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20:45:27

브라반! -The bonds of melody-

브라반!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파일:유즈소프트_브라반!.jpg 파일:유즈소프트_exe.jpg 파일:유즈소프트_여름 하늘 저편.jpg 파일:유즈소프트_천신란만.jpg
브라반! E×E 나츠카나 천신란만
파일:유즈소프트_노블☆웍스.jpg 파일:유즈소프트_DRACU-RIOT!.jpg 파일:유즈소프트_하늘색*아일노츠.jpg 파일:유즈소프트_사노바위치.jpg
노블☆웍스 드라큐리엇 아일노츠 사노바위치
파일:유즈소프트_천련*만화.jpg 파일:유즈소프트_리들조커.jpg 파일:유즈소프트_카페 스텔라.jpg <nopad> 파일:parquet.jpg
천련*만화 리들 조커 카페 스텔라 PARQUET
파일:유즈소프트_천사소동.jpg <nopad> 파일:유즈소프트_로고.png
천사소동 리부트
}}}}}}}}} ||
파일:c242385package.jpg
ぶらばん! -The bonds of melody-
브라반! -The bonds of melody-
제작 유즈소프트
발매일 2006년 7월 28일
장르 에로게, 학원 음악 라이프 ADV
등급 18금
플랫폼 PC (Windows 98/98SE/2000/Me/XP)
주요 제작진
원화 코부이치
무리링
시나리오 아마미야 리츠
음악 Famishin

1. 개요2. 줄거리3. 구성
3.1. 연주 지도 모드
4. 메인 캐릭터
4.1. 카스미 쥰4.2. 나카노시마 타에4.3. 에비하라 미나세4.4. 이마미야 노리코4.5. 히바리가오카 유키4.6. 미카게 스미
5. 서브 캐릭터6. 삽입곡7. 평가8. 기타

[clearfix]

1. 개요

에로게 브랜드 유즈소프트의 첫 번째 작품.

평범한 현대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취주악부 활동을 소재로 한 정통파 학원물 컨셉의 작품으로, 유즈소프트의 대표 Famishin이 학창시절에 취주악부 활동을 했던 것이 본 작품의 소재 선정에 영향을 주었다. 제목인 브라반! 역시 브라스 밴드(Brass Band)의 일본식 줄임말에서 따온 것이다.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러브 코미디 위주의 작풍을 지니고 있으며, 속편 E×E, 여름 하늘 저편의 방황기를 거쳐 브랜드의 컨셉이 확립된 후로는 결국 본 작품과 비슷한 작풍을 이어가게 된다.

2021년 12월 24일 회사의 초기 5작품 중 하나로서 15주년 기념 PENTA BOX에 포함되어 재판되었다. 재판 버전은 키리키리 엔진의 최신화와 수정 패치가 미리 반영되어 있는 차이점이 있으나 그 외 리마스터 등의 추가 요소는 없다. 이 PENTA BOX 발매시의 홍보 영상 내레이션은 본 작품의 타이틀 히로인 나카노시마 타에가 맡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2. 줄거리

어느 시골 마을에서의 이야기―
주인공이 다니던 아카기야마(赤城山)학원은 가속화하는 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에 몰리게 되어 2학년 첫 학기부터는 츠부라야마(円山)학원에 다니게 됩니다.
다른 학생들은 새로운 학교의 클럽원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지만 주인공의 브라스 밴드부만은 츠부라야마 브라스 밴드 고문의
"레벨이 낮은 인간은 필요없다"
라는 말로 입부를 거부당하게 됩니다.
부를 2개 만들수도 없는 상황!
그래서 내려진 결론은
"1개월 후 콘서트를 열어 투표수가 많은 쪽이 살아남는다"
라는 것.
재수는 없지만 어쨌던 상대는 강적!
그리고 아카기야마 브라스 밴드부의 고문 선생님의 한마디...

