡듯이 팬다.
본래는 천재였다고 빌리의 아빠는 주장한다. (3살정도 무렵에) 그러나 이 주장이 단순한 우스갯소리로 치부하기가 애매하다. 왜냐하면 작중에서 빌리의 두뇌적으로 의외의 면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3]
가장 대표적인 일례로 학교 동아리와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빌리가 CSI 동아리에 가입하는 장면이 있다. 팬들은 빌리가 도움은 커녕 오히려 동아리 자체를 붕괴시킬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입하자마자 말투부터 멀쩡하게 변하더니만 각종 전략으로 온갖 범죄를 타파하는 등 화려한 공적을 펼치면서 CSI의 에이스로 등극해버린, 오히려 팬들의 예상을 붕괴시켜 버릴 지경의 뜻밖의 두뇌적 활약상을 펼쳤다. 그외에도 한번은 빌리의 부모님을 본뜬 거대로봇을 만들어서(!) 엔즈빌을 파괴한 적도 있다고 한다. 후속작 언더피스트에서 정말로 과학자가 된 걸 보면 허언이 아닐지도.
또한, 그림의 낫에 반사된 빛으로 인해서 생긴 풀장속의 이차원에서 만난 파이 마녀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자 "할머니, 저를 살찌우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라는 기지를 발휘해서 생명연장을 하는 평소의 빌리를 보면 의아하게 느껴질 빠른 상황판단과 순발력을 발휘하는 모습도 보였다. 평소에 하는 짓이 바보같아도 숨겨진 잠재력도 적잖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간혹 동인작품에서 진지하고 시크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그림들도 간혹 보이고, 모에선을 맞은 건지 약간 코가 빨간 정도로 표현되거나 엄청 미남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림 테일즈에서 그림 주니어 아버지 의혹이 있다. 덤으로 죽은 후에도 천국과 지옥에 말썽을 피워 두 곳에서 다 쫓겨나기에 일종의 행방불명 상태다.
모자가 머리에 꼭 끼어서 대머리처럼 보이는데 모자를 벗으면 머리카락이 수더분하게 있다. 엄마쪽 따라서 진저 헤어다. 덕분에 모자가 벗겨진 상태에서는 인상이 10%쯤 나아 보인다.
암호명: 이웃집 아이들과의 콜라보 극장판인 The Grim Adventures of the KND에서는, 자기가 아빠의 행운의 바지에 그림의 낫을 박아놓고선 파워퍼프걸에 SOS을 쳤는데,[4]KND 섹터 V 아이들이 대신왔다. 그렇게 해서 1호가 빌리인 척 하며 빌리의 벌을 대신 받으려 한다. 그런데 맨디가 이 사실을 눈치채고, 1호를 고문해서 자백을 받아낸 뒤 아예 KND 조직을 정복해버린다! 이를 막기 위해 집밖으로 나서려 할 때 그림(뼈다구씨)은 오히려 1호를 빌리로 착각해버렸다! 그래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KND 본부가 맨디에게 장악됐다는 것을 듣고 그림과 함께 KND를 구하려 한다.[5] 1호가 나중에 이를 해결하지만, 심지어 빌리의 아빠도 1호를 빌리로 착각한다.[6] 따지고 보면 이 스토리의 만악의 근원이다.
카툰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아바타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1]
한번은 그림의 낫으로 맨디에게 "영원이 커지는 저주"를 거는 바람에, 맨디가 끝도 없이 커지다가 "영원의 왕국"에 같히기도 했다.
[2]
그림의 물건을 함부로 뒤지다 알을 발견해서 무엇이 태어나나 품어보았다가 나온 게 제프였다.
[3]
실제로 지적장애가 있는 학생들 중에 재능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재능을 살리려고 특수학교 교사들과 장애학생의 부모가 재능을 키우기 위해서 교육을 받게하는 경우가 많다.
[4]
근데 에드와 통화할때는 이웃집 아이들을 부르라는 내용이 나온다.
[5]
그러나 결국 맨디에 의해 수감되며 이에 뚜껑이 열린 1호는 어떤 바보 연기 하고, 어떤 여자아이가 우리 조직 가져가고, 이젠 할로윈 복장한 어떤 멍청이랑 갇혔다며 최악의 날이라고 울분을 토한다.
[6]
난 빌리가 아니라고 소리치는 1호를 보면 정말... 심지어 이땐 5호마저도 1호를 구하려고 들지 않는다. 5호 특성상 이런 걸 그냥 보고 있을리가 없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