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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15 22:39:15

빅파일 NLB Spring 2014/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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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A조3. B조4. C조5. D조

1. 개요

2014년 2월 28일 롤러와에서 추첨한 조 편성 결과는 다음과 같다.
16강 조 편성
A조 B조 C조 D조
TOP[1] Let It Go 인벤져스 BigFile Miracle
JinAir Stealths God-Sin BigFile Amor Arena[2]
Mook Comet 평촌고[3] Athene Skype Rascal Jester [4]
OX Team OLYMPUS Mook Secret VTG #2[5]

각 조별 관전포인트를 살펴보면, A조는 1강 3약 구도, B조는 God-Sin vs Team OLYMPUS 재대결 성사 여부, C조는 아마추어 강자와 신생 프로팀이 섞인 죽음의 조이자 Athene Skype 前 멤버이자 現 나겜 옵저버 조나스트롱의 구멍 여부 판별, D조는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짚어볼 수 있다.

2. A조

16강 A조 1경기 (2014. 03. 03.)
TOP 0 2 JinAir Stealths
× ×
탈락 결과 A조 결승 진출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진에어 스텔스는 서포터로 CTU 출신의 빙고가 출전. 탑 팀은 스폰이 끊겼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가운데 앞에 에일리언웨어를 빼고 그냥 탑 팀으로 출전했다고 한다.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탑 팀은 진에어 스텔스에게 무난하게 압살당했다. 2세트에서는 캡틴잭의 징크스를 볼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비술의 검을 가는 관광트리를 타버리기도 했다.[6] 전선 너머에서 궁으로 몇 번씩이나 킬과 어시를 챙겨먹는 알뜰함이 눈에 띄었지만 트레이스의 영향이라도 받은 건지 막왁 들어가다가 두 번 끊기는 장면을 보였다. 그 와중에 레이더는 KDA 3/5/6 1.8을 찍으며 게임을 아슬아슬하게 만들었지만 그 정도로 탑 팀의 열세가 뒤집히지는 않았다. 가혹한 이야기지만 관전자들 사이에서는 스폰이 끊겼다는 소식에 그럴 만 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1세트는 거론 안 했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한편, 4월 18일 TOP의 원딜이었던 "Calle" 문동현이 대리 랭크 게임 사실이 적발당해서 영구정지 & 2년간 공식대회 참가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이번 시즌 NLB에서 징계를 받은 사람이 3명으로 늘어났다. #
16강 A조 2경기 (2014. 03. 04.)
Mook Comet 2 1 OX
× × ×
A조 결승 진출 결과 탈락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3세트 밴픽
헌터 시험(...)에서 마지막으로 턱걸이 합격한 OX와 아마 명문 묵 클랜의 대결. 결과는 뻔해보이지만 롤 몰라요. 헌데 결과는... 어... 음... 2세트를 제외하고는 양팀에서 서로 던져대는 바람에 여러 가지 의미로 굉장한 경기가 나왔다. 아무도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진흙탕 싸움이라고나 할까. 특히 3세트는 묵의 원딜이 고통받는 가운데 탑에서는 OX의 문도가 레넥톤을 솔킬(?!)내는 등, OX가 굉장히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가다가 용 한타[7]에서 어째선지(...) 에이스가 나는 바람에 게임의 방향성이 기울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몰래바론이 성공하지만 그 와중에 하나둘씩 의문사 당하는 묵 코멧의 탑과 미드, 정글. 코난을 불러오라는 드립이 흥했다(...) 이 경기를 이벤트로 받은 빅파일 캐시로 다운로드 받아 영구소장[8]하겠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로 혼돈의 양상 끝에 결국 묵 코멧이 승자전에 진출하였다.
16강 A조 결승 (2014. 03. 10.)
JinAir Stealths 2 0 Mook Comet
× ×
12강 진출 결과 탈락

fly의 미드 이즈, 그것도 파랑도 아닌 AP 이즈가 나와 오리아나를 원콤내며 랭크 경보령을 울렸다. 정말 오랜만에 트레이스의 렝가[9](그것도 딜렝가다!)[10] 등 재미있는 픽이 많이 나왔지만 워낙 일방적인 게임이었던 터라...

