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키사키 변호사 SOS | → | 불타는 텐트의 괴이 | → | 사랑과 추리의 검도 대회 |
1. 개요
2017. 07. 18. (화) 출시된 만화책 93권의 제6~8장에 기반한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0909(전) | 2018. 07. 28. (토) 18:00 | 18기 6화(전) | 2020.10.09 |
0910(후) | 2018. 08. 04. (토) 18:00 | 18기 7화(후) | 2020.10.16 |
2. 등장인물
2.1. 레귤러 등장인물
- 에도가와 코난(코난)
- 하이바라 아이(홍장미)
- 요시다 아유미(한아름)
- 츠부라야 미츠히코(박세모)
- 코지마 겐타(고뭉치)
- 와카사 루미(위스카 아람)
- 쿠로다 효우에(현병위)
- 시라토리 닌자부로(백동훈)[1]
- 유미나가 토비오(봉지만)
2.2. 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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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아미 대학 농구부 부원.
우루시바라 후미아키(사원칠)(22세) - 성우:
미야케 켄타 /
홍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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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아미 대학 농구부 매니저.
3. 사건 전개
3.1. 피해자
이름 | 우루시바라 후미야키(사원칠) |
나이 | 22세 |
신분 | 시라아미 대학 농구부 부원 |
사인 | 소사[2] |
혐의 | 상해죄, 공갈죄, 협박죄 |
4. 범인
이름 | 아시자와 스미토(하택인) |
나이 | 22세 |
신분 | 시라아미 대학 농구부 부원 |
동기 | 입막음, 두려움, 우발적 살인 |
혐의 | 상해교사[3], 살인, 현주건조물방화죄, 인질살해미수[4], 아동학대, 손괴[5] |
범인은 아시자와 스미토였다. 알고 보니 아시자와는 우루시바라에게 나쁜 감정은 없었으나 약점을 잡혔었다고 한다. 사실 아시자와는 단노처럼 농구 시합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커서 우루시바라에게 시합을 나가고 싶다며 단노를 일부러 다치게 해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범인은 단노가 크게 다칠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우루시바라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루시바라를 부르러 텐트에 갔었는데 우루시바라가 텐트 안에서 비밀을 무사히 지키고 싶으면 프로 팀에 들어가서 평생 자신의 몫까지 돈을 벌라는 말을 들은 범인은 평생 협박을 받으면서 살 것에 두려움을 느꼈고 결국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4.1. 사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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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와카사가 가스라이팅 멘트를 남발하자 겁이란 겁은 다 먹고 쿠로다 관리관에게 제압되는 등 순진했던 성격이 배로 돌아온 꼬라지가 된다.(...)
내 학생한테서 손 떼.
기어이 못 놓겠다면... 찔러.[6][7] 자, 찔러보라고. 그 커터칼로 텐트를 도려낸 것처럼 해봐. 아니면 내가...도와줄까?[8]
좋은 말할 때 내 학생한테서 손 떼. 한번 더 말하지, 내 학생한테서 그 더러운 손 당장 떼. 이렇게 말했는데도 손을 안 떼겠다면, 찔러버려. 왜 그래, 찔러보라니까. 그 커터칼로 텐트를 찢은 것처럼. 찌르란 말이야. 못하겠다면 할 수 있게, 내가 도와줄까? (더빙판)
기어이 못 놓겠다면... 찔러.[6][7] 자, 찔러보라고. 그 커터칼로 텐트를 도려낸 것처럼 해봐. 아니면 내가...도와줄까?[8]
좋은 말할 때 내 학생한테서 손 떼. 한번 더 말하지, 내 학생한테서 그 더러운 손 당장 떼. 이렇게 말했는데도 손을 안 떼겠다면, 찔러버려. 왜 그래, 찔러보라니까. 그 커터칼로 텐트를 찢은 것처럼. 찌르란 말이야. 못하겠다면 할 수 있게, 내가 도와줄까? (더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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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트릭
코난은 소년 탐정단이 와카사 루미가 만들어준 야지로베[10]를 보고 화재를 일으킨 트릭을 알아낸다.
