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구와 동료이던 선수시절
10년 전 리카온 워리어즈 감독 시절 (당시 31세)
- 성우: 박영재
1. 작중 행적
7화 발칸과의 만남에서 처음 등장한다. 예전에는 몸싸움, 체력과 같은 파워축구로 유명한 리카온 워리어즈의 감독이었으나 그만두고 산에서 산장을 하면서 조카 슈렌과 같이 살고 있다. 특훈이랍시고 자신을 찾기위해 산 속을 뒤지다가 멧돼지에 쫓기던 차구 일행이 위기에 몰리자 강슛을 날려 멧돼지를 맞은 충격으로 주저앉게 하여 쫓아내면서 일행을 구한다. 심장에 무리가 온 강차구를 침대에 눕힌 후, 걱정하는 수지에게 차구가 심장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처음 알려준다. 수지에게서 차구가 타이거 킹즈를 다시 부활시키고 자신을 만나러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기겁한다.저녁식사 자리에서 파워축구, 힘축구의 대명사로 불리던 명감독으로 자신의 동료인 강마구의 아들인 강차구와 팀원들이 특훈을 시켜달라고 조르지만 거부하고 하루는 재워 줄테니 아버지에게 이야기 하기 전에 돌아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스킬카드들을 끼고 잠을 자는 차구를 바라보며 10년을 회상한 후, 아들에게 절대 축구를 시키지 않겠다고 한 자신의 친구인 강마구에게 어쩌면 좋냐고 독백하면서 다음 날도 차구 일행에게 엄격하게 대하지만 그러면서도 강차구가 예리하다고 감탄할 만큼의 힌트를 흘리는 등 츤츤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아랫마을 가서 고구마좀 받아오겠다고 자리를 비운 사이, 슈렌이 팀원들을 폭포로 끌고가 담력훈련을 시키고 술래잡기를 하던 와중 멧돼지가 난입하고 슈렌의 비명을 듣고서 고구마를 내동덩이 치고 재빨리 달려가지만 겁먹지 않고 공을 의식하는 멧돼지의 의중을 파악한 차구가 팀원들에게 패싱게임을 지시하고 강슛을 독자적으로 연구한 메이르의 퍼펙트 스톰이 작렬하며 멧돼지를 겁먹게하자, 분개심에 찬 멧돼지를 불호령으로 쫓아내면서 드디어 두려움을 이겨냈다며 특훈을 해줄 것을 약속하면서 체력이 기본이라며 직접 체력과 몸싸움 능력을 기르기 위한 지옥의 체력훈련을 시켜준다. 나중에는 밤중에 공격수 메이르를 불러내 강슛의 비결을 알아냈냐는 질문을 하고 정확하게 차는 것이라는 메이르의 대답에 강하게 차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키퍼의 사각지대를 향해 차는게 중요하며 아니면 몸의 회전력과 파워를 길러 슛 자체를 아주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면서 다음날 그와 관련된 훈련도 시켜준다.
특훈 마지막날 전 팀원들의 열렬한 환호도 받으며 모두가 잘 때, 강차구에게 자신이 감독시절 썼던 몸싸움 능력을 키워주는 헤라클레스의 갑주 카드를 주면서 시시한 팀에게 지지말고 잘하라고 말하면서 아버지 강마구가 자신에게 말했던 항상 즐겁게 축구하며 승리에 목메지 말라는 말을 되돌려주면서 언젠가 네 아빠도 너를 응원하러 오는 날이 올 거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다음 날 차구 일행을 배웅시켜 주며, 아쉬움에 우는 슈렌을 달래준다.
14화에서 재등장. 슈렌이 학교 갈 때가 돼서 도시에서 살기 위해 산장 생활을 정리하고 내려왔다. 이때 슈렌에게 앞으로는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써야한다거나 촌티 나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등 주의를 줬지만 정작 자신도 자동으로 음식이 배달되자 신기해하는 등 촌사람임을 제대로 어필했다.(...)
