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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13:06

니도 아루 코토와 산드~R

보물을 찾아라에서 넘어옴
퍼즐 & 액션 시리즈
탄트~R(1993) 이치단트~R(1994) 산드~R(1995) 대전탄트~R 사싯스!!(1998)
괄호 안의 숫자는 처음 출시된 연도.

2度あることはサンドア~ル
Puzzle & Action: Treasure Hunt (Sand-R)
퍼즐&액션: 보물을 찾아라
파일:Sand-R SS.jpg
세가 새턴판 커버아트
장르 테이블 게임, 버라이어티 게임
플랫폼 아케이드, 세가 새턴
인원 1~2명
출시 아케이드
파일:일본 국기.svg 1995년 11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1월 25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7년 9월 1일
세가 새턴
파일:일본 국기.svg 1996년 4월 5일
개발 CSK 종합연구소(CRI)[c]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세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데니암
언어 일본어, 한국어, 영어
아케이드 기판 세가 타이탄 비디오
이전작 이치단트~R
후속작 대전탄트~R 사싯스!!

1. 개요2. 소개3. 이식4. 등장 게임
4.1. 소이츠와 고HAT (そいつはご HAT) / 돈다, 돌아! (It Goes Around!) ③4.2. 우미가 다이스키 (海がダイスき~!) / 바다로 간 물고기 (Fish Went to the Sea) ③☆4.3. 미치토노 So Good! (未知とのSo Good!) / UFO야, 어디 있니? (UFO, Where are You?) ③4.4. 토라에테 미세만숀 (とらえてみせマンション) / 너희들은 포위됐다! (You are Surrounded!) ①4.5. 우오우오루가 (ウオウオルーガ) / 물고기 댄스파티 (Dancing Party for Fishes) ③4.6. 맛떼 Go! Go! Go! (待ってGO! GO! GO!) / 나는야 차타족! (I'm a Girl Hunter!) ①③☆4.7. 오시로노 죠멘도오레? (お城の上面どおーれ?) / 마법의 성 (The Magic Castle) ③4.8. 바이 하도 (倍ハード) / 긴급출동 119 (Emergency Moving 911) ③☆4.9. 비묘-나 토라이앙그루 (びみょーなトライアングル) / 나는 남들과 다르다! (I'm Different from Others!) ③4.10. 토부소~라노 보우켄 (飛ぶそ~らの冒険) / 하나도 놓치지 마! (Don't Miss Anything!) ③4.11. 코레모아이 아레모아이 (これモアイあれモアイ) / 모아이 석상의 비밀 (Secret of Moai) ③4.12. 칵카키 코오리 (汗っかき氷) / 팥빙수는 맛있어! (Sherbet is Delicious!) ③☆4.13. 큐-큐-키큐 (キューキュー気球) / 동물기구 대축제 (Grand Festival for Animal Balloon) ③4.14. 니쿠만안만 건맨 (にくまんあんまんガンマン) / 서부의 명사수 (Western's Master of Gun) ①4.15. 도라무칸노 테이오 (ドラ無冠の帝王) / 인질구출 대작전! (Strategy for the Hostage) ①☆4.16. 하게시이제! (ハゲしいぜ!) / 사장님, 발모제 여깄어요! (President, Here's the Hair Former!) ③4.17. Man in 덴샤 (Man in 電車) / 푸시맨의 하루 (A Day of Pushman) ③☆4.18. 왁키 아이아이 (わっ気合あい) / 열려라, 사탕뚜껑! (Open Candy Cap) ③4.19. 캉후-마사츠 (カンフーまさつ) / 이소룡의 냉수마찰 (Bruce Lee's Cold Water Rubbing) ③☆4.20. 사루노타와-무레 (さるのタワーむれ) / 바나나야, 내가 간다! (Hey Banana, I'm Going!) ③☆4.21. 텟큐니카루 KO (鉄球ニカル KO) / 다이나마이트 펀치 (Dynamite Punch) ③☆4.22. 라이온네루・릿치- (ライオンネル・リッチー) / 배고픈 사자 (Hungry Lion) ③☆
5. 스테이지 및 보스6. 인게임 스크립트 전문
6.1. 일본판
6.1.1. 어트랙트 데모6.1.2. STAGE 1: 스시의 항구도시 (スーシーの港町)6.1.3. STAGE 2: 멘타이 호수 (メンタイ湖)6.1.4. STAGE 3: 안키모의 동굴 (アンキーモの洞窟)6.1.5. FINAL STAGE: 오토로의 유적 (オートローの遺跡)6.1.6. 엔딩
6.2. 한국·북미판
6.2.1. 어트랙트 데모6.2.2. STAGE 1: 항구도시 아덴 (A port, Aden)6.2.3. STAGE 2: 네스 호수 (The lake, Ness)6.2.4. STAGE 3: 그랜드캐년의 땅 속 (Grand Canyon's cave)6.2.5. FINAL STAGE: 고대 잉카의 유적 (The remains of Inca)6.2.6. 엔딩
7. 새턴판의 개발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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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새턴판 아케이드 모드 TAS 영상 북미 아케이드판 2인 플레이 영상
세가에서 1995년 11월에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퍼즐&액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제작은 다이나 브라더스 시리즈를 개발한 CRI[c]에서 담당했고, 세가는 기획을 담당했다.

2. 소개

원제는 〈PUZZLE&ACTION 2度あることはサンドア~ル〉. 게임 타이틀의 이름은 ‘ 두 번 있는 일은 세 번도 있다(2度あることは3度ある; 니도 아루 코토와 산도 아루)’라는 일본의 속담을 비튼 언어유희.[3] 전작과 똑같이 サントアール은 잘못된 표기며, サンドア~ル이 정확한 표기다. 새턴판 산드~R에 숨겨진 문서에서는 그간 쓴 적이 없었던 '~'[4] 기호를 써서 サンドア~ル로 표기했지만...[5]

한국, 북미에서는 1997년에 출시되었다. 원제목의 말장난을 번역할 수가 없는 탓에 〈보물을 찾아라〉, 〈TREASURE HUNT〉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6]

전작에 비하면 볼륨도 크게 늘고 그래픽이나 연출적인 면에서도 대폭 파워업했다. 당시에는 아직 3D 기술 초창기라 엉성하긴 하지만 비교적 덜 어색하게 적극 활용하여 전작의 평면적인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 상당히 입체적인 게임 구성을 보여준다. 특히 연출은 전 시리즈 중 가장 웃긴데 목소리들이 빨리 돌려진 듯한 목소리거나 느려진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아케이드판 한정으로 음성도 한국어, 영어로 번역되었다.

