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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9:08:57

불가사리 시리즈/등장인물/1편


1. 개요2. 주인공 일행
2.1. 얼 바셋2.2. 발렌타인 맥키2.3. 론다 르벡
3. 기타 등장인물
3.1. 버트 거멀3.2. 헤더 거멀3.3. 미구엘 산체스3.4. 낸시 스턴굿3.5. 민디 스턴굿3.6. 멜빈 플러그3.7. 네스터 커닝햄 ☆3.8. 월터 창 ☆3.9. 에드거 딤스 ☆3.10. 올드 프레드 ☆3.11. 월러스 부부 ☆3.12. 하워드 & 카르민 ☆

1. 개요

불가사리 시리즈 1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하여 서술한 문서이다. 도중에 사망한 인물들은 ☆표시를 한다.

2. 주인공 일행

파일:불가사리삼인방.jpg

2.1. 얼 바셋

파일:얼.png

배우는 프레드 워드. KBS 더빙판 성우는 장광.

영화의 주인공으로 발과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 울타리 보수 등의 마을 이웃들이 부탁하는 잡일을 하며 살고 있다. 시원한 맥주를 좋아하며, 발과는 앙숙이자 죽마고우 사이로 영화 내내 티격태격 하면서도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 가지 잡일들을 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터프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꽤나 박식한 편이며,[1] 신체 능력도 상당한 편. 주인공 2인조 중 연장자답게 몸부터 먼저 움직이려는 혈기왕성한 청년 발과는 달리, 얼은 침착하게 상황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후반부엔 다이너마이트로 마지막 남은 그래보이드를 사냥하려다 실패하고 발, 론다와 함께 달리면서 그래보이드를 절벽으로 유인, 그대로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데 성공한다.

2.2. 발렌타인 맥키

파일:발렌타인맥키.png

배우는 케빈 베이컨. KBS 더빙판 성우는 최병상.

얼과 함께 영화의 공동 주인공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본명보다는 '발'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얼과는 앙숙 내지 영혼의 파트너로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곧바로 화해하는 것을 반복한다. 영화 내내 얼과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행적의 대부분을 얼과 공유한다. 젊고 혈기왕성한 시골 청년이라 그런지 열혈적이면서도 여자를 굉장히 밝히는 성격으로, 차 안에 거의 헐벗은 여성의 사진을 부착하고 있다던가, 론다를 만나기 전 '학술 연구를 위해 마을에 온 대학생' 이라는 말만 듣고선 금발에 푸른색 눈, 큰 가슴과 엉덩이를 가진 미녀일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2][3]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긴 해도 성격 자체가 나쁜건 아니라서, 이웃들의 부탁을 받고 툴툴거리면서도 부탁을 들어주거나 이웃들이 위험에 빠졌을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생각해 낸 것은 자신이 직접 해결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4]

이후 2편에서 얼에 의해 근황이 언급되는데 1편에서의 사건 이후 론다와 결혼하는데 성공했으며, 결혼 후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퍼펙션을 떠났다고 한다.[5] 6편에서는 딸인 발레리 맥키가 등장한다.

초기 자막에서는 얼과 형 동생 사이인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최근 자막에서는 얼의 호칭이 "아저씨"로 바뀌었다.

2.3. 론다 르벡

파일:론다르벡.jpg . KBS 더빙판 성우는 강희선
배우는 핀 카터[6]
영화 내 히로인으로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마을 '퍼펙션' 의 주민이 아닌 지진학 연구를 위해 찾아온 대학생이다.
작중 마을과 마을 주변에 그래보이드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준 장본인으로[7] 그래보이드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진 그녀의 지진계가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모습으로 그래보이드의 존재를 암시하였다. 중후반부 마을 안까지 들어온 그래보이드를 보고 피하려다 철조망에 다리가 걸리게 되고 얼과 발의 도움으로 철조망에 걸린 바지를 벗고 무사히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최후반부 얼, 발과 함께 마지막 남은 그래보이드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이후 마을로 돌아와 발과 진하게 키스한다.

이후 2편에서 얼에 의해서 언급되는데 1편 이후 발과 결혼하여 잘 살고 있는듯 하다.

