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코믹스의 여성 히어로 팀에 대한 내용은 버즈 오브 프레이 문서 참고하십시오.
Bird of prey. 맹금류라는 뜻.
1. 클링온 버드 오브 프레이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클링온족이 이용하는 전투용 함선의 일종. ‘육식조’(맹금)라는 의미이다.
특정한 함선 등급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모양이 저렇게 생긴 배들을 모두 버드 오브 프레이라 부른다. 즉 “새 모양 배”라는 의미. 현실에서도 쌍동선, 정크선
버드 오브 프레이라 불리는 함들의 크기는 천차만별이며, 구축함 정도의 소형함부터 대형 전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허나 선체가 크면 클수록 클로킹에 들어가는 동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므로 중형함 이하의 버드 오브 프레이가 대부분이다. 기습이 아니라 전면전을 할 때는 클링온들도 버드 오브 프레이가 아니라 전투순양함이란 것을 끌고 온다.
버드 오브 프레이는 워프 엔진이 선체 자체에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독립된 워프 나셀이 없으며, 대신에 거대한 주익/파일런이 달려 있어 그곳에 주무장을 장착한다. 함교는 선체에서 앞으로 뻗어나온 “목”에 연결되어 있으며, 함교 아랫부분에는 어뢰 발사관이 달려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무장이 앞을 향해 배열되어 있어 화력을 전방으로 집중하도록 되어 있다. 매우 공격적인 디자인.
거대한 주익은 가변식이며, 항행시에는 주익이 선체보다 아래로 내려간 상태지만 행성에 착륙할 때는 주익을 선체보다 위로 올리고 선체 하부에 내장된 랜딩기어를 꺼내서 착륙한다. 즉 버드 오브 프레이는 우주비행과 행성 이착륙이 가능한 함이다. 이런 기능이 있는 우주선은 많지 않다.
과거에는 행성 이착륙 기능을 이용해 지상 공격 및 약탈에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나, 로뮬란들로부터 클로킹 장치를 입수해 장착한 후에는 현실의 잠수함처럼 기습 공격을 가하는 우주 공격함으로 주로 사용된다. 다만 기습에 특화되어 있기에, 본격적인 전함에 비하면 공격력과 방어력은 낮은 편이다.
로뮬란도 버드 오브 프레이라 불리는 함이 있지만, 스타트렉에서 버드 오브 프레이라고 하면 십중팔구 클링온 버드 오브 프레이를 뜻한다. 엔터프라이즈가 선역이라면 이녀석은 대부분의 경우 악역으로 엔터프라이즈와 싸우는 형태로 등장한다.[1] 사실 뒷 이야기가 있는데, 최초 등장인 영화 3편에서 원래는 로뮬란의 전함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모델이 완성된 상태에서 등장 적군들의 캐릭터가 클링온으로 바뀌면서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새처럼 보이는 날개 디자인이나 조류 형태 디자인은 원래 로뮬란 제국 함선 디자인[2].
특징으로는 로뮬란들에게 전수받은 기술인 클로킹(Cloaking)으로, 우주선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자기파(빛 포함)를 차단한다. 클로킹 된 배는 육안은 물론 레이더나 자외선 센서 등을 포함한 탐지기로도 감지할 수 없다. 현실의 잠수함의 우주선 버전인 셈인데, 잠수함도 공격을 할 때는 소나로 감지를 해야하고, 그러면 적 함선이나 잠수함이 알아차릴 수 있듯이 클로킹한 우주선도 공격시에는 클로킹을 해제해야 한다. 클로킹 필드가 소모하는 에너지가 엄청나기 때문이란 설정.[3]
정작 로뮬란보다 클링온들이 클로킹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이건 클링온과 로뮬란의 종족 특성 때문. 클링온은 적극적인 확장 정책을 취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맞닥뜨리는 일이 많지만, 로뮬란은 뒤에서 조종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걸 전투에 사용하는 경우가 별로 안 보이는 것이다. 로뮬란이 클로킹 기술을 사용하는 건 오히려 뒷공작인 경우가 많다. 알기 쉽게 얘기하자면, 로뮬란은 클로킹을 아예 해제하지 않기 때문에 적은 로뮬란 함선이 있었는지조차 모른다. 반면 클링온은 클로킹한 배로 꼭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적이 반드시 알아차리게 된다.
