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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9:49:12

밴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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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게임 방법3. 밴드 및 악기 선택4. 게임 모드
4.1. 스코어배틀(개인/팀)4.2. 합주4.3. SOS 합주4.4. 셔터 배틀(개인/팀)
5. 기타 사항6. 서비스 종료 이후

1. 개요

파이퍼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와이디온라인에서 서비스했던 온라인 리듬 게임. 2009년 10월 8일 오픈 후 2011년 6월 23일부로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테마는 '합주'로, 이는 과거 오투잼에서 구현하려다 포기한 JAM모드와 유사하다.

2. 게임 방법

캔뮤직, 오투잼, 디제이맥스, 팝스테이지처럼 내려오는 노트를 치는 방식. 6키만 지원한다.

3. 밴드 및 악기 선택

여타 리듬 게임과 차별화 된 부분은 악기의 선택에 있다. 기타, 드럼, 신디( 신시사이저), 베이스, 피아노, 관악기 중 하나를 선택하여 연주할 수 있으며, 유저는 밴드 가입시 자신의 메인 악기를 선택한다. 메인 악기로 연주해야만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이 오른다.

서비스 당시 기타는 대체로 버라이어티한 노트 배치를 보여 가장 많은 유저들의 지지를 받았고, 드럼은 독특하지만 리듬감 있는 노트 배치로 난타감이 좋아 기타와 함께 양대 산맥을 쌓았다. 반면 베이스는 소리가 둔하고 노트가 단조롭다는 이유로, 피아노 관악기는 선택할 수 있는 곡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유저들에게 외면받았다. 신시사이저의 경우(게임 내 명칭은 '신디') 초반에는 노트가 쉬운 곡밖에 없어 다소 홀대받는 경향이 있었으나 점차 신시사이저를 잡을 수 있는 고난이도곡들이 등장하며 선호도가 개선되었다.

참고로 베이스의 아바타 이미지는... 베이스 기타가 아니라 콘트라베이스를 갖다 썼다.(…) 나중가서 베이스 기타 아바타를 추가하기는 했다. 기사

밴드하면 보컬이 있어야 하는데, 게임에서 적용하기는 어려웠다. 사운드 문제, 성별 문제까지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4. 게임 모드

4.1. 스코어배틀(개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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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점수가 높으면 이기는 모드. 방장이 지정한 곡에 지정한 악기로 플레이한다. 정원은 6명.

4.2. 합주

정원은 3명이며, 서로 한개의 악기를 골라서 플레이한다. 전원 달성도가 80% 이상이면 클리어. 악기 중복 선택은 불가능하다.

4.3. SOS 합주

합주의 진화모드. 정원은 6명이며, 기존 합주와 달리 악기 중복 선택이 가능하다. 각 플레이어마다 게이지가 존재하며, 미스가 날 때마다 게이지가 소모된다. 게이지를 모두 소모하였을 시 리타이어가 되어 키를 눌러도 연주를 할 수 없게 된다. 유저들은 노트를 쳐냄으로써 게이지를 모으는데, 게이지를 다 모은 유저는 스페이스바를 눌러 리타이어 된 유저를 부활시킬 수 있다.

4.4. 셔터 배틀(개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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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은 6명. 일정 콤보를 쌓으면 게이지가 모이는데, 이 게이지로 상대를 공격한다. 공격을 받으면 위에서부터 셔터가 내려오며, 셔터가 다 내려온 유저는 자동 게임 오버. 고배속에 익숙해진 유저는 이 모드를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기 때문에[1] 기피했다.

5. 기타 사항

배속에 따라 판정이 괴상해져서 고전 리듬게임 유저에게 욕을 매우 먹었다.

리갤에서는 한때 이 게임 광고로 도배가 되었는데, 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되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4배속과 1배속의 판정라인의 범위가 동일하여, 고배속보단 저배속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판정 면에서 엄청나게 유리하다. 그리하여 일명 "가리개 플레이"라고 해서, 배속을 저배속으로 놓고 별도 프로그램이나 포스트잇 등을 이용해 화면을 가리고 플레이하는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 효과는 상당하여, 중고배속으로는 올콤도 어려운 곡들이 가리개 플레이로는 올퍼펙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엄청난 효과를 보였다.