3. 기타 등장인물

파일:퍼펙션주민.jpg

3.1. 버트 거멀

자세한 것은 버트 거멀 참조.

3.2. 헤더 거멀

파일:헤더검머.jpg
배우는 레바 맥킨타이어[8]
버트 거멀의 아내로 남편과 마찬가지로 총기 매니아이자 화력덕후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중반 그래보이드가 자신들의 집에 침입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것도 잠시, 곧바로 집 내부에 비치되어있는 수많은 총기들을 이용해 버트와 함께 그래보이드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9]

이후 2편에서 남편인 버트와 얼의 대화 도중 언급되는 바로선 소련이 붕괴되어 냉전이 끝나자 삶의 긴장감이 없어졌다며 떠났는데, 사냥에 합류한 버트 말로는 자신의 HK91을 언니 집으로 보내달라 했다고 한다.[10]

3.3. 미구엘 산체스

파일:미구엘.png
배우는 토니 제나로[11]. KBS 더빙판 성우는 노민
퍼펙션에서 소목장을 운영중인 멕시코계 인물. 화면에 자주 얼굴을 비추긴 하지만 달리 특별한 행적은 없다. 중후반부 주민들이 상점 지붕에 고립되었을때 발과 얼이 불도저를 타고 바위산으로 도망치자는 계획을 세우자 상점 근처에 있던 트랙터를 이용하여 그래보이드들을 유인해내는 소소한 활약을 한다. 이후 불도저를 이용해 주민들과 바위산으로 도망치는 것은 성공하였으나 그래보이드들의 함정으로 근처 바위언덕에 고립된다. 최후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3.4. 낸시 스턴굿

파일:낸시스턴굿.jpg
배우는 샬럿 스튜어트
민디의 어머니로 마을에서 예술가로 활동중이다. 영화 초반, 숙식과 맥주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발과 얼에게 도자기를 구울 가마를 제작해줄 것을 부탁하였으나 당시 둘은 마을을 떠나고자 마음먹었던 터라 고심[12][13]끝에 거절당한다. 중반부, 그래보이드가 마을을 습격하자 딸과 함께 자신의 집 지붕으로 도망치나 그래보이드들이 집을 집중공격하여 위험에 빠진다. 다행히 반대편에 피신중이던 얼 일행의 도움으로 그래보이드들의 공격에서 자유로워진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3.5. 민디 스턴굿

파일:민디스턴굿.png
배우는 아리아나 리처즈[14]
낸시의 딸로 작중 멜빈과 함께 단 둘 뿐인 미성년자이다.작중 비중은 공기에 가까우며 그마저도 등장할때마다 포고 스틱을 타고 있어 대사도 거의 없다. 영화 중반부, 그래보이드들의 마을 습격으로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을때 혼자 포고 스틱을 타고 있던 바람에 위험에 처하게 된다.[15][16] 다행히 발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하고 어머니인 낸시와 함께 집으로 피신한다. 하지만 곧바로 그래보이드들의 집중공격으로 집이 공격받지만 얼 일행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자유로워진다. 이후 일행들과 함께 불도저-트레일러를 타고 바위 산맥으로 도망친다. 최후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3.6. 멜빈 플러그