클링온 버드 오브 프레이는 로뮬란에게서 전수받은(또는 훔친) 클로킹 기술을 쓰는 것이라 기술의 발전이 별로 없으며, 23세기 배와 24세기 배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다. 이는 클링온이 과학기술이 더뎌서가 아니라(전투순양함은 계속 발전하는 것이 그 증거다) 클로킹 장치만 그대로 두고 함의 나머지 부분을 개량하는 것이 어려워서라고 한다. 때문에 버드 오브 프레이는 동시대의 다른 함들보다 구형이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정찰이나 탐사 장비 성능도 떨어지고 컴퓨터도 구식이고 그걸 쓰는 클링온들도 섬세함과는 거리가 멀다보니 가끔 허우대만 멀쩡한 바보 취급을 받는다. 종종 선원이나 함장이 바보 같아서 제 능력도 다 못 쓰고 터지거나 물러나는 경우가 잦다. 그래도 로뮬란 함선들처럼 클로킹 기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클로킹을 못하는 연방의 함선보다 높은 전략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4] 용감한 전투 종족이 비겁하게 은폐 기술을 쓰고 다닌다는게 안 어울려 보이지만.[5]
그 대신 워낙 철저하게 오로지 전투적인 기능만 강조한 설계인 덕택에[6] 전투가 벌어지면 정말 무섭다(…). 연방 함선은 정말 소형인 습격기 외에는 디파이언트급과 USS 벤전스 같은 드레드노트급만이 전투만을 위해 만들어졌고, 그 외의 함선은 전투만을 위해 제작된 함선이 없다.[7] 그래서 비슷한 크기/출력이면 전투력은 얘들 쪽이 더 높다. 오히려 소형인 버드 오브 프레이 같은 함선으로 엔터프라이즈 같은 대형 함선에 개기기라도 할 수 있는데서 이 녀석의 전투력을 알 수 있다.
일례로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을 가진 함선 중에서 두 척이 이 버드 오브 프레이에게 당해 격침되었다. TNG의 주연함인 엔터프라이즈-D, 그리고 엔터프라이즈(즉 원조 엔터프라이즈)가 그들인데, 그 중 원조 엔터프라이즈는 중파된 후 나포를 피하기 위해 자폭하긴 했지만 자폭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몰고 간 것이 버드 오브 프레이다.[8]
TNG는 TV 시리즈라 예산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TOS 극장판에서 나왔던 우주선의 디자인과 모델들을 재활용 했는데, 그 때문에 버드 오브 프레이도 크기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모순이 생겨버렸다. 일단 에피소드마다 크기와 화력이 제각각으로, 100m 미만의 소형함부터 600m를 넘어가는 대형 순양함까지 다양한 설정으로 등장했다.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테크니컬 메뉴얼에 실린 공식 설정으로만 2등급으로 구분되었는데 100m 급의 브렐(B'rel)급 정찰함과 680m급의 크보트(K'vort)급 전투순양함으로 구분되고 있다.
브렐급은 극장판 2~4편에서 등장한, 장교 포함 십여명으로 운행되고, 크보트급은 TNG에 몇번 등장한 엔터프라이즈-D와 맞먹는 크기와 화력으로 1500명 이상 탑승한다.
1.1. 작중에서
스타트렉 영화판 3편에서는 행성개조장치를 초강력 무기로 생각한 클링온 함장에 의해 분쟁이 벌어졌다가 결국 엔터프라이즈를 자폭시키며 대신 버드 오브 프레이를 입수한 커크 선장과 엔터프라이즈 크루에 의해 갑자기 주인공 전함(!)이 되어 버린다.4편에서는 미래의 지구를 지키러 희귀종 고래를 가지러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때도 여전히 중요하게 등장. 3편에서 엔터프라이즈 크루가 탈취한 버드 오브 프레이가 HMS 바운티(Bounty)로 개명되어, 과거에서 희귀종 고래 한 쌍을 싣고 지구에 돌아오는데는 성공하나 고래 탐사선에 의해 시스템이 무력화되어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불시착 후 침몰한다.[9] 이후 주인공 함선은 결국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로 교체된다.