3. B조

16강 B조 1경기 (2014. 03. 11.)
Let It Go 0 2 God-Sin
× ×
탈락 결과 B조 결승 진출
1경기에서 God-Sin이 Team OLYMPUS를 상대로 썼던 트런들 서포터를 다시 꺼냈고, 중요한 순간마다 기둥으로 상대를 봉쇄해 그라가스, 레넥톤과 함께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2경기에서도 미드 케일의 중재와 서폿 신드라의 구체를 믿고 들어간 탑 리 신과 정글 리븐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두어 B조 결승전에 올라갔다.

무엇보다 인터뷰가 걸작이었는데, 해설 중에 Team OLYMPUS의 탑솔인 강퀴가 있었기 때문.[11] 강퀴가 듣고 있는 상황에서 제일 걱정되는 상대를 이라고 하거나, 목표가 올림푸스 이기기라고 하는 등 퀴꺼솟 강퀴의 심기를 이리저리 자극했다.

이후 3월 24일자로 Let it go 팀의 원딜러와 정글러가 대리 랭크 게임 사실이 적발당해서 영구정지 & 2년간 공식대회 참가금지 처분을 받았다. #
16강 B조 2경기 (2014. 03. 17.)
평촌고 0 2 Team OLYMPUS
× ×
탈락 결과 B조 결승 진출

팀 올림푸스가 서포터로 포니짱짱걸을 영입하였다. 진작 바꿨으면 롤챔갔을듯 강퀴의 말을 듣자면 이전 서포터(뀨앙)가 솔랭에서 서포터 연습은 안하고 다른 포지션만 하고 있길래 갈아치웠다는 모양. 루시안 장인이 되고 싶다나 정작 팀이 구성된 이유는 뀨앙이 대회를 나가고 싶어서 구성된거라고 한다(...)
그리고 정글러 딸기먹는딸딸잉이 닉네임을 '윤기다' 라고 변경했는데 이는 자신이 실수할 경우 윤기가 욕을 먹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12] 그에 따라 사람들도 실수하거나 템을 이상하게 가면 윤기를 깠다.비술의 검이라든가 메자이라든가
그리고 2:0 승리 후 포니짱짱걸이 인터뷰를 하드캐리하였다. 포지날드 저번주의 인터뷰가 그냥 커피였다면 오늘의 인터뷰는 T.O.P. 한국에 방문한 외국 유명인 컨셉을 잡으면서 폭풍 같은 드립이 쏟아졌다.

1경기는 인베에서 포짱이 부시에 무심코 사형 선고를 날린 게 맞아서 퍼블을 따내고 엘리스가 2렙갱을 성공하며 봇이 게임 시작하자마자 터져버렸고, 엘리스는 전라인 순회 공연을 하며 다른 라인도 터뜨렸다. 엘리스가 비술을 가고 올림푸스가 17분 햇바론 시식등 역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울어버렸기에 그대로 게임 종료.

2경기에서 탑 리 신을 꺼내든 강퀴는 라인전에서 플래티넘 1티어인 상대 레넥톤에게 라인전을 졌다! 본인 말로는 이로 인해 정글러를 자신에게 묶어둬서 이득이라 한다 하지만, 무난히 성장한 미드 라이즈질리언을 원했으나 없어서 라이즈로 픽와 원딜 코르키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16강 B조 결승 (2014. 03. 18.)
God-Sin 0 2 Team OLYMPUS
× ×
탈락 결과 12강 진출

롤챔스 예선전의 리벤지 매치. 팀 올림푸스는 계속 자신들이 당했던 트런들을 밴했고, 이에 갓신은 서폿 마오카이 등을 꺼내며 변수를 만들어내려 했으나 결국 아마추어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2대 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2경기동안 팀을 승리로 이끈 훈은 훈글벙글, 무난하게 잘 한 헤르메스는 그냥저냥, 이틀연속 탑승장인 소리를 듣게 된 강퀴는 ' 집 앞이 한강인데', '장기 팔 곳 없나' 하면서 시무룩, 던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 윤기다는 묵묵하게 있는 등 승리를 하고도 다양각색의 모습을 보이며 인터뷰 분위기를 즐겝게 해 줬다. 그 와중에 포니짱짱걸이 미국인 컨셉에 이어 일본인 컨셉을 잡았다(...). 포카리 그런데 경기 소감은 번역기 돌리기 너무 힘들어서 다시 한국어로 인터뷰했다.

