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은 애완견의 별칭
페키니즈, 시추, 코카 스파니엘 등의 경우처럼 키가 작은 애완견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작은 키로 뛰어가는 걸 보고 발발발 거린다고 발바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대개 키가 작은 믹스견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동네 골목을 돌아다니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10kg 미만)종들이 '발바리'라고 불리고 있다.2. 사라진 한국 토종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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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 공인 품종 | <colbgcolor=#fff,#191919><colcolor=#373a3c,#ddd> 진돗개 · 삽살개 · 동경이 · 풍산개 |
비공인 품종 | 제주개 · 불개 · 발바리 · 오수개 · 코리안 마스티프 | |
※ 관련 문서가 있는 경우만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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孛孛, Balbari
사실 이 이름을 가진 토종 견종이 있었는데, 조선시대 고관대작의 애완견으로 길러졌다. 지금은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물명고는 장자구(동경개), 화구(바둑이), 금사구(발바리) 등 3종의 존재를 확인한다. 노상호(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교수), 조선시대 개의 분류법 (상) 참고로 이 시절의 발바리는 재패니즈 친, 페키니즈 또는 그 견종들과 공통 조상을 가지는 견종으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한반도에서 사라졌다.
김홍도의 <모구양자도> |
금사구라고 불렀다는 점과 그림 오른쪽에 '각자의 의중을 알아보니 도리어 사자의 외침을 이루겠구나(會得箇中意 翻成獅子吼)'라고 쓰여있는 것으로 이 개가 토종 발바리임을 알 수 있다. 새끼는 백구와 바둑이인데 이는 잡종견 특성상 자연스러운 교배로 같은 새끼라고도 무늬가 똑같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조상들이 발바리라고 부르던 품종이 한반도에서 사라진 이후엔 아래 문단의 설명처럼 보통 다리가 짧은 소형 잡종 애완견을 부르는 말로 변화되었다.
단, 조선시대에 발바리라고 불렀던 금사구가 남아있다고 해도 구체적인 묘사나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으로,[1] 무관심 속에서 자연스레 잡종교배가 되었기 때문에 혈통서가 있을 리가 만무하며 삽살개처럼 체계적인 관리가 된 견종도 아니라 품종이라 불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시추나 페키니즈 등 중국 출신의 단두종 애완견을 발바리라고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 이규경은 <오주연문장전산고>의 <침계방구변증설>에서 방구(房狗)[2] 라고 불리는 개를 언급하면서 ‘만약 진정 방에서 키우는 개를 말한다면 개 중 가장 작은 것으로 속칭 발발이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특징과 묘사가 다음과 같다.
발발이는 곧 합팔구(哈叭狗)[3]이다. 그 작은 것이 고양이와 같고 꼬리가 가늘고 다리가 짧다. 춤을 출 수 있고 희롱을 한다. 사람의 부추김에 따라서 재주를 보이며 논다. 때문에 청나라 사람들은 간혹 품에 품고 다니고 방 안에서 키운다. 고양이처럼 짖고 그 주인이 도둑을 당해서 주인이 없을 때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짖기가 심해서 마치 큰 개와 같다. 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주인이 없으면 그것을 지키며 감히 훔쳐 먹지 않는다. 개 중 특이한 종류이다. 청나라 사람들이 북민회령부와 경원부에서 우리나라 사람과 교역을 할 때 많이 가져온다. 그 중에는 당구(唐狗)와 발발, 두 종류가 있다. 나도 시험 삼아 얻어서 키워봤는데 그 품성과 행동이 들은 바와 같았다.
중국어로 哈叭狗는 페키니즈, 퍼그(哈巴狗) 등 단두종 애완견을 뜻한다. 따라서 조선 시대의 발바리가 페키니즈나 비슷한 중국의 견종일 가능성도 있다.
