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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Dong et al., 2001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용각아목Sauropodomorpha |
하목 | †용각하목Sauropoda |
계통군 | †대비류(Macronaria) |
계통군 | †다공추룡류Somphospondyli |
속 |
†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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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경상남도 하동군의 백악기 전기 지층에서 발견된 용각류 공룡. 1999년에 화석이 발굴되어 2001년에 명명되었다. 속명인 부경고사우루스는 발견자인 백인성 교수의 소속 대학인 부경대학교에서 유래하였고 종명은 새천년이 시작될 무렵에 발견되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래서 붙여진 별칭이 "천년부경룡".백 교수는 "학교 이름을 따 부경 사우루스(Pukyongsaurus)로 정했는데 영어로 써 놓고 보니 'g'와 's', 자음끼리 붙게 됐다"며 "그래서 중간에 연결어미 'o'를 넣었는데 그러다 보니 부경고사우루스로 읽히게 됐다"고 말했다. 부경고등학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부산일보 2022-01-21
부경대학교 구도서관 1층에 전시되어 있다가 2019년 부경대학교 구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이유로 보관장소를 옮겨 한동안 볼 수 없었다. 원래대로 전시하기 위해 약 일주일간의 휴관을 거치고 2024년 9월 10일 다시 청운관(구도서관) 1층에 전시되었다.
2. 연구사
경추 5개, 갈비뼈 1개, 쇄골 1개, 꼬리뼈 1개가 발견되었는데 골격의 특징 등을 보면 중국의 마멘키사우루스나 오메이사우루스와 가까운 종류로 보인다. 문서의 맨 위쪽에 있는 이미지에 나오는 부경대학교 교내에 전시 중인 골격도 오메이사우루스를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몸길이는 화석 비율을 계산한 결과 약 20m 가량으로 추정하나, 화석이 단편적이어서 그 밖의 신체 스펙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지나치게 단편적인 화석으로 인해 한동안 의문명 상태로 취급되다가, 이후 부경고사우루스의 화석에서 티타노사우루스류의 특징이 발견되어 티타노사우루스류로 분류되면서 의문명에서 벗어난 듯 했다. 2011년에는 꼬리뼈에 대형 수각류의 이빨 자국이 남아있는 것이 새삼 확인되었다.
그러나 2017년 국내 고생물학자인 박진영에 의해서 부경고사우루스는 다시금 의문명이 되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이 너무 단편적이어서 이것만으로는 부경고사우루스만의 고유한 특징을 밝혀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련 논문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고생물사의 흑역사가 된 울트라사우루스를 제외하면 그나마 학계와 대중에서도 주목받고 유명했으나 지금은 울트라사우루스, 코리아노사우루스(수각류)와 비슷한 처지인 의문명이 된 공룡이다. 한반도, 특히 남한 지역은 국토 자체도 작고 대다수가 화성암의 일종인 화강암으로 이뤄진 지질이기 때문에 화석이 남기 어려운 지역이라 추가적인 화석이 나올지도, 나온다 하더라도 보존 상태가 나빠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의 연구사도 막막한 셈이다.
공개되지 않은 화석 몇점이 더 존재한다고 전해진다. 이게 부경고사우루스를 살릴수 있을진 불명.
3. 등장 매체
* 한반도의 공룡 시리즈에서의 출연은 부경고사우루스(한반도의 공룡 시리즈)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