파일:멜빈.jpg
배우는 로버트 제인. KBS 더빙판 성우는 김일
작중 등장하는 마을 주민들 중 민디와 함께 단 둘 뿐인 미성년자이다. 마을 내 최고의 말썽꾸러기로 그래보이드의 잘려진 혀를 가지고 살아난 척 하거나 괴물의 존재가 알려졌을때 일부러 비명을 지르는 듯 여러가지 장난을 펼친다. 중반부에 마찬가지로 어른들을 놀래키려고 일부러 비명을 지른 후 혼나자 뚱한 표정으로 농구공을 튕기며 놀던 와중 갑자기 공이 사라지자 놀라 아래를 본 후 다시 한번 비명을 지른다. 이번에도 장난이라 생각한 얼 일행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혼꾸녕을 내주겠다고 생각하고 멜빈을 찾아다녔는데 멜빈은 다리에 얕은 상처를 입고 전봇대 위에 올라가 떨고 있었다. 이후 그래보이드의 존재를 눈치챈 얼 일행들이 도망치기 시작하고 그래보이드가 얼 일행을 쫒자 빠르게 전봇대에서 내려와 철판으로 지은 작은 구조물의 지붕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17] 이후 일행들과 함께 불도저를 타고 바위산으로 도망치던 도중[18] 그래보이드의 함정으로 불도저가 전복되고 바위 언덕으로 도망치자는 어른들의 의견에 괴물들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말한다. 하지만 버트가 총을 쥐어주니 용기를 얻은 듯 웃기까지 하면서 달리기 시작하고 추격해오는 그래보이드를 향해 총을 발사하나 총알이 나가지 않는것을 보고 그제서야 총알이 없는 빈 총임을 깨닫게 된다. 다행히 언덕에 오르는데는 성공하고 최후까지 생존하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영화에선 그의 부모가 나오지 않아서 마치 미성년자가 혼자서 작은 마을에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영화 제작자들의 말에 따르면 멜빈의 부모는 아들에게 무신경해서 종종 아들을 마을에 내버려두고 라스베가스로 도박을 하러 간다고 한다.

3.7. 네스터 커닝햄 ☆

파일:네스터햄.png
배우는 리처드 마커스[19]. KBS 더빙판 성우는 이근욱
주인공 파티의 이웃이자 가장 마지막으로 사망하는 인물. 월터 창의 가게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트레일러에서 거주중이다. 친구인 버트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보수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인지 처음으로 그래보이드의 존재가 확인되자 도망치자는 얼과 발의 의견에 공사중이던 인부들이 사망한 후 회사측에서 소통이 차단된것을 의아하게 여겨 도움이 올 수도 있으니 마을에서 기다리자고 말하거나[20] 그래보이드가 자신을 노리면 곡괭이와 전기톱으로 죽여버리겠다고 말한다. 그래보이드들이 마을을 습격했을때 자신의 트레일러 위로 피신했으나 그래보이드의 공격으로 트레일러가 뒤집히면서 지면으로 떨어지게 되고 급한 마음에 타이어 위로 도망쳐보나[21] 타이어 채로 그래보이드에게 잡아먹힌다. 그래보이드에게 곡괭이를 박아버리겠다는 호전적인 성격이 무색할 정도로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3.8. 월터 창 ☆

파일:월터창.jpg
배우는 빅터 웡[22]
중국계 미국인으로 조상 대대로 퍼펙션에서 식료품점을 운영중이다.[23] 또한 작중 다섯번째로 사망한 인물이다. 상당히 계산적이면서도 철딱서니 없는 인물인데 얼과 발이 트럭 뒤에 그래보이드의 혀 시체를 달고 왔을때 15달러에 그것을 구매한 후 3달러씩 받고 괴물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개최한다.[24] 또한 괴물에게 그래보이드라는 이름을 붙여준 장본인으로 '기존에 전례없던 동물을 우리가 발견해냈으니 우리가 이름을 지어줘야한다.' 라는 생각으로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을 뒤로한 채[25] 멜빈과 함께 이름짓는데 열중한다.[26] 영화 초반 발과 얼에게 냉장고가 베어링이 고장났는지 자꾸 소음이 발생하니 한번 봐달라고 부탁한다.[27] 이후 큰 행적은 없지만 발과 얼에게 말을 빌려주거나 식료품점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나올때마다 감초적으로 등장하면서 종종 얼굴을 비춘다. 중반부 그래보이드 두마리가 퍼펙션을 습격하자 식료품점 내에서 발과 얼, 론다, 미구엘 등과 함께 소리를 죽이고 숨어있다가 갑작스레 냉장고에서 소음이 발생하게 되고[28] 재빠르게 발, 얼과 함께 냉장고의 코드를 뽑으면서 소음을 없애나 이미 진동을 감지한 그래보이드가 식료품점의 바닥을 뚫고 나온다. 이때의 충격으로 냉장고에 부딪히면서 코피를 흘리게 되고 하필이면 그래보이드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탓에 그래보이드의 혀에 잡혀 땅 밑으로 끌려가 잡아먹히게 된다.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잡아먹힌 인물들 중 하나지만 그 이름은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종종 언급되는데 2편에 등장하는 지질학자 케이티가 얼에게 그래보이드라는 이름을 누가 지었냐고 묻자 월터가 지었다고 말했으며[29] 3편에선 조카인 조디 창이 등장해 월터의 가게를 그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월터 본인 또한 가끔씩 언급된다. 4편에선 그의 조상들이 등장한다. 6편 시점에선 더 이상 조디가 가게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이 언급되며 남은 가게는 근처의 부동산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버트가 거점으로 삼는다.

