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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7:04:19

붉은등 엘레지

붉은등 엘레지
赤灯えれじい
[1][2]
파일:붉은등애가.jpg
장르 드라마, 로맨스
작가 키라 타카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연재처 영 매거진
레이블 얀마가 KC 스페셜
연재 기간 2004년 18호 ~ 2008년 24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5권 + 외전 1권 (2009. 07. 06.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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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붉은등 애가/sekiele.jpg

키라 타카시의 만화. 2003년 치바 테츠야상[3]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단편을 장편화한 것으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주간 영 매거진에 연재되어 전 15권으로 완결되었다. 국내 정발은 되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별볼일 없고 소심한 청년 사토시와 얼굴은 예쁘지만 드세고 불량스러운 치코의 사랑 이야기 및 등장인물들의 성장담을 그리고 있다. 스토리가 상당히 현실적이며 어둡고 심각한 소재를 곧잘 다루고 성애묘사도 꽤 수위가 높은 반면, 따뜻함과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인 성인 지향적 로맨틱 코미디.

배경이 오사카라 주역 캐릭터들이 대부분 칸사이벤을 사용한다.

본편 15권 외에, 원작 단편 + 도쿄 이야기(본편 이후 결혼까지 후일담) + 여동생/8월에 뜨거워져라(각각 치코와 사토시의 학생 시절을 다룬 단편)를 합본한 '붉은등 애가 도쿄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밑에 서술되어 있지만, 작가의 차기작인 겟친에서도 후일담이 약간 다루어지며, 이후 2021년 6월에 영 매거진 창간 40주년 기념으로 딸 케이가 등장하는 단편 외전이 하나 실렸다.

2. 줄거리

고등학교 졸업 후 취직하지 못한 채 프리터 생활을 전전하는 야나가와 사토시. 교통보안원(가드맨)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금발 날라리 치코를 만나게 된다. 입이 거칠고 다혈질이지만 의외로 배려심이 있고 순진한 구석이 있는 치코에게 반한 사토시는 결국 그녀에게 고백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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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가 1권의 주요 내용. 이후는 사토시와 치코의 성장물+로맨틱코미디+사회물(?)로 전개되며, 간간이 유머 사이에 저소득 계층이 마주쳐야 하는 사회의 냉엄함이 스며나와서 독자로 하여금 독특한 달콤쌉싸름함을 느끼게 해 준다. 작품 후반부에서 네토라레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급격하게 뒤바뀌는 부분이 있는데,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는 부분이다.

3. 등장인물

4. 기타



[1] 제목의 어원은 일본의 원로 만화가 하야시 세이이치 (林静一)의 대표작 적색 엘레지(赤色エレジー)의 패러디다. 엘레지, 혹은 애가(哀歌)는 슬픈 노래라는 뜻의 엔카의 하위장르로, 한국에서도 1960년대 원로가수 이미자등이 자주 불렀기 때문에 50대 이상 기성세대에게는 꽤 익숙한 장르며 이미자의 수식어부터가 '엘레지의 여왕'이다. #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긴 해도 링크에 나온 것처럼 엄연히 방송에서도 간간 나온다. 한국에서는 디씨 만갤 등에서 '붉은등 애가'로 번역했는데, '애가'로 번역된 이유는 elegy를 영어사전에서 치면 '애가'로 뜻이 번역되기 때문으로 젊은 세대들은 엘레지라는 말을 잘 몰라서 생긴 해프닝으로 보인다. [2] '애가'라는 한자식 표현을 쓰려면, '적등애가'로 한자어로 맞추든가, '붉은'과 같은 우리말 표현을 쓰려면, '붉은 등의 슬픈 노래' 처럼 우리말로 맞추든가 해야 이해가 쉬운데, '붉은 등 애가'라는 괴상한 방식으로 우리말과 한자어를 섞어 놓아서 전혀 알 수 없는 이름이 되어버렸다. 형용사와 명사는 띄워야 하므로, "붉은 등 애가"로 써야 맞다. 그냥 '적등애가'로 하면 안 될까 [3] 영 매거진의 신인만화가 상 [4] 도짓코 속성이 강화된 대신 폭력성을 치코 캐릭터로 다 몰아준 듯. [5] 결국 출소 후 연락온 유사쿠와 어쩌다보니 모텔에 가게 되고 이 때문에 사토시와 9개월 동안 별거하게 된다. 이 후엔 유사쿠를 깔끔히 정리했고 유사쿠와의 차후 대화와 상황으로 볼 때 아직까지 유사쿠를 사랑해서라기보단 그동안의 정과 안쓰러웠던 유사쿠의 상황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 [6]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과거 상당히 막나갔다고 한다. 접시닦이 알바를 1달이라도 지속하고 있다는게 기적이라는 듯. 그 말대로 술취한 손님을 말리다가 폭발해 꽤나 상해를 입혀 그 알바마저 짤리게 된다. [7] 그리고 어쩌다보니 모텔에 들어가서 잤다... [8] 이미 유사쿠는 치코가 사토시에게 푹 빠졌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기에 본인도 결과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모텔에 가서 잤을 때를 회상하며 “너가 정을 베풀어준 것만에 메달렸다“라고 말한 걸 보면 사랑의 감정으로 잤던 건 아니었던 것을 알고 있었고 치코에게 거절당한 이후에는 깔끔히 인정하고 사토시에게 미안한 짓을 했다며 반성하기도 했다. [9] 홋카이도 가는 페리에서 주인공이랑 만난다. 치코라는 언급은 없지만 금발의 트럭 드라이버인데다가, 사토시에게 메일이 오는 내용이 나오며 치코인 게 확정. 전화 내용으로 보면 사토시는 자녀를 빨리 보고 싶어 하지만 치코는 자신의 거친 성격이나 직업 때문에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부담되어 서로 갈등이 있는 듯하다. 이후 외전에서는 딸 케이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