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DENET | |
개발 | Flyleap Studios |
유통 | Flyleap Studios |
플랫폼 | 스팀 |
출시일 | 2017년 10월 7일 |
장르 | FPS / TPS 멀티플레이 |
링크 | 스팀 상점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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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 멜버른의 2인[1] 인디 게임 개발사 플라이립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1인칭/ 3인칭 멀티플레이 잠입 슈팅 게임.2. 설명
1990년대 당시 유행했던 일본풍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슈팅 게임. 플레이어의 목표는 NPC가 아닌 진짜 유저의 캐릭터를 찾아내서 사살하여 드랍되는 데이터 링크를 습득하거나 종종 랜덤하게 보급되는 데이터 링크를 습득하는 것으로, 데이터 링크를 한번 습득할 때 마다 데이터 수치가 10%씩 쌓이는 것을 이용하여 데이터 수치를 100%까지 상승시키는 것이 승리 조건이다. 만약 제한시간 내에 100%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종료 시점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유저가 승리한다.상기한대로 배경이 일본풍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세계관인지라 맵들은 하나같이 깔끔해보이지만 무미건조한 디스토피아풍 디자인이며 캐릭터들의 디자인들도 사이버펑크스러운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여기저기 일본어 표기가 난무하는데 이는 제5원소, 다이 하드, 데몰리션 맨, 블레이드 러너 등 당대에 개봉했던 영화들의 분위기에서 따온 것들인데, 이는 이 당시 일본의 버블 경제로 떡상한 일본 자본들이 일본 내에선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자 해외 침투가 활발했고 일본 대중문화들도 이에 편승하여 해외에서 상당히 퍼지게 되다보니 미래엔 일본 문화와 서양 문화가 섞인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보았던 사람들의 예측에서 기반했던 묘사이다.
여하튼 이 게임의 특징은 플레이어 캐릭터와 NPC 캐릭터들이 같은 모델링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NPC로 위장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군중 속에 섞인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문제는 반대로 상대방도 NPC와 같은 모델링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다. 상기한 목표가 상대 플레이어를 사살하여 데이터 링크를 습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문제가 된다. 때문에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이 NPC인지 유저인지를 구분하는 심리 싸움이 상당히 치열하다. 더 큰 문제는 NPC들이 때때로 대놓고 유저로 착각당하기 좋은 액션을 취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갑자기 뜬금없이 내달리거나, 해킹 지점 앞에서 핸드폰을 꺼내드는 등 유저 기만질(...)이 종종 일어난다. 게임 특성상 NPC를 죽이는건 불이익이 많기 때문에 자제해야 하는 만큼 수상한 행동을 보여도 바로 의심하기 어렵다는게 포인트.
원래 그렇게 유명한 게임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여러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통하여 인지도를 제법 쌓았다. 그 때문에 스팀 평가 댓글란에 한국어로 된 댓글이 거의 대부분이다.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긴 한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공통적으로 너무 적은 유저수를 항상 꼽고 있다. 상기한 스트리머들의 방송들만 해도 자연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은 시청자들이 같이 접속하는 식으로 인원수를 맞춰서 플레이할 정도. 정작 비밀방 개설 기능이 없이 공개방만 존재해서 아무나 다 오갈 수 있다보니 아는 사람들끼리만 편하게 플레이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3. 아이템
모든 아이템은 1번키 비무장, 2번키 폰은 기본이고 3번키는 바통 아니면 카타나 고정이며 4번키는 총기, 5번키는 회복약이다.- 비무장: 말 그대로 비무장 상태가 된다. 뭐가 되었은 아이템을 대놓고 들고 다니면 유저인게 들통나며, 총기류를 들면 주변 NPC들이 경계해서 티가 나므로 불필요할땐 감춰두는게 중요하다.
- 폰: 상대 위치 추적, 랜덤 생성되는 데이터 링크 추적, 해킹용으로 쓰는 도구이다. 유저가 꺼내드는 핸드폰 화면은 다른 유저에게도 보이기 때문에 너무 대놓고 핸드폰을 꺼내들고 다니면 지나가던 다른 유저에게 핸드폰 화면을 목격당하는 즉시 발각당할 수 있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다른 유저의 핸드폰 화면을 보고 정체를 파악할수도 있다. NPC가 꺼내들면 그냥 푸른 화면만 보인다. 핸드폰을 꺼내든다고 무조건 유저는 아니라는 이야기.