7편에서는 실드 주파수를 누출당한 엔터프라이즈-D가 구형 D-12급 버드 오브 프레이의 공격에 계속 직격당한다.[10] 엔터프라이즈호가 즉각 반격해서 버드 오브 프레이는 우주의 먼지가 되었지만[11] 엔터프라이즈호 역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다. 워프 코어가 터지기 직전인 상황에서 기관부를 분리해버리고 거주구역인 원반부만 대피하려 했지만 워프 코어의 폭발에 휘말리면서 원반부는 베리디안 III 행성에 추락하고 만다.
DS9에서는 CG 기술이 발전하여 한 장면에 수십척이 넘게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12], 젬하다 구축함에 맞설 역할로 자주 내정돼서 움직임도 예전보다 훨씬 날렵해졌다. 클링온의 재해석이 계속 이루어져 아예 버드 오브 프레이 안에서만 진행되는 에피소드가 몇개 있다. 승무원의 자질도 기존과 달리 정예병으로 그려진다. 다만 적의 대형 전함은 여전히 클링온 보르'챠 급( Vor'cha Class) 같은 대형 전투 순양함이 상대한다.
ENT에서는 22세기 버전 버드 오브 프레이가 등장한다. 전투 능력은 의외로 동시대 함선 중 중하위권의 전투력을 가진 NX-01 엔터프라이즈와 거의 대등한 수준에 그친다.[13]
PIC에서는 위의 HMS 바운티가 함대 박물관에 전시된 채로 등장한다. 가라앉은 상태에서 은폐 장치가 가동되는 바람에 찾는데 꽤나 고생했다고. 바운티의 은폐 장치는 115년이 지난 2401년에도 작동 가능한 상태였고, 탈취되어 매우 요긴하게 사용되다가 마지막 전투에서 파괴된다.
스타트렉 다크니스에도 비슷한 기체가 등장하는 듯 했으나, 사실은 모양만 비슷한 순찰선이라고 한다. 정확한 분류는 D-4급. 수십 명의 클링온 순찰대원과 함께 4척이나 칸 한 명에게 갈려나가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했지만 클링온답게 발려도 간지나게 발린다.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연방-클링온 전쟁이 한창인 시기라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디자인이 바뀌어서 새와 비슷하게 생겼다.
스타트렉: 프로디지에서 19화에 등장한다. 작중 '살아있는 구조물'의 영향으로 모든 연방 함선이 서로를 공격하는 상황이였으며 교신을 끌 수도 없었기에 연방 함선이 지원을 오는 족족 팀킬을 벌이는 상황이 되었다. USS 돈틀리스가 아키라급에 함교가 피격당하기 직전에 나타나 캐서린 제인웨이를 보호했으며 이후 여러 척이 나타나 페이저를 견뎌내며 스타플릿 인원들을 보호한다.
1.2.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자세한 내용은 클링온 버드 오브 프레이/스타트렉 온라인 문서 참고하십시오.2. 로뮬란 버드 오브 프레이
로뮬란 우주 제국의 우주선.
둥그스름한 선체에 두 개의 워프 나셀이 붙은 형태를 가진 중형함으로, 함에서 발생하는 모든 에너지파(빛, 전파 등)를 차단해 적에게서 모습을 감추는 능력인 “클로킹”(cloaking)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원조 스타트렉 TV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명 에피소드인 “공포의 균형”(Balance of Terror)에서 첫 등장. 화력은 열세였지만 클로킹으로 모습을 감춰가며 자기보다 훨씬 큰 배인 컨스티튜션급 중순양함 엔터프라이즈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이 에피소드에 등장한 버드 오브 프레이는 플라즈마 어뢰와 핵 미사일만을 장비한 타입이었는데, 플라즈마 어뢰의 위력이 출중하여 엔터프라이즈에게 큰 위협이 되었다.
