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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9:46

블랙 캣(90년대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colbgcolor=#b22222><colcolor=#fff> 90년대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등장인물
블랙 캣
Black Cat
파일:슾타스블랙캣.jpg
본명 펠리시아 하디
Felicia Hardy
이명 블랙 캣
Black Cat
종족 인간 ( 강화 인간)
국적 미국
성별 여성
가족 관계 존 하데스키 (아버지)
아나스타샤 하디 (어머니)
등장 작품 스파이더맨
담당 성우 제니퍼 헤일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경진 (KB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고운 (디즈니 플러스 재더빙)
[ 해외판 성우 ]
파일:국기.svg 이름
파일:국기.svg 이름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및 특징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marvel.toonzone.net/07.jpg
스파이더맨 TAS에 등장하는 블랙 캣에 대해 다루는 문서.

원작과 차이가 큰 캐릭터로, 스파이더맨 TAS의 작가 존 셈퍼(John Semper)의 인터뷰에서 원작과 달라진 설정들 (부유한 집안 출신, 메리 제인과 삼각 관계, 초반부에 일반인이었으나 나중에 블랙 캣으로 각성, 블랙 캣의 능력 변경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확인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상당히 부유한 집안에서 사는 것으로 등장하며, 피터 파커와 같은 대학교에 다니면서 피터 파커 및 메리 제인과 삼각 관계로 등장한다. 초반부에는 블랙캣으로 활동하지 않는 관계로, 그린 고블린 등의 악당에게 습격당하거나 납치당하는 등 조연 정도로만 나왔다.

마이클 모비우스와 연인 관계를 형성하나, 모비우스가 실험 실패로 흡혈귀가 되어 헤어지면 또한 홉고블린으로 활동하던 제이슨 마첸달과도 연인 관계가 되기도 했다.

이후 시즌 4에서 킹핀이 그녀의 아버지인 존 하데스키를 납치해 캡틴 아메리카 급의 초인을 대량으로 양성할 계획을 꾸몄으며,[1] 킹핀은 닥터 옥토퍼스에게 펠리시아를 납치해 그 모르모트로 사용했다. 실험은 성공했고, 펠리시아는 이 때부터 블랙캣으로 활동한다. 혈청을 개량해 캡틴 아메리카 급의 신체능력과 함께 ON/OFF 기능까지 첨부되었다. 머리카락, 목소리와 더불어 체격, 외모가 변하는지라 그닥 얼굴을 가리는 가면이 아님에도 누구도 정체를 알아채지 못한다.

블랙캣이 된 이후 스파이더맨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와 함께 킹핀에게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에는 전 남자친구였던 모비우스와 함께 블레이드에 협력해 뱀파이어들을 퇴치하는 데 일조한다. 시즌 5에서는 간간히 카메오로 출연해 스파이더맨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외계 행성으로 이동한 스파이더맨의 도움 요청을 받아들여 캡틴 아메리카 등과 함께 레드 스컬, 닥터 옥토퍼스 등의 빌런과 싸운다. 특히 레드 스컬은 자신 및 아버지와 많은 연관이 있었으므로 필사적으로 추적했다. 이 당시에는 블랙캣이 뫼비우스 등과 함께 뱀파이어들을 퇴치하는 와중에 강제로 외계 행성으로 불려온 상황이라서 초반에는 스파이더맨에게 강하게 화를 내며 매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스파이더맨의 리더십 및 자신을 걱정해주는 마음 등을 깨닫고는 마음을 고쳐 스파이더맨과 화해했다.

3. 능력 및 특징

파일:attachment/Black_Cat_Muscle_Growth.gif

원작 코믹스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블랙캣은 캡틴 아메리카를 탄생시킨 슈퍼 솔저 혈청을 투여받아 캡틴 아메리카와 유사한 능력을 가진 초인이 된다. 다만 캡틴 아메리카와의 차이점으로는 마치 마법소녀들처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해 일반인으로서의 모습과 초인으로서의 모습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일상 생활과 히어로 활동을 구분해 병행할 수 있다. 이는 작중에서 혈청을 개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물론 일반인으로서의 모습으로는 아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없으며, 능력을 발동시키기 위해 블랙 캣으로 변신할 때의 특징으로는 몸에서 빛을 발산하며, 변신 시간은 대략 2~3초. 변신 이후에는 머리카락이 금발에서 조금 더 긴 은발로 변하고 목소리도 굵고 낮게 바뀐다.[2] 특히 체형의 변화가 인상적인데 신장도 조금 커지지만 무엇보다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방식으로 얻은 능력이라는 설정답게 엄청난 근육미녀가 된다.[3] 한 마디로 쉬헐크의 스파이더맨 버전.[4]