3.9. 에드거 딤스 ☆

파일:에드거딤스.jpg
배우는 선샤인 파커[30]
퍼펙셔 마을 외곽에서도 가장 먼 거리에 거주하는 노인으로 작중 등장한 최초의 사망자이다. 얼과 발의 말에 의하면 생전에도 종종 술에 거하게 취해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고 한다. 영화 초반부 얼과 발이 차를타고 가던 도중 송신탑 위에 앉아있는 그를 알아보고[31][32] 그가 또 술에 취해 송신탑 위에 올라갔다고 생각해 그를 불러 깨우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자 가위바위보에 진 발이 그를 끌고 내려오기 위해 송신탑을 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발이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을때 그는 손에 윈체스터 M1894를 든 채로 죽어있는 상태였다. 어찌저찌 그의 시체를 내리는데 성공하고 그의 시체를 마을의 의사인 짐에게 데려가 그가 탈수로 인해 죽었다는 것을 알게된다.[33][34] 즉 에드거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그래보이드를 마주치게 되었으며 윈체스터 소총을 들고 저항해봤지만 결국 통하지 않아 괴물이 사라질때까지 버티기 위해 송신탑을 올랐다 죽었다는 것이다.[35] 이후 그가 사용했던 윈체스터 소총은 얼과 발이 회수해 말을 타고 빅스비로 향할때 가지고 갔다가 그래보이드를 마주치고 당황한 나머지 총을 던져 분실하게 된다.

여담으로 밑의 프레드와는 오랜 친구로 프레드 또한 마찬가지로 퍼펙션 외곽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종종 그와 밤늦게까지 카드놀이를 가졌다고 한다. 결국 그래보이드의 발생으로 인해 친구 두 명이 같이 사망한 것.

3.10. 올드 프레드 ☆

파일:올드프레드.png
배우는 마이클 댄 와그너[36]
퍼펙션 외곽에서 양떼와 밭을 관리하며 사는 노인으로 작중 두번째로 등장한 사망자이자 가장 끔찍한 몰골로 발견된 인물이다. 발과 얼이 에드거의 시체를 수습하고 있던 그 순간 자택에서 밭은 갈고 있던 도중 양떼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나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다시 밭을 갈기 시작한다. 잠시 후 뒤에 세워둔 허수아비가 그래보이드의 움직임으로 인해 살짝 기울기 시작하면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고 소리의 확인을 위해 뒤를 도는 그 순간 발밑에 있던 그래보이드에게 잡아먹힌다. 이후 양떼들 또한 그래보이드에게 잡아먹히며 양들의 시체와 내장 조각들이 펼처져있는 끔찍한 참상은 마을을 떠나려던 발과 얼에 의해 발견된다. 발과 얼은 양떼들이 조각난것을 보고 무슨일이 일어났다고 판단하여 프레드를 찾지만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잠시 후 발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자를 치우게 되고 모자 밑에서 비명을 지른채 죽은 프레드의 얼굴이 잘린채로 있었다.

여담으로 시리즈 내내 그래보이드는 희생자를 통째로 삼키는 방식의 사냥을 보여주는데 프레드와 그의 양들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사냥 흔적이 가장 지저분하게 연출된 장면 중 하나이다. 양들의 시체는 조각난 채 여기저기에 나뒹굴고 있었고 프레드의 머리또한 잘린채로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연출에 대한 이유나 부가설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영화의 중반부까지 그래보이드의 정체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점이나 영화 초반부분까지는 슬래셔 영화와 유사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좁게는 마을, 넓게는 마을 근처에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 존재가 사람들과 동물들을 잔인하게 죽인다는 암시 또는 메세지를 남기기 위한 연출로 추측된다.

