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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1:11:15

블러드(게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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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간형
2.1. 좀비2.2. 신도 계열
2.2.1. 신도(Cultist)2.2.2. 광신도(Fanatic)2.2.3. 맹신도(Zealot)(PP)2.2.4. 견습사제(Acolyte)(PP)2.2.5. 프리스트(PP)
2.3. 미니 케일럽(PP)2.4. 푸주한
3. 동물형4. 악마 및 기타 인외 존재
4.1. 손목4.2. 아가미 괴물4.3. 가고일4.4. 유령
5. 식물형 크리처(PP)
5.1. 일반 꼬투리(PP)5.2. 화염 꼬투리(PP)
6. 보스

1. 개요

모노리스의 1997년작 FPS 게임 블러드와 블러드 2에 나오는 적들에 대해 소개하는 페이지.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체력이나 공격력이 높아진다. 특히 몇몇 적들은 플레이어에 대한 반응속도가 높아져서 초반이라면 잡졸 하나라도 신경써서 상대해야할 정도. 본 서술은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확장팩인 플라즈마 팩에 추가된 적은 (PP)로 표기.

일부 적에 한정해서 둠 시리즈처럼 몬스터 내분을 일으키는게 가능하다. 예를 들면 좀비 vs 광신도 등.

2에서는 몇몇은 삭제되고 몇몇은 모델이 바뀌었으며 새롭게 추가된 적들도 등장한다.

2. 인간형

이들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심장(Life Essence)을 남기는데, 이 심장이 다른 FPS 게임에서의 체력 회복제 역할이다. 케일럽이 언데드라는 것을 상징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2.1. 좀비

가장 흔해빠진 적중 하나이며 이 게임의 컨셉다운 적이기도 하다. 아래의 푸주한과 비교하기 위해 '도끼 좀비'라고도 불린다. 주인공을 발견하면 우우우 하는 소리를 내며 생김새는 웃통을 까고 낡은 바지만 입고 울음소리도 에잉윙윙거리기만 하는 수수한 모습이지만 비명소리는 참 우렁차다(...). 어깨에 메고 있는 도끼로 후려치는 공격을 하는데 공격력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고 도끼의 공격 판정도 생각보다 넓은 편은 아닌지라 피하는거 자체는 쉽다. 공격력만 보면 빠르게 공격하는 것 외에 별 위험한 점은 없으나 달리는 속도가 의외로 빠르고, 총 HP보다 낮은 공격을 계속할 경우 일정 확률로 가사상태에 빠지는데, 얼마 안되어서 다시 일어선다. 예를 들면 하드 난이도는 보통 풀체력 좀비가 플레어 두발 꽂으면 죽는 정도의 HP인데, 만약 샷건으로 공격하다 가사상태에 빠트린 뒤 부활한 상태에서의 체력은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가한 공격으로 닳은 HP만 남아 부활하는 식이기 때문에 플레어 한발만 먹여도 얼마 있지 않아 타죽는 식이다.

비주얼적으로 좀비를 확실히 죽였다고 인지될 상황이 참수되어 죽거나 심장을 떨구고 죽는 경우다. 소리를 켜둔 상태라면 완전히 죽을 경우 더 높은 비명을 내지른다. 이 참수된 머리를 발로 찰 수 있는데 에피소드 1의 레벨 3에서는 이 머리 3개를 입 모양 골대에 차서 얻을 수 있는 숨겨진 아이템이 있다. 성인 컨텐츠 차단 옵션을 켜 놓았다면 참수되어 죽을 때 참수되는 모습 자체는 그대로 나오나 머리를 남기지 않는다.

