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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8 10:11:55

발리리아 단검

파일:Catspaw_dagger_in_Cripples,_Bastards,_and_Broken_Things.png

Valyrian steel dagger

1. 소개2. 작중에서3. 드라마에서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발리리아 강철로 만든 이름 불명의 단검으로, 칼날도 칼날이지만 손잡이가 드래곤의 뼈로 만들어져 있는 상당히 값비싼 물건이다.

2. 작중에서

정체불명의 암살자가 이걸로 혼수 상태였던 브랜 스타크를 살해하려고 했으나 캐틀린 스타크 서머가 저지해 실패한다.

캐틀린이 검의 주인을 찾고자 했는데 이에 피터 베일리쉬가 원래 자신의 소유였으나 티리온 라니스터와의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넘겨줬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티리온 라니스터가 캐틀린 스타크에게 인질 신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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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피터 베일리쉬의 거짓말이었고 티리온과는 일절 관계도 없었다. 이후 피터가 에다드 스타크를 배신할때 그의 목에 단검을 들이댔다.

제이미 라니스터 리버런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캐틀린으로부터 이에 대해 질문받는데, 제이미는 '죽여야 한다면 내가 직접 했을 것'이라며 부정. 그렇다면 세르세이의 사주를 받은 게 아니냐는 캐틀린의 질문에는 '세르세이가 지시한 일이라면 내가 알았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티리온은 이후 마상대회에서 로버트 바라테온과의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소유가 넘어가게 된것을 알게 되고 제이미와 함께 추론해서 배후에는 조프리 바라테온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암살 시도의 이유가 아주 어이 없는데, 아버지 로버트 바라테온이 브랜이 불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술김에 '그렇게 살게 놔둘 바에야 죽이는 게 낫지'라고 헛소리한 것을 진담으로 알아듣고 한 짓이었다. 참 오지랖도 넓다 당시 북부로 몽땅 싣고 왔던 왕실 무기창고에서 발리리아 단검 하나를 슬쩍해 암살을 사주한 것으로, 존 아린 경을 독살한 진범의 정체와 더불어 독자들의 뒷통수를 갈겼다. 단검 재질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소유주가 누구인지가 주목받았고 이 단검의 주인이 바로 배후일 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단검의 소유주를 놓고 기만과 해명과 오해가 이어지다 결국 전쟁까지 터지게 되었는데, 애초에 단검의 소유주가 누구였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참고로 티리온은 캐틀린에게 추궁받을 때 암살자를 고용하는데 자기 단검 줘서 고용인의 신분을 뻔히 밝히는 짓거리를 하는 병신이 어디 있냐라는 식으로 캐틀린을 깠다. 이 단검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를 생각하면 실로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건 작중 인물들의 추측이기 때문에 아직 100% 단정지을 수 없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단 현 소유주는 피터 베일리쉬로 보인다.

3. 드라마에서

왕좌의 게임 시즌 7에서 리틀핑거는 이 검을 브랜 스타크에게 넘겨주고, 브랜은 다시 아리아 스타크에게 넘겨준다. 아리아는 이 단검으로 리틀핑거를 처형했다

시즌 8 3화 얼음과 불의 전투에서 아리아가 이걸로 무려 밤의 왕을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한쪽 팔은 잡았지만 아리아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단검을 다른 손으로 옮기는 바람에 찔려서 소멸.

3.1. 하우스 오브 드래곤

파일:dagger of targaryen.png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비세리스 1세에 의해 이 단검의 유래가 밝혀지는데 무려 정복왕 아에곤의 세대를 넘어, 드래곤스톤의 첫번째 영주인 아에나르 타르가르옌 때부터 타르가르옌 가문의 가주들에게 대대로 내려오던 숨겨진 가보라는 설정이 붙었다.

심지어 단검을 불에 그을리면 고대 발리리아어"나의 핏줄에서 약속된 왕자가 나며 그의 것은 얼음과 불의 노래이니라"라는 새겨진 문구가 보여지는데, 초대 왕 아에곤 1세가 북부에 끔찍한 겨울이 찾아와 인류가 멸망한다는 예지몽을 꾼 뒤 마지막 남은 발리리아 화염술사들을 시켜 새겨놨다고 한다.

이후 알리센트 하이타워가 이성을 잃고 아들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의 눈을 앗아간 루케리스 벨라리온에게 이 단검을 들고 달려들지만 저지된다.

비세리스 1세의 사후 알리센트에 의해 아에곤 2세의 소유가 된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도 이 발리리아 단검에서 시작된 사건으로 인해 웨스테로스의 역사가 바뀌었는데, 무려 200여년 전에 벌어진 용들의 춤에서도 크나큰 사건들의 중심에 있었다는게 밝혀지면서 철왕좌 못지않은 영물인 듯하다. 용들의 춤 타르가르옌 가문의 몰락 이후 돌고 돌아 200년 후 피터 베일리쉬의 손에 들어오게 된 것 같다. 심지어 밤의 왕이 이 단검에 죽는걸 보며 팬들은 "얼음과 불의 노래는 단검이었던 것이었다" 라며 우스갯소리로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