3.11. 월러스 부부 ☆

파일:월러스부부.jpg
배우는 콘래드 바흐만(짐 월러스)[37]과 비비 베쉬(매건 월러스)[38]
마을 외곽에서 거주중인 은퇴한 의사인 짐 월러스과 아내인 매건 월러스 부부로 작중 네번째 사망자이다. 영화 초반 에드거의 시체를 검시하는 것으로 첫 등장, 그가 탈수로 죽었다는 것을 발과 얼에게 알려준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늦은 밤 집을 짓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옆에 트레일러가 있고 집은 뼈대만 완성되고 주변에 자재들이 즐비해 있는것을 봤을때 은퇴 후 조용히 살 수 있는 집을 짓고 있던 모양이다. 밤이 늦었으니 그만 하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아내와 함께 차 트렁크 문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며 감성에 빠지나 이윽고 트레일러와 주변 전등의 불이 꺼지는 것을 보곤 발전기가 망가졌다고 생각해 발전기를 수리하러 간다. 하지만 발전기가 있던 곳에 발전기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남은 흔적이라곤 땅 밑으로 연결된 전선뿐이였다. 전선을 조심스레 당겨보나 전선은 이미 끊긴 뒤였고 곧바로 뒤에서 발전기가 땅에서 솟아 올라 떨어진다.[39] 이후 괴음이 들려오자 겁에 질린 아내가 차로 가자고 말하지만 근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유황이나 온천에서 나는 듯한 냄새라며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주변을 둘러본다. 아내가 그를 끌고 가려 다가오지만 동시에 그래보이드에게 잡아먹히기 시작하며 땅 밑으로 끌려가기 시작한다. 아내는 필사적으로 짐을 구하려 붙잡으나 옆에서 튀어나온 그래보이드의 혀의 기습에 놀라면서 뒤로 나자빠진다. 결국 짐은 산채로 땅 밑으로 끌려가 잡아먹히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남편의 죽음에 놀란 매건은 재빨리 차 안으로 도망치고 차를 잠군다.[40] 주변이 조용해지자 매건은 당혹감과 절망감에 빠진채 조용히 신음하나 곧바로 그래보이드의 공격을 받게 된다. 계속해서 차를 공격하는 그래보이드를 피하기 위해 차를 운전해 도망치려 하지만 차 키가 빠진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그래보이드가 차 자체를 땅 밑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한다. 뒷부분부터 유리가 깨지고 깨진 유리틈새로 모래가 새어 들어오면서 차가 땅밑으로 끌어당겨지자 공포에 휩싸인채 비명을 지르고 끝에는 남편과 마찬가지로 차째로 땅 밑으로 끌어내려져 사망한다.[41][42] 이후 발과 얼이 의사 부부의 안전 확인을 위해 그들의 집을 방문하나 당연히 그들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고 두 사람은 차가 없다는 점 때문에 그들이 마을을 떠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43] 얼마 후 어디선가에서 미세하게 음악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깨달은 발과 얼은 소리를 따라가다 소리가 땅 밑에서 들려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곧바로 땅의 흙을 조금 걷어내 보니 차의 전면부와 전조등의 밝은 불빛을 발견하게 되고 발과 얼은 경악감에 빠진다.