- 바통: 기본 근접 무장으로 두방에 유저를 죽일 수 있다. NPC는 무조건 한방.
- 카타나: 바통의 업그레이드 버전. 바통과는 달리 한방에 유저를 죽일 수 있다.
- 9mm 권총: 탄 한발 한발은 약하지만 많은 수의 장탄을 지닌 권총.
- 데저트 이글: 탄 한발 한발은 강하지만 적은 수의 장탄을 지닌 권총.
- SMG: KRISS Vector 기관단총. 유일한 연사 화기이다. 반동이 매우 세니 실제로 연사를 하는건 추천되지 않는다.
- DMR 스나이퍼: 바렛 M82. 유일한 저격 소총이다. 한방이지만 탄수가 적다. 그냥 크로스헤어에만 의존하고 쏴도 맞기 때문에 구태여 조준을 할 필요는 없다.
4. 맵
- 로비: 게임 특성상 방 파고 바로 시작하지는 못하고 어느 정도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한 유저들이 먼저 전송되는 곳으로 NPC 없이 유저들만 있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까지 서로 총질하거나 잡담을 나눌 수 있으며, 모든 유저가 무적이라 죽을 일은 없다.
- 쇼핑몰: 기본 맵. 칙칙한 뒷골목과 거대한 쇼핑몰을 무대로 삼고 있으며 맵이 단순해서 적응이 쉽지만 그만큼 다른 유저들에게 내 모습이 잘 보이므로 파악당하기도 쉽다.
- 고층 타워: 여러 고층 타워들을 이어놓은 장소를 무대로 삼고 있으며 맵이 복잡해서 적응이 어렵지만 그만큼 다른 유저들에게 내 모습이 들통날 가능성도 줄어든다.
5. 노하우
- 일부 동작들은 NPC만 가능한 동작이 있고 NPC는 불가능한 동작이 있다. NPC만 가능한 동작은 바로 웅크리기인데 주변에서 전투가 일어나면 주변에 있던 NPC들은 멀찍이 도망가서 웅크리는데 유저는 이 동작을 수행할 수 없다. 반대로 NPC는 불가능한 동작은 점프와 구르기인데 이 동작을 보이면 그냥 100% 유저다. 그리고 NPC가 할 수 있는데 안하는 행동은 달리기와 걷기를 병행하는 동작인데, 말인즉 달리다가 걷고 다시 달리는 식의 복합적인 무빙은 보여주지 않는다. 이 외에도 뒤로 걷기나 옆으로 걷기 등의 복잡한 무빙은 잘 안보인다. 때문에 위의 동작들이 보인다면 유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달리기는 NPC도 하는 행동이니 달리기만으로 걸릴 가능성은 높진 않지만 종종 서버랙 때문에 속도나 모션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낙하 피해를 입지만, 착지 순간 구르기를 시전하면 낙법이 되는건지 시스템상 헛점인건지 피해를 입지 않는다. 물론 주목받기 쉬운 행동이니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 NPC가 핸드폰을 꺼내볼때는 화면이 푸른색이다. 유저가 핸드폰을 꺼내볼때는 유저 자신이 핸드폰을 꺼내보면 나오는 그 위치추적기 화면이다. 이를 이용해서 지나가는 캐릭터가 핸드폰을 꺼내들 때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유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때문에 핸드폰을 들고 해킹 지점으로 뛰어가길에 유저인줄 알고 따라갔더니 화면이 파란색이더라...하는 허탈한 경우도 종종 있다. 유저인것 같아 보여도 후술할 NPC 공격 금지 제도 때문에 판단을 신중히 하도록 강제하는 시스템.
- NPC도 사살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살하면 맵마다 존재하는 로봇 경비들이 NPC를 사살한 유저를 죽이려고 든다. 로봇 경비들은 체력이 좋아사 총기가 아니면 맞상대가 꽤 어렵고 성능이 우월한 돌격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AI답게 조준을 잘 하기 때문에 앗차하면 훅 간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맹점으로 추격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경비도 파괴는 가능하니 여건이 된다면 참고하자.