탄트~R에서부터 이어진 노르마 오역은 여전해서, 게임을 클리어할 경우 노멀클리어(...)라는 문구가 뜬다.(북미판의 경우 Norm Clear.)

플레이어는 기껏 자신들이 힘들게 발견했더니 삼악 도쿠로 도적단에게 먹튀당한[7] 보물을 가지고 돌아가야 하는 컨셉으로 되어 있는데, 전작들과는 다르게 ST-V 기판을 기반으로 한 폴리곤 그래픽의 연출도 생겼다.[8]

전작인 탄트~R, 이치단트~R과는 달리 게임을 진행하면서 노르마의 개수는 올라가지 않지만 대신에 플레이해야 할 게임의 수가 많아지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1 노르마 게임도 존재. 또 전작들과는 달리 보스 스테이지가 추가되었고 전번 적에서 선택하지 않은 게임은 다음 적으로 그대로 넘어간다. 단, 스테이지가 바뀔 경우 게임도 바뀐다.

보너스 게임의 방식도 바뀌었는데 자신이 직접 폭탄을 피해 적에게 부딪혀 돈주머니를 모으는 것이 되었다.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폭탄의 양이 많아지며 혼자할 때는 10개 이상 모으면 라이프가 추가된다. 2인 플레이 시에는 더 많이 모은 쪽만 라이프를 받고, 같은 수만큼 모았을 때는 같이 라이프를 받는다. 물론 둘 다 10개 미만일 때는 둘 다 못 받는다.

시리즈 중에서는 전작의 이치단트~R 못지않게 상당히 어렵다.[9] 하술할 게임의 장르 편중과 더불어 압도적으로 많은 노르마로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이치단트~R까지는 아니지만 플레이 타임도 꽤 잡아먹는다.[10] 제공되는 게임들의 난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며,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가변 난도(이하 랭크)가 높아지고 실패할 때마다 랭크가 소폭 하락한다. 그리고 줄어든 랭크는 문제 몇개 풀면 금방 회복(!)되는데[11] 기본 설정 기준으로 스테이지 3에서 랭크가 최고가 되고 최종 스테이지에선 컨티뉴하지 않는 한 랭크가 아예 내려가질 않는다. 새턴판의 오리지널 모드에서는 랭크를 가시화하는게 가능한데 0이 최저고 9가 최대치이며 아이템 중에는 랭크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최종 보스 사쿠오. 패턴이 완전 운빨인데다 시간도 빡빡해서 잘 챙겨온 목숨 여기다 다 헌납하고 못 깰 수도 있다. 앞의 두 시리즈가 최종 라스트 게임만큼은 쉬웠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방심한 플레이어들을 잡기 위해서 작정하고 만든 모양이다.

4개의 선택지 게임 중에서 랜덤 확률로 선택지가 3가지 중 하나로 등장한다. 이 패널을 골랐을 경우 다른 선택지로 있는 3개의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중에서 랜덤으로 선택된다.
올클시 미니게임을 한 횟수, 노르마 클리어 수와 컨티뉴 횟수가 표시되며 컨티뉴 횟수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칭호가 달라지며, 다음과 같다.
난이도 EASY 한정으로 라이프를 10개 이상 비축하는게 가능하고 숫자부분에 X표시를 볼 수 있다. NORMAL 이상은 라이프를 최대 9개까지만 비축할 수 있고 LUCKY(행운) 패널을 선택해도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

MAME 롬파일도 존재하지만 ST-V 기판의 에뮬레이트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12] MAME로 실행하면 버그가 가득했다. 몇 개의 게임[13]에서 2P 쪽이 깨져 나온다든가, 최종보스 부근에서 배경만 빼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채로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는 등...[14] 현재는 일부 그래픽과 사운드가 어색한 걸 빼면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 물론 가끔씩 프리징이 걸리거나 일부 구간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현상이 여전히 있기는 하다.

3. 이식

기판이 기판인 탓에 당연히 세가 새턴으로도 이식되었다.[15] 기본적으로 크레딧 5개 제한이 있지만 아케이드 모드 한정 프리 플레이 비기가 있는데 레벨 선택화면에서 잽싸게 ↑↑↓↓→←→←Y를 입력하면 된다. 노르마 클리어 효과음이 들리면 성공. 데이터 세이브 기능이 없기 때문에 재부팅하면 다시 걸어줘야 한다.

새턴판의 경우, 난이도 EASY 모드에서는 3스테이지까지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EASY 모드로 3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스들이 나와서 한마디씩 하고 게임이 끝나게 된다.[16] 때문에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입하려면 NORMAL 난이도 이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4. 등장 게임

역시 전작인 탄트~R 이치단트~R처럼 말장난처럼 되어 있는 게임 제목이 많다. 당연히 외수판에서는 이걸 표현할 방법이 없는고로 다른 제목으로 바뀌었다. 3노르마 게임 외에 1노르마 게임도 있으나, 초기작인 탄트~R처럼 실패해도 넘어가는 게 아니라 성공해야지만 다음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 퍼즐성이 줄고, 액션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장르별로 보면 액션 계열 게임의 비중이 높고(맨션, 망치, 차타족, 팥빙수, 동전 튕기기, 드럼통, 푸시맨, 기합, 이소룡, 원숭이탑, 철구, 라이온, 보스게임 전부), 그 다음으로 많은 건 동체시력 문제 계통(HAT, UFO, 물고기, 비행기, 기구, 발모제)에, 순수한 퍼즐계는 정말 적다. 전작들에 있었던 미로/배열맞추기/3힌트/기억력 계통은 전혀 없어서 미니게임 밸런스가 상당히 편중되다못해 난이도 격차가 심한 구성이 되어 있다.