공포의 균형 에피소드는 잠수함과 구축함이 서로 쫓고 쫓기는 상황을 SF화한 에피소드로, 두 배의 함장들이 벌이는 두뇌전이 볼만하다. 버드 오브 프레이가 격침당하자 죽어가는 로뮬란 함장이 엔터프라이즈의 선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것도 그런 맥락.[14]
23세기에는 이름에 걸맞게 함 전체에 커다란 육식조의 도안을 그려넣어,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큰 새가 날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의 “지뢰밭”(Minefield)이라는 에피소드에도 등장한다. 물론 한 세기 전의 이야기라는 설정이므로 더 구형 모델인 셈인데, 함의 디자인은 오히려 오리지널 시리즈에 나오는 것보다 좀 더 세련된 형태를 갖고 있다.
오리지널 스타트렉 극장판 3편인 “스팍을 찾아서”에 다시 등장할 뻔 했으나, 설정이 바뀌면서 함의 주인이 로뮬란이 아니라 클링온으로 변경되었다. 이 문서의 위 항목에 나오는 클링온 버드 오브 프레이가 그것. 원래 클로킹 기술이 없던 클링온이 갑자기 클로킹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이 설정 변경 탓이다. 다만 클링온은 로뮬란에게서 이 기술을 부분적으로만 전수받았기 때문에(노획했단 설도 있고 임대했다는 주장도 있다), 모든 함이 클로킹을 할 수 있는 로뮬란과 달리 클링온의 함 중에 클로킹이 되는 함은 클링온 버드 오브 프레이 정도다. 물론 작품마다 버드 오브 프레이 외에도 클로킹되는 클링온 특수 함선이 등장하는 일도 많지만...
TOS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로뮬란 버드 오브 프레이는 트레키들에게 인기있는 우주선으로, 비디오게임인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도 타볼 수 있다. 물론 게임은 25세기가 배경이므로 200년 전의 구식 배지만(여담으로 거북선이 400년전 배다), 로뮬란이 공화국과 제국으로 갈려 내전중이라 공화국 해군은 이 배를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다. 로뮬란 파벌로 캐릭터를 설정할 경우 처음 타는 배가 바로 이 TOS 로뮬란 버드 오브 프레이.
택티컬 어설트 게임에서는 22세기 로뮬란 버드 오브 프레이가 로뮬란 진영의 경순양함(Light Cruiser)으로 등장한다. 대부분의 무장이 전방을 향함에도 후방 방어막이 전방 방어막보다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2.1.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자세한 내용은 워버드/스타트렉 온라인 문서 참고하십시오.온라인에서는 그냥 워버드로 분류된다. 다만 TOS 시기를 다룰 때에는 로뮬란 버드 오브 프레이로 잘 나온다.
3. 보잉의 실험용 비행기
위 다른 항목들의 SF 속 비행기가 아닌 실제 비행기다.
1990년대 중반에 보잉이 스텔스 연구 및 기술실증용으로 개발한 항공기. 정부의 자금으로 만든것이 아니라 보잉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이기에 X 실험기 시리즈와 달리 X-00 같은 제식명은 없다.
엄청나게 해괴하게 생긴 것과 달리 공기역학적으로는 안정(stable)하기 때문에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 같은 기술도 쓰지 않았다. 그냥 전통적인 유압장치만 이용하였다고. 덕분에 개발비용/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사실 엔진도 추력이 고작 3천 파운드인 엔진 하나를 썼고, 그래서 속도도 260 노트(480km/h) 수준에 불과하다. 어차피 스텔스 실험용이다 보니...
모양새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버드 오브 프레이를 통해 얻은 기술은 나중에 보잉이 개발한 X-45 같은 스텔스 무인 전투기 개발에 활용 된다. 현재는 오하이오주에 있는 미공군 박물관에 전시중.