「그럼 잘 부탁해 부장~」

3. 구성

공통 루트에서 선택지를 고른 결과에 따라 각 히로인의 개별 시나리오로 분기하는 전형적인 비주얼 노벨의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개별 루트로 분기한 후로는 시나리오는 일직선 진행으로 고정되며 CG에 영향을 주는 선택지만이 등장한다. 본 작품에서는 이후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서브캐릭터의 공략 요소는 존재하지 않아, 공략 대상이 되는 것은 오직 메인 히로인 5명 뿐이다.

이야기는 4월 10일부터 시작하여 아카기야마 대 츠부라야마의 콩쿨 승부가 치러지는 5월 2일까지 진행되며, 그 중 첫번째 합숙 훈련이 끝나는 4월 23일까지가 공통 루트에 해당한다. 다만 4월 22일 시점에서는 이미 어떤 루트로 분기할지가 결정되어 있어 22일 밤에 주인공과 페어를 이루는 것으로 나오는 캐릭터의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

선택지는 단순한 텍스트 형식의 선택지로 나오는 경우는 비교적 적고, 대부분은 학원 맵상에서 원하는 캐릭터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맵 이동 형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기본적으로는 공략을 원하는 히로인만 찾아 다니면 해당 캐릭터의 루트로 진입할 수 있다. 그런데 맵 이동이라고 해도 캐릭터들은 항상 똑같은 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실제로 선택했을 때 해당 캐릭터가 있는 장소와도 전혀 맞지 않는다. 애초에 유키와 스미는 아예 맵 바깥에 배치되어 있어서 그저 과거 에로게에서 종종 보이던 맵 이동 방식의 구색만 맞춰 놓은 것에 불과하다. 이 맵 이동 방식은 이후 천신란만 LUCKY or UNLUCKY!?에서 한번 더 사용되는데 그나마 여기에서는 문제가 개선되어 나왔다.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선택지 외에도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부가 연주할 곡을 정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 이후부터는 중간중간 부원들의 연습을 도와주는 명목으로 후술하는 '연주 지도 모드'가 등장하게 된다. 단 2주차부터 시작시 나오는 선택지에서 '연주 모드를 무효로 한다'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나오지 않는다.

엔딩은 메인 히로인 5명의 개별 엔딩과 어떤 캐릭터의 공략 조건도 달성하지 못했을 때 볼 수 있는 배드엔딩 1개로 총 6개가 있다. 배드엔딩도 말이 배드엔딩이지 일단 양쪽 브라스밴드부가 결판을 내는 마지막까지 진행되며 주인공의 연애사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 외에는 나쁜 일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 대신 4월 23일에서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5월 2일로 넘어가게 된다.

3.1. 연주 지도 모드

비주얼 노벨의 선택지 시스템을 응용한 일종의 미니게임으로, 본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부원들이 하는 합주를 듣고 타에 / 미나세 / 노리코 / 스미 중 랜덤으로 선택되는 한명에게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이야기해주는 것으로 공통 루트 중 총 7회 시행하게 된다.

공통적으로 방금 실제 부원들이 한 합주를 다시 듣는 '지금의 연주를 머리 속에서 떠올려 본다'와 올바른 연주를 들어보는 '목표로 하는 연주를 이미지한다' 2개의 선택지가 아래쪽에 나타나서 이 두 개를 비교해 들으며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아야 하며, 지도할 캐릭터로 어떤 캐릭터가 선택되었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선택지가 나온다.