편하게 좀비를 죽이려면 불로 태워죽이거나 폭발형 무기를 써야한다. 다이너마이트도 어지간하면 잘 먹히는 편이지만 직격으로 맞아야 인수분해되는 정도.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건 플레어 피스톨 단 한발만 박은 뒤 이리저리 피하면 저절로 불타오르는 좀비를 보게 될 것이다(어려움(Well Done) 이상 난이도의 경우는 2발). 폭발형 무기의 스플래시 대미지로 죽이면 그냥 죽는 좀비들도 꽤 돼지만 상술한대로 일격에 이론상 HP가 다 빠져나갔는지 영영 쓰러진 상태로 부활하지 못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보통 땅에서 솟아오르거나 코너에서 대기하거나, 죽은 척 하거나[1] 무너지는 벽 뒤에서 대기하는 등 다수가 기습하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수가 몰려나올 때에는 몰이한 다음에 스프레이 화염방사기로 지져주는게 좋다. 물량좀비 상대로 플레어 피스톨을 고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조준 잘못하면 쓸데없이 한발만 맞아야할 좀비가 두발 이상 맞고 버텨서 탄 낭비로 직결되니까...

땅 속에 숨은 경우 숨은 흔적이 약간 남아있는데 거기에 미리 다이너마이트같은걸 투척하면 지면 위로 날아가 죽는다. 죽은 척하고 있는 좀비도 마찬가지.

2.2. 신도 계열

체르노보그를 숭배하는 신도들이자 게임 진행 중 많이 상대하게 되는 인간형 적들이다. 둠의 샷건 가이 이상 좀비들과 같은 포지션. 체력은 좀비보다는 살짝 낮은 편이다. 다만 Well Done 난이도에서는 체력과 공격력 증가도 문제지만 반응속도 역시 빨라져서 시야에만 들어와도 총을 갈기는 수준으로 발전하니 무기가 부족한 초반에는 이들을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수 있다.

이들은 Cultist Language라는 인공어를 사용하는데, 툭하면 소리를 질러대는 건 물론이고 이 인공어 자체가 문법은 물론 억양 체계가 매우 특이한지라 이들이 집단으로 몰리면 엄청 시끄러워진다. 가장 흔히 외쳐대는 소리가 "Marana Pallex"(들어보면 '마라낙 팔레!'로 들린다)인데, "Die, weakling!(죽어라, 약골!)"이라는 뜻이다. 그 외에도 불타 죽을 때면 칼렙을 저주하면서 죽어간다.

아래 설명할 신도와 광신도의 경우 공통적으로 피격당하면 대부분 포복하는 편이다. 포복하면서 움직이면 피격판정이 낮아져서 이쪽도 앉은 상태에서 사격해야 공격이 먹힌다. 그리고 물에 빠져도 포복 모션으로 잘도 움직인다. 그래도 인공지능의 한계가 있는지 가끔 용암 위주인 맵에 높은 난간 위에 있는 경우 살짝 유도하면 지들이 알아서 용암 위에 빠져죽는다(...).[2]

2에서는 카발이 국제기업인 카발 코퍼레이션으로 바뀌면서 말단 사원이나 군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2.2.1. 신도(Cultist)

가장 기본적인 잡졸이며 갈색 로브를 입고 있다. 주 무장은 샷건. 공격력은 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준도 아니다. Well Done 난이도로 가면 물리 아머가 없을 경우 최대 45 전후에 육박하는(!) 대미지를 안겨주기도 한다. 맷집은 보통 샷건 2발에 전탄 피격시 죽는 수준이다. 주의할 점으로, 보통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심심하면 다이너마이트를 투척하는데 어째 주인공이 던지는 다발에 비해 얘네들은 한개짜리[3]만 던진다. 다만, 위력은 전자에 결코 뒤쳐지지 않으며 Well Done 난이도로 가면 이들이 던지는 다이너마이트가 주인공이 던지는 것과 똑같은 다발묶음으로 바뀐다.

2에서는 양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등장한다. 1과는 달리 주무장은 권총 등의 한손 무기. 확장팩 나이트메어 레벨의 케일럽 스테이지에서는 1편의 신도들이 등장하는데 다이너마이트는 투척하지 않는다.

2.2.2. 광신도(Fanatic)

회색 로브를 입고 있으며 주 무장은 토미 건. 둠의 헤비 웨폰 듀드와 같은 포지션이긴 한데 이 동네 총알은 거리가 벌어져도 주인공에게 잘만 박힌다. 게다가 지속 대미지 역시 강한 편이라 노멀 난이도라고 해도 광신도 2명에게 기습당하면 물리 아머나 체력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플레이어가 걸레짝이 되며 3명 이상이면 순삭당한다. 그래도 다이너마이트를 던지지는 않으니 불행 중 다행.

