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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3:21:03

Bitten Bu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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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여담

1. 개요

독일 출신 작곡가 보리스 논테(Boris Nonte)가 만든 곡으로, 주로 LoL e스포츠에서 밴픽 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설명

노래 제목인 Bitten Bullet은 영미권 관용표현인 Bite the bullet에서 유래한 제목으로, 하기 싫지만 꼭 해야하는 어려운 일을 이를 악물고 하다 혹은 힘겨운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내다. 라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이다.[1] 이 노래가 사용되는 월즈 5세트는 각 팀의 1년의 성공과 실패가 단 한 판에 나뉘는 살떨리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팀과 선수라도 되도록이면 3세트나 4세트에 끝내고 싶지 5세트까지 가는 초 긴장상태에 놓이긴 싫을테지만[2] LoL e스포츠의 1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월즈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선 피해갈 수 없으며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 쓰이기에 상당히 절묘한 곡 선정이 아닐 수 없다.

2021년부터 LoL e스포츠의 다전제 5세트를 대표하는 밴픽 BGM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2022년 월즈 당시에는 '또 이 음원이냐', '왜 저번이랑 똑같냐', '새로운 브금을 내달라' 등등 여러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현재는 Silver Scrapes처럼 일종의 '5꽉 국룰 밴픽 브금'으로 많이 생각하고있어 부정적인 의견보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이 부분은 2022년 월즈 결승이 지대한 공헌을 했는데, 월즈 결승 5세트에서 DRX가 바드라는 조커픽을 선택해 승리했던 점도 컸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온 절묘한 묘수가 팀을 극적인 승리로 이끌었다는 서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바드가 나온 5세트 밴픽에서 바드의 얼굴이 올라왔을 때 노래도 그에 맞춰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다, 바드의 픽이 결정되며 '둥' 소리와 함께 노래의 분위기가 반전되는 부분은 억지로 맞출래야 맞출 수도 없을 것이다.

3. 여담


[1] 과거 마취약이 부족한 당시의 전쟁 상황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이 마취제 없이 수술하던 도중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이를 꽉물다가 혀를 깨물 위험이 있어 나무 조각이나 총알을 입에 물었던 것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단순히 고통을 참는 것이 아니라 이를 꽉물고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의연하게 맞서는 뉘앙스도 담겨 있다. [2] e스포츠에서의 풀세트 경기와 더불어 각종 스포츠 종목의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전이 가장 무서운 점은 정배와 역배를 아무 의미가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아무리 사전 예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고 이점을 가지고 있던 팀이라도, 일단 아무런 뒷배도 안전장치도 없는 5세트에 내몰리게 되면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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