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의 행정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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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
브레머하펜 |
브레머하펜 Stadtgemeinde Bremerh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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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 문장 | ||||
브레머하펜의 위치 | |||||
행정 | |||||
국가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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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 (UTC+1/+2) | ||||
주 | 브레멘 | ||||
인문환경 | |||||
면적 | 93.82km² | ||||
인구 | 114,677명(2024년) | ||||
인구밀도 | 1131명/km² | ||||
홈페이지 | |||||
정치 | |||||
시장 | 멜프 그란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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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레머하펜은 독일 브레멘의 도시이며 브레멘시와 니더작센을 사이에 두고 있는 월경지이다. 원래 독일의 행정구역은 월경지가 많았지만 지금은 브레멘과 브레머하펜만 남아있다. 그래도 두 도시는 베저강의 수운으로 연결된다.2. 역사
브레멘은 내륙에 위치하지만 베저 강을 통해 북해로 이어지는 수운이 가능하여 중요 항구도시이자 한자동맹의 일원으로 번성해 왔다. 현 브레머하펜 일대인 베저강 하구 레헤(Lehe) 주변은 브레멘 자유시가 다스리고 있었지만 1654년 스웨덴 왕국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레헤 일대를 내주었다. 이후 이 지역은 하노버 왕국으로 넘어갔다. 한편, 기술의 발달로 화물선의 크기가 증가하고 베저강에 퇴적물이 점점 쌓이면서 브레멘 시내로 선박이 들어오는 것은 점점 어려워졌다. 이에 브레멘은 점점 하류로 내려간 위치에 새로운 항구를 개발하려 시도했다. 1817년 브레멘에서 운용된 독일 최초의 증기선 베저호(DIE WESER) 또한 브레멘과 브레멘 하류의 브라케(Brake) 항을 오가며 활동했다.1827년에 브레멘이 해운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노버 왕국으로부터 베저 강에서 북해로 빠지는 항구 일대를 사들인 것이 지금의 브레머하펜이다. 이름부터가 직역하면 '브레멘의 항구'라는 뜻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영국 점령지역이 니더작센으로 합쳐지는 와중에 브레멘만 미국 점령지역이 되면서[1] 독립을 유지하게 되어, 브레머하펜은 오늘날까지 독일에 유일하게 행정구역 단위로 남아있는 월경지가 되었다.
3. 정치
브레멘 본토와 비교해서 면적과 인구가 모두 작지만, 브레머하펜만의 지역정당이 존재한다. ‘분노한 시민’이라는 정당으로 브레멘 주의회 선거 때마다 브레머하펜 지역에 출마해서 매번 한 명 씩 당선자를 배출한다. 브레멘 주의회 선거가 브레멘 본토와 브레머하펜을 각기 독립된 선거구로 인정하고 각 지역에서 5% 이상 득표한 정당에 의석을 배분하기에 가능한 것.연방의회 선거 때에는 브레멘 북부지역과 한 선거구를 이룬다. 독일연방의회 선거에서 유일하게 월경지로 구성된 선거구.
[1]
미국은 북독일 지역의 거점 및 미국 관리하의 남독일 지역에 대한 보급용 항구를 차지하기 위해 브레멘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