파일:attachment/Black_Cat_Muscle_1.jpg 파일:attachment/Black_Cat_Muscle_2.jpg

근육의 묘사는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데, 초반부에는 울퉁불퉁한 정도의 중근육 정도로 표현하지만 시즌 5에 들어서는 어지간한 남성 보디빌더를 웃도는 수준으로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성인 허리 사이즈에 필적하는 굵기의 허벅지는 그야말로 압권이며, 이외에도 매우 굵은 알통이 돋보이는 팔벅지 수준의 팔뚝, 남자만 등으로 말한다는 게 아님을 보여주는 떡 벌어진 넓은등근, 어떤 에피소드이건 간에 항상 선명한 식스팩이 보이는 복근 등 어디하나 부족함이 없는 근육질의 완전체. 전신에 걸쳐 발견되는 근육의 굴곡은 특히 터질 듯할 정도로 몸에 딱 달라붙게 묘사되는 바디슈트로 인해 더욱 강조되며,[5] 대둔근 또한 엄청난 수준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달덩이처럼 엄청나게 거대해진 엉덩이가 항상 바지를 먹고 있는 지경.[6](...) 이외에 특이하게 근육과는 상관없고 오히려 지방 덩어리인 특정 부위도 같이 커지는 것이 포인트.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슈퍼 솔저 혈청을 투여받아 초인으로 각성한 관계로 설정상 신체 능력은 캡틴 아메리카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며, 보다 자세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이라는 종에게 허용된 생물학적 최대치'의 신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알아보면

전투 스타일은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접근 격투 및 육탄전이 주를 이루며, 변신 전과는 달리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는 블랙 캣과 잘 어울리는 방식이다. 또한 갈고리가 달린 와이어를 사용해 스파이더맨처럼 빌딩 사이를 이동하거나 다른 물체를 끌어올릴 수 있고, 손목에 상대를 즉시 기절시킬 수 있는 가스를 발사하는 장치가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이 가능하다.[11]

이외에 첫 에피소드에서 선보였다시피 강화된 신체능력을 이용해 손쉽게 은행을 터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도둑질에도 소질이 있으며,[12] 뛰어난 오토바이 조종 실력을 자랑하거나 스파이더맨이 오해하고 있던 사건을 본인의 추리력과 행동력으로 해결하는 등 나름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만 다른 슈퍼 히어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으로 인해 고생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블랙 캣 또한 신체능력 이외의 다른 능력은 보유하지 않은데다가, 그렇다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각종 전투에 참여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것도 아닌 초짜 히어로인지라 뮤턴트, 사이보그 등 사기적인 스펙이 난무하는 본작의 빌런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발리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닥터 옥토퍼스는 블랙캣의 천적 수준. 심지어 붙잡힌 히로인이 된 적도 있다.

4. 평가

압도적인 수준의 근육질 및 거대한 슴가과 엉덩이 등을 보유한 나이스바디의 소유자라는 설정과 몸에 딱 달라붙는 바디슈트를 입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본작에서는 색기담당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설정으로 인해 팬들의 반응이 극단적인데, 기존의 원작과 상당히 다른 묘사로 인해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이 있는 반면 근육미녀가 된 블랙캣을 보고 하악대는 팬들도 굉장히 많다.(...) 이 쪽 계열 취향인 사람들은 아예 원작의 캐릭터와 따로 분류해 이 쪽만을 집중적으로 좋아할 정도. TAS가 종영된지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팬픽이나 팬아트 등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시리즈에서만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갖고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도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팬픽이나 팬아트 중 절대 다수는 극도로 발전된 근육 묘사와 그 근육에 기인하는 괴력을 사용하는 모습에 초첨을 맞추고 있으며, 블랙 캣의 근육량이 증가하는 수준을 바꿔 아예 헐크 수준의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작품도 있다.(...)