3.12. 하워드 & 카르민 ☆

파일:하르민.jpg
배우는 존 굿윈[44]과 존 파파스[45]
퍼펙션으로 통하는 입구에서 도로를 공사중이던 인부 2인조이며 작중 세번째로 사망한 인물들이다. 영화 초반부 마을을 떠나려다 프레드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발과 얼이 마을로 되돌아오면서 자신들에게 엽기 살인마가 돌아다니고 있으니 도망치라는 말을 듣고는 되려 발과 얼을 미친 사람 취급한다.[46] 이후 착암기로 아스팔트를 깨고 있던 카르민은 작업 도중 무언가에 착암기가 걸리게 되고 땅 밑에서부터 정체불명의 주황빛 액체가 스며나오자 당황한다.[47] 이후 착암기가 뭔가에 걸린채로 도로를 헤집으면서 끌려가고 착암기에 연결된 선이 발목에 걸리면서 같이 끌려가게 된다. 이후 급하게 하워드를 부르면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모래 언덕 위로 끌려간 후 언덕 뒤에서 그래보이드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직후 하워드가 돕기 위해 급하게 언덕으로 달려가나 그래보이드의 움직임으로 인해 언덕에 박혀있던 바위와 돌덩이들이 머리위로 덮쳐지면서 그대로 바위와 돌덩이들에 파묻혀 압사당한다. 이후 구조요청을 위해 발과 얼이 마을 입구에 도착했을때 언덕에서 굴러떨어진 바위들로 인해 막혀버린 도로와 뇌 조직의 일부가 묻어있는 헬멧을 발견하고 곧바로 발과 함께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 이후 낸시와 네스터가 "퍼펙션과 연락이 끊긴 것을 알게 되면 외부에서 확인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곳으로 올 것이니 마을에서 기다리자" 라고 말하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도로와 헬멧이 다시 비춰진다. 외부의 도움마저 바랄수 없는 말 그대로 마을 전체가 고립되어버렸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셈. 이후 그래보이드들이 마을을 습격한다.
[1] 올가미 로프를 수준급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봐서, 소싯적에 카우보이 일도 해본 듯 하다. [2] 정작 실제 론다의 모습이 자신이 생각한 모습과 완벽하게 다르자 그전까지의 들뜬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실망에 빠진다. [3] 하지만 이후 얼과의 대화에서 다시 만난다면 사귀자고 말해본다고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상상과 달라서 김이 빠졌던 것 뿐이지, 외모 자체는 마음에 든 것 같다. [4] 중후반부 불도저를 통해 생존자들을 구하고 바위산으로 가자는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불도저가 놓인 곳까지 직접 가겠다고 했다. 이에 얼이 막아서면서 자신이 가겠다고 하자 얼을 밀치고 바로 불도저로 뛰어간다. [5] 영화 내적 스토리는 이렇고 실제로는 1편 촬영 이후 케빈 베이컨의 몸값이 급격히 올라가 섭외하지 못했다고 한다. [6] 1960년생. 이 작품 이후에도 알렉 볼드윈이 주연한 법정물 미시시피의 유령, 드라마 ER, CSI 시리즈 등지에 출연하며, 2005년까지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스티븐 웨버(1987 ~ 1995), 제임스 우드러프(1997 ~ 2007)과의 결혼에서 두 딸을 낳았다. 2019년 7월, 차량과 신용카드를 훔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라스베가스 州 법원에 선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7] 물론 그래보이드라는 것을 알아챈 것은 아니고 수시로 지진계가 반응하는것을 보고 의아해하며 자신을 보러온 얼과 발을 만나 지진계가 계속 반응한다며 근처에 폭탄을 터트리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다. [8] 배우이자 가수로 1편의 엔딩곡또한 불렀다. [9] 이때 처치한 그래보이드는 2편에서 버트가 머리부분만 박제로 만들어 벽에 다른 박제들과 같이 걸리게 된다. [10] 정황상 1편에서 버트가 갈긴 뒤 탄이 떨어지자 바닥에 팽개친 HK91A2가 헤더의 것이었다. 