타에 : 트롬본 소리가 작다 / 트롬본 소리가 크다 / 트롬본이 박자가 느리다 / 트롬본이 박자가 빠르다
미나세 : 트럼펫 소리가 작다 / 트럼펫 소리가 크다 / 트럼펫이 박자가 느리다 / 트럼펫이 박자가 빠르다
노리코 : 클라리넷 소리가 작다 / 클라리넷 소리가 크다 / 클라리넷이 박자가 느리다 / 클라리넷이 박자가 빠르다
스미 : 팀파니 소리가 작다 / 팀파니 소리가 크다[1]

정답을 골랐다면 해당 캐릭터가 동의하는 대사를 하며 오답을 골랐다면 석연찮아하거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대사가 나온다. 어떤 캐릭터의 어떤 문제가 나올지는 랜덤이지만 일단 한번 연주 지도 모드가 시작되고 나면 더 이상 바뀌지 않기 때문에 세이브-로드로 반드시 정답을 맞추고 넘어갈 수 있어 음악에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물론 실제로 듣고 맞춰보려고 하면 그리 만만치는 않다.

스미의 경우 다른 3명과는 달리 나중에 합류하기 때문에 마지막 2회에서만 후보에 들어가는데, 그나마도 스크립트상의 문제로 스미가 입부했다는 플래그가 4월 21일 맵 이동에서 미나세를 골랐을 때만 켜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미나세 루트로 진행할 때만 스미의 연주 지도를 할 수 있다. 그것도 스미가 선정될 확률이 다른 캐릭터들의 절반인 1/7이기 때문에 이 단 두 번의 찬스에서 걸리지 않고 넘어가면 스미의 연주 지도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기 쉽다.

본 모드는 스토리 진행 중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이 모드에서 아무리 실패하더라도 마지막 콩쿨 승부에서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부는 과제곡 '인연 ~취주악을 위하여~'를 정상적으로 연주한다. 이 모드가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것은 클리어 후 사운드 모드 뿐으로, 본 모드에서 충분한 성적을 거두어야만 사운드 모드에서 모든 악곡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총 7회의 연주 지도 중 몇번이나 성공했느냐에 따라 다음 악곡들이 해금된다.

4회 : Beautiful Harmony (본작의 오프닝곡)
5회 : Overture "Flight" (츠부라야마 브라스밴드부 과제곡 서곡 "비상")
6회 : "The Bonds" for wind orchestra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부 과제곡 "인연" ~취주악을 위하여~)
7회 : My Dear (본작의 엔딩곡)

2주차부터는 연주 모드를 스킵하는 것도 가능하다. 1주차에 상기 악곡들을 전부 해금했다면 재미로 하는 게 아닌 이상 연주 모드를 플레이할 필요가 전혀 없으나, 하나라도 해금하지 못했다면 다시 플레이해서 만점을 얻어야 한다.

4. 메인 캐릭터

4.1. 카스미 쥰

香住 純 (かすみ じゅん)
담당 파트: 지휘자

본 작품의 주인공.

유즈소프트 역대 작품의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이름 변경이 가능하여 게임 시작시 우선 주인공의 이름부터 정하게 된다. 카스미 쥰은 디폴트 네임으로, 이것을 변경할 수는 있으나 본 작품은 풀보이스 지원인 관계로 디폴트 네임이 아닐 경우 캐릭터들의 대사가 '너' '당신' 등으로 주인공의 이름을 표현하지 않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며 애초에 저런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주인공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 쪽으로 대사들이 작성되어 있다. 스크립트 내부에서는 성이 '香住'인지, 이름이 '純'인지를 체크하여 어떤 대사가 출력될지를 결정하는 식으로 발음이 같은 다른 이름은 인정되지 않는다.

아카기야마 학원의 2학년생으로 1학년때부터 브라스 밴드부에 몸담아 트럼펫 파트를 맡고 있었으나 학원 통합으로 인해 츠부라야마 학원으로 학교를 옮기게 되고, 츠부라야마 학원의 브라스 밴드부 고문 오오가라와 진고로가 아카기야마 학원 브라스 밴드부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여 부활동을 강제로 그만두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작년에 부장을 맡고 있던 선배 아사기리 하루나가 부를 은퇴하면서 갑자기 새로운 부장 및 지휘자로 임명되기까지 하여, 위기에 처한 밴드를 이끌고 존속을 위해 츠부라야마 학원 브라스밴드부와 콩쿨에서 승부를 벌여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쥰의 아버지는 극중에서 잘 알려진 유명한 곡들을 작곡한 명성 있는 음악가로 쥰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 음악가로서의 재능은 상당한 것으로 묘사되어 갑자기 부장으로 임명되었음에도 콩쿨 경험이 거의 없는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부를 대회에서 은상 수상 경력까지 있는 츠부라야마 브라스밴드와 대결할 정도로 이끌어갈 능력이 있으며, 극중 인물들도 그가 새로운 부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합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신뢰하고 있다.