제목은 일본판-한국·북미판 순으로 나열한다.

4.1. 소이츠와 고HAT (そいつはご HAT) / 돈다, 돌아! (It Goes Around!) ③

6개의 실크 햇 중 동전이 숨겨진 모자를 찾아야 하는 게임. 탄트~R의 핫토시테 후라와(ハットしてフラワー)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모자의 개수가 2개 더 많은 데다가, 핫토시테 후라와가 야바위처럼 섞는 것이라면 여기는 룰렛 회전판 위에 놓고 돌리는 형식이라[17] 이쪽이 더 어렵다. 그나마 쉽게 하려면 모니터와의 거리를 최대한 벌리고 모자를 따라 머리를 돌리다 보면 쉽다. 실제로 산드~R이 많이 유행하던 시절, 이 게임을 고르면 구경하던 아이들까지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대는(...) 광경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제목은 '그 녀석은 GO HAT'로 직역할 수 있는데, 그 녀석은 이라는 단어가 そいつは이며 GO를 ご로 표기한 후 모자의 영단어인 HAT을 쓴 것.

4.2. 우미가 다이스키 (海がダイスき~!) / 바다로 간 물고기 (Fish Went to the Sea) ③☆

4x4의 맵 위에 있는 주사위를 굴려서 골인지점에 물고기 표시가 되어 있는 면을 위로 오도록 만들어야 하는 게임. 중간에 상어가 있는 지점은 이동불가. 시간은 여유롭지 않으므로 모든 빈칸을 사용하여 최대한 지그재그로 간다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맵의 패턴이 몇 개 되지 않아 난이도가 올라도 크게 어려워지지 않으며 숙련된 플레이어의 경우 맵을 죄다 외우고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최고난도까지 갔다면 방향이 반대가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제목은 “바다가 정말 좋아(海が大好)”에 주사위를 의미하는 다이스(ダイス)를 합쳐 비튼 말.

4.3. 미치토노 So Good! (未知とのSo Good!) / UFO야, 어디 있니? (UFO, Where are You?) ③

역시 4x4의 맵에 2~4개의 UFO가 고속으로 이동하는데, 제일 마지막에 멈춘 지점을 골라서 찾아내면 클리어. 4x4 맵의 정중앙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외우면 UFO가 사라진 지점을 쉽게 찾아낼 수 있기에 사실상 탄트~R의 〈닌자 어디야?〉(忍者どこじゃ?)와 이치단트~R의 〈부인은 창문〉(奥様は窓)의 다운그레이드판이다.

제목의 모티브는 영화 《 미지와의 조우》.

4.4. 토라에테 미세만숀 (とらえてみせマンション) / 너희들은 포위됐다! (You are Surrounded!) ①

건물 안에 들어간 다인조 도둑들을 잡아야 하는 게임. 실루엣에 나오는 도둑을 잡아야 하지만, 주민들도 나온다. 여기서 주민을 잡으면 주민이 화를 내고 라이프 1개가 감소된다. 물론 라이프는 라이프대로 깎이면서 게임은 계속 진행되는데, 거기에 타임오버까지 겹치면 전작의 기계도안 관련 계열 게임[18]처럼 대량의 라이프 손실 위험이 있다. 유리창 실루엣만 나왔을 때는 사람을 잡을 수 없고, 머리를 드러내야 잡을 수 있다. 도둑들이 잡힐수록 머리를 드러낸 뒤 들어가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진다. 도둑의 수는 난이도에 따라 최소 7명, 최대 19명이며, 주는 시간은 25초로 동일하다. 2인 플레이시 승패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홀수만 나온다. 노르마는 1개이며, 2인 플레이 시 더 많은 도둑을 잡은 쪽[19]이 노르마를 가져간다.

제목은 ‘붙잡아봐라’라는 뜻의 단어인 토라에테 미세요(とらえてみせよ)에 맨션(マンション)을 합친 것.

4.5. 우오우오루가 (ウオウオルーガ) / 물고기 댄스파티 (Dancing Party for Fishes) ③

8마리의 물고기 중 가장 앞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아내야 하는 문제. 수많은 초딩들의 주머니를 털어간 악명 높은 게임으로, 이 게임의 진짜 문제는 읽는 것만으로는 게임 이해가 불가능에 가까운 힌트 텍스트다.

계속 좁은 화면을 왔다갔다하는 주제에 갑자기 웬 맨 앞이라는 텍스트가 나오나 하겠지만 이 맨 앞이라는 것은 맨 위를 말하는 것으로, 즉 물고기들이 겹쳐지는 것을 보고 가장 위에 있는 물고기를 골라내는 것이다. 포토샵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레이어가 8개 있으면, 위쪽 레이어의 이미지가 아래쪽 레이어의 이미지를 가리는 원리다.

평면(2D)이 아닌 공간(3D)으로 생각해야 하며, 겹쳐질 때 잘 보라는 힌트가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원리를 알면 정말 쉬운 게임이지만 당시 기준으로 어린 초딩이건 어른이건 이 틀린 텍스트를 한방에 올바르게 이해하기는 당연히 쉽지 않았고, 그 결과 운빨좆망겜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노르마 클리어 시 물고기들이 수직으로 서서 춤춘다.

4.6. 맛떼 Go! Go! Go! (待ってGO! GO! GO!) / 나는야 차타족! (I'm a Girl Hunter!) ①③☆

자동차를 조작해서 도착지점까지 도달해야 하는 게임. 보기에 꽤 간단해 보이지만, 적신호를 피해가야 하며 신호등의 신호도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20] 난이도는 꽤 어렵다. 거기에 중후반부에 이 게임을 진행하면 공사판(....)까지 나타나는데, 당연히 진입불가.

1노르마 게임이지만 기판세팅에 따라서 노르마 개수가 3개[21]로 늘어나는데, 기본세팅 기준으로 스테이지 3에서 최고랭크에 다다르게 되고 이 때 노르마 3이 된다. 거기다가 주어지는 시간도 꽤 빡빡한 편[22]이라 적신호에 단 한 번이라도 걸려들게 되면 사실상 실패라고 봐야 할 정도다.

여담으로, MAME로 실행하면 2P 쪽이 깨져 나온다.

