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1일, 아침에 누룽지로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고, 가볍게 산책 겸 운동을 한다. 식사 후에는 폐옷 창고에 가서 마음에 드는 옷 몇벌을 구입한다. 패션 모델답게, 사온 옷을 직접 리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월 11일, 리폼한 옷을 친한 디자이너들에게 보여 주었지만 돈주고 사고 싶지는 않다는 평을 듣는다. 그리고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가해서 프로다운 모습으로 모델 일을 충실히 마친다. 그런데 패션쇼가 끝나고 눈물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눈을 깜빡이지 않아 눈물이 나는 것이었다(...).
12월 2일 방송에 재출연. 마지막 영화촬영을 위해 촬영장으로 갔는데, 우스꽝스러운 괴물 연기를 배웠다.
12월 9일, 그동안 힘들고 어렵게 살아왔던 배정남의 인생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오랜만에 시간이 난 김에 고향인 부산을 방문했고, 부산의 범내골 국밥집에서 20년지기 고향 친구 석명래씨를 만난다. 먼저 본인이 만든 옷을 친구에게 선물하고,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잠긴다. 정남은 집안 사정이 어려워 고3때 바로 취업을 했고, 돈이 부족하여 철야에 야간특근까지 하며 무리하게 일을 했다. 당시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비를 아끼려 파스에만 의지한 채로 돈을 벌었다고 한다. 정남은 대학을 가려고 했지만 등록금이 부족하여 포기를 했다. 친구가 등록금을 빌려주었지만, 결국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자퇴 후 그 길로 다시 돈을 벌러 나갔다. 그렇게 어려웠던 시절 힘이 되어 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고. 한편 배정남은 어렸을 때 하숙집 할머니와 살았는데, 그 할머니를 만나보려고 한다. 그렇게 친구와 같이 자신이 예전에 살았던 골목길 하숙집으로 간다. 도착해서 문을 두드리는 순간 방영분이 끝났다. 이런 드라마적 연출에 신동엽과 어머니들은 폭발(...)
12월 16일, 그 집은 물론 주변 집에도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조금 수소문 하던 중 예전 그대로 남아 있던 동네 슈퍼를 발견한다. 그런데 마침 외출 후 돌아오시던 동네 할머니들이 정남을 바로 알아보아, 하숙집 할머니의 행방을 알게 되었다. 정남은 차를 한잔 마시고, 곧바로 할머니가 계신 요양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서 그토록 뵙고 싶었던 차순남 할머니를 만난다. 정남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늦게 찾아뵈어 죄송하다고 했고, 할머니는 이제라도 와 주어 고맙다고 말해 주었다. 정남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꼭 손주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1월 6일, 집에
변요한이 찾아와 훠궈를 해 준다. 변요한을 위해 새우, 전복 등 해산물도 준비했지만 변요한이 갑각류 알레르기를 갖고 있어서 혼자 다 먹었다.
121회
1월 13일, 변요한에게 본인이 손수 만듯 옷을 선물한다. 변요한은 자신의 짠내나는 과거 이야기를 배정남에게 해 주었다. 또, 정남, 요한은 자신의 사랑 이야기와 속마음 토크를 한다.
124회
상남자의보물찾기
2월 3일, 골동품을 구하러 황학동 풍물시장에 갔다. 골동품들의 가격이 수백만원씩 해서 구경만 하다가, 단돈(?) 5만원에 은비녀를 득템했다. 나름대로 수트 상의 주머니에 넣어 코디할 생각인 듯. 옷도 싸게 몇 벌 사고, 근처 가게로 가서 어탕국수와 새우 부추전을 시켜 먹었다.