음악에 관해서는 유능하지만 인격적으로는 유즈소프트의 역대 주인공들 중에서도 가장 미숙하게 묘사된 편으로, 전반적으로 히로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크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데다 타이틀 히로인인 타에 루트에서는 애초에 극을 이끌어가는 주된 갈등의 원인이 다름아닌 쥰 자신의 지나친 무심함과 둔감함이다. 거기에 친구인 켄타로에 대한 쓸데없이 생생하고 집요한 폭력 묘사, 작품 구조상 콩쿨 시작 전 마지막 일주일, 그 중에서도 마지막 3일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당 3회씩의 H신들을 몰아넣느라고 나오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밝히는 모습 등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한 주인공이다. 콩쿨 최종 대결을 코앞에 둔 스토리 막바지에 연습하다가 시도때도 없이 H를 하려는 모습은 극중에서도 상대에게 오늘만큼은 안된다고 혼나는 장면이 있으며, 유즈소프트 공식 영상에서도 '연습은 내팽겨치고 섹스하는 이야기'라며 셀프디스를 할 정도이다.

4.2. 나카노시마 타에

파일:external/s.vndb.org/3261.jpg
中ノ島 妙 (なかのしま たえ)
CV : 사카키바라 유이(榊原 ゆい)
11월 8일생 / 혈액형 O형 / 담당 파트: 트롬본

본 작품의 타이틀 히로인. 쥰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했던 소꿉친구로, 본래는 다른 곳에서 살다가 쥰의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쥰과 켄타로와 만나게 되었다. 그 시절부터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쥰을 몇년간 짝사랑해 왔지만 쥰이 상당히 둔감한데다 타에 자신도 과감하게 고백할 용기가 모자랐던 탓에 관계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마음고생만 계속 늘어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쥰이 브라스 밴드부 차기 부장으로 임명되자 그의 힘이 되어주기 위해 자신은 부부장을 맡으며 아침부터 밤까지 그를 서포트한다.

낯가림이 다소 있으나 일단 친해진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사람의 농담이나 거짓말을 쉽게 믿어버리는 상당히 순진한 성격을 지녔다. 극중 히로인들 중에서 최고 수준의 요리 실력을 지녔으나 매운 것을 지나치게 좋아하여 타바스코 소스를 즐겨 먹으며 자기가 먹으려고 만든 음식은 쿠키마저도 엄청나게 맵게 만들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먹은 다른 캐릭터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회사 최초의 타이틀 히로인이라는 상징성도 크고 본 작품 내에서는 인기가 있는 편이라 작품 발매 후로도 애프터 스토리 소설이 발매되는 등 유키와 함께 우대를 받는 편이다. 다만 캐릭터의 인기는 있어도 본인의 시나리오 내용은 주인공의 답답함이 가장 극심하게 드러나는 루트이다 보니 좋은 소리를 못 듣는 편.

BGM 중 'Tender Trombone'이 타에의 테마 BGM에 해당한다.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지만 아직 캐릭터 송 상품 전개는 하지 않던 시절이라 이후의 작품들처럼 보컬 버전은 존재하지 않는다.