제목의 모티브는 만화 《 마하 GoGoGo》(マッハGO!GO!GO!)인데 マッハ 부분을 待って(멈춰)로 바꾸었다.

4.7. 오시로노 죠멘도오레? (お城の上面どおーれ?) / 마법의 성 (The Magic Castle) ③

3D로 구현되어 있으며, 회전하는 성의 상공에서 보이는 모습을 맞춰야 하는 게임. 성문이 있는 벽을 보고 성의 위 모습을 구상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성이 살짝 윗 부분으로 이동하며 좀 더 알기 쉽게 해준다. 노르마 성공 시 밤이 된 후 불꽃놀이를 한다. 난도가 올라갈수록 성이 미친듯이 빠르게 회전하지만 성문 쪽 모양만 제대로 보면 전체적인 구조가 대충 파악이 되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 비해서는 훨씬 쉽다.

제목을 직역하면 ‘성의 윗면은 무얼~까?’이며, 모티브는 일본 동요인 〈카고메 카고메〉(かごめかごめ)의 가사 중 하나인 ‘우시로노 죠멘다아레(うしろの正面だあれ)’.

4.8. 바이 하도 (倍ハード) / 긴급출동 119 (Emergency Moving 911) ③☆

불타고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붙은 층을 망치로 타격하여 날려야 하는 게임. 불이 붙은 층은 HIT!로 표시되며 망치는 자동으로 상하로 움직인다. 클리어할수록 망치의 속도가 상승하고 층수가 많아지며, 붙은 불이 빨리 없어지기도 하여 어려워진다. 남은 층수가 2개 이하일 때 층을 파괴하고 남은 층을 바로 타격해서 없애는게 이 게임을 빠르게 클리어하는 비결이다. 잘못 타격하면 망치가 깨져서 1초간 조작불능이 되는데 이게 판정이 꽤 애매해서 최고난도에서는 제대로 때린 것처럼 보여도 망치가 뽀개질 때도 있다. 실패하면 모두 불타서 철근덩이만 남고 사람들도 다 타버려서 화를 낸다(...).

제목의 모티브는 영화 《 다이 하드》.

4.9. 비묘-나 토라이앙그루 (びみょーなトライアングル) / 나는 남들과 다르다! (I'm Different from Others!) ③

6개의 사면체 중 색이 다른 한 개를 찾아야 하는 게임. 처음엔 대놓고 다른 색이 포함된 것이 있기 때문에 쉽지만 시간이 제법 빡빡하며, 난도가 높은 경우에는 6개의 사면체가 전부 같은 색이 나오기 때문에[23] 뒤로 갈수록 상당히 어려워지게 된다. 노르마 클리어 시 보물상자가 보인다.

제목을 직역하면 ‘미묘한 트라이앵글’이며, 모티브는 버뮤다 삼각지대(버뮤다 트라이앵글, バミューダトライアングル).

4.10. 토부소~라노 보우켄 (飛ぶそ~らの冒険) / 하나도 놓치지 마! (Don't Miss Anything!) ③

화면에 날아오는 물체의 개수를 세어야 하는 게임.[24] 이치단트~R의 와타시노 츠우카마치(私の通過待ち)의 업그레이드판인데, 기판 특성상 폴리곤으로 묘사된 물체가 겹치는 경우도 있고, 속도도 진행할수록 매우 빨라져서[25] 이게 더 어렵다. 높은 난도에서는 날아오는 갯수를 한 번에 다 세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암산 실력이 낮은 플레이어한테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참고로 선택지는 11대부터 28대까지며, 노르마 클리어 시 바로 직전에 문제로 출제한 비행체 2대가 날아와서 'YAAAH'라는 구름을 만든다.

제목을 직역하면 ‘날아다니는 하늘의 모험’이며, 모티브는 《 톰 소여의 모험》.

4.11. 코레모아이 아레모아이 (これモアイあれモアイ) / 모아이 석상의 비밀 (Secret of Moai) ③

5개의 석상 중 회전하는 모아이 석상의 견본과 맞는 석상을 찾아야 하는 게임. 낮은 난도에서는 귀나 코의 모양 등 눈에 띄는 특징을 보면 꽤나 쉽게 잡아낼 수 있지만, 난도가 높아질수록 주어지는 시간이 짧아지고 5개의 모아이 색상이 모두 같게 나오며, 단지 조금의 너비 차이만으로 구별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그래도 크게 어려워지진 않는다. 노르마 클리어 시 모든 석상이 호쾌하게 웃고, 하늘에 무지개가 뜬다.

석상의 모티브는 모아이의 석상이며, 제목의 모티브는 가요 〈사랑의 수중화〉(愛の水中花)의 후렴구 ‘코레모아이 아레모아이’(これも愛 あれも愛 / 이것도 사랑, 저것도 사랑). 의역하면 ‘이것도 모아이 저것도 모아이’ 정도가 된다.

4.12. 칵카키 코오리 (汗っかき氷) / 팥빙수는 맛있어! (Sherbet is Delicious!) ③☆

레버를 돌려서 빙수( 카키코오리)를 만들어야 하는 게임으로, 역시 체력의 소모가 큰 걸림돌. 시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26] 최고난도까지 가면 6초까지 줄어들며 얼음도 가장 두꺼운 게 주어지는데, 이 경우 단 한순간이라도 삐걱하면 못깬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작의 이치방케즈리(一番削り)와 비슷하지만 시계방향으로만 돌려야 하는 이치방케즈리와 달리 이 게임은 어떤 방향으로 돌려도 상관은 없다. 에뮬레이터로 플레이할 때 패드/스틱을 지원하지 않는 에뮬레이터일 경우 키보드로 돌려야 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기 때문에[27] 키보드 플레이어들은 절대 고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레버를 이용해서 플레이할 때 레버를 잘못 잡고 플레이하면 손에 물집이 잡힐 수 있다.

제목을 직역하면 ‘땀투성이 얼음’.