2에서는 방독면을 쓴 군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등에 자폭장치가 달려 있다. 주로 양손 무기를 사용하며, 체력이 간당간당할 경우 무릎을 꿇고 비명을 질러대는데, 이게 자폭 준비이므로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2.2.3. 맹신도(Zealot)(PP)

파란색 로브. 카발의 오리지널 멤버로, 테슬라건을 발사한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쏘는 것보다는 좀 약한듯 하며, 체력도 일반 컬티스트와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광신도와 비슷한 급의 적이다. 대신에 일방향으로 쏘는게 아니라 30~45도 정도로 무차별 난사하므로 길이 좁다면 피하기 매우 까다로운데다 미친 깡뎀을 자랑하는 테슬라건답게 오래 맞으면 다른 신도의 공격보다 더 큰 피해를 입으니 광신도처럼 주의해서 상대해야 한다.

2에서는 마법사 타입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일반적인 방법으로 죽일 경우 에너지파를 발산한다.

2.2.4. 견습사제(Acolyte)(PP)

청록색 로브. 총기를 쓰질 않고 다이너마이트를 미친듯이 던져댄다. 의외로 투척 실력은 형편없으나, 워낙 자주 던져대서 좁은 곳에서 대치하면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이들의 공격을 피하는데 익숙해지면 몬스터 내분(특히 좀비)을 어느 정도 유도할 수도 있다.

2.2.5. 프리스트(PP)

붉은색 로브. 확장팩 에피소드 최종레벨에서만 출연한다. 얼핏 보면 샷건을 더 자주 쏘고 경직도 없으며 맷집만 센 컬티스트같지만, 어느정도 대미지를 입으면 늑대인간으로 변신한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2.3. 미니 케일럽(PP)

보통 맵에 있는 거울을 깨면 한 10명 좀 안되게 나온다. 케일럽을 축소시켜서 복사해낸듯한 생김새로 크기는 인형만한데 목소리는 비명소리까지 원래 케일럽 목소리를 빨리 돌린 것이다. 한번 등장할 때 엄청난 숫자가 쏟아져나오며 5 정도의 대미지를 가진 원거리 공격을 한다. 쥐에게 원거리 공격 능력을 부여하면 딱 이 미니 케일럽이 된다. 버그로 미니 케일럽을 태워 죽이면 불이 붙어서 달려가는 형상이 일반적인 사람만한 크기가 된다.

2.4. 푸주한

체력만 높은 호구. 좀 뚱뚱한, 전형적인 대머리 푸줏간 주인처럼 생긴 좀비로, 위의 도끼 좀비와 구분하기 위해 '뚱보 좀비'라고도 불린다. 생선 모양의 구토를 하거나 식칼을 던져서 공격하나 공격력 자체는 높지 않은 편이고, 근접공격도 보유하고 있으나 워낙 느려서 맞을 일이 별로 없다. 단 체력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샷건을 정통으로 8발 맞아야 죽고, 다이너마이트도 정통으로 한번에 맞아야 죽는다. 그래도 요령만 알면 다이너마이트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게다가 불에 내성이 없는 모양인지 스프레이 화염방사기로 지질 경우 불타죽기까지의 시간이 좀비와 비슷한 수준이다(보통 20발 내외). 부두인형으로 죽이면 일정 확률로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되는 데스신을 보여주며 죽는다. 하지만 이따금 좀비 버금가는 물량공세를 펼치며 특히 플라즈마 팩 후반부에서는 3인조 이상으로 몰려나온다.

3. 동물형

3.1. 박쥐

적은 아니며 그냥 NPC다. 무리지어 여러 마리가 동시에 나타나며 위협적이지는 않다. 단 매우 흔치 않은 상황이긴 해도 네이팜 같은 폭발 무기를 쓰려는데 코앞에서 이들이 맞으면 피해를 플레이어가 고스란히 뒤집어쓴다.

