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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 특별기획 봄날 (2005) A Spring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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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방송 시간 |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45분 ~ 11시 5분 | |
방송 기간 | 2005년 1월 8일 ~ 2005년 3월 13일 | |
방송 횟수 | 20부작 | |
제작 | Sidus HQ[1] | |
채널 | SBS | |
제작진 | <colbgcolor=#2E2E2E><colcolor=#FFFFFF> 기획 | 문정수 |
연출 | 김종혁 | |
극본 | 김규완[2] | |
원작 | 닛폰 테레비 <별의 금화(星の金貨)>[3] | |
출연 | 고현정, 조인성, 지진희, 한고은 外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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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에 제작 및 방영한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모래시계를 끝으로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던 배우 고현정의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지진희가 교통사고 후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고은호 역할을 잘 소화해내어 '또 기억상실증이냐'는 비아냥과는 별개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초반의 화제에 비해 내용 전개의 허술함으로 작품성 자체는 용두사미로 끝난 안타까운 드라마.[4]
1.1. 기획 의도
이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한한 인간들이
영원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랑이다.
순간의 열정으로 시작된 어설픈 사랑도,
어느덧 집착으로 변해버린 병적인 사랑도,
심지어 오랜 시간이 흘러
상대방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낡은 사랑조차도 소중한 추억이 되어
가슴 속에서 영원히 빛나기를 바라고
또 갈구한다.
인간들은 도대체 사랑의 어떤 힘을 믿기에..
그렇게도 집착적으로 영원을 꿈꾸는 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한한 인간들이
영원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랑이다.
순간의 열정으로 시작된 어설픈 사랑도,
어느덧 집착으로 변해버린 병적인 사랑도,
심지어 오랜 시간이 흘러
상대방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낡은 사랑조차도 소중한 추억이 되어
가슴 속에서 영원히 빛나기를 바라고
또 갈구한다.
인간들은 도대체 사랑의 어떤 힘을 믿기에..
그렇게도 집착적으로 영원을 꿈꾸는 걸까?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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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 서정은 역
음대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줄줄이 낙방. 그러던 어느 날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공고를 보고 오디션을 치르러 가게 되지만 계단에 굴러 떨어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만다. 결국 본인의 꿈을 이루지 못해 좌절하고는 낙향하였지만 입만 꾹 다물고 지내온지 어언 4년... 그러던 정은 앞에 그녀의 말문을 다시 트이게 해주는 남자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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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 고은섭 역
늘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했고, 엄마의 등쌀에 못 이기며 자랐다. 늘 이복형인 은호보다 더 잘날 것을 기대하는 엄마 때문에 형을 따라 의사가 되었다. 애증의 형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형은 어떤 여자를 찾고 있다. 결국 그 여자에게 자기도 눈이 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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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 고은호 역
음대에 가고 싶어하던 정은을 의료 봉사활동 중에 처음 만났다. 그리고는 나중에 실어증에 걸려 말을 하지 못하는 정은과 재회하게 된다. 그러한 정은과 애틋한 재회 후 그녀 곁에 남기 위해 섬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 생모와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머니도 잃고, 본인도 기억을 잃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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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5] - 김민정 역
은호 옆집에 살던 소꿉친구. 은호를 짝사랑 해왔다. 은호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린 시절 기억으로 퇴행하게 되자 정은은 은호가 기억하고 있는 민정을 찾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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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 김경아 역
은섭과 동거하는 술집 웨이트리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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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를 끝으로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혼 이후 다시 복귀한 스타
고현정의 공식적인 복귀작이었기 때문에, 해당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은 사실상 고현정의 복귀 기자회견장이나 다름 없었다.
이때 기자들도 드라마보단 고현정에 더 관심이 많았다카더라.타사 지상파 방송국에서도 모두 취재를 갔을 정도. 뿐만 아니라 고현정의 복귀를 기념하여 당시 SBS 드라마 플러스(현 SBS Plus)에서 <모래시계>를 재방영하기도 했다.
- 이때 고현정의 회당 출연료는 2천만원으로, 당시 기준 최초의 기록이었다. 그리고 이후 한류 붐 등으로 드라마 출연료는 천정부지로 오르기 시작한다.(...) 기사
- 첫회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으로 무려 29.1%를 기록했다. 이는 첫회 시청률만 따지자면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에 이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 고현정의 컴백에 대한 당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김용진[6]이 부른 주제곡 봄날도 드라마와 함께 인기를 끌었다. 노래방에서는 가수명이 당시 활동하던 예명 아이(i)로 되어 있으며, 금영 45099, TJ 14500번이다.[7] 그런데 몇몇 부분의 멜로디 흐름이 Westlife의 My love와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다.
==# 비판 #==
드라마 중반까지는 나름 호평을 받았지만 뜬금없이 조인성과 고현정의 키스신이 있었던 12회를 기점으로 점점 이상하게 진행되더니 결국 서정은이 고은섭을 사랑했으며 누가 봐도 이어질 것 같았던 고은호는 사랑이 아니라 엄마처럼 생각해서 헷갈렸다고 털어놓는다. 결말도 고은섭-서정은이 이어지는 듯하게 끝나며 확인사살.
초반 2회 마지막에 정은이 떠나는 은호에게 '가, 가지마! 가지마!' 하면서 말문이 트이는 명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당연히 분노했고 중간에 남주가 바뀌어버린 게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반론도 있는데 원작인 호시노 킨카에서도 결국 은호 역할의 남자는 약혼녀(김민정)를 택하고 상심하고 떠난 여주인공(서정은)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그 배에서 남자의 남동생(고은섭)을 만나며 서로 마주 보며 둘이 이어지는 듯한 암시로 끝났기 때문에 사실상 원작대로 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여기서 재반론을 한다면 어쨌거나 원작의 여주는 나중에 동생과 이루어졌을 지라도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형을 사랑하는 것처럼 묘사가 되었기 때문에 서정은의 캐붕은 피하기 어렵다.
[1]
출연진 중
조인성,
지진희,
한고은 등이 당시 이 회사 소속이었다.
[2]
대표작으로
피아노,
Dr.깽,
신데렐라 언니 등이 있다.
[3]
1995년에 방영된
사카이 노리코,
오오사와 타카오,
타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덕분에 방영 당시 왕년의 사카이 노리코 및 일드 팬들 사이에서 좀 화제가 되었다고...
[4]
김규완 작가의 특기이자 한계이기도 하다. 그 뒤에 쓰여진
드라마만 봐도..
[5]
4회가 방영되도록 배우가 정해져 있지 않다가 6회부터 투입되었다.
[6]
당시 소속사가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싸이더스HQ였다.
[7]
곡번호 기억하고 있다면 주의하자. 금영에서 14500번을 선곡 시도하거나, TJ에서 45099번을 선곡 시도할 경우, 곡이 없다고 한다. TJ의 경우 C50이나 TKR900에서 시도하면 저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