4.3. 에비하라 미나세

파일:external/s.vndb.org/3264.jpg
海老原 みなせ (えびはら みなせ)
CV : 아구미 오토(安玖深 音)
12월 15일생 / 혈액형 B형 / 담당 파트: 트럼펫

쥰보다 1년 어린 후배로, 폐부를 눈앞에 두고 아무도 새로 들어올 리가 없던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 부에 갑자기 들어온 신입 부원. 원래는 미나세도 츠부라야마 브라스밴드 부에 가입할 생각이었지만 거기서 진고로 선생의 가발을 벗기는 사고를 치고 분노를 사 쫒겨나는 바람에 아카기야마 쪽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원래 트럼펫 담당이었다가 지휘자로 전향하게 된 쥰의 뒤를 이어 트럼펫 파트를 맡게 된다.

성격은 지극히 밝고 쾌활하여 일행의 무드 메이커 역할을 맡으며, 비슷한 성격의 켄타로와 티격태격하며 본 작품의 개그를 담당하기도 한다. 몸집이 작지만 체력이나 폐활량 등 신체 능력은 상당하여, 개그 장면이라고는 하지만 남자인 켄타로와 대등할 정도의 스피드로 고속 질주가 가능하다.( 스크라이드 스트레이트 쿠거의 패러디) 한편 매운 음식에는 매우 약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타에가 만든 매운 간식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성인 '에비하라'에서 '에비'가 새우라는 뜻인데다 자신의 키도 새우처럼 작다 보니 '에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으나 본인은 그렇게 부르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애초에 만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이름인 미나세 쪽으로 불러달라고 말하고 있다. 항상 솔직하고 명랑한 모습이지만 종종 방과후 저녁에 집으로 가지 않고 상점가를 돌아다니는 이상한 모습을 보여 다른 부원들을 걱정시키기도 하며, 미나세는 상점가에 가는 목적이나 사정에 대해서만은 절대로 말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본 작품 내에서는 타에, 유키와 함께 인기 캐릭터로 꼽히는 편으로 본편 종료 후 애프터 스토리를 다룬 소설이 타에와 묶여 발매된 바 있으며, 천련*만화 카운트다운 영상 중 역대 작품을 돌아보는 영상에서 브라반!에 대한 코멘트는 '에비 귀여워!'로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다만 전반적으로 타에와 유키에 비하면 한단계 낮은 취급이다.

담당 성우 아구미 오토는 미나세 이후로도 오랫동안 유즈소프트 작품에 참여하게 되는데, 2018년작 RIDDLE JOKER까지 무려 12년에 걸쳐 2작품씩 건너뛰는 형태로 출연하였다.

BGM 중 'Cheerful Trumpet'이 미나세의 테마 BGM에 해당한다.

4.4. 이마미야 노리코

파일:external/s.vndb.org/3265.jpg
今宮 紀子 (いまみや のりこ)
CV : 마츠나가 유키(松永 雪希)
9월 12일생 / 혈액형 A형 / 담당 파트: 클라리넷

아카기야마 학원이 아직 건재하던 1년 전부터 쥰 일행과 함께해왔던 클래스메이트. 안경을 낀 외모에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성실하고 똑부러지는 생활 태도 덕분에 반장을 맡으면 딱 맞겠다는 이미지가 붙어 있으며, 실제로도 계속해서 반장 역할을 맡고 있다. 본인은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을 싫어하지만 다른 후보자도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결국 맡은 일은 잘 해내고 있다.

학급 반장과 겸임하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 부 내에서는 명확한 직책을 갖지 않고 단순한 부원 중 하나로서 활동하나, 그 성격이 어디 가지는 않아서 갑자기 부장이 되어 어려워하는 쥰의 옆에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며 많은 도움을 준다. 실제 부부장인 타에보다는 이쪽이 더 부부장같은 모습.

전반적으로 이지적인 성격이지만 승부욕만은 상당히 강해서 상대에게 도발당하면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승부를 피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요리를 전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들키고 침울해하기도 한다. 다만 요리 외의 것에 대해서는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유즈소프트의 역대 메인 히로인 중에서 안경 착용이 기본인 캐릭터는 이 캐릭터가 유일하다. 이후로도 안경을 착용하는 메인 캐릭터가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 노리코와는 달리 쓰지 않은 모습이 기본이다.