3.2.

간혹 특정 상자를 열거나 특정 공간에 닿으면 주변의 문이나 장롱이 열리면서 기습을 가한다.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4에 가까운 대미지를 주며 쥐답게 총 두세발로도 죽는다. 하나하나는 별 볼일 없으나 보통 두세마리 이상이 한 데 뭉쳐서 오기 때문에 은근히 귀찮다. 작고 빨라서 톰슨 점사로 처리하려고 할 때 가끔 안맞는 경우도 있다. 그냥 위를 뛰어다니면 알아서 밟혀죽고 쇠스랑으로 탄을 아끼며 죽여도 된다.

3.3. 거미

갈색과 녹색이 있다. 갈색은 약하지만 한번 물리면[4] 시야가 휘청거린다. 그리고 녹색은 갈색의 상위호환으로 공격력은 조금 더 강한 정도지만 맷집이 은근히 세졌으며, 갈색과 달리 물리면 시야가 잠깐 암전된다.[5] 크기 및 피탄 판정은 쥐 수준으로 작지만 속도는 조금 느리다. 쥐나 손목처럼 기습하는 경우도 많으며 후술할 보스 샤이알이 끊임없이 내뱉는다.

3.4. 장어

물속에서 상대하게 되는 적. 작은 물고기지만 뼈같은 가시가 돌출되어 있어서 약간 흉측하게 생겼다. 물 속을 헤엄치다 달려들어 플레이어를 물어뜯는다. 게다가 듀크 뉴켐 3D의 상어나 쉐도우 워리어살인잉어보다 속도도 매우 빠른 편. 샷건 한발로 깔끔하게 정리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어째 뼈장어들이 물어뜯는 소리가 기본무기인 쇠스랑으로 쇳덩이를 때릴 때의 효과음과 동일하다(...).

3.5. 헬하운드

말그대로 붉은색이 감도는 지옥의 개이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입에서 불을 내뿜는다. 불이란 공격 특성상 조금만 맞아도 지속 화상 대미지는 기본이요 오래 공격받을수록 대미지가 더 심각해지는데다 속도 역시 빠른 편이라 투사체로 된 공격같은 경우 가끔 피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게다가 맷집은 푸주한보다 조금 못한 수준에, 화염 공격을 하는 만큼 폭발 대미지와 화염 대미지에도 내성이 있는 등 여러모로 위험한 적이다. 다만 테슬라건이 약점으로 테슬라건 기본점사 풀히트만으로도 쉽게 죽는다.

E4M1에서 헬하운드를 무기 없이 손쉽게 해치울 수 있는데 바로 물 속으로 빠지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헤엄쳐 나와서 헬하운드를 유인하여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면 헬하운드도 똑같이 플레이어를 따라 물 속으로 뛰어들어 한 번에 죽는다. 스팀에 이와 관련된 도전과제가 있다.

4. 악마 및 기타 인외 존재

4.1. 손목

가끔 장롱을 열거나 특정한 트리거를 작동시(열쇠 획득 및 특정장소 도달 등) 장롱 또는 벽 뒤, 문 뒤에서 나온다. 그 외에 주변의 시체가 터지면서 우수수 떨어지기도 한다. 좀 웃긴 목소리로 "어 파르게쏘" 하면서[6] 똑같은 말만 반복하며 스펙 자체는 쥐와 동일하나 플레이어에게 달라붙으면 목을 조르는데 공격을 처음 당하면 이 게임의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 어버버하다가 그냥 죽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받았을 때 '사용/문열기' 키를 연타하면 떨어진다.

의외로 약점이 있는데 아주 야트막한 단차가 아닌 이상 높은 지형으로는 절대로 못올라온다. 이 점을 이용해서 계단 위쪽으로 도망친 뒤 다이너마이트로 통로 너머의 손목을 정리할 수도 있다. 죽으면 파르르르르...하면서 죽는다.

