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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2:11:25

불도저운전기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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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333> 국가기술자격 146. 건설기계운전 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기중기운전기능사 로더운전기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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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건설기계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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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운전기능사
불도저運轉技能士
Craftsman Bulldozer Operator
<colbgcolor=#aabfdd,#465b79> 중분류 146. 건설기계운전
관련부처 국토교통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2. 시험
2.1. 필기2.2. 실기
3. 관련 문서

1. 개요

건설기계 불도저를 조종하기 위해 취득해야 하는 기능사 자격증.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담당한다.

5톤 미만 불도저는 이 자격증이 필요 없고 중장비학원에서 18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면허증이 발급된다.

한국의 불도저 업계는 기사 개인이 불도저와 이동용 트럭을 구입한 후 개인사업자로 영업하는 게 대부분이라 큰 인기는 없어 1년에 2회만 시험이 진행된다. 건설회사에 입사하여 회사에 마련된 불도저를 조종하는 것은 자리가 거의 없고 그런 자리가 나온다 하더라도 개인사업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불도저 기사를 받지 경력이 없는 초보 기사는 바라보지도 않는다.[1] 무엇보다 21세기 이후로는 불도저로 갈아엎아야 할 정도의 개발은 잘 없어서 불도저를 사용할 일도 많이 줄었기도 하고.

2. 시험

시험종류 합격기준 제한시간 비고
<colbgcolor=#aabfdd,#465b79> 필기 60 / 100점 60분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
실기 5분 작업형

2.1. 필기

건설기계조종사면허 필기 문제는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건설기계 분야나 크레인에 대해서 문제가 많이 나온다. 기중기운전기능사 필기 출제기준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면 통과할 수 있다.[2]

2.2. 실기

I자 모양 코스에서 진행되며 제한시간은 5분.
1. 도저 블레이드를 30~50 cm 높이로 들어올려 출발지점 통과 후 5m를 직진하여 작업 시작지점에 진입한다.

2. 블레이드를 내려 30 cm 깊이로 절토를 진행하며 15m를 직진한다.

3. 작업 종료지점에 도달하면 블레이드를 올려 성토를 하고 그대로 전진하여 성토를 타고 넘는다.

4. 작업 종료지점에서 3m를 직진한 후 불도저를 180도 반전해 성토했던 흙을 다시 복토시키며 전진한다.[3]

5. 출발지점을 통과해 다시 180도 반전하여 정차하면 시험은 종료된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앞으로 전진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끝나는 코스를 보고 쉽다고 생각하지만 건설기계조종사면허 중 손에 꼽히는 난이도를 자랑하는 어려운 시험이다.[4] 비슷하게 흙을 옮기는 로더운전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와 달리 불도저운전기능사는 실기 도중 흙을 직접 밀면서 움직여야 하고, 단순히 불도저를 운전하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흙을 밀고 지나간 모양새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리는 요소이기 때문에[5] 여타 운전 관련 실기시험에서 볼 수 있는 '공식'이나 '요령'이 없는 편이기 때문이다.[6]

실기 당일의 날씨, 실기 시작 전 작업코스의 퀄리티,[7] 심지어 앞 번호 수험생이 어떻게 탑승을 했는지[8] 등 합격에 영향을 주는 여러 외부요소가 타 건설기계조종사면허들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줘야 한다.

주요 실격사유로는 삭토 깊이 불량,[9] 삭토시 깊이가 한쪽으로 치우쳐짐,[10] 복토 시 흙의 양 조절실패[11] 등이 있다. 덕분에 불도저운전기능사 실기의 완주율은 전체 수험생의 2~3할 정도로 낮은 편이다. 따로 실습 없이 독학으로 불도저운전기능사에 도전해보면, 보기에는 쉬운데 막상 해보면 잘 안되는 난감함을 체험할 수 있다. 추가로 1년에 2번만 시행하는 정기시험이라 한번 불합격하면 다음 시험까지 6개월간을 기다려야 한다.

3. 관련 문서



[1] 그래서 불도저운전기능사에 응시한 사람들의 후기들을 들어보면 어렵게 취득하고 나서 쓸 곳이 없다고 하소연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 필기는 합격률이 58%로 준수한 편이지만 실기에서 많이 떨어진다. [3] 이때 반전 과정에서 줄을 건드리는 경우 실격처리 되니 주의해야 한다. [4] 실기 영상으로만 보면 매우 쉬워보여서 연습 없이 도전하려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5] 불도저를 밀고 지나간 자리의 수평도가 평탄하게 나와야 하는 것이 합격 기준이다. 소위 '파도친다'라고 표현하는, 불도저가 지나간 자리의 수평도가 구불구불하게 나오면 바로 실격이다. [6] 즉, 여타 건설관련 운전기능사 실기 시험들에 비해 수험생의 숙련도가 중요한 편이다. [7] 흔히 나라시라 부르는 지면 평탄화 정도. [8] 예를 들어 앞 순번 수험생이 코스를 한쪽만 깊게 깎아(= 쥐 파먹었다고 표현한다) 실격을 하게 되면, 그 바로 뒷 순번은 실기 작업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게 된다. 보통 다음 순번이 탑승하기 전 감독관이 다시 코스를 다져주지만 한번 블레이드가 들어갔던 이상 박힌 쪽 지형이 더 부드러워서 불도저가 한쪽으로 기울어질 우려는 여전하다. [9] 너무 얕아도 실격, 너무 깊으면 불도저가 땅에 박혀 전진이 안되기 때문에 역시 실격이 된다. [10] 바꿔말하면 블레이드의 틸트조작 미숙을 뜻한다. 필연적으로 불도저 조작이 미숙해서 상하 피치조작도 겨우 하는 수험생 입장에서 좌우 틸트레버는 함부로 조작했다간 일이 더 커지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손을 안대게 되는데, 앞 순번이 삐딱하게 조작해두고 내리거나 처음 블레이드를 내릴때 불도저가 조금이라도 좌우로 기울어졌으면 삭토 진행 중 불도저가 점점 더 한쪽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망하게 된다. 물론 이 경우 앞 순번은 불합격 또는 실격처리될 확률이 높다. [11] 작업 종료지점 도착 전에 블레이드의 흙이 다 떨어지거나, 반대로 작업 종료지점에 도착했는데도 블레이드에 흙이 남아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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