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은 이름대로 붉은색의 부리를 가지고 있으며 등색 빛깔을 띄는 적갈색 머리를 갖고 있다. 목부터 가슴은 검은색이고 배는 흰색이다. 암컷은 검은 부리에 붉은 반점을 지니고 있으며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빛의 갈색을 띈다. 크기는 53~57cm정도로
흰죽지보다 조금 더 크다.
유럽,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지중해,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월동한다. 주로 민물의 호수, 하천 등지에서 생활하며 무리지어 생활한다. 주로 채식을 하며 수초, 종자, 뿌리 등을 먹는다. 한국에서는 1998년
서울
중랑천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로
인천,
대전,
시화호 등지에서 관찰된 미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