악기를 이용하여 작곡 및 패턴을 짤 수도 있다. 단, 클라이언트에서 지원되는 기능만으로는 MIDI음만 가능해서 리듬스타의 온라인판인 꼴이었다.

참고로 게임 중에서 처음으로 VST를 도입한 게임이라고 했지만(플레이를 할 때 음이 연주되는 것에 VST를 사용) FL Studio라든가 큐베이스 등의 DAW를 다뤄본 유저들은 저 VST라는 것이 게임과는 절대 맞지 않는 인터페이스라는 걸 알고 있다(좀 더 정확히는 ASIO라는 전용 드라이버가 있어야 레이턴시가 줄어드는데 온라인 게임에서 그것을 쓸 리가 없다) 일단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VST는 LUXONIX라는 국내 회사의 Purity라는 상용 VSTi를 밴드마스터 내에서만 쓰도록 커스터마이징한 형태이며, 다른 DAW에서는 인식은 하지만 사용은 할 수 없다.

참고로 국내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리듬게임 중 유일하게 You Spin Me Round (Like a Record)가 수록되어 있기도 했다.

여성 유저가 다른 게임에 비해 많은 데다 커뮤니티 특성이 강하다 보니 여타 게임보다 커플이 자주 탄생했다. 리듬게임에 내공이 있는 고수들은 쪼렙초심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고, 다른 리듬게임과 달리 아바타를 마주보게 하여 대화를 할 수 있었기에 야릇한 감정이 오가기 충분했다.그리고 여자 아바타가 예뻤다 이 게임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도 많고, 게임 내에서 결혼 기능이 지원되지는 않았지만 자체 결혼식까지 치른 커플도 있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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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비스 종료 이후

나름대로 재미를 느낀 유저들은 상당했는지, 일부 유저들은 서비스 종료 후에도 필리핀과 태국 밴드마스터 서버로 가서 플레이했다.

필리핀과 태국 밴드마스터는 한국 밴드마스터의 수록곡과 독립적인 라이센스 구매곡을 포함하여 서비스했으며, 현지에서도 인기가 나름 있어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한국에서 서비스하던 커뮤니티 UCC는 지원하지 않았으며, 필리핀 밴드마스터에서는 싱글 플레이조차 불가능하고 노트 편집조차 할 수 없었다. 태국 밴드마스터에서는 싱글 플레이와 노트 편집은 가능했으나, 접속하기가 매우 어렵고 클라이언트를 다운받는 데에도 엄청난 근성과 전기세를 필요로 할 정도로 느린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줬다.

나중에 외국 밴드마스터에서도 UCC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한국에서의 커뮤니티 UCC 식이 아닌, 정규곡 사이에 끼워서 추가된 방식으로 업데이트되었다. 문제는 한국에서 유저들이 만든 UCC 노트들을 무단으로 정규곡식으로 업데이트 하였고 더 돋는 것은 그 UCC 들을 플레이하려면 캐쉬를 구매해야 했다(...) 제작자만 싹 지우고 자신들이 서비스하는 곡인 것마냥 업데이트 하였다.

여담으로 한 밴드마스터 노트 제작자는 "자신이 만든 곡을 돈을 내고 하고 왔다." 라고 울분을 토하기도...

문제가 많았는지 나중에는 클래식곡을 제외한 모든 UCC곡을 제거하였으며, UCC를 무료로 바꾸는 패치를 진행했다.

그러나 태국 밴드마스터는 오래가지 못해 서비스를 종료[2]하였고, 2013년 10월 31일부로 필리핀 밴드마스터도 서비스 종료되어 이제 플레이 할 수 없는 게임이 되었다.

밴드마스터 개발업체인 다이슨인터렉티브에서 2012년에 모바일 러닝액션게임 '엔젤런'을 출시했다. 출발장소나 일부 캐릭, 아이템에서 밴드마스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으며 아바타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지만, 업데이트가 부진하다가 2014년경부터 게임이 잠잠해졌다. 현재는 앱스토어에서도 검색되지 않는 것을 보아 서비스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1] 배속에 상관없이 셔터 내려오는 칸은 똑같기 때문에, 1배속 하는 유저랑 4배속 하는 유저의 격차가 매우 심하다. [2] 다만 태국 프리서버는 존재, 21년3월6일 플레이 하였음. https://www.facebook.com/BandMaster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