2월 24일, 아침부터 벨을 단장시키고, 특별 수제 간식도 준비하고 있다. 알고 보니, 정남이 2주간 해외 촬영을 가는 동안 친구네 집에 맡길 준비를 하는 것. 정성스럽게 2주를 날 물건을 준비해서 친구 임영준의 집에 맡겨놓고 떠난다. 벨은 정남이 떠난 이후에도 대문을 계속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3월 31일, 정남은 새로 들어가는 영화
오케이 마담의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리딩 후 회식 자리에서
박성웅은 자신이
태왕사신기를 찍으면서 현재 아내를 만난 이야기를 들었다. 배정남은 회식 중 자신이 부드러운 서울 말을 한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같이 있던 박성웅의 명대사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를 시켜보자 영...
4월 14일, 디자이너 누님들의 옷을 입어 보면서 즉석 패션쇼를 한다. 여성 의류임에도 모델답게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지난 주에 주문했던 한식이 도착했는데, 맛있기는 하지만 완전한 한식과는 살짝 다른 모양이다. 다음 날은 아라비아 사막으로 가서 모래언덕 오프로드 체험을 한다.
135회
사막로맨티스트
4월 21일, 누나들과 함께 사막에서 일몰을 본다. 해가 지고 나서는 사막 속에 있는 뷔페를 가서 음식을 먹고, 자신이 뉴욕에서 어학원을 다니던 이야기를 했다. 그곳에 있을 때 마음에 드는 여성분을 보았지만, 그 분은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 누님들이 정남을 고지식하다고 했는데, 배정남은 이를 高지식으로 알아듣고 칭찬인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사막 안에 있는 캠핑장에서 커튼을 스크린 삼아
퀸의 노래를 듣는다.
4월 28일, 사막을 빠져나와 현지 시장을 방문했다. 배정남은 누나들을 데리고 다니려고 하지만 다들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결국 배정남만 빼고 누나 넷만 커피숍에서 모였고 정남은 누나들을 보며 뭐라고 한다. 시장을 다 보고 나서는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을 데리고 가서,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시켜 먹었다.
141회
벨&뽕기묘한 동거
6월 2일, 집을 열심히 청소하고, 벨에게 간식을 주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정남의 집에 방문한 사람은 저번에 벨을 맡겼던 친구 임영준 부부와 반려견 춘뽕이로, 이번에는 반대로 춘뽕이를 맡기러 온 것이다. 그런데 벨은 정남이 떠날 때 애처로운 모습을 보인 반면 춘뽕이는 그런 거 없이 쿨하게 주인을 보내준다. 두 강아지와 남은 정남은 천재견 테스트를 해 본다. 첫 번째 테스트는 담요 탈출하기인데, 벨 아빠 답게 간식으로 편파판정을 시도하지만 벨은 나올 생각을 않는다. 두 번째 테스트는
야바위인데 이번에는 춘뽕이 실패, 벨 성공했지만 벨이 찾은 간식을 춘뽕이가 먹어버린다. 정남은 벨과 춘뽕이를 두고 잠시 외출을 하는데, 그 사이 벨이 조금 뜯어진 간식 봉지를 열어 몰래 먹는다. 춘뽕이는 그 광경을 보았지만 같이 먹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 때 정남이 문을 열고 들어오고, 빈 간식 봉지를 발견하고 만다.
143회
위기의벨&뽕
6월 16일, 집에 들어온 정남은 오자마자 간식을 누가 먹었는지 추궁한다. 그런데 봉지를 집자마자 벨이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정남은 벨이 먹은 것을 바로 알아차린다. 춘뽕이와 벨을 앉혀놓고 추궁을 하는데, 춘뽕이는 정남을 똑바로 잘 쳐다보는 한편 벨은 눈을 잘 못 마주치는 모습을 보인다. 정남은 두 강아지의 간식을 해 주기 위해 황태를 끓이고 계란을 삶아 준다. 밥을 잘 먹은 정남, 벨, 춘뽕이는 같이 요가를 하고, 정남은 두 강아지를 씻겨준다.
