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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1:42:35

블랙 테크놀러지

1. 개요2. 설정

1. 개요

라이트 노벨 풀 메탈 패닉!에 등장하는 용어로, 존재하지 않는, 존재할 수 없는 기술을 가리키는 말이다. 겨우 컴퓨터가 대중화될까 말까 한 7, 80년대에 등장한 암 슬레이브같은 로봇보행병기 ECS 등 각종 최신 군사기술이 해당된다. 이러한 최신 기술을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기술이란 의미에서 흑마술에 비유한 것.

2. 설정

위스퍼드는 원래라면 알 수 없는 지식인 블랙 테크놀러지를 알 수 있으며, 작중 세계관에서의 모든 블랙 테크놀러지는 위스퍼드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 블랙 테크놀러지를 어떻게 알 수 있고, 누가 보내는지가 작중의 주요 키워드.

현실세계의 패러렐 월드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의 특성상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요소.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미노프스키 물리학과 비슷한 존재다.

아래는 블랙 테크놀러지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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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테크놀러지는 옴니스피어를 통해 미래에서 '위스퍼링'이 발신한 기술을 현재의 위스퍼드들이 수신한 것이다.

모든 사건은 1981년의 문제의 옴니스피어 사건에서 시작된다. 1981년, 소련의 비밀도시인 얌스크11에서 벌어진, 초기형 TAROS를 이용한 옴니스피어 실험이 폭주 끝에 대실패로 끝나면서 막대한 정신파가 발생하여 소체였던 소피아는 사망하였고 주위권역의 인간들은 사념파를 뒤집어쓰고 정신오염으로 미쳐버리고 만다. 하지만 소피아는 미완성 TAROS 시스템과 옴니스피어 실험의 부작용으로 실험현장의 유해에 정신이 묶인 채 정신적 통신탑이 되어 영구적으로 옴니스피어와 접촉하게 되었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옴니스피어의 능력으로 그녀는 계속하여 미래의 기술을 받아 위스퍼드에게 뿌리는 '위스퍼링'이 되었던 것이다.[1]

이때 방출된 막대한 양의 정신파가 나올 당시 태어난 신생아들은 소피아의 사념의 영향으로 위스퍼드가 되었다. 그녀에게서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위스퍼드들은 미래기술을 18년을 넘어선 36년 앞서게 만들고, 그 기술은 피드백되어 다시금 위스퍼드에게 전달되고.... 결국 기술은 미친듯이 발전하여 해당 세계관이 완성된 것이다. 또한 최초로 미래의 소피아가 1981년으로 정보를 보내고, 다음해의 소피아가 1982년으로 정보를 보내는 등 정보가 갱신되기도 했기에 작중 시점에서는 과학 기술이 미친듯이 발전했던 것.

작중 종결시점에서는 위스퍼링인 소피아가 카나메 속에서 닥치고 있는 덕분(...)에 카나메를 제외한 다른 위스퍼드들이 소피아의 속삭임을 듣는 일은 없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블랙 테크놀러지로 구축된 기술 문명이 사라지거나 한 건 아니기에 기술 발전은 비정상적으로 빠르지 않을 뿐 10여 년이 지난 어나더까지 꾸준히 계속되어 왔다. 실례로 람다 드라이버의 보조 없이는 서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초대형 AS 베히모스는 그간의 재료공학의 발전으로 람다 드라이버 없이도 직립 보행이 가능해졌다.

대략 10여년 후를 다루는 풀 메탈 패닉! 어나더에선 등장 기체인 블레이즈 레이븐에 찌꺼기 레벨의 기술이, 정확히는 TAROS 관련의 기술이 유용되고 있다는 듯하다.

허나 스토리가 급물살을 타면서 밝혀지는 사실들을 보면 TAROS가 주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오트론사는 TAROS를 이용한 카이사르 프로젝트라는 걸 진행시키고 있는데, TAROS 관련 기술, 그러니까 인간의 정신을 인공지능에 전사하여 켄투리아라는 무인 AS로 구 소련 위성국인 가르나스탄에서 러시아까지 끌어들여 불장난을 치고 있고, 지오트론사 소속의 한 인물은 TAROS에 대해 뭔가를 더 아는 듯한 말을 하고 있다.[2]

[1] 1981년에 폭주한 소피아의 정신파는 18년 후의 어느 날에 도달했으며, 그 미래에 있는 소피아(정확히 말하면 소피아에 홀린 카나메)가 많은 정보를 그 정신파를 통해서 1981년의 소피아로 보낸 것이다. 그렇게 막대한 정보를 알게된 1981년의 소피아는 위스퍼드들에게 정보를 보내게 된다. 소피아를 위스퍼링(속삭이는 자)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다. [2] 물질 뒷면의 세계에 손을 뻗기 위한 문의 열쇠라던가, 이건 옴니스피어가 아닌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