2.1. 현재의 발바리
조상들이 키우던 발바리가 사라진 지금은 의미 변화로 다리가 짧은 한국 원종의 잡종견을 부르는 말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 개나 발바리라고 부르는 건 아니고 사진처럼 다리가 짧고 바둑이 무늬가 있는 소형견을 부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시골에서는 아예 준 견종 취급을 받는다.
사람들의 관용적 의미가 사전의 정의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발바리의 원류인 페키니즈, 재패니즈 친, 시츄, 퍼그, 라사압소는 사전적 의미로 발바리라고 부를 수 있지만 실제로 이들을 발바리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마찬가지로 다리가 짧아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는 웰시코기를 발바리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반인, 특히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발바리 하면 갈색이나 얼룩무늬가 있는 다리 짧은 개를 떠올리지 스피츠나 포메라니안을 보고 발바리로 여기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서는 '관용적 의미의 발바리'에 대해 설명하도록 한다.
2.1.1. 색상
흰색 발바리. |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갈색과 흰색털이 섞인 발바리. |
바둑이 모색의 발바리들. |
2.1.2. 입양
시골에서는 목줄에 묶어서 방치하기만 하고, 젊은 사람들은 외국의 견종들만 선호하는 등 이들을 보존할 생각도 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굉장히 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시골 오일장이나 유기견 보호소에서 잘 찾아보면 이들을 입양할 수 있다. 전원생활하는 견주들이 발바리 자견들을 자주 분양하니 입양하고 싶다면 시골 사람들에게 문의하거나 애견 커뮤니티를 수시로 확인하자.2.1.3. 성격
영리함, 똑똑함, 건강함, 실외배변 등 대부분의 믹스견이 가진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실제로 발바리 견주들은 '건강하다', '영리하다', '똑똑하다', '충성심이 강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이는 발바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믹스견의 특징이지만, 유독 발바리만은 견주들의 호평이 많다. 품종견에 비해 외모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제외하면 믹스견치고 크기도 작아 애완견으로 손색이 없다.발바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3. 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1.
해설위원이다. 성우는 신용우
해설위원이지만 기면증환자처럼 중계석에서 자는 게 일이다. 그가 해설하는 장면은 정말, 극히 드물다. 같은 중계진으로 있는 크레이지 몽키 아나운서에게 자다가 고문당하기도 한다. 사실 깨우려고 하는 일이지만 그도 당하면서 점점 면역력이 생기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고문의 강도가 올라간다.
4. 그레이트 마징가에 등장하는 전투수
고릴라 형상의 야수형 전투수로, 왼손에는 철구를 장착하고 있고, 입에서는 미사일이 나가고, 강철 턱이라 어마어마한 악력을 자랑한다. 다만 너무 무식한 것이 문제점.첫 등장부터 미케로스를 잡고 흔들면서 어마어마한 힘을 어필했으며, 그레이트 마징가를 말살하기 위해 오벨리우스와 함께 지상으로 나선다. 그리고 마침 근처에 있던 카부토 시로를 입 속에 넣고 마구 깨물면서 시로를 고문해 그레이트 마징가를 끌어내려고 하고,[4] 그레이트 마징가가 나오지 않자 고오곤 대공은 발바리에게 시로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 순간 보다못한 보스보로트가 몸통박치기를 날려 시로를 구출하고, 열받은 발바리는 보스보로트를 잡아 한손으로 자이언트 스윙을 날린 후에 오벨리우스와 함께 그레이트 마징가를 끌어내기 위해 보스보로트를 가지고 논다.
그레이트 마징가가 출격하자 오벨리우스와 함께 협공해서 그레이트 마징가의 다리를 잡고 자이언트 스윙을 날리지만, 테츠야는 오히려 오벨리우스를 잡고 발바리에게 돌진해 오벨리우스의 부리로 발바리를 팀킬시켜버린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레이트 마징가와 싸우려던 발바리였지만, 마징가 블레이드에 당하고, 마지막에는 오벨리우스의 팀킬에 또 당해 폭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