145회
환장(?)의MT
6월 30일,
보안관(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과 함께 태안 만리포로 여행을 떠났다. 낚시를 시도했으나 영 잡히지 않아서 다들 투덜거렸고, 컵라면을 먹으면서 배정남의 두바이 여행을 이야기한다. 두바이 여행 때는 맛있는 것 많이 사 줬으면서 우리는 왜 컵라면이냐고... 자신들도 사막에서 자동차 탔던 것처럼 재밌는 것을 해 보고 싶다고 말하자, 정남은 오픈카가 준비되어 있다며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겠다고 한다.
7월 7일, 그렇게 소개한 것은 어린이용 깡통열차(...). 그리고 그것을 타고 주변 상인들의 시선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근처 놀이공원으로 놀러 갔다. 그 와중에
이성민과
김종수는 디스코팡팡이 무섭다며 몰래 도망갔다. 저녁에는 민박집으로 이동해서,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정남은 보안관팀 만큼 잘 맞는 팀이 없다고 말했는데 다른 선배들은 그러면 다른 팀은 다 별로였냐며 정남을 놀려먹는다.
김성균은 촬영을 할 때 궁금했던 이야기를 서로 물어보자면서 이성민에게 왜 그렇게 집에 안 보냈냐고 물어본다. 이 때
조우진의
내부자들 캐스팅 비화가 공개되었는데, 당시 조 상무 역이 아닌 조 상무의 부하 역으로 캐스팅 예정이었지만 우진의 오디션을 본 조연출이 감독님에게 강하게 어필을 해서 조 상무 역 후보가 될 수 있었고 이것이 실제 캐스팅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150회
위기의 상남자
8월 4일,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데리고 점집을 간다. 정남이 데이비드와 무속인의 일일 통역 겸해서 같이 따라가 줬는데, 점점 진행할수록 높아지는 단어의 난이도 때문에 고생한다. 한국어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살 같은 단어를 번역하려니... 그 다음 정남의 운세를 보았는데 고진살을 갖고 있으며 인덕이 있어서 내년에는 운이 풀릴 것이라고 한다. 다만, 결혼은 못 할거 같다고 한다.
151회
초대받은상남자
8월 11일, 데이비드의 집으로 갔다. 데이비드는 된장찌개, LA갈비, 파전 등의 요리를 해 주었으며, 어머니들은 웬만한 여자들 보다도 밥을 잘 해먹는다고 칭찬한다. 데이비드는 밥을 먹으면서 자신이 한국에 정착하여 연기를 하게 된 이야기를 해 준다.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재한을 만나서 오디션을 권유받았다고. 첫 오디션은 거하게 망했고, 한국에서 별 연기 경력 없이 40살 가까운 나이가 되었을 때 찾아온 작품이 바로
태양의 후예. 이를 계기로 완전히 연기자로 정착하게 된다. 식사 중에 데이비드의 어머니 다이애나 맥기니스(한국명 이숙향)씨와 전화 연결을 하기도 했다.
156회
딸내미의배신(?)
9월 15일, 벨을 데리고 벨의 학교를 갔다. 다른 강아지들이 선생님 말을 잘 따랐는데, 그것처럼 벨을 구르게 하려고 하지만 벨 대신 본인만 한참 굴렀다. 평소에 잘 하던 뽀뽀도 안 해준 것은 덤. 그것 외에도 벨은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것 보다는 친구들과 노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업이 끝나고 정남은 학부모(?) 면담을 하는데, 벨이 똑똑하냐는 질문에 선생님은 똑똑하진 않고 착하다고 대답해 준다. 선생님은 강아지가 주인을 닮는다고, 집중력이 좀 약한(...) 모습은 주인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해 정남에게 2연타를 먹였다. 정남은 우리 벨이 이렇게 똑똑하다며 앉아, 기다려, 차렷 등을 시켜보고 옷도 잘 입는다고 말해 보지만 선생님은 그게 착한 것이고, 사회성이 좋은 것이지 똑똑한 것은 아니라고 못을 박는다. 벨이 다른 강아지들 중에서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중간 아래 정도 된다고 대답해 준다. 마지막으로 수영 수업을 듣는데 물놀이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벨을 많이 도와서 같이 잘 논다.