그리고 자신의 옛 동료였던 카린과 재회한 후, 강마구의 아들 강차구가 이끄는 타이거 킹즈를 찾아가 유연성 훈련을 시켜주었다. 이때 메이르에게는 슛이 다 괜찮은데 하나가 부족하다고 조언해주었다. 시합 당일에는 이들과 관전을 나가 타이거 킹즈를 응원했고, 라이노 스트롱이 기상천외한 플레이를 선보이자 당황하기도 했다. 시합이 끝난 후 다보가 쓰러져서 병원으로 갔을 땐 혼자 밖에 나와있던 메이르에게 다보의 슛을 보고 느낀 게 없냐고 물었다.
이후로도 타이거 킹즈의 훈련을 틈틈히 봐주는 듯 하며, 차구에게도 선배 감독으로서 여러가지로 조언과 격려를 해준다. 한 예로 로열 그리핀즈와의 시합을 앞두고 차구가 긴장을 하자 평소처럼 즐겁게 축구하라면서 격려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합에도 슈렌과 관전을 하러 갔는데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타이거 킹즈가 부당하게 지자 크게 당황했다.
시합이 있던 다음날 차구가 갑자기 병이 도져서 병원에 입원하자 슈렌, 카린과 문병을 갔으며, 병실에서 사라졌던 차구가 아이들과 축구하는 것을 보고는 강마구에게 예전의 네가 생각난다, 차구는 생각보다 축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해 강마구의 생각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타이거 킹즈 멤버들을 찾아간다.
1.1. 10년 전의 실상
과거에 유능한 선수로 뛰었지만 동료인 강마구가 부상이 악화되어 축구를 못한다는 이야길 듣고 놀라며 자신이 더 잘하는 축구를 하겠다며 선수 은퇴를 결정하면서 지금은 내가 먼저 떠나지만 나중에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나자는 강마구의 약속을 받아들인다.
이후 작년 아스타 컵 8강에 오른 을 통한 압박을 강조하는 파워축구의 대명사 신생팀 리카온 워리어즈의 감독으로 전향하는데, 당시 아스타 컵 7연패를 달성하여 감독계의 제왕으로 우뚝섰던 자신의 오랜 친구인 강마구와 격돌하게 된다. 과거에 감독으로서 다시 만나자는 말이 성사된 셈.
증원을 헤집는 체사에게 식스백이라는 극단적 수비전술까지 쓰면서 체력,몸싸움을 통한 압박으로 타이거 킹즈의 공격을 봉쇄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자기 진영에서 체사에게 집중되어 수비 후 역습이 아니면 원만한 공격전개를 하기가 불리한 막상막하의 경기가 벌어진다.
참고로 체사가 이 팀과 상대할 때 감독님의 전술이 빗나간 적은 처음이야라는 말을 통해 그의 감독적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어떻게든 침투하려고 하던 체사에게 그것을 막고자 스킬카드로 지시하게된
그 사건에 대해 친구 강마구가 스스로 7년간 몸 담은 감독직을 사퇴하는 것으로 책임을 지자 직접 찾아와 네가 지시를 내린 것도 아니고 네 잘못이 아니라고 했지만 강마구는 스스로 자신은 한 선수의 인생을 망쳤으며 말릴 수 있었는 데도 체사를 말리지 못한 건 선수보호 차원을 망각한 자신의 이기고 싶은 욕심 때문이라고 말한다. [1]
발칸이 네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오랫동안 축구를 하다보니 승리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물 들었었나 보다고 하면서 발칸의 잘못이 아니니 미안해 하지 말며 앞으로도 즐거운 축구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축구계를 영원히 떠난다.[2]
특훈 온 강차구에게 아저씨는 축구계에서 은퇴한지 10년도 넘었다고 어떻게 훈련하는지 기억도 안난다며 거부하는 것을 봐서는 10년전 그 사건 이후 감독생활을 길게 하지 않고 바로 청산한 후 조카 슈렌과 산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