4.13. 큐-큐-키큐 (キューキュー気球) / 동물기구 대축제 (Grand Festival for Animal Balloon) ③

최대 여섯 마리의 동물들[28]이 그려져 있는 기구 중 제시된 동물이 그려진 기구를 맞혀야 하는 게임. 풍선의 크기와 돌아가는 속도가 제각각이라 집중력이 요구된다. 혼자서 플레이할 경우 가장 어려운 게임이 될 수 있다. 최고난도로 가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미친듯이 회전하는 기구를 볼 수 있다.

제목의 뜻은 기구가 날아오를 때 연기를 내뿜는 의성어인 큐~ 큐~ 에다가 기구라는 뜻의 일본어인 키큐를 합친 것.

4.14. 니쿠만안만 건맨 (にくまんあんまんガンマン) / 서부의 명사수 (Western's Master of Gun) ①

총으로 동전을 위로 튕겨서 제한선보다 높은 곳까지 튕겨야 하는 게임. 제한선은 최대 100m이며 탄환은 최대 2발. 동전이 땅에 떨어지거나 제한시간을 넘기면 실패한다. 동전을 더블클릭 하듯이 연속으로 맞추는게 팁.

제목의 모티브는 이치단트~R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이산화 망간인 듯하다.

4.15. 도라무칸노 테이오 (ドラ無冠の帝王) / 인질구출 대작전! (Strategy for the Hostage) ①☆

조준경을 조작, 굴러가는 드럼통에 과녁이 보일 때 과녁의 중앙을 쏴맞춰 인질을 구출해야 하는 게임. 시간제한은 없으며[29], 단 하나라도 공사판에 닿으면 실패. 최소 5개, 최대 11개의 홀수 드럼통이 등장한다. 2인 플레이 시 드럼통을 더 많이 맞춘 플레이어가 노르마를 가져간다.

말만 들으면 참 쉬워보이는 게임이나 이게 과녁의 정중앙에 정확히 딱 맞지 않으면 총알이 죄다 튕겨나가고, 한두번 빗나가는 순간 드럼통이 '굴러가는' 특성상 과녁이 아예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초반에 과녁을 맞추지 못한다면 스노우볼이 어마어마하게 굴러 미칠듯한 드럼통 러쉬를 맛볼 수 있다.

원제목을 직역하면 드럼캔의 제왕. 유래는 1990년에 나온 미국의 괴기 코믹스인 《드래곤 무관의 제왕》으로, 소설이 일본에 출간되었을때 도라(ドラ) 무관의 제왕으로 나왔다.

여담으로 이 게임의 플레이를 방송한 몇몇 BJ나 시청자들이 드럼통을 던지는 인질범의 외양을 보고 하나같이 데프콘을 떠올린다.

4.16. 하게시이제! (ハゲしいぜ!) / 사장님, 발모제 여깄어요! (President, Here's the Hair Former!) ③

5개의 발모제병 중에서 1개의 진짜 발모제를 찾아야 하는 게임. 1~3개가 견본으로 나오면서 발모제에 관련된 힌트를 주지만 가끔 견본으로 나오면서도 안 뿌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1개만 뿌릴 경우 무조건 정답이 아니니 바로 거르면 된다. 최고난도로 해도 가장 쉬운 게임이며, 노르마 클리어 시 양쪽에서 미녀가 키스해준다.

제목의 뜻은 심하다 라는 뜻인 하게시이 (はげしい)부분을 대머리의 일본어인 하게 (ハゲ)로 비튼 것. 그리고 여기에 ぜ!를 붙여서 “대머리라구!”라는 뜻이 된다.

이 게임의 아이콘의 글자는 언어별로 一角/발모/a drop으로 표기되어 있다.

4.17. Man in 덴샤 (Man in 電車) / 푸시맨의 하루 (A Day of Pushman) ③☆

러시 아워에 만원이 되어 버린 전철의 승객을 강제로 밀어서(...)[30] 문을 닫아야 하는 게임. 총 4개의 문이 있으며 순발력과 연타력이 중요하다. 문이 열린 곳은 지속적으로 승객이 밖으로 나와버리니 주의.(밀다가 중간에 다른 곳으로 가 버리면 다시 밀려나온다!) 난도가 높아지면 승객으로 보디빌더가 들어온다. 배경은 지하철 1, 2호선(한국·북미판 기준)이며, 일본판에서는 목적지 あっち, そっち라고 적혀 있다.

제목의 모티브는 Man in Black 지하철 안에 사람이 가득 차 있다는 뜻의 용어인 만원전차(滿員電車)의 합성어.

4.18. 왁키 아이아이 (わっ気合あい) / 열려라, 사탕뚜껑! (Open Candy Cap) ③

1편인 〈 탄트~R〉의 포토쇼크와 방법이 비슷하다. 화면에 기합(気合/POWER)이라는 글자가 점점 커지는데 제일 글자가 큰(틀에 딱 맞는) 타이밍에 버튼을 누른다. 시간이 끝날 때까지 기합 글자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성급하게 플레이할 필요는 없다. 글자가 움직이는 속도를 파악하고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것이 중요하다. 틀에 꽉 차있을 때 아주 약간의 텀이 존재하는데 그 타이밍을 잘 계산해야 한다. 개인차에 따라 난이도 차가 상당히 큰 게임 중 하나다. 타이밍을 잘 맞추는 플레이어라면 그럭저럭 쉽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게임 중에서도 최고난도가 될 수 있다. 노르마 클리어 시 통에서 사탕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다.

제목의 모티브는 사자성어인 ‘화기애애(和気藹々)’인데, 여기서 ‘기애’ 부분을 ‘기합(気合)’으로 바꾸었다.

4.19. 캉후-마사츠 (カンフーまさつ) / 이소룡의 냉수마찰 (Bruce Lee's Cold Water Rubbing) ③☆

좌우로 레바를 움직여서 수건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게임. 레바를 좌우로 빠르게 흔들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 난이도 자체는 굉장히 어렵다. 랭크가 낮으면 꽤 쉽지만 랭크가 최고일 때[31] 이 게임이 나왔다면 여기서 잔기 다 털리고 게임오버가 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기피된다. 세가 새턴판은 A, C 연타로 변경되었다.

여기서 캐릭터의 모티브는 이소룡, 배경은 소림사이며, 제목은 건포마찰(乾布摩擦)과 쿵푸를 합쳐 비튼 말. 유일하게 보스 스테이지에서도 방식이 똑같이 쓰인 미니게임으로, 두 번째 보스 스테이지에서 같은 방식의 게임이 나온다.