4.2. 아가미 괴물

일종의 머맨이나 딥 원에 가까운 존재. 상체는 민물고기같은 모습이나 손발 두짝이 달린 모습이고 피부의 질감과 사나운 이빨 때문에 굉장히 흉측해보인다. 주로 물 속에서 상대하게 되는데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를 내지르면서 플레이어에게 굉장한 스피드로 닥돌하여 물어뜯기를 시전하며 대미지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샷건 2차 발사 모드로 맞추면 넉백당하기 때문에 가까이 붙을 타이밍에 샷건으로 상대하는게 유효하다. 보통 샷건 4발 맞으면 죽는다. 지상에서도 활동 가능하나 물 속에서처럼 엄청난 스피드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훨씬 상대하기 수월하다. 그렇지만 애초에 얘네들을 지상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맷집은 위의 설명처럼 좀비급이라 별 볼일 없지만 물에서 주로 사는 탓(?)인지 화염 공격에 내성이 있어서 플레어를 4방이나 꽂아넣어야 한다. 다만 화염에 내성이 있어도 네이팜 로켓의 직격 폭발 대미지에는 버티지 못한다.

4.3. 가고일

홍호헤우(...)거리는 울음소리를 내지르며 공중을 현란하게 활보하다가 플레이어 근처에 저공으로 접근해서 할퀴기를 한다든가 역시 저공으로 거의 안움직이는 상태에서 뼈다귀를 던진다. 할퀴기는 본작의 일반 몬스터 근접공격중 강한 축에 들어가는 공격으로 물리 아머가 없을시 40 전후의 대미지를 받게 된다. 상당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기하고 있는 가고일들과 조우하게 되지만 가고일답게 석상 형태로 있던 가고일중 일부가 플레이어를 마주치면 살아움직이기도 한다.

공중을 발광하다시피 날아다니면서 활보하기 때문에 주변의 적들과 동시에 상대하게 될 경우 성가신 놈이다. 이들을 만나게 되면 조금씩만 움직이며 주변 상황을 살피다가 할퀴거나 뼈다기를 던지기 위해 잠깐 저공비행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가 공격할 타이밍. 맷집이 푸주한마냥 튼튼한 편으로 실탄공격에 상당한 내성을 갖고 있다. 단 테슬라건에 상성이 있기 때문에 위의 헬하운드와 마찬가지로 5~10발 내외에 죽는다. 그리고 네이팜 로켓이나 다이너마이트로 한방 클린 히트시키면 즉사하기 때문에 익숙하면 네이팜 로켓으로 무리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물론 거리가 벌어진 상태가 아니면 플레이어도 맛있는 바베큐가 될테지만. 불에 태워죽일 경우 불타면서 버둥대다가 죽는다.

4.4. 유령

낫을 들고 있는 전형적인 그림 리퍼 스타일의 유령으로 머리가 좀 커서 은근히 코믹하게 생겼다(...). 매우 시끄럽게 와~와~거리며 가고일처럼 현란한 공중 움직임을 보여주나 가고일만큼 빠르지는 않다. 그러나 유령답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반투명인데, 반투명인 상태에서는 거의 모든 물리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유령이 반투명을 풀 때는 약간의 거리를 벌리고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플레이어에게 근접공격을 하기 위할 때인데, 유령의 파동 공격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근접공격의 위력은 보스를 제외한 일반 몬스터들 중 탑 클래스를 자랑한다. 다만 유령의 근접공격은 딜레이가 조금 존재한다. 하여튼 플레이어를 공격하려고 반투명이 풀리는 순간에 공격해야 한다. 샷건이 상대하기 제일 좋으며 샷건에 맞으면 넉백당한다. 가끔 첫타를 맞추고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넉백당한 상태로 다시 근접공격을 시도하려 하는데 타이밍 맞춰서 샷건 2차 모드 발사하는 것을 반복할 수도 있다. 보통 샷건 6발 맞으면 죽는다.

5. 식물형 크리처(PP)

식물형 적들은 플라즈마 팩에서만 등장한다. 흡혈식물 대소동의 꼬투리(Pod)형 식물 크리처 오드리 2세가 모티브이며 고정포탑같은 존재다. 가까이 갔을 때 물어뜯는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좀비들이 이들과 내분을 일으키면 영락없는 식물 vs 좀비가 된다.

