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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3:51:47

보라(녹색전차 해모수)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파일:/img/img_link7/643/642494_11.jpg
불아이 산으로 데려가 줘![1]
휴머노이드인 내가 어떻게 아플 수 있지? 혹시 인간이 아닐까?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난 분명히...!
나도 저 로봇처럼 몸 안에 기계들과 전선들로 가득차 있을까....
테라는 누구 한 사람의 것이 될 수 없어요. 테라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란 말이에요!
전 모든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노예로 사는 걸 원치 않아요. 그러느니 테라가 회복되지 않는 게 훨씬 낫다고요!

1. 개요

녹색전차 해모수 히로인. 성우 김수경/ 토요구치 메구미. 팔각별 모양의 빵모자가 특징이다. 일본판에서는 파라로 개명되었다.

2. 작중 행적

파일:해모수보라1.jpg

306 자유도시로 가던 일행이 모래폭풍을 만나 근처 항공모함에 들어갔을 때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을 2화때 릭이 구해주면서 만나게 되었고 " 불아이 산"[2]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반복한다. 하여튼 보라에게 홀라당 반해버린 릭이 함께 불아이 산을 찾아보자고 하며 파티원으로 영입된다.

===# 진실 #===
초반부터 밝혀지지만 차코 박사의 손녀이다. 본인은 안드로이드로 개조 수술을 받아 기계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입 밖으로 내지 않는 상태. 하지만 기계인간이 아님은 몇몇 복선을 통해 알 수 있다. "나는 분명 기계인간일 텐데....왜 XX 한거지?"[3] 등의 보라의 대사 같은 것들. 본래 차코 박사는 보라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나의 후계자가 되게 하여 테라를 지배하게 하겠다"고 하면서 네로에게 "보라에게 휴머노이드 수술을 받게 하라"고 지시했지만 네로는 딴마음을 품고 있던 녀석이라 박사가 보라를 조종하지 못하도록 보라에게 휴머노이드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4] 예지 능력도 있는지 갑자기 머리를 쥐어 싸매며 릭이 위험하다고 하거나, 그곳으로 가면 안된다든가,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든다며 일행에게 이야기 하는 족족 안 좋은 상황이 펼쳐졌다.

보라의 부모님은 보라를 데리러 온 네로에게 저항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보라는 부모님이 죽은 것도 할아버지 탓이라고 생각했지만[5] 이건 네로가 독단으로 벌인 일이었고 마지막에 가서야 보라도 그 사실을 알게 된다.

릭의 할아버지 헤링 박사를 죽인 차코 박사의 손녀이니 결국 원수의 손녀였다. 물론 보라는 아무 잘못도 없는 거지만.

어렸을 적에 플룻을 배웠던 적이 있어서 14화에서 플룻을 능숙하게 불어가는 모습이 나왔다. 본인 말로는 부모님의 사망 이후 한 번도 플룻을 잡아본 적이 없다고.

이후 테라의 구원과 차코 박사의 불치병 치료 중 하나를 선택하는 압박을 받지만 테라를 선택했고, 차코 박사는 보라의 뜻을 존중하며 숨을 거둔다. 갈 곳이 없어진 보라는 릭 일행과 같이 사는데, 릭이 뜬금없이 '친남매'로서 같이 살자는 발언을 해서 그 동안 열심히 커플 떡밥을 뿌리며 빌드업했던 것들이 다 무너졌다 보니 둘이 잘 되기를 바랬던 시청자들은 벙찌기도 했다.[6]

3. 여담


[1] 보라를 상징하는 대사 중 하나로 떡밥을 투척하는 초반부터 진실을 알게 되어 떡밥이 회수되는 중반까지 지겹게 들을 수 있다. 이것 때문에 다른 동료가 위험에 처하거나 다같이 하하호호하는 분위기에도 불아이 산을 외쳐대는 등 어그로 탱킹 역할을 담당한다. [2] 부라이 산으로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22화의 제목이 아! 불아이 산이다. 지도에도 불아이 산이란 지명은 없었다! [3] 예) "나는 분명 기계인간일 텐데 왜 숨이 찬 거지? 나는 분명 기계인간일 텐데 어떻게 귀신이 보이는 거지?" 등 [4] 대신 휴머노이드 수술을 한 것처럼 속이기 위해 박사의 말을 보라가 거부하지 않도록 정신 조작을 통해 금제를 건 것으로 보인다. 네로가 수술대에 누운 보라를 재운 뒤 기기를 조작해 뭔가 다른 수작을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5] 정작 차코 박사는 사고로 죽었다고 주장하였다. 보라가 불아이 산에 있을 때 할아버지 앞에서 부모가 살해당한 것을 언급하자 "니 부모는 사고로 죽었어!"라고 하였는데 보라는 거짓말이라며 머리를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했다. [6] 고백하는 대사를 넣기 애매했다면 남매로서 대신에 가족으로서 같이 살자고 하는 게 더 나았을 수도 있다. 남매라면 의미가 한 가지 뜻으로 고정되지만 가족은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니까. [7] 미니스커트, 빵모자, 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