[1]
TNG에서 클링온은 불안하지만 어쨌든 동맹이라 TOS 같은 악의 세력은 아닌데... 이 버드 오브 프레이를 타는 경우, 엔터프라이즈와 긴장 타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DS9에서는 마탁의 기함이 버드 오브 프레이인 로타란이 되고, 잠깐의 싸움 외에는 연방의 가장 믿을만한 동맹이 되면서 오히려 긍정적이 됐다.
[2]
실제로도 로뮬란 제국의 문양도 새이고 로뮬란 버드 오브 프레이는 아예 함체 아래에 새 그림이 그려져있다. 심지어 로뮬란의 주력함의 이름마저도 '워버드{Warbird}'이다. 이쯤되면 조류성애자들(...).
[3]
둘뿐인 예외는 미지의 세계의 챙 장군의 버드 오브 프레이와 네메시스의 시미터 호인데 이 둘은 클로킹을 쓰고도 무기를 마음대로 발사가 가능한데다 후자는 실드까지 가동이 가능해서 각각 엔터프라이즈-A와 엑셀시어, 엔터프라이즈-E와 로뮬란 워버드가 애를 먹었다.
[4]
행성연방은 로뮬란과 평화 조약을 맺으면서 조건으로 클로킹 기술을 개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5]
뭐 변명거리는 있다. 격파된 적 함대 주변에서 구조하려는 함선을 공격하러 은폐하고 있을 가능성을 이야기하자 바시어가 "별로 명예롭지 않아보이는데?"라고 깠는데, 워프 왈. "전쟁 중에는 승리보다 명예로운 것은 없으니까." 비겁한 변명입니다!
[6]
함선이 터지기 직전까지 몰려도 디스럽터 포만은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7]
이건 연방이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애초에 스타플릿은 군사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전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극중에는 무기를 장착한 함선이 여럿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과학 임무를 중점으로 설계하기 때문에 버드 오브 프레이 같은 본격적인 전투함에게 밀릴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도 과거 클링온과 연방이 전쟁을 벌일 때나
도미니언 전쟁, 보그의 침공 등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전투력을 대폭 강화한 신형 함급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쏟아붓는 걸로 봐서는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 사실 엔터프라이즈나 디파이언트 같은 경우도 타 종족 같으면 전함으로 불릴 정도로 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8]
다만 감안해야 할 것이 있는데, 애초에 원조 엔터프라이즈는 버드 오브 프레이와 전투를 벌이기 전에 칸이 나포한 USS 릴라이언트와의 앞선 전투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 손상 때문에 실드가 작동이 안 되었어서 그렇지 버드 오브 프레이에게 어뢰를 얻어맞기 전에는 이미 선빵을 날려서 손상을 입힌 채였다. 즉, 방어막이 멀쩡한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달랐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엔터프라이즈-D도 방어막 주파수가 노출당한 상태였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9]
훗날 인양되어 스타플릿 함대 박물관에 전시된다.
[10]
그런데 실드 주파수는 보그에게 피터지게 깨진 후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수시로 변경하도록 교리가 바뀐지 이미 5년이 지난 상태. 따라서 이 부분은 작가가 쓸 거리가 없어서 억지로 우겨넣은 부분이다. 기존 팬들 중 상당수는 이 장면을 처음 봤을 때 어찌나 속이 터졌던지 "Remodulate the shield frequency!"(실드 주파수를 변경해!)라고 속으로(때때로는 진짜 입 밖으로) 외쳤다고.
[11]
폭파 장면은 스타트렉 6편에서 색 보정만 하고 복붙.
[12]
더 이상 촬영 비용을 생각해서 전함급 적과의 1:1 상황을 억지로 만들어줄 필요가 없어졌다. 드디어 몽골의
스웜 전술이 연상되는 기동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Qapla'!
[13]
물론 NX급은 동시대 클링온 주력함에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 정면으로 상대가 되는건 이 버드 오브 프레이가 상한선.
[14]
“상황이 달랐다면 우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것 같소”라는 유언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