5.1. 일반 꼬투리(PP)

산성 타액을 발사한다. 모티브의 원본과 달리 크기는 좀 앙증맞은 편. 대미지나 체력은 별볼일 없는 수준이다. 화염으로 지져주면 아예 사라질 정도로 불에 굉장히 약하다. 그런데 플레어 피스톨에는 맞아도 불이 붙지 않는다.

5.2. 화염 꼬투리(PP)

강화판. 일반형보다 덩치가 좀 더 크고 뭔가 외피가 뜨거운듯한 느낌이다. 일반형과 달리 곡사 형태로 날아가면서 폭발하는 불덩어리를 발사한다. 맞으면 지속 화상 피해 예약이니 주의. 체력도 제법 높은 편이며 불을 머금은 만큼 당연히 화염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

6. 보스

6.1. 체오그

가고일들의 수장으로 온몸이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 가고일. 케일럽과 사이가 가장 가까웠던 오필리아를 직접 죽인 장본인이다.[7] 에피소드 1의 보스이며, 이후 중간보스로도 자주 만나게 된다. 일반 가고일들보다 훨씬 덩치가 크며 돌덩이인 만큼 맷집이 굉장하다. 움직임의 현란함도 그대로이며, 일반 가고일과 달리 눈에서 에너지포를 발사하는데 폭발형은 아니지만 탄속이 굉장히 빠르고 공격력도 높은 편이라 좁은 공간이거나 일직선으로만 움직이면 체오그의 공격에 맞기 십상이다. 바위라서 화염 내성이 있고 강력한 한발 한발의 공격에 강하다. 그래서 네이팜과 같은 단발이 강력한 무기보다는 토미 건과 테슬라건으로 상대하는 것이 수월하다. 하필 에피소드 1에서는 테슬라건을 쓰지 못하므로 토미 건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에너지포는 테슬라건이나 라이프 리치로 상쇄가 가능하다.

그러나 정말 허무할 정도로 매우 쉽게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앉은 상태에서 싸우는 것이다. 체오그와의 전투가 시작되면 일단 앉아보자. 그럼 체오그가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해서 한대도 못 때리고 날아다니기만 한다.

쓰러뜨리면 케일럽이 오필리아의 시체를 화장한 다음 체오그의 머리에 산탄총을 들이대 박살내서 확인사살한다.

6.2. 샤이알

거미 여왕으로 자체적인 공격력은 없지만 거미 여왕답게 거미들을 무한히 소환할 수 있다. 다만 맷집은 체오그보다는 약하다. 폭발형 무기나 스프레이 화염방사로 지져주면 내뱉는 거미들도 어느정도 제거하면서 상대할 수 있지만, 폭발형 무기는 웬만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샤이알은 다른 보스들보다 가벼운 편이라서 넉백될 때 높게 날아가는데 자칫하다가 플레이어 본인 앞으로 착지한다. 게다가 이런 문제 때문에 벽을 뚫고 맵 밖으로 나가버리는 버그가 발생한다. 특히 샤이알과 마주치는 장소가 대부분 좁은 장소이기 때문에 다이너마이트나 네이팜 런처는 봉인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앉은 상태에서 토미 건이나 테슬라건으로 죽을 때까지 갈기는 것이다.

참고로 Well Done 난이도에서는 두 마리가 나온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상 한 마리만 죽이면 자동으로 클리어다. 이후로는 중간보스로도 자주 만나게 된다. 참고로 스프레이 캔으로 싸울 생각은 접자. 보스 몬스터 보정 때문에 불이 안 붙는다.
엔딩에선 케일럽이 아직 죽지 않은 샤이알의 몸통을 밟아 터뜨린다. 이후 케일럽은 거미줄에 묶여있던 사람(케일럽의 옛 동료 가브리엘)의 몸에서 심장을 뽑아 그 피를 마신다.[8]

