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화에 대한 내용은 블랙라이트(영화) 문서
, 게임 프로토타입에 나오는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은
블랙 라이트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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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UV-A를 방출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HFL 램프. 당연하지만 UV-LED 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위 사진처럼 생겼는데, 내부에 일반적인 가시광선을 차단하고 UV-A 를 투과하는 필터가 발라져 있어 자외선이 나온다. 자외선은 UV-A, UV-B, UV-C 3종류가 있으며 이 등에서 나오는 UV-A 는 위험성이 덜한 편. 하지만 그래봤자 자외선이기 때문에 해롭긴 하다.
여튼간에, 저 UV-A 는 광화학작용을 잘 일으키는데, 특히 형광색의 발현을 두드러지게 한다. 모든 형광 물질은 고준위에 있는 파장을 받아들여 감속시킨 뒤 다시 내보내는 식으로 눈에 안 보이는 빛을 보이는 빛으로 만들어 밝게 보이게 하는데(당연하지만 엔트로피 문제로 역으로 작동하는 형광 물질은 없다.), 블랙라이트를 사용하면 그런 형광 물질만이 빛을 내게된다. 여러모로 신기한 물건.
안전을 위해 더 짧은 파장의 자외선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쓴다.
이 형광등을 눈으로 보면 그냥 약간 보라색으로 보이는데, 각막에 의해 자외선이 필터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막을 갈아낸 사람은 자외선이 보인다는 논문이 있다. 그 외에, 카메라로 찍을 때 UV 필터를 뗄 때와 끼울 때 등에서 보이는 보라색의 밝기가 확연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형광물질이 이 램프 근처에 있으면 빛을 내는 특성으로 많은 특수한 곳에서 이용된다. 학교나 교회의 공연이나 놀이공원의 다크라이드 놀이기구 특수효과, 차량 등의 간접 조명같은 단순 조명부터 피부과 진단을 위한 조사, 또는 과학 수사에서 혈액,정액,소변등 체액 흔적을 확인할때 루미놀과 함께 이용하기도 한다. 지폐 여권 운전면허 각종 문서등의 위조를 확인하기 위해 블랙라이트를 조사하기도 하고, 벌레 유인용 포충기에서 나오는 빛 역시 블랙라이트인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휴대폰 카메라 플래시 부분에 파랑마커를 칠한 테이프를 두겹 붙인 다음, 그 위에 보라마커를 칠한 테이프를 한겹 더 붙인 뒤 플래시를 켜면 블랙라이트를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식의 정보가 유튜브 등에서 종종 보이는데, 실제로 해 보면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실제와는 조금 다르다.
2. 손전등
손전등 형태의 제품이 시중에 많이 팔리고 있는데, UV-A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LED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손전등으로도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다.AA나 AAA같은 흔한 알카라인 전지부터, 시작해서 고급 제품은 18650같은 리튬 충전지를 사용한다.
365nm 파장을 방출하는 제품과 395nm 파장을 사용하는 제품 두 가지가 가장 흔한 규격이다. 보통 395nm가 더 많이 쓰이는데, 그 이유는 가시광선에 가까워 눈에 잘 보이고 밝기 면에서도 확연히 차이나 가독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가격도 더 싸다. 뿐만 아니라 365nm는 시각의 인지 영역(380 ~ 750nm)를 벗어나므로 특수한 물질(형광물질 등) 없이는 인지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