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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0:31:11

비법정탐방로

1. 개요2. 지정 이유3. 대표적인 비법정탐방로4. 비법정탐방로는 아니지만 기간제한이 있는 등산로

1. 개요

국립공원공단이나 지자체에서 등산로라고 고시한 적이 없는 길을 말한다.

지금은 불법이지만 이런 관념이 제대로 박히지 않았던 시절에는 산악인들이 오지를 찾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경우가 많았다. #

2. 지정 이유

비법정탐방로는 관리주체에서 특별히 허가하는 경우 외[1]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다.

이유는 안전 문제 및 자연보호. 합법등산로도 안전사고 및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산객 및 입산 시간 제한 등을 두는데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장소라면 말할 것도 없다. 그리고 용아장성 등 사람이 다니기 매우 위험한 경로 역시 마찬가지다.

당연하지만 다니지 말라고 한 길이니 주기적인 관리를 할 리 없으므로 사람이 다니기에는 매우 위험하다. 비법정탐방로를 다니다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한다. # 단순 추락사, 탈진부터 시작해서 독사 독충, 멧돼지 따위를 만나거나, 정말 재수없으면 6.25 전쟁 당시 매설된 지뢰를 밟아 폭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딜가나 꼭 말을 안 듣는 사람은 있는지라 비법정탐방로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적발되는 사람이 매년 끊이지 않아 골치를 썩이고 있다. #1 #2 아예 인터넷으로 당당하게 비법정탐방로에 들어간 걸 알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설악산 용아장성 코스가 막혀있으나 매년 단속을 피해 몰래 입산을 하는 등산객들이 다치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입산금지 경고판에 실제 추락사한 시신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박아놓았는데 이것이 이슈가 되었다. 안내판의 사진은 팔과 다리가 모두 꺾여있고 피까지 흥건한 추락한 등산객의 시신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한다. 매체에서 확인 결과 이 경고문은 일반인 관광객은 볼 수 없고 금지한 코스까지 들어온 등산객만이 볼 수 있는 경고문이라고 한다. '추락사 시신' 사진을 적나라하게…"유가족 본다면?" 설악산 경고판 논란

반발이 심하거나 딱히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거나, 심하게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개방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보고 싶다면 그때를 노려보는 게 낫다.

3. 대표적인 비법정탐방로

3.1. 설악산

3.2. 오대산

3.3. 지리산

3.4. 주왕산

3.5. 가야산

3.6. 속리산

3.7. 단석산

3.8. 월악산

3.9. 계룡산


위 세 곳은 통신선이 있는 곳인데다, 군사시설인 계룡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관계로 통제구역이다.

3.10. 무등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나름대로 준수한 등산로도 갖춰져 있었으나, 국립공원이 되고 법정탐방로도 제대로 정해지고 나서는 막히게 되었다.

4. 비법정탐방로는 아니지만 기간제한이 있는 등산로

4.1. 오대산

4.2. 주왕산

4.3. 지리산

4.4. 설악산


[1] 예를 들어 국군 유해발굴단이 유해발굴을 위해 황철봉 등산로 중간에 있는 저항령에 가는 경우. [2] 점봉산의 하위 봉우리로 한계령을 통해 접근 할 수 있다. [3] 탐방로 예약신청을 통해 곰배령까지 접근 가능동쪽 서쪽 관할구간이 다르다는게 함정 [4] 오대산의 5봉우리중 하나이지만 2002년부터 무기한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가 있다. [5] 도로가 있으며, 원래 갈목재를 넘는 것이 가능했으나 갈목터널이 개통되자 폐쇄되었다. [6] 2024년 7월 개방 예정으로 육교 공사 중 [7] 5~6월, 9~10월 한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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