먼저 양초 끝부분에 대나무 꼬치를 꽂아넣고 거기에 다른 한 양초의 촛농을 떨어트린 후에 대나무 꼬치를 사이에 두고 똑바로 이어지도록 두 양초를 붙인다. 그 다음에 책 위에 세워둔 두 양초 머리 부분에 구멍을 내고나서 그 구멍에 대나무 꼬치의 양 끝을 꽂으면 양초로 된 시소가 생긴다.
그 다음에 이렇게 생긴 양초 양 끝에 불을 붙아면 먼저 촛농이 떨어진 쪽 끝이 가벼워져서 오르고, 내려간 쪽 끝은 더 많이 불을 받으니 촛농도 많이 떨어져서 쪽 끝이 가벼워져서 오른다. 이렇게 해서 야지로베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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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루시바라는 셋이 텐트로 갔을 때 이미 취해서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우루시바라가 스쿼트를 한 것처럼 보인 이유는 한쪽을 책으로 세워서 빛을 가로막았기 때문으로 이렇게 하면 불이 위아래로 움직이지만 한쪽만 변해서 텐트에 비친 그림자가 위아래로 움직이게 된다.
아시자와는 자고 있던 우루시바라의 두 손을 머리 뒤로 모은 후에 좌식 의자에 앉히고 피해자의 하반신이 보이지 않도록 큰 가방을 텐트 측면에 붙이면 위아래로 움직이는 불 때문에 스쿼트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림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사건 현장에서 잡지가 V자 모양으로 불에 탔는데 이것은 양초의 한쪽 불을 차단하기 위해 세운 공책 위에 덮여져 있으니 먼저 붙이 붙였을 때 안쪽만 불에 노출되어 이상하게 탄 자국이 남은 것이다. 게다가 아시자와는 트릭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다량의 양초를 옆에 둬서 모두 흘려내리게 만들었다. 그 다음에는 불을 끄는 척 하고 공책에 물을 뿌려서 쓰러트리면 트릭의 흔적도 완전히 잿더미가 된다.
여기서 시소가 양쪽으로 움직일 뿐 불이 안 붙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양초에 불이 붙일 수 있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움직임이 커지기 때문에 바닥에 타기 쉬운 옷 같은 것을 놓아두면 불이 쉽게 일어난다.[11]
비판점
그런데 문제는 아시자와는 분명히 우발적으로 우루시바라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 자동발화장치를 아시자와가 즉석에서 떠올려서 만들어냈다는 것은 전혀 현실성이 없다. 만약 아시자와가 오랫동안 우루시바라한테 협박을 받아서 이번을 기회삼아 그를 사고사로 위장해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이라고 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분명히 아시자와가 피해자에게 폭언을 듣고 그 자리에서 살해를 결심한,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나온다. 한마디로 동기와 트릭의 부조화가 발생해서 범인의 행동에 전혀 공감할 수가 없다. 우발적인 살인인데 이런 엄청나게 계획적인 트릭을 즉석에서 떠올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6. 이 사람이 범인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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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트릭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우루시바라의 텐트에 갔을 때는 불이 꺼져있었는데 텐트에서 벗어나서 돌아와 보니 우루시바라가 불을 켜고 스쿼트를 시작한 아시자와밖에 없었다.
아시자와는 범인으로 지목되자 혐의를 부인하면서 우루시바라의 텐트에는 입구 지퍼가 아래까지 닫혀져 있고 자물쇠까지 채워져 있었는데 어떻게 텐트 안으로 들어가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쿠로다는 아시자와에게 오른팔꿈치에 묻은 진흙은 언제 묻은 거냐고 묻는다. 아시자와는 진흙이 묻은 것을 보고 경악한다. 쿠로다는 그 진흙은 피해자가 취해서 자고있는 틈에 일행들이 보이지 않는 텐트 뒤쪽으로 칼을 가로로 길게 찢은 후에 강제로 텐트 안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오른팔꿈치를 바닥에 대면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아시자와는 텐트가 타버리면 그 찢은 자국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아시자와는 이건 아까 넘어졌을 때 묻은 진흙이라고 반박하지만 이에 코난은 그럼 왜 오른손에 해둔 테이프를 푼 거냐고 묻는다. 아시자와는 분명히 첫만남 때 오른손에 테이프가 감겨져 있었다. 그리고 우루시바라도 오른손에 테이프가 감겨져 있었다. 하지만 왼손에는 감겨있지 않았다.