BGM 중 'Melancholic Clarinet'이 노리코의 테마 BGM에 해당한다.

4.5. 히바리가오카 유키

파일:external/s.vndb.org/3262.jpg
雲雀丘 由貴 (ひばりがおか ゆき)
CV : 사이토 아이코(斉藤 愛子)
8월 22일생 / 혈액형 A형 / 담당 파트: 지휘자

입고 있는 교복부터가 다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구 아카기야마 학원 학생이 아닌 원래 츠부라야마 학원 쪽의 학생으로, 츠부라야마 학원 브라스밴드 부 부장이자 지휘자로서 부를 은상 수상까지 이끌고 간 경력이 있는 실력자이다.

쥰에게 있어서는 포지션까지 완전히 같은 적측의 라이벌에 해당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으나, 애초에 콩쿨에서 승부를 해서 한쪽을 폐부시키는 것은 츠부라야마 측 고문 진고로 선생 혼자의 생각인지라 유키 자신이 쥰 일행을 적대하지는 않는다. 결국 승부를 해야 한다면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하며, 연습 장소 확보 등에 노골적인 방해와 핍박을 받고 있는 아카기야마 측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우호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집안은 츠부라야마 학원 재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자 집안으로 유키 또한 그 안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아가씨 계열 캐릭터이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한 성격으로 대회 은상 수상 경력 또한 자랑스럽다는 생각보다는 금상을 받지 못했다는 아쉬운 결과로서 받아들일 정도이다. 항상 엄격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다 보니 칭찬이나 감사를 받아도 솔직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츤데레 계열 캐릭터이기도 하다.

상대 부의 부장이라는 입장상 유키 루트로 진행하게 되면 다른 루트에 비해 전개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게 된다. 시나리오가 다른 캐릭터들의 것에 비하면 전개도 차별화되고 비교적 흠이 덜하며 캐릭터 디자인이 준수해 타에와 함께 인기 캐릭터로 꼽히며, 타에와 마찬가지로 애프터 스토리를 다룬 소설이 발매된 바 있다.

BGM 중 'Noble Conductor'가 유키의 테마 BGM에 해당한다.

4.6. 미카게 스미

파일:external/s.vndb.org/3263.jpg
御影 須美 (みかげ すみ)
CV : 미루(みる)
5월 17일생 / 혈액형 AB형 / 담당 파트: 퍼커션

츠부라야마 학원의 1학년생으로 츠부라야마 브라스밴드부의 신입 부원. 같은 1학년인 미나세와는 정 반대로 소극적이고 위축되어 있는 성격의 캐릭터로, 이 점을 친한 친구인 쿄코에게 지탱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천재적인 리듬감을 가지고 있어 같이 입부한 실력이 좋지 않은 신입부원들 사이에서도 혼자서 올바른 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유키는 이 점에 주목하여 스미에게 기대를 걸고 교육을 시키려고 하지만 유키의 엄격한 태도는 스미에게 중압감을 주는 역효과를 불러왔으며 다른 신입부원들에게 이지메까지 당하던 중 결국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츠부라야마 브라스밴드부를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음악 자체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유키와 마찬가지로 스미의 재능을 알아봐준 쥰이 이끄는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의 일원이 된다.

캐릭터들 중 설정이 대놓고 어두운 편으로 오프닝 무비에서도 특별히 인상적인 신을 만들어주어 조명한 캐릭터. 다만 플레이어들의 인기는 그닥 높지 않았다... 스미의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지메라는 어두운 소재를 라이터가 미숙하게 다룬 결과 시나리오가 우울감과 불쾌감을 주며 캐릭터의 인기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담당 성우인 미루는 이 캐릭터부터 시작해서 이후로도 유즈소프트의 5개 작품에 연속으로 출연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맡은 캐릭터마다 H신도 1개 이상은 꼭 연기하며 한때 유즈소프트의 전통같은 존재로 남았다.

