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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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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및 교육학적 의의
2.1. 예시
3. 교수법

1. 개요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수학 1학년 1학기 4단원의 제목이다.

2. 내용 및 교육학적 의의

이 단원에서 학생들은 개수, 길이, 넓이, 들이, 무게를 비교하는 활동을 하며, '길다/짧다', '넓다/좁다', '많이 담을 수 있다', '무겁다/가볍다', '많다/적다' 등의 표현을 사용할 줄 알게 된다. 이를 통해 대상의 속성을 이해하는 능력의 기초를 정립하고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한다. 이는 교육과정에서 처음으로 측정을 경험하는 활동으로, 이를 기초로 하여 초등학교 2학년 <길이 재기>, 초등학교 3학년 <길이와 시간> 등 보편 단위의 필요성과 쓰임새를 본격적으로 배워 나간다. 이는 최종적으로는 측도라는 개념이 된다.

2.1. 예시

필통에 담을 수 있는 학용품 찾기. 필통은 길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길이보다 더 긴 학용품은 필통에 넣고 다닐 수 없다.[1] 대상의 속성 중 '길이'라는 속성에 집중하여, 필통에 담을 수 있는 학용품 찾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생활 속에서 길이를 비교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할 수 있다.

3. 교수법

교사는 실생활 속의 구체물을 직접 접하도록 하고, 속성을 비교할 필요성이 상당한 상황을 제시하며 비교하기를 진행해야 한다. 길이, 넓이, 들이, 무게와 같은 측정하고자 하는 대상의 속성을 결정하고, 측정하기 위한 임의단위를 선정하고, 측정하는 방법을 논하고, 측정 결과를 기록하는 데까지 지도해야 한다.
파일:아가야곡선이더길단다.jpg
특히, 길이 비교 상황에서 아동들은 폭이 상대적으로 짧은 곡선이 폭이 상대적으로 긴 직선보다 길이가 무조건 짧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여 '길이'가 무엇인지 알도록 해야 한다. 가령 위의 예의 경우는 실이나 고무줄 등을 사용해 길이를 직접 재 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직관적이다. 엄밀하게 접근하자면 저 곡선을 작은 직선으로 쪼개서 그 길이를 더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아이에게 이해시키기는 불가능하다.[2] 그 나이대에 극한[3] 연속[4]을 이해할 정도의 엄청난 천재라면 몰라도, 직선과 곡선의 길이 비교도 틀리는 아이가 그 엄청난 천재에 해당할 리는 없을 것이다(...).
[1] 고무줄 같이 접을 수 있는 물건은 예외 [2] 물론 이런 기법을 초등학생 때 아예 경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 원주율을 배우고 원의 넓이를 구할 때 원판 종이를 피자 조각보다 더 잘게 가위로 잘라서 부채꼴의 호가 위아래 교차로 오게 붙여서 직사각형마냥 가로×세로를 재볼 것이다. [3] 단위길이를 점점 줄여가면서 0에 가까워지는 과정(물론, 0은 아니고 적당히 짧은 길이) [4] 단위 길이 간의 연결이 끊김이 없이 매끄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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