4.20. 사루노타와-무레 (さるのタワーむれ) / 바나나야, 내가 간다! (Hey Banana, I'm Going!) ③☆

좌우로 층을 돌리고 버튼을 연타해 사다리를 정상까지 타고 올라가야 하는 게임. 클리어할 수록 층의 개수와 사면체 면의 개수가 올라가며 중간에 끊어진 사다리도 존재하니 주의할 것. 과거 MAME에서는 1, 2P 쪽이 전부 깨져 나오는 버그가 있었다. 노르마 클리어 시 원숭이가 바나나를 먹는다.

제목의 모티브는 탑이 닿아있다. 라는 단어인데 발음을 조금 비틀면 원숭이의 타워 무리가 된다. 또한 원숭이의 장난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4.21. 텟큐니카루 KO (鉄球ニカル KO) / 다이나마이트 펀치 (Dynamite Punch) ③☆

철구를 적당한 타이밍에 펀치로 쳐서 박을 터뜨려야 하는 게임. 철구가 앞으로 이동할 때 펀치로 쳐야 진폭이 커지며 뒤로 이동할 때 치면 오히려 진폭이 줄어든다. 그러니까 밀어내는 형식으로 치는 것이다. 그러니 집중해서 치도록 하자. 박을 터뜨리면 GOOD 글자가 적혀나오며 노르마 클리어 시 박에서 나오는 문구가 GREAT로 바뀐다.

제목의 모티브는 복싱 용어의 하나인 테크니컬 KO(テクニカルKO)인데, 여기서 テク를 鉄球(철구)로 바꾸었다.

4.22. 라이온네루・릿치- (ライオンネル・リッチー) / 배고픈 사자 (Hungry Lion) ③☆

조준경을 조작, 총알을 발사하여 두 마리의 사자가 잡고 있는 고기를 2등분해야 하는 게임. 사자가 움직이면서 고기도 함께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조준이 힘들며, 시간도 뻑뻑하기 때문에 꽤 어렵다. 물론 초반에는 꽤 쉬운 편이지만, 난도가 점점 올라갈수록 총알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고기가 움직이는 속도도 더 빨라지기 때문에 어렵다.[32]

선이 만들어지는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쏜 플레이어가 노르마를 가져가며, 어느 쪽이 더 많이 가져가든 하나씩 클리어할 때마다 먹는 고기 스프라이트의 크기는 둘 다 같으니 걱정 말고(...) 자르는 데 집중할 것. 노르마 클리어 시 사자들이 고기를 먹고 부른 배를 잡고 만족해하며, 이 때 사자들의 음성(?)과 자막이 코믹하다.

제목의 모티브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라이오넬 리치.

5. 스테이지 및 보스

이번 적 캐릭터들은 삼악과 도쿠로베를 모티브로 한 듯한 구성이다. 참고로 최종보스전 문에 써진 조직명은 언어별로 「(有)ドクロ」(유한회사 도쿠로) / 「 지존물산」 / 「ⓒ CASINO」로 표기되어 있다. 스테이지 이름들이 일본판은 수산물과 관련된 이름의 언어유희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외수판은 다른 명칭으로 바뀌었다.

스테이지 및 보스 명칭은 일본판 - 한국·북미판 순서로 나열한다.




6. 인게임 스크립트 전문

6.1. 일본판

6.1.1. 어트랙트 데모

6.1.2. STAGE 1: 스시의 항구도시 (スーシーの港町)

6.1.3. STAGE 2: 멘타이 호수 (メンタイ湖)

6.1.4. STAGE 3: 안키모의 동굴 (アンキーモの洞窟)

6.1.5. FINAL STAGE: 오토로의 유적 (オートローの遺跡)

기존 스테이지들의 보스들이 적으로 등장하며, 기존 스테이지와 달리 보스가 인트로에서 미리 나오지 않는다.[35]

6.1.6. 엔딩

6.2. 한국·북미판

한국판 대사를 굵은 글씨로 표기하며, 괄호 안은 북미판 대사다.

6.2.1. 어트랙트 데모

6.2.2. STAGE 1: 항구도시 아덴 (A port, Aden)

6.2.3. STAGE 2: 네스 호수 (The lake, Ness)

6.2.4. STAGE 3: 그랜드캐년의 땅 속 (Grand Canyon's cave)

6.2.5. FINAL STAGE: 고대 잉카의 유적 (The remains of Inca)

기존 스테이지들의 보스들이 적으로 등장하며, 기존 스테이지와 달리 보스가 인트로에서 미리 나오지 않는다.