6.3. 케르베로스

헬하운드의 수장격이며 이름답게 머리가 하나가 아니지만 일반적인 케르베로스의 이미지와 달리 2개의 머리만 달려있다(실질적으로는 오르토스에 가깝다). 입에서 폭발형 파이어볼을 발사하는데 탄속도 대미지도 본작에서 가장 위협적이다. 특이하게도 대미지를 어느정도 입히면 머리 한쪽이 죽어서 이동속도가 대폭 깎여 제자리 걸음 수준이고 한쪽에서만 파이어볼을 발사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한번에 두개 나가는게 하나가 됐을 뿐이지 파이어볼의 미친 깡댐은 여전히 위협적이니 근처에 벽을 두지 말자. 완전히 죽으면 두개골만 남고 살이 모조리 다 썩어버린다. 맷집은 체르노보그보다 약간 아랫수준으로 의외로 높으나, 경직률이 낮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네이팜 런처나 테슬라건에는 쪽도 못 쓰고 그대로 두개골행이며, 근접해서 샷건 2차 모드로 연사하기만 해도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녀석을 처치한 다음 나오는 컷신이 좀 흠좀무한게 케일럽이 이녀석의 뱃속에 폭탄을 우겨넣은 다음 그대로 쾅... 피와 살점으로 범벅이 된 케일럽이 "Rest in PIECES"라며 비웃는 모습이 압권이다.

6.4. 체르노보그

최종보스. 머리에 양처럼 굽어진 뿔 2개가 달리고 곳곳에 살점이 덕지덕지 붙은 해골거인이다. 우선 체르노보그를 상대하기 전 체오그->샤이알->케로베로스순으로 보스 러시가 이어진다. 시야에 잡히기만 해도 플레이어에게 불을 질러서 지속적인 대미지를 입히는데다가 자체적인 폭발공격도 엄청나게 뱉어낸다. 다만 원거리 공격은 한발 한발로 따지면 케르베로스의 화염포보다는 덜 위협적이고 사거리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원거리 공격 물량이 많아서 그렇지... 여튼 체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원거리 공격에 맞지 않더라도 계속 줄어드는 HP에 똥줄이 탈 것이다. 물론 테슬라건에는 장사가 없어서 테슬라건을 최대한 아껴뒀다면 땡테슬라건으로 200발 정도 난사하여 죽일 수 있다.

여담인데 치트키를 써서 무적 상태로 케르베로스를 쓰러뜨리기 전에 체르노보그를 나오게 할 경우, 당연히 둘 다 마구 공격을 하는데 이걸 잘 이용해 체르노보그가 쏜 공격이 케르베로스를 맞추면 케르베로스와 체르노보그가 신나게 싸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보통은 당연히 체르노보그가 이기지만 때론 거꾸로 케르베로스에게 체르노보그가 죽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러면 엔딩 장면으로 넘어가면서 게임이 끝난다.

6.5. 늑대인간(PP)

플라즈마팩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위의 사제급 광신도가 어느 정도 대미지를 입으면 변신하는 형태이다. 날렵한 이미지를 가진 기존의 늑대인간과 달리, 조잡하면서도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9] 그 실체는 체르노보그를 능가하는 본 게임 최흉의 보스다. 노멀 난이도 기준에서 총 3기를 상대하게 되며 체력은 체르노보그와 엇비슷하지만 체르노보그보다 훨씬 처리하기 곤란하다. 주된 공격형태는 근접공격과 발로 지진파를 발동시키는데 이 지진파가 굉장히 무서운게 사정거리도 긴데다가 기본적으로 아머를 무시하며 대미지도 미친 수준에 공격속도도 빨라서 라이프 시드로 뻥튀기한 200체력도 5발만 맞으면 순삭당한다. KOF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지뢰진이 생각날텐데 이러한 땅울리기 계열 공격처럼 점프해서 피할 수 있거니 생각하지만 그런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10] 달려서 따돌린다는 것도 힘든데, 속도가 웬만한 적보다 미친듯이 빨라서 따돌렸다 싶어서 뒤돌아보면 어느새 뒤에서 패기각이나 싸대기를 시전해 플레이어를 조지는 상황이 빈번한 편.