그런데 타 죽은 우루시바라는 양손 손가락에 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이것은 아시자와가 자신의 테이프를 풀어서 감은 것이다. 취한 우루시바라의 두 손을 머리 뒤로 모았을 때 손가락에 걸릴 곳을 만들어서 잘 안풀리게 하기 위함이다. 이럴 경우 우루시바라의 시체의 왼손 테이프 접착면에 아시자와 DNA가 담긴 피부조각이나 손가락 털이 묻어 있을 것이다. 거기다가 텐트를 찢은 칼을 버리지 않았다면 피해자의 텐트 섬유도 남아있을 것이다.[12]
7. 기타
- 만약 아시자와가 우루시바라를 교사해서 단노의 선수생명을 끝낸 일이 밝혀졌다면 아시자와와 우루시바라는 둘다 영구제명을 당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그 어떤 프로팀도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범인과 피해자 둘 다 서로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다가 둘 다 파멸해버린 사건이다.
[1]
쿠로다 효우에에게 캠핑을 권유하며 초반부에 아주 잠깐 등장
[2]
원작에서는 불타 죽은 우루시바라의 시체가 잠깐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심의 문제로 생략되었다.
[3]
아시자와는 특수교사(特殊敎唆)에 해당한다. 자세한 건
교사범 문서 참고.
[4]
아유미를 인질로 삼은뒤 아유미랑 같이 절벽에서 떨어질려고 했다.
[5]
피해자의 텐트를 찢고 방화를 해서 태운 것.
[6]
그런데 이는 농담이나 범인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초등학교 교사라는 사람이 하기에는 심히 부적절하다. 그리고 실제로는 이렇게 인질범을 자극하면 매우 위험하다. 인질범은 대체로 정서 불안이나 흥분 상태이기 때문에 도발에 넘어가기도 쉽다. 실제로 도발에 넘어간 인질범이 인질이나 도발자를 죽인 사건도 널렸다. 물론 단순히 초등학교 교사에 불과한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묘사로는 볼 수는 있겠다.
[7]
물론 이는 인질범이 본격적인 인질범이 아니라 살인이 밝혀지자 마지막 발악으로 인질을 잡았고, 유약한 성격의 범인이라 이런 방식으로 겁을 주는 게 통할 거라고 예측했을 수도 있다.
[8]
참고로 아유미가
예전에도 범인의 인질이 되었던 상황에서
오키야 스바루는 인질범이 인질극을 단념하도록 0.12%라는 임의의 수치를 들이대어 인질 구출에 공헌하였다. 이후 코난이 놀라는 것은 덤이다.
[9]
하네다 코지의 쇼기말
[10]
ヤジロベエ.일본의 전통 장난감.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고 몸통 끝이 가늘어지며 좌우로 뻗은 손끝에 붙어 있는 무게로 균형을 잡는다. 낚시 인형이라고도 한다.
[11]
이때 코난이 실험할 때 옷에 불이 옮겨붙자 하이바라가 물을 부어서 끈다. 그 다음에 소년탐정단 셋을 보면서 "위험하니 흉내내면 안돼"라고 했고 셋은 웃는 표정으로 "알았어!"라고 한다(...).
[12]
이후에 아시자와는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말한 후에 커터칼을 들고 아유미를 잡는 인질극을 했다.
[13]
나가노 현경 수사1과장 시절에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한 거시적인 작전을 짜기도 했기에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