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3 09:08:04
한만두에서 파생된 말로, (한 경기)
번트 병살 두 번을 가리킨다. 아웃카운트를 희생하지만 어느 정도 연습만 하면 안전하게 주자를 진루시킬 수 있는 번트를 실패하여 병살을 만드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그것이 한 경기에 두 번이나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그 팀의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의미. 그리고 이 말을 탄생시킨 팀은
비밀번호 기간이었던
롯데 자이언츠다.
2. 탄생 과정
2007년
7월 12일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마산 경기에서 어이없는 번트질로 두 번의 연속 득점 찬스 때 번트 병살로 찬물을 끼얹은 사건을 일컬어 번병두라고 한다. 심지어 한 번은 12회말에 나와서 마산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패배는 면했지만 득점 찬스를 홀랑 날려먹은 탓에 무승부로 끝나서, 사건 당시는
마산구장답게 360도 전방향에서 걸쭉한 욕이 서라운드로 퍼졌다.
번병두의 탄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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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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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박명환에서
김민기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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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박현승: 볼 → 볼 → 볼 →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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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이대호: 스트라이크 → 좌익수 앞 1루타(박현승은 2루 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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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김민기에서
우규민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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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정보명: 볼 → 볼 → 1루수 번트 병살타(3-6-4, 2루주자 박현승은 3루에서 아웃, 1루주자 이대호는 2루 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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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김주찬: 볼 → 유격수 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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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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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우규민에서
정재복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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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최경환(정보명의 대타): 스트라이크 → 스트라이크 → 볼 → 볼 → 볼 → 중견수 뒤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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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김주찬: 고의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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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번저강
강민호: 번트파울 → 투수 번트 병살타(1-6-3, 1루주자 김주찬이 2루에서 아웃, 2루주자 최경환은 3루 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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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정재복에서
류택현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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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손용석(
박기혁,
최기문의 대타): 볼 → 볼 → 스트라이크 → 볼 → 파울 → 볼 → 볼넷(대주자 홍유택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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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이원석: 스트라이크 → 스트라이크 → 볼(홍유택 도루) → 파울 → 볼 → 헛스윙 삼진
전설의 번병두 경기 기록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