- 총기는 꺼내드는 것만으로도 주변 NPC들이 달아나게 만들며, 경비들이 이것을 보면 자신의 총을 그 유저에게 조준하면서 한동안 경계 상태를 유지한다. 총을 쏜다고 경비가 공격해오는 것은 아니지만(상기한대로 NPC를 죽여야 경비가 공격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다른 유저들이 '아 저놈 유저구나' 하고 눈치를 깔 수 있다. NPC는 똑같이 경비에게 의심을 당하는 전개가 없기 때문이다.
- 모든 유저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단 한명의 유저를 영구히 위치추적 할 수 있다. 리스폰 된다고 추적 가능 대상이 다른 유저로 바뀌거나, 근처에 다른 유저가 있으면 감지가 된다거나 그런 거 없다. 즉 플레이어 본인은 게임이 끝날때까지 한놈만 계속 추적하게 되며, 이걸 반대로 본다면 누군가 한 사람은 게임이 끝날때까지 나만 계속 추적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1:1 상황에선 그런 거 없이 서로 데스매치가 펼쳐지겠지만 말이다.
- 휴대폰 추적은 정작 목표와 가까워지면 '목표 접근중!'이란 화면이 뜨면서 위치 추적을 못하기 때문에 세부적인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즉 추적 대상이 근처인건 좋은데 위치가 동서남북 어디인지는 어림짐작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때문에 거리가 꽤 가까워졌다면 마지막으로 보았던 화살표 위치를 잘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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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단말기 앞에서 수행 가능한 해킹은 사실 비밀이 하나 있다. 해킹을 시전할 때 핸드폰 화면에 출력되는 공식을 통해 다음 자리 비밀번호를 빠르게 유추할 수 있다. 첫번째 자리는 얄짤없이 해킹 시전 후 기다려야 하지만 첫번째 자리가 나오면 핸드폰 화면 내 공식으로 두번째 자리를 유추할 수 있고 이후 두번째 자리를 기준으로 세번째 자리를, 세번째 자리를 기준으로 네번째 자리를 유추할 수 있는 식이다. 물론 뭣하면 그냥 핸드폰 화면에 네자리 비밀번호가 다 출력 될때까지 기다려도 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뒤를 잡힐 위험이 있다.
예시를 들면 해킹 시작시 화면에 x=0, key1=x+1, key2=3, key3=x*1+1, key4=x*k2+2 이런 화면이 출력되면 여기서 1번 비밀번호는 x(0)+1 이므로 1, 2번 비밀번호는 key2=3 이라고 하였으니 말 그대로 3, 3번 비밀번호는 x(0)*1+1이므로 0 X 1 = 0, 이후 0 + 1은 1이 되므로 1, 4번 비밀번호는 x(0)*k2(3)+2이므로 0 X 3 = 0, 이후 0 + 2는 2가 되므로 2, 따라서 종합하면 1312가 비밀번호가 되는 식이다.
- 3인칭이긴 하지만 카메라 각도가 절묘하게 후방을 안보여줘서 후방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 뒷치기를 당할 수 있다. 1인칭으로 하면 더욱 불가능.
- 옆을 엿보라는 의도인지 카메라를 살짝 돌려도 캐릭터가 방향을 바꾸진 않기 때문에 곁눈질이 용이하지만 너무 많이 돌리면 캐릭터가 돌아가며 이것을 통해서도 정체를 간파당할 수 있다. NPC는 직선 위주로만 이동하기 때문이다.
6. 기타
본작의 로고 아래에는 刃ネット 라는 일본어 표기가 실려있는데 각각 칼날 인(刃) + 인터넷(넷 = ネット)을 의미하는 이름이다. 제작사가 호주 제작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제대로 된 의미를 지닌 일본어로는 보이지 않고 BLADENET이라는 이름을 적당히 일본어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2] 실제로는 일본에선 인지도가 제로에 가까운 게임이다.개발사의 이력이 독특한데 원래는 '플라이립 스튜디오 Pty. Ltd.(Flyleap Studios Pty. Ltd.)'라는 이름의 개인사업자였지만 이후 지금의 인디 개발사인 '플라이립 스튜디오(Flyleap Studios)'로
지금은 판매중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