6.2.6. 엔딩

7. 새턴판의 개발자 메시지

새턴판의 경우, 게임 CD를 PC에 넣고 파일 탐색기로 보면 TO_USER.DOC라는 파일이 있는데, 이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쓴이는 새턴판의 기획과 감독을 맡은 나가사토 토시카즈.
To USER
この度はこの「サンドア~ル」をプレイしていただい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何故、SEGAじゃなくてCRIなの?」と思っている方のためにお答えします。
ゲームセンターに並んでいる「サンドア~ル」はCRIの作品だからです。
実はメガドライブ、ゲームギアの「タントア~ル」も「イチダントア~ル」もCRIで
移植していたりしたのです。だからアーケードモードの移植度はほぼかーんぺきのはず
です。(一般の人も遊びやすいように難易度はちょっとマイルドにしましたが..)
ウチはあまり社名は表に出てないのですがけっこういろいろとやっておりまして、最近
のでっかいタイトルでは、某超有名メカキャラクターもののボタンをたっくさん使う横
スクロールアクションゲームだとか...あとは..
まぁ、それはいいとしまして、私個人としては今まではこのタントシリーズに関しては
企画のお手伝いをしてたぐらいだったのですが、今回は「ごく短期間でアーケード版を
面白く移植してみな」というかなり難易度の高い任務を受けて、突然このサターン版の
企画を担当させていただくことになりました。
なにぶん期間が短くてあまり思い切ったことは出来ませんでしたが、いろいろと制約の
多いアーケード版ではできなかったと思われる要素を加えてアレンジしてみました。
4Pが欲しい!という意見は十分承知なのですが、残念ながら様々な事情により今回は
どうしても実現できず断念致しました。ごめんなさい。私も欲しかった・・・。
そのかわりといっては何ですが1人で遊んでいても長く楽しめるように、もちろん2P
ならもっと楽しく遊べるように考えてみたのですが、いかがなものだったでしょうか?
前にMDの「ダイナブラザーズ2」というゲームを企画したのですが、プレイしたこと
のある人ならこのソフトのあちこちでそのにおいを感じていただけるかもしれません。
(”そのまんまやないかい!”ってなトコもちょっとありますけど..)
サターン版でのダイナもちょっと考えているので、そちらも期待して下さい。
時間の都合もあって細かい部分ではちょっと雑な所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グラフィ
ックやサウンドなど、チームのメンバーたちも真剣に頑張ってくれたので、なかなかの
良い物になったと思っております。
ゲームセンターで「サンドア~ル」を気に入ってこれを買ってくれた人ならきっと気に
入っていただけることと思います。
ソフトの感想やご意見などがありましたらアンケートはがき等で是非お知らせ下さい。
今後のソフト開発の参考にさせていただきます。
これからも、いろんな人に楽しんでもらえるようなソフトを作れるよう努力してまいり
ますので、今後とも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
長里敏和
USER님께
“산드~R”을 플레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째서 SEGA가 아니라 CRI[c]야?”라고 생각하는 분을 위해 대답해 드리자면, 게임센터에 있는 “산드~R”이 CRI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메가드라이브, 게임기어의 “탄트~R”이나 “이치단트~R”도 CRI에서 이식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케이드 모드의 이식도는 거의 와안벽[38]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난도는 조금 낮췄지만요...).
저희 회사는 그다지 이름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만, 꽤 여러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큼직한 타이틀로는 버튼을 많이 사용하는 모 초유명 메카캐릭터물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39]이라든가... 그 외에도...
뭐, 그건 그렇다치고,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탄트~R 시리즈에 관해 기획 보조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 극히 짧은 기간에 아케이드판을 재밌게 이식해 봐라”라는 상당히 난도가 높은 임무를 받아서, 갑자기 새턴판의 기획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간이 짧아서 그리 마음껏 하지는 못했지만, 아케이드판에서는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서 넣지 못했던 요소들을 더해 어레인지해 보았습니다.
4인 플레이 하고 싶어! 라는 의견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이번에는 아무래도 실현시키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 대신이라기엔 뭣하지만 혼자서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물론 둘이서라면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궁리해 보았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전에 MD의 “ 다이나 브라더스 2[40]라는 게임의 기획을 했었습니다만, 플레이해 보신 분이라면 이 게임의 여기저기에서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그냥 그대로잖아! 싶은 부분[41]도 조금 있습니다만...).
새턴판의 다이나도 생각하고 있으므로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42]
시간의 문제도 있어서 세세한 부분에서는 조금 조잡한 곳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래픽이나 사운드 등에서 팀 멤버들도 정말 열심히 해 주었기 때문에 꽤 좋은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센터에서 “산드~R”을 좋아하셔서 이 게임을 사 주신 분이라면 분명 마음에 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게임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 등은 부디 앙케이트 엽서 등을 이용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의 소프트 개발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나가사토 토시카즈