이때 헤더는 민수용 AR-15를 갈겼다. [11] 2014년 세상을 떠났다. [12] 숙식제공이란 말엔 시큰둥해 했으나 맥주까지 제공한다는 말을 듣곤 엄청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13] 발: 우리가 맥주를 거절하다니!!! [14] 쥬라기 공원 시리즈 렉스 머피로 유명하다. [15] 그래보이드의 특성상 땅의 진동을 통해 먹이를 포착하는데 포고 스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땅에 진동을 주는 바람에 곧바로 타겟이 되었다. [16] 심지어 당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어서 주변 상황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17] 이후 상점 지붕으로 도망친 얼 일행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며 소리치는데 거리가 있어 외침에 울림이 있는것과 더불어 차마 뭐라 답하지 못한채 착잡한 표정을 짓는 일행들의 모습이 영화의 분위기와 맞물려 상당한 여운을 준다. [18] 이때 버트에게 자기에게도 총을 달라고 말하나 단칼에 거절당한다. 버트가 말하길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도 너한테는 절대 총 못준다! [19] 1945년생 [20] 정작 인부들을 찾으러 온 회사측 관계자들은 잡아먹히는 장면도 보여주지 않고 모두 사망한 채로 등장한다. 중간에 몇초간 비춰지는 바위로 막힌 도로와 자동차, 피에 묻은 헬멧과 장구류가 그 현장. [21] 그래봤자 자동차 타이어 하나 만큼의 두께밖에 안되었다. 급한 나머지 지면에서만 벗어나면 된다고 생각한 듯 하다. [22] 1986년 존 카펜터 감독의 빅 트러블 마지막 황제, 3 닌자스(국내명 닌자 키드) 등에 출연한 중국계 미국인 배우이며 1927년 출생으로 2001년 세상을 떠났다. [23] 단순히 식료품만 취급하는 것이 아닌 담배 등의 기호식품, 청바지나 신발 등의 간단한 의류들 또한 취급하고 있고 주문만 한다면 총알 같은것도 구해준다. 말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은 덤. [24] 얼과 발 曰: 우리가 미쳤지, 저걸 고작 15달러 받고 팔다니 [25] 발은 이름따윈 잊으라고 소리쳤고 얼 또한 적당히 하라고 말했다. [26] 서코이즈, 스네이크오이즈 등의 이름을 생각해내다 최종적으로 잡다는 뜻의 Grab에 oid를 붙여 그래보이드를 완성시킨다. [27] 이후 그의 최후를 생각하면 이는 복선이였다. [28] 위에서 언급하지만 초반 발과 얼에게 봐달라고 했던 그 기계다. [29] 물론 이후에 이름을 지어주고 바로 잡아먹혔다고 덧붙인다. 굳어지는 케이티의 표정은 덤. [30] 1927생으로 1999년 세상을 떠났다. [31] 처음엔 송신탑을 점검하고 있는 기술자라고 생각했지만 발이 그를 알아보고 차를 멈추게 된다. [32] 발 曰: 잠깐만, 저거 에드거잖아요. 맨날 저 옷만 입고 다니는 걸 기억해요. [33] 발: 말도 안돼! 탈수로 죽으려면 꽤 오랜시간 동안 있어야 하잖아요?! [34] 짐: 사흘에서 나흘정도면 충분해. [35] 에드거 입장에선 슬프게도 작중 그래보이드는 언덕 등의 높은 곳에 고립된 희생자들이 내려올때까지 사라진 척하고 숨어있는 습성을 가지고 있었다. [36] 출생년도는 미상으로 1993년 세상을 떠났다. 해당 배우는 원더우먼에서 슈츠슈타펠 장교로 등장한 바 있다. [37] 1932년 생으로 아웃브레이크를 포함한 여러 영화에 출연한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로 배우이다. [38] 1942년 생으로 1996년 세상을 떠났다. [39] 발전기가 가동하면서 생기는 진동으로 인해 그래보이드가 먹잇감으로 인식하고 먹었으나 먹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도로 뱉은 것으로 보인다. [40] 이때 급하게 차에 타는 바람에 실수로 라디오를 치게 되고 라디오는 충격으로 켜진채 차 바닥에서 계속 음악을 재생하게 된다. [41] 왜 옆 차문으로 도망치지 않았는지는 불명이지만 정황상 겁에 질린 나머지 문을 열 생각 자체를 못했거나 아니면 문이 잠겨있어 나갈 수 없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42] 밤하늘에 자동차 전조등 불빛이 비춰지다 하나씩 사라지면서 결국 불빛이 사라지고 그래보이드의 소름끼치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장면은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다. [43] 그래보이드에게 잡아먹히기 이전에 내일 아침에는 빅스비에 벽돌을 가지러 가야한다는 언급이 있었고 이웃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44] 생몰년도 미상. 참고로 더 씽 맨 인 블랙에서 분장 담당을 맡은 바 있다. [45] 1951년생 [46] 사실 마을 주민들을 죽이는 살인마는 실재했다. 단지 그게 사람이 아니었을뿐. [47]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주황빛 액체는 바로 그래보이드의 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