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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로 남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보지와 포르노의 합성어로, 역하렘, 삼각관계, 남성혐오, 여성우월주의, 신데렐라 콤플렉스 같은 요소들이 첨가된 여성향 컨텐츠를 가리키는 멸칭이다.애초에 한국 드라마에 이런 성향을 가진 드라마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생긴 말이기 때문에 주로 한국 드라마에 많이 쓰인다.
“극단적 팬터지 심어주는 여성용 포르노” ,2004, 한겨례 여성란
2. 특징
비슷하게 비판받는 남성향 판타지를 자극하는 작품들은 여러 스타일이 난립해 있다. 여성향 판타지를 자극하는 작품은 두세 개 정도 공유되는 스펙트럼이 존재하며, 남성향 유사 포르노와 달리 감정과 심리를 다루면서 논리적 전개가 결여된 경우가 많다.몇 가지 공통되는 특징을 추리면 다음과 같다.
1. 두 명 이상의 복수의 남성이 한 여자, 즉 작중의 주인공을 좋아하거나, 좋아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며 내용이 진행될수록 경쟁을 벌이는 내용이 많다. 서브컬쳐계 용어로 말하면 역하렘이다. 해당 요소는 여성향 드라마ㆍ웹소설ㆍ웹툰, 특히 한국의 여성향 드라마ㆍ웹소설ㆍ웹툰에서 필수불가결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가중 중요한 요소이자 인기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 신데렐라 콤플렉스. 재벌가 2세, 3세나 전문직 남성이 평범한 여성과 우연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또한 시대가 흘러가면서 바뀌고 있는 것은 단순한 직업이나 집안 차이 정도가 아니라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10살 가까이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 이야기가 유행하게 되었다. 기존에 동갑, 남자 쪽이 조금 나이가 많던 커플 이야기에서 여성의 연상 커플 이야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 시기는 사회적으로 결혼적령기가 꽤 올라간 이후 방영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이다. 즉, 사회적으로 노처녀가 늘어났으니 그런 اجوما들 대리만족을 위한 드라마가 늘어난 것.
3. 상황에 걸맞지 않는 걸크러시 요소 같은 여성들이 당당하게 나서는 여성우월적인 장면을 넣는다. 특히, 권위적인 행태를 보이는 남성들에게 반박하는 장면을 넣어서 이런 요소를 더 돋보이게 한다. 이것은 페미니즘 논쟁이 격화되기 시작한 2010년도 중후반부터 띠기 시작한 특징이다. 그러나, 연출의 과정에서 내용 전개의 개연성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문제가 된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전혀 현실적이지 못하니 "저게 말이나 되냐?" 라면서 허탈한 웃음만 나오고 재미없는 코미디가 된다. 예시
4. 아주 노골적인 선악구도를 선호하며 해당 작품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저게 말이 되냐?' 싶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주인공을 방해하는 쪽에게 모든 부정적인 면을 몰아버린다. 물론 상술한 걸크러시 유행 때문에 주인공이 무조건 선한 쪽으로 나오지는 않고 오히려 복수귀나 악녀 컨셉의 주인공이 더 많지만, 반동인물 쪽이 주인공보다 훨씬 악하다거나 주인공을 먼저 괴롭혔다는 식으로 주인공 쪽에 당위성을 몰아준다.
그리고 이외에도 메인 남주의 외모는 반드시 타인에게 돋보일 수 있도록 인기가 많고 잘생겨야 하며, 높은 확률로 경제적인 능력까지 높다. 서브 남주는 경제적인 능력은 부족하지만 예체능 쪽에 재능이 있기도 하지만 보통은 메인 남주와 이어지게 되어있다. 이는 남성향 하렘물과의 차이점으로 남성향 하렘물에선 역으로 메인 히로인은 서브 히로인들에 비해 평범하지만 남주에게 오랜 기간 가장 진심으로 호감을 가진 설정인 경우가 많다.
심지어, 메인 남주가 민폐를 끼치는 행위조차 로맨스로 미화되는 경우가 많다. 여주와 데이트하겠답시고 레스토랑을 통째로 사거나 전세를 내어 다른 손님들이 이용하지 못하게 막아버리거나,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이용해 타인에게 갑질을 하는 행위조차 남주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미화되는 경우가 많다.
막장 드라마 유명한 꽃보다 남자에서 다짜고짜 '그거'라고 말해놓고 이를 알아듣지 못한 쇼핑몰 직원에게 면전에서 대놓고 "쟤부터 잘라버려라" 는 폭언을 하거나 사람이 많아 데이트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화재경보를 울려서 사람들을 다 나가게 만들어 버리는데 이것도 남주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적당히 넘어가버린다. 현실에서 바라보면, " 저렇게 추하게 행동하는 저질적인 사람이 있다니?" 라면서 전국적으로 쌍욕을 먹을 일이다. 유튜브 영상
현실에서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등 재벌들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론 드라마, 영화 등 실사화된 매체로서 어느 정도 현실적인 상황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남주가 부잣집 도련님 성향이라도 말투가 다소 느끼하게 우쭐대는 정도이고 여주 이외의 타인에게도 지켜야할 선은 지키고 신사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꽃보다 남자보다 이후에 방영된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세계 대한제국의 황제라도 성격이 자신만만하다거나 이따금 진심 아닌 황제 갑질 농담을 하는 정도이며, 타인에겐 대체로 겸손하고 평행세계 대한민국 법을 잘 몰라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말을 타고 돌아다닌 점 이외엔 큰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핍진성이 더 부족한 편인 웹소설과 웹툰에서는 드라마와 다르게 남주가 오만하고 강압적이거나 제멋대로라 여주한테 선을 안지키는 행동이 많다. 그러다 여주한테 상처주거나 여주가다치면 그제서야 후회하고 눈물 질질 짜며 사과하고 매달린다. 피폐 성향이 있다면 후회같지 않은 후회를 마음 속으로만 하고 집착해서 붙잡고도 여주가 고통받아도 남주는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한다. 후회남 키워드에 걸맞게 제대로 구르는 경우는 드물며, 이마저도 후회남 키워드 없는 경우가 많아 후회남 키워드 여부를 떠나 여태 고통받았던 여주가 구른다.
2.1. 변형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 남성층을 대상으로 섹스 어필이나 남성의 섹스 판타지를 넣는 작품을 비난할땐 그냥 " 여혐 컨텐츠", " 빻은 컨텐츠" 등으로 부르는 편이었다. 하지만 보르노라는 용어가 퍼진 이후 미러링으로 자르노라는 말이 생겨났다. 서브컬쳐계에서 남성향 판타지를 비판하는 용어로 뽕빨물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포르산(ポル産)'이라고 부른다. '포르노 산업'의 준말로, 멸칭인 것은 한국과 동일하다.2.2. 유의어
- 뽕빨물 - 보르노의 성반전 용어. 남성향 판타지를 멸칭으로 부르는 것까지 매우 비슷하다. 물론 뽕빨물이라는 말은 성별혐오라기 보다는 오타쿠들의 자기혐오에 가까운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