4. C조

16강 C조 1경기 (2014. 03. 24.)
인벤저스 0 2 BigFile Amor
× ×
탈락 결과 C조 결승 진출

빅파일 아모르가 두경기 전부 인벤져스를 압도적으로 발랐다. 2경기의 루시안 13킬이 백미.

2경기에서 인벤져스가 정글 카직스를 꺼냈는데, 당시 상황이 나겜 해설 조이럭이 선 궁진화 카직스 동영상을 올렸다가 그 외의 일로 극딜을 당한 상태였다. 그래서 평범한 픽임에도 과연 선 궁진화를 할까에 초점이 맞춰졌다. 어쨌든 선 궁진화를 했지만, 그로 인한 이득을 거두지 못하면서 패배.
16강 C조 2경기 (2014. 03. 25.)
Athene Skype 1 2 Mook Secret
× × ×
탈락 결과 C조 결승 진출

묵 시크릿이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
16강 C조 결승 (2014. 03. 31.)
BigFile Amor 1 2 Mook Secret
× × ×
탈락 결과 12강 진출

Mook Secret의 서포터 갓승딱까리 선수의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 활용이 빛난 경기.

5. D조

16강 D조 1경기 (2014. 04. 01.)
BigFile Miracle 2 0 Arena
× ×
D조 결승 진출 결과 탈락

1경기는 bigfile miracle의 진땀승. 초반 정글에서 우위를 가져간 오공이 봇갱킹을 통해 생존기가 없는 벨코즈 코그모조합을 파괴하며 원조맛집화 만드는등 금방끝날듯한 분위기였으나 억제기에 본진 넥서스까지 밀리는 와중에도 기적의 바론오더를 통해 바론을 잡고 에이스를 띄우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서로 팽팽하게 밀고 밀리는 대치상황이 계속되렀으나 arena의 르블랑이 던지면서 빅파일이 한타 대승 후 억제기와 남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16강 D조 2경기 (2014. 04. 07.)
Rascal Jester 0 2 VTG #2
× ×
탈락 결과 D조 결승 진출

2경기는 Rascal Jester와 VTG가 라인전을 비슷하게 가져갔고, 오히려 VTG가 퍼블을 따이기도 했다.매국라이프 하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VTG가 계속해서 승리해 VTG가 2:0으로 진출했다.

전반적으로 RJ의 봇듀오는 VTG 봇듀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RJ의 탑•정글이 VTG보다 약했기 때문에 탈락하고 말았다.[13]

1 2경기 모두 VTG의 미드라이너가 근래 보기 힘든 픽(1경기 미드 소라카, 2경기 카타리나)를 보여주어 눈이 정화되었다는 의견도 꽤 나왔다. 미드 소라카는 LCS/NA에서 C9가 3경기 연속으로 선택해 연승을 기록하며 전략적으로 괜찮은 픽이 아닌가 평가받기는 한다. 실제로 경기 중 해설진들이 현재 소라카가 재평가를 받고 있기도 한다고 언급.

여담으로 VTG의 정글러 닉네임이 Nisekoi여서(…) 승자 인터뷰도 볼거리였다. 이 때문에 강퀴의 입이 터져서 오노데라 치토게 중에 누굴 좋아하냐고 Rascal Jester 정글러인 Rainbrain에게 질문했다. 오노데라가 좋습니다 이후 Rainbrain은 트위터에서 '어째서 나는 니세코이에 대해 이야기해야만 하는 걸까'라고 푸념하기도(…). '어째서 니세코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건지 모르겠다'라는 말로 봐서는 통역 과정에서 질문이 다소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말은 그리했지만 치토게 을 그려주기도 했다.
16강 D조 결승 (2014. 04. 08.)
BigFile Miracle 1 2 VTG #2
× × ×
탈락 결과 12강 진출

대세 챔피언과 아이템, 그리고 스펠이 격변될 것으로 예상되는 4.5패치가 적용된 첫 게임. 그만큼 생각 외로 재미있는 경기가 나왔다.