어찌되었건 간에 블랙 캣으로서의 활약이 짧은 부분과 월등한 신체 능력이 좀 더 적극적으로 빌런을 제압하는데 쓰이지 못한 부분 등은 많은 아쉬운 부분이다.

5. 여담

종종 작화 미스로 인해 변신 하지 않은 상태의 펠리시아를 근육질의 몸매로 그려넣는 경우가 있다.(...)

[1] 정확하게는 그녀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뛰어난 유연성과 재빠른 행동력(이는 당대 최고의 탈출 전문가였다는 그의 아버지로부터 배우고 물려받은 것이다), 천부적인 기억력을 가진 걸 레드 스컬의 조직이 알고 과학자들이 캡틴 아메리카를 초인으로 만드는 과정을 몰래 엿보게 해서 초인제조기술(특수혈청)을 빼돌리려 했는데, 이 때 그 과학자들이 나치라고 속였다. 나중에 속았다는 걸 안 (나치가 만든 초인의 이름이 캡틴 아메리카 일리 없으므로) 그녀의 아버지는 레드 스컬의 조직에서 도망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캣이라는 유명한 도둑으로 활동했다. [2] 이 때문에 다른 인물들이 그녀의 본 정체를 눈치챌 수 없다. [3] 변화 이후의 신체 사이즈에 대해서는 따로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신장 188cm 및 체중 100kg으로 추정하고 있다. [4] 본인 스스로 자신의 완력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싸움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비슷하다. [5] 이는 다른 히어로들과 바디슈트를 착용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자신의 기본적인 체형에 따라 본인의 몸에 맞는 옷을 착용하겠지만, 블랙 캣의 경우에는 변신 전에 이미 자신의 몸에 딱 들어맞는 바디슈트를 입은 상태에서 온몸의 근육량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늘려버리니 오히려 옷이 터져버리지 않는게 다행스러울 정도. 이쯤되면 입고 있는 옷의 탄력성이 궁금해질 지경이다.(...) [6] 물론 엉덩이 또한 극도의 수준으로 발달된 근육이 주가 되기 때문에 항상 탱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숨막히는 뒤태가 나오는 몇몇 장면에서는 순수한 근육질 덩어리의 볼기짝을 확인할 수 있다. [7] 설정상 스파이더맨의 힘은 캡틴 아메리카를 훨씬 능가한다. 물론 캡틴 아메리카는 특유의 격투술과 전투 센스가 대단하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에게 절대 쉬운상대는 아니다. [8] 이 때 스파이더맨과 나눈 대화가 재미있는데, 스파이더맨이 "이런 일에는 근육질의 신체가 필요하니 자신에게 맡기라 (Here, let me do it. This takes muscle.)"고 했으나 블랙캣은 그 말을 넘기고 자신의 괴력으로 철문을 밀어버리고는 "님 말대로 근육질인 내가 해냈어! (You're right. It did!)"라고 여유있게 웃으며 말한다. [9] 여담으로 이 때 본인 입장에서 관계가 좋을 리 없는 킹핀과 일시적으로 협력해 거대 로봇과 싸웠는데, 싸움이 종료된 이후 킹핀이 나중에 다시 서로 협력해서 싸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자 블랙 캣은 바로 거절했다. [10] 스파이더맨과의 첫 맞대결에서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붙잡고 있던 블랙캣을 공중으로 집어던졌으나 블랙캣은 "고양이는 공중에서 떨어져도 항상 똑바로 착지할 수 있다 (Cats always land on their feet.)" 면서 여유있게 앉은 자세로 착지했다. [11] 언뜻 보기에는 매우 유용한 장치인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 이를 사용한 것은 스파이더맨과의 첫 맞대결에서 기절시킨 것, 일반 잡몹 남성 한 명을 기절시킨 것 단 둘 뿐이었다. [12] 참고로 이 당시에는 스파이더맨에게 들키지 않고 않고 그대로 킹핀에게로 복귀할 수 있었으나 스파이더맨과 싸워서 자신의 신체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어 일부러 경보 장치를 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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