161회
아들의고비
10월 20일,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온갖 기상천외한 운동 방법을 보여주면서 그가 몸을 만들고 있는 이유는 바로 뮤지컬 영화
영웅에 캐스팅되었기 때문이다. 열심히 운동한 이후에는
박진주가 기다리고 있던 녹음실로 이동했다. 보컬 선생님은 배정남의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하고, 박진주는 옷도 잘 입는데 노래도 잘 하면 사기 캐릭터 아니냐고 물어봤다. 가볍게 목을 푼 후 노래를 불러 보는데, 팝송 치고 너무 구수한 발음을 보여준다. 알고 보니, 영어를 한글로 써 놓은 것[3]을 그대로 읽었던 것. 옆에서 앉은 채로 고음을 편안히 내는 박진주와 너무 비교되어 보였다.. 이번에는 팝송 말고 실제 뮤지컬에서 부를 노래를 불러본다. 보컬 선생님에 따르면 발음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하다고. 기↗다↘리↗다↘ 숨↗이↘ 꼴까↗닥↘ 만↗두↘ 왕왕 만↗두↘ 선생님이 힘을 좀 빼고 부르라고 지도해 주었고, 박진주와 듀엣곡을 연습해 본다. 처음에는 고음 부분을 잘 못 잡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연습을 반복하면서 훨씬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66회
폼나는 상남자들
12월 1일, 화보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정남 뒤로 이성민이 들어온다. 이성민은 촬영 전날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다며, 국물이 있는 라면은 좀 그렇고
짜파게티 2봉지를 먹고 왔다고 했다. 정남은 성민이 멋있는 시니어 모델 같다고 했는데, 성민은 본인이 나이들어 보이냐고 화냈다. 배정남은 본인이 배우로서는 한참 후배지만, 모델 선배기 때문에 이성민에게 자세와 표정 연기를 지도해 준다. 삭~ 촬영을 다 하고 나서, 사진작가가 정남의 모델 첫 데뷔 때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사투리가 심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못 알아들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번 방영분에서 배정남, 이성민은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관객 수 공약을 했다.[4]
1월 12일,
변요한과 둘의 반려견 벨, 복자까지 함께 캠핑을 떠났다. 정남은
이성민이 캠핑에서 자주 만들어 준 요리를 해 주겠다며, 김치찌개를 끓인다. 그런데 김치찌개를 끓이는 방법이 영 이상한데, 이 날 스페셜 MC였던 이성민은 전혀 저렇게 요리하지 않았다고 했다. 요리가 다 되고 나서 찌개를 먹어 보지만 맛이 없는 모양이다. 같이 먹던 요한은 자신이 요리를 살려 보겠다며 라면을 이용해서 다시 끓이고, 다행히 새로 끓인 찌개의 맛은 괜찮아서 잘 먹었다. 밥을 다 먹은 둘은 신년 운세를 확인하는데, 먼저 요한은 남을 많이 돕지만 연애운에서는 이성과 많이 싸울 것이라고 한다. 다음 정남의 운세를 확인하는데, 통제력이 강하고 침착한 성격이지만, 중용을 모르는 극단적인 성격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중용이 무슨 단어인지 몰라서 해석을 하지 못했다..
[반고정]
[2]
그러나, 2021년 2월 28일 이후로는 출연하지 않았으나, 2024년 8월 25일 미우새 8주년 특집 오랜만에 출연하였다.
[3]
예: I'm falling → 아임 폴링
[4]
첫 주에 100만이 넘으면, 영화에서 사용했던 팬더 탈을 쓰고
롯데월드에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