1세트에서는 VTG 측에서 미드 소라카가 나왔는데, 소환사 주문까지 회복을 들고 서폿 카르마와 함께 회복과 기동력을 활용한 전술이 적 미드 니달리의 포킹을 무의미하게 만들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미드 소라카의 소름돋는 라인 푸시력은 덤. 2세트에서는 미라클 측에서 라이즈+바루스+모르가나로 3 속박을 들고 나와 룰루+카르마의 기동력을 봉쇄하고 녹여 버리는 전술로 승리를 거두었다. 모르가나의 어둠의 속박도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도 맞히기 힘든 스킬이지만 라이즈의 룬 감옥에 겹쳐서 쏘거나 포킹 식으로 쏴서 맞으면 다른 속박도 연계하는 식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VTG측 룰루의 활용도가 아쉽기는 했지만 인상적인 경기.

이번 패치로 회복 주문이 재평가 받게 될것이라는 많은 유저들의 예상과 같이 양팀 다 원딜이 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순간적으로 쉴드만 씌워주는 방어막과 달리 영구적인 체력 회복으로 원딜이 전장에 복귀해 전황이 뒤집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해설진들은 힐 메타의 태동이라고 평가하기도.그리고 건웅이 돌아와야한다는 드립도 쳤다 이때문인지 기존에 쓰이던 방어막의 위치가 나락으로 떨어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간간히 나오는 편. 벌써부터 회복을 너프하거나 방어막을 버프해 차별점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차이점이라고는 힐이 방어막보다 쿨이 30초 길다는 점.(회복-240초, 방어막-210초) 그리고 3렙전까지 빙어막이 조금 더(물론 초반에 10~5정도 차이가 꽤 크긴 하지만) 좋다는 점. 끝(...) 그나마 회복이 옛날처럼 치감 효과를 받았다면 회복<점화<방어막<회복...처럼 물고 물리는 관계가 돼서 원딜의 스펠이 더 다양해졌을지도 모르지만 회복에 치감 클리어 효과가 생기면서 그런 상황도 없이 회복이 방어막을 압도적으로 누르는 상황. 거기에 회복에 이속 증가 효과까지 붙어버렸다.

아이템과 챔피언의 경우 아직 연구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특이하다고 할 만한 점은 나오지 않은편. 변경된 챔피언들 중에선 레넥톤과 리 신이 나왔는데, 레넥톤의 경우 초반을 너무 무난하게 넘겨 너프 먹은게 티도 안났고 리 신의 경우 방호 너프로 인해 추노력이 상당히 약화된 점을 알수있었다. 그외에도 추가 하위템과 서폿 템의 가격 상승의 경우 특별히 차이가 보이진 않았고 도마뱀 장로의 영혼이 너프를 먹었음에도 양팀 정글러들이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야생의 섬광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연구가 덜된 아이템을 올리긴 영 그랬다고 생각한 듯.

[1] Alienware 사의 후원 종료로 인해 팀명 변경 [2] Alienware 사의 후원 종료로 인해 팀명 변경 [3] 흑진금챙 [4] LJL 우승팀 [5] 前 사람답게 행동하자 [6] 질 수 없다는 듯이 메자이의 영혼약탈자를 산 Fly는 덤. [7] 이 용 한타도 용을 두고 벌어진 한타가 아니라 용이 죽고 난 후에 대치(...) 상황에서 벌어진 한타였다. 쉽게 예상하려 들지 마라 [8] 결국 자기 돈은 안 쓰겠다는 소리니 감동받으면 안 된다(...) [9] AHQ 시절 몇번 썼지만 이후 본인이 쓰기 꺼리거나 최근 3대장 반열에 올랐을땐 거의 밴을 당해 써보질 못했다. 거기에 버그로 인한 글로벌 밴까지... 그래도 이 경기 바로 전날 롤마에서도 꺼내드는 등 슬슬 다시 나오는 중. [10] 말이 딜렝가지 선 요우무 탱렝가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해설진과 시청자들은 정말 오랜만에 딜렝가를 볼수 있을까 두근거리며 봤지만 결과는 탱(...) [11] 롤챔스 예선전에서 God-Sin이 한번 이긴 전적도 있었다. [12] 사실 다른 이유도 있는데, 진짜 윤기가 본인 이름을 딴 '윤기'로 닉을 바꿔 닉이 예뻐보이길래 본인도 자기 이름을 따서 만들려고 했으나 누군가 이미 쓰고 있어서 못 바꿨다고 한다. 그걸 진짜 윤기가 놀려서 빡쳤다고(...). [13] RJ를 위한 변명을 하자면, 오늘 출전한 RJ의 탑솔러는 예비 멤버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