[c] CSK 종합연구소. 과거에는 세가의 모회사인 CSK의 자회사였던 회사(회사 이름부터가 CSK Research Institute)로, 세가와의 협력으로 ADX 포맷을 개발한 관련 회사이기도 하다. 세가 새턴 문서 참고. 게임 쪽에서는 다른 회사(특히 세가) 작품의 이식작이나 하청 제작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새턴과 드림캐스트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나 반다이가 발매한 기렌의 야망 등. CRI 오리지널 게임으로 유명한 것은 드림캐스트로 발매된 에어로 댄싱 시리즈. 후에 세가의 개발부들이 독립할 때 AM2연을 넘겨받아 세가 AM2로 사명이 변경되는 회사가 바로 이 회사다. 현재의 CRI 미들웨어라는 회사는 구CRI가 세가 AM2로 사명을 변경할 때 멀티미디어 기술 부문을 따로 빼내어 새로 설립한 회사. [c] [3] 참고로 타이틀 앞부분의 "두 번 있는 일은?(2度あることは)" 부분은 타이틀화면에서 무지개색 글씨로 지나간다. 새턴판에서는 “2度あることは?”로 물음표가 추가되었고, 외수판에서는 이걸 표현할 수 없었던 탓에 “모험가 모집중...”, “We invite the adventurer!”라는 단순한 문구로 넘어갔다. [4] 물결줄표. 폰트에 따라 ~로도 ー로도 보일 수도 있다. [5] 로마자 표기는 ST-V 롬 헤더에서는 SANDO-R, 새턴 이식판은 Puzzle & Action Sand-R로 다르다. 타이틀 화면에서 ‘니도 아루 코토와 산드 알’이라고 읽는 것과 전작들의 로마자 표기법을 고려하였을 때, ‘산드~R’이 더 합당한 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새턴판의 옵션에는 사운드 재생 메뉴가 있는데, 거기에도 SAND-R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6] 재미있게도 북미판의 번역은 한국판을 중역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증거로 한국판의 의역을 그대로 따라간다던가 일부 스프라이트에 한국 유통사인 데니암의 흔적이 남아 있다. [7] 이도 모자라 누명까지 썼다. 배경 곳곳에 주인공들의 현상수배 포스터가 달린 걸 볼 수 있다. [8] 물고기나 비행기 세기같이 폴리곤 연출의 비중이 높은 것도 있고, 빙수게임이나 발모제처럼 폴리곤 연출이 일부분만 쓰인 것도 있다. [9] 전작의 이치단트~R과 본작의 산드~R하고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어려운가 비교하게 된다면 대개 이치단트~R을 더 어려운 게임으로 쳐준다. [10] 그래도 전작에 비하면 플레이타임은 짧다. 전작의 경우는 최소 1시간을 가볍게 넘어가는데 본작은 40~50분대이다. [11] 예를 들면 (보통 난도 기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인질 구출을 여러 번 실패해서 드럼통을 5개까지(최저난도) 줄이고 클리어. 실수없이 문제 몇개 풀다보면(대략 2~3문제) 동전튕기기는 어느새 클리어기준이 100M(최고난도)가 나온다든가... [12] 이 부분에 관해서는 ST-V 테크모 월드컵 98 문서 참고. [13] 원숭이 사다리 타기 게임과 자동차 운전 등. 특히 원숭이 사다리타기 게임은 1P 쪽도 깨져 나오는 경우가 있다. [14] 일본판의 경우 스테이지 3부터 진행이 되지 않는 버그도 있다. [15] 짧은 개발기간 탓에 이식에만 충실한 나머지 CD-ROM의 용량은 40MB가 채 되지 않는다. [16] 고츠앙: "거기까지다!" 우마이조: "Easy 난이도는 여기서 끝이야~" 오고리네: "NORMAL 난이도로 다시 플레이하라구!" [17] 첫 노르마에는 한 방향으로만 회전하나, 두 번째 노르마에서는 시계방향 → 반시계방향 →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마지막 노르마에서는 시계방향 → 반시계방향 → 시계방향 → 반시계방향으로 돌린다. TV의 프레임률이 안 좋거나 에뮬레이터를 돌려서 프레임 스킵이 일어나기라도 한다면... [18] 탄트~R의 두근두근 로보트 공장과 이치단트~R의 쿳츠키 로켓토. [19] 도중에 한 쪽이 라이프를 모두 날려 게임 오버되었다면 잡은 수 상관 없이 살아남은 쪽 [20] 버튼을 연타해 조금이나마 신호를 빨리 바꿀 수 있다. [21] 3노르마일 때는 판마다 여자가 다르다. 3노르마 클리어 시 이전 판들에서 나온 여자 2명까지 총 3명이 나타나서 3다리를 걸친 대가로 참교육을 당하게 된다. 참교육 이후에 ‘꼴 좋다!’고 일갈하고 가는 건 덤. [22] 시간을 가장 적게 줄 때는 고작 16초를 준다. 그나마 코스가 짧은 편이어서 제한 시간 안에 도착 못하는 경우는 없지만 이 경우는 최소 동선으로 루트를 타지 않으면 적신호에 걸리지 않더라도 실패가 나올 수 있다. 특히, 가로 이동 시간이 많아질수록 실패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23] 이 때는 색상의 비(比)로 알아차려야 한다. 색상이 두 가지 뿐일 때는 그리 어렵지 않으나, 최고 랭크에서는 세 가지 색을 가지고 색상의 비로 알아차려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사면체 5개가 빨강2 - 파랑1 - 연두1일때, 혼자 빨강1 - 파랑2 - 연두1일 경우. [24] 속도 순으로 복엽비행기 헬리콥터 전투기 미사일 로켓이 나온다. [25] 특히 미사일과 로켓의 경우엔 1초도 안되는 시간 안에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26] 최하 랭크일 경우 9초 주며 얼음의 두께도 가장 얇아서 빨리 갈린다. [27] 상하좌우로 지정한 키를 차례대로 엄청나게 빠르게 눌러야 하는데, 한 번이라도 삑나는 순간 즉시 얼음의 회전이 정지한다. 사실상 못 깨는 수준. [28] 강아지, 고양이, 닭, 원숭이, 돼지, 펭귄. [29] 전작의 치키치키 치킨레이스처럼 더미 타이머가 있는데, 여기서는 0초로 되어 있다. [30] 지금의 한국에서는 만화에서나, 그리고 1980~90년대 자료 영상에서나 볼 법한 일이겠지만 만화적 과장이 아니다! 게임 출시 당시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지하철 출발이 임박할 때 밀어 넣어주는 사람이 있었다. 괜히 한국에 푸시맨이라는 용어가 있는 게 아니다. 현재 한국에선 다 찰 거 같으면 오히려 빼 버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지만, 일본에서는 지금도 도쿄를 비롯한 대도시의 혼잡한 전철역에서 볼 수 있다. [31] 대개 스테이지 3 이후이며, 제한시간은 5초만 준다. 거기다가 열 게이지는 매우 안 찬다. 난이도가 어려운 건 둘째치고, 3스테이지쯤 왔다면 그 때의 플레이어들은 팔 힘이 많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32] 이 게임은 노르마를 하나씩 클리어할 때마다 시간이 1초씩 단축되기 때문에 타임오버로 실패하는 일이 많다. 초기 노르마에서 12초를 주며 실수없이 클리어하면 1초씩 줄어들며, 마지막 노르마는 10초를 준다. 2인 플레이 시는 총알 크기가 더더욱 작아지고 주는 시간도 1인 플레이 시 보다 -2초의 시간을 준다. 난이도에 관계없이 주는 시간은 동일하다. 또한, 고기의 붉은 부분은 총알이 맞춰지지도 않는데 조준점이 여기에서 놓여진채로 게임이 시작하기에 가운데로 이동하는데 시간을 소비하므로 체감시간은 더욱 줄어든다. [33] 한 번에 클리어시 지붕에 구멍이 생기지 않는다. 방 밖에서 터트린 상황이 고증된것. [34] 컨티뉴를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스테이지 1에서 파이널 스테이지의 보스까지 완전 클리어 [35] 이지 모드로 플레이할 경우 마지막 스테이지로 넘어가지 않고 고츠앙, 우마이조, 오고리네가 한마디씩 하고 게임이 끝난다. [36] 맥락상 ‘Peach’가 올바른 표기다. [c] [38] 원문에서도 이 부분을 길게(かーんぺき) 늘어뜨렸다. [39] 정황상 새턴판 기동전사 건담으로 추정. 발매는 반다이지만 CRI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40] 일본에서만 발매된 공룡 vs 외계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파퓰러스 시리즈 같은 피터 몰리뉴 게임의 공룡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41] 오리지널 모드에서 PSG 음색으로 어레인지된 다이나 브라더스 2 타이틀 곡( 오리지널 산드~R 어레인지)이 미니 보너스 게임에서 사용된다던가... [42] 실제로 발매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