BGM 중 'Timid Percussion'이 스미의 테마 BGM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인트로 부분이 힘차게 시작하는 곡인데, 정작 스토리상으로는 암울한 장면을 보여주며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분위기를 확 깨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5. 서브 캐릭터

6. 삽입곡


OP - Beautiful Harmony
보컬 사카키바라 유이
작사 나카야마♥마미(中山♥マミ)
작곡 Famishin
편곡 Angel Note
2019년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연호 레이와의 영어 번역이 이 노래의 제목인 'Beatiful Harmony'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D - My Dear
보컬 나카야마♥마미(中山♥マミ)
작사 나카야마♥마미
작곡 Famishin
편곡 Angel Note
극중에서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부가 연주하는 '인연 ~취주악을 위하여~'의 보컬 버전.

7. 평가

VNDB 평점 ErogameScape
중앙치 / 평균치
5ch 베스트 에로게
인기 순위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
종합 순위
모에 게임 어워드
표본 부족 70 / 67 57위 10위권 밖 불참
* VNDB, ErogameScape 점수는 표본이 100개 이상일 때 기재.

좋은 캐릭터 작화, 잠깐 나오고 마는 단역에게마저 일일이 따로 배정된 호화 성우진, 취주악을 소재로 한 만큼 공이 들어가 있는 BGM과 이를 잘 활용한 미니게임, 오프닝 영상에 들어가있는 애니메이션 연출 등 신생 브랜드가 의욕적으로 투자해서 만들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요소들이 많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텍스트의 낮은 질이 전부 말아먹어 평작 이상의 평가는 받지 못하는 작품이 되고 말았다.

일단 스토리의 구조부터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이야기가 4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되는데 그 중 4월 23일까지가 공통 루트다. 5월 1일과 5월 2일은 최종 연습과 콩쿨 승부로 소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통 루트가 2주고 개별 루트의 분량은 그 절반인 1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별 루트의 분량이 너무 짧아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여유가 없어지고 여기에다가 히로인당 3회씩의 H신까지 몰아넣다 보니 행위에 이르기까지의 전개도 무리한 것이 나오게 되고 말았다.

전개되는 시나리오의 내용들도 보통 해당 속성의 캐릭터의 클리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왕도적인 내용들로 큰 인상을 주기는 어렵고 개연성이 모자라거나 편의주의적인 전개도 지적받곤 한다. 공통 루트부터 큰 줄기가 되는 양쪽 브라스밴드부의 승부라는 요소도 애초에 아카기야마 브라스밴드 측이 정말로 그렇게 승산이 없을 정도의 실력인지, 츠부라야마 브라스밴드부가 정말로 은상을 받을 정도로 강한 상대인지조차 충분히 표현되지 못하는데다 그렇게 승부한 끝에 맞이하는 결말은 어느 루트에서나 허무하기 짝이 없다. 여기에 비호감적인 주인공과 일부 조연들까지 문제를 발생시키니 스토리가 좋다는 평가는 받기 어려웠다.

유즈소프트는 다음 2개 작품에서는 아예 작품의 컨셉 자체를 바꿔 보다가 천신란만 LUCKY or UNLUCKY!?부터는 다시 본 작품의 컨셉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그나마 본 작품에서 보였던 모습에 비해서는 텍스트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질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이후로는 인기 브랜드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컨셉부터가 브랜드와 맞지 않았던 E×E 여름 하늘 저편과는 달리 컨셉은 잘 선택했지만 본 작품 당시에는 브랜드의 능력이 그마저도 살려내지 못할 정도로 부족했기 때문에 성공적인 작품이 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8. 기타



[1] 리듬감이 천재적이라는 캐릭터 설정이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박자를 못 맞추는 경우가 없고, 선택지도 항상 저 2가지밖에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