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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9:44:42

본부장

1. 개요2. 양상
2.1. 군대2.2. 공무원2.3. 기업

1. 개요

本部長. 본부의 으뜸을 말한다.
영어로는 보통 Director로 표시한다. 정부명칭상 정부기관의 본부장은 Deputy Minister.

2. 양상

2.1. 군대

합동참모본부의 중장급 참모인 본부장과 해공군 작전사령부의 작전을 총괄하는 작전본부장이 유명하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조사본부와 시설본부의 장도 있다.

참고로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의 장은 익히 알려져 있듯 본부장이 아니라 참모총장이다. 이때 참모총장은 참모부를 총괄한다는 뜻으로 검찰총장(총수의 의미) 등이 아닌 사무총장(사무 총괄자의 의미)과 같은 뜻이다.

2.2. 공무원


1~6급으로 나뉜 공공기관의 경우, 1급은 '지역본부장 및 본부 실장', '60명급 지사의 지사장'으로 나뉜다. 기관 규모에 따라 다르나, 큰 기관의 본부장은 500~800여명 규모의 조직을 관리한다.

2.3. 기업

주요 사업/기능 조직을 본부로 정해놓는 경우가 많다. 막장 드라마에서 재벌 3세들이 주로 보임되는 자리가 본부장, 실장, 팀장 자리이기도 하다. 본부장 대신 사업부 단위로[5] 직제를 만든 뒤 사업부장으로 전무 또는 부사장을 앉히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쪽은 공무원보다도 더 현황이 다양한데, 당연하지만 사기업이니만큼 회사마다 인사제도가 달라서 직급도 다양하고 본부의 중요도에 따라서도 직급이 다르며, 구식 인사제도를 타파하는 트렌디한 대기업은 이런 명칭을 안 쓴다.[6]

언론사에서는 상당히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사실상 평사원으로 입사하고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위치이다.사장 급은 어디든 힘드니 논외로 치고 특히 보도본부장은 그 언론사의 성향을 좌지우지할 정도이다 보니, 유력 언론사나 방송사의 보도본부장들은 정치인들의 견제와 회유를 끊임없이 받기도 한다.[7]

하지만 어쨌든 부장, 팀장 등보다 확실한 상위자이기 때문에 대기업에서는 보통 임원이다.


[1]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준장이 맡았다. [2]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으로 대우한다. [3] 소속은 부산시이지만 근무지는 서울시 영등포구이다. 1996년부터 서울사무소가 만들어져 2012년 서울본부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4]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기초자치단체에도 상수도본부장 등으로 존재한다. 물론 어감이 이상하다고 상수도사업소장으로 쓰기도 한다. [5] 또는 여러 본부를 묶어서 사업부(문)을 편성하는 기업도 있다. [6] 실례로 네이버 카카오 본사는 본부장이라는 직책을 사용하지 않는다. [7] 애초에 정치구도의 흐름에 따라 보도본부장이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