준비 모션에 딜레이가 좀 있어서 그 사이에 경직을 넣어주면 공격을 캔슬할 수 있기는 한데, 경직조차 까다롭다! 어지간한 무기는 경직도 안들어가며 소드오프 샷건 2차 발사 모드로 공격해도 여전히 애매하다. 다만 아킴보 상태의 샷건 2차 발사 모드로 4발을 한꺼번에 먹이면 100% 경직되긴 한다.

또한 사정거리가 길어도 초장거리까지는 안되는 모양인지 아주 멀리 있으면 발동하지 않는다. 그런고로 효율적으로 늑대인간을 처리하는 방법은 인공지능상 플레이어를 향해서 닥돌하는 것을 이용해 외곽 통로로 유인해서 초장거리전을 유도한 뒤 외곽통로 뺑뺑이 돌며 초장거리를 유지하면서 사거리가 긴 연사무기(테슬라, 부두인형 등)를 날리는게 상책이다. 다만 유인하는 그 과정도 쉬운건 아니며 뺑뺑이를 도는 과정에서 네이팜 런처나 다이너마이트같은 폭발계열은 좀 비추다. 왜냐하면 역넉백이 되어서 사정권에 드는 순간 속도면에서 당해낼 수가 없다. 게다가 기껏 유인해놓고 폭발무기로 날렸는데 난간으로 떨어지면 다시 유인해야 하기도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2마리만 죽여도 레벨 클리어 버튼이 개방되므로 굳이 3마리 다 죽일 필요는 없다는 점. 이 녀석을 죽이면 쓰러진 시체가 사후경직을 일으키는지 쓰러진 채로 잠깐 바르르 움직인다.

[1] 쓰러진 모습이 그냥 죽였을 때의 스프라이트를 돌려쓰고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2] 비슷한 원리로 바닥에 떨어지거나 물 속에 빠지기도 한다. 그것도 모르고 물 속에 들어가면 멀쩡히 잠수하면서 활보하는 광신도에게 기습당하기 일쑤. [3] 사실 블러드 알파 시절의 잔재이다. 블러드 알파에서는 사용 가능한 다이너마이트가 한개와 다발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 [4] 물리지 않아도 코앞에 붙으면 이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5] 참고로 이 두가지 상태 이상은 치트키로도 경험할 수 있다. 전자는 jojo라는 치트키를 입력하면 경험할 수 있는데, 여기서 죠죠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아니라 작중 세계관에서의 서커스 공연 이름이며 광신도들이 주워섬기는 대사 중에 가끔 언급되기도 하는 모양. 에피소드 1의 3번째 스테이지인 놀이공원에서 단검 열쇠를 얻기 위해 들어가야 하는 장소가 '죠죠 무대'인데, 이 무대에 입성하면 케일럽도 "난 죠죠가 보고 싶다고! 죠죠! 죠죠!"(I want Jojo! JOJO! JOJO!)하며 평소의 그답지 않게 마구 흥분한다. [6] "I'll swallow your soul(나는 네놈의 영혼을 먹어치울 것이다)."는 대사로, 이블 데드에 나오는 악마, 구체적으로 말하면 2편에 나온 지하실의 헨리에타 여사가 말하는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애당초 이 몬스터 자체가 2편에 나온 손목의 패러디이다. [7] 에피소드 1 마지막에 오필리아의 시체를 본 케일럽이 평소의 그답지 않게 크게 분노하는 모습을 들을 수 있다. "오필리아. 안 돼… 안 돼! 당장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까! 당장 나와라(Ophillia…. No…. NOOOOOO! Show yourself! SHOW YOURSELF!)!" [8] 플레이 중 가브리엘처럼 거미줄에 묶인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가까이 가면 터지면서 새끼거미가 튀어나온다. 아마 가브리엘 역시 샤이알이 가사상태로 만든 후 알을 심어놨을 것이다. 친구를 구할 수 없으니 최소한 자기 손으로 죽인 것(겸사겸사 체력회복도 하고). [9] 자세히 보면 조작 인터페이스의 체력바 위에 그려져있는 늑대인간과 똑같이 생겼다. [10] 사실 피할 수 있긴 한데, 점프 부스트 부츠를 작동한 상태에서의 슈퍼 점프로나 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