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무너진 세일에 이어 이볼디마저 5이닝 6자책을 기록하면서 좋지 못한 투구내용을 보였고, 타선은 기쿠치에게 6이닝 동안 3득점으로 묶이며 ML 첫 QS를 선사하고 첫 승의 제물까지 될 뻔했지만 9회 무사 1,3루에서 대타 모어랜드의 극적 쓰리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무적 신세인 킴브럴을 대신해 새 마무리로 낙점된 반스가 승리를 지켜냈다.
앞선 등판에서 3이닝 7자책으로 무너졌던 세일이 이번에는 6이닝 1실점으로 명예회복을 했고, 워크맨-브레지어도 1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투수진들은 제 할 일을 훌륭히 수행했으나 타자들이 득점권에서 어느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하며 전날에 이어 18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 2연속 영봉패라는 상처를 안았다.
이볼디는 이날도 5이닝 3실점으로 그닥 좋지 못했으나 22⅔이닝만에 스와이하트가 솔로홈런을 쳐 무득점 행진을 종료한 데 이어 6회 1사 만루에서 모어랜드의 2루타가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루어-반스가 상대 타선을 막으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고, 9회 올라온 상대 투수 로드니에게 선두타자 누네즈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도루실패로 아웃되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사에서 스와이하트-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베츠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결국 로드니는 강판되었지만 그 뒤로 올라온 페팃에게도 베닌텐디가 3루타를 쳐 추가점까지 뽑아냈고 9회말은 브레지어가 올라와 볼넷 하나 이외엔 깔끔하게 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1회초 밀어내기로만 2점을 냈고, 3회초에 마르티네즈의 홈런으로 추가점을 내는 등 출발은 좋았지만 선발 로드리게스가 3회에 쓰리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하더니 4회에도 털리면서 또다시 조기강판을 당했다. 이후 타자들이 전혀 추격점을 내지 못하면서 무난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보스턴이 선제점을 얻었으나 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빠따가 잠잠한 사이 4회부터 포셀로가 털리기 시작하면서 점수차가 쭉 벌어지더니 6회 존슨이 만루홈런 맞고 덤으로 투런을 또 맞는 등 대붕괴하면서 승부가 사실상 넘어가버렸다. 종국에는 누네즈가 불펜 알바까지 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뒤늦게 7점을 내었지만 워낙 점수차가 컸기 때문에 대패를 당했다.
2회 3점을 얻었지만 프라이스가 도로 4점을 내주면서 또 끌려가기 시작한 보스턴은 7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 데 그쳤고, 9회 브루어가 끝내기를 허용하면서 또다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개막 10경기 동안 2승 8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전체 꼴찌로 전락했는데, 이 최악의 출발은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며
그 해 보스턴은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는 말을 증명하는 듯 했으나 막판 제대로 날개 없는 추락을 보여주며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실패한 경험이 있다. 더불어 디펜딩챔피언의 개막 10경기 기준으로는 1998년 1승 9패에 그친 플로리다 말린스 이후 21년 만에 최악의 성적이라고 한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세일이 나올 차례였지만 이날 보스턴은 불펜 투수들 대거 투입을 택했고, 비록 타선이 켈리에게 모어랜드의 솔로홈런으로 인한 1득점만을 뽑아내며 부진한 타격을 보였지만 투수진들이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보스턴은 홈으로 가기 전 분위기 전환을 노릴 수 있는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로테이션상 4월 7일 선발 예정이었지만 불펜 대거 투입으로 떼우고
2018년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 수여식이 열린 홈오프너에 에이스를 내세운 전략은 세일이 계속된 부진을 보인 탓에 물거품. 세일의 부진은 평균 구속이 떨어진 탓이 커보인다. 이날 토론토는 4-2로 앞선 4회초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루데스 구니엘 주니어의 홈스틸[13]까지 곁들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보스턴은 6회 좌익수 실책과
무키 베츠의 홈런으로 2점, 8회
잰더 보가츠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가면서 압박했으나 7회
랜달 그리척의 중전 적시타, 9회
프레디 갈비스의 우전 적시타로 각각 1점을 내주면서 2019년 홈오프너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크리스 세일은 개막 이후 단 한번의 승리 없이 내리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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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세일도 홈으로 뛰어들어오는 루데스를 잡으려고 했지만 버리는 투구를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내팽겨치는 바람에 점수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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