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16-10-07 10:18:01

발록사냥꾼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
2.1. 패치 이전 상황2.2. 컨텐츠 개편(인챈트 시스템 업데이트)2.3. 던전 시스템 개편2.4. 신규 콘텐츠 추가
3. 문제점
3.1. 딜 미터기 삭제3.2. 인챈트 시스템 개편
4. 평가5. 결과

1. 개요

메이플스토리2의 산소호흡기를 완전히 박살낸 업데이트
넥슨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2. 상세

발록사냥꾼은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2에서 진행된 2015년 10월 29일 업데이트의 총칭이자, 위태롭던 메이플스토리2의 인기에 그야말로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힌 메이플스토리2 사상 최악의 패치이다.

해당 패치노트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면서 동시에 가장 논란이 되었던 내용들을 요약하자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컨텐츠 개판개편(인챈트 시스템 수정)
- 던전 플레이 개선(딜미터기 수정, 보스던전 제한시간 증가)
- 컨텐츠 추가 (레전더리 아이템, 일일 퀘스트, 신규 1~4인 던전 7종)

2.1. 패치 이전 상황

2.2. 컨텐츠 개편(인챈트 시스템 업데이트)


속지마 개년이야
만악의 근원, 핵심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게 된 가장 큰 이유

발록사냥꾼 업데이트로 인챈트 시스템은 아래와 같이 바뀌었다.
이 비약적 상승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상승이냐면, 9강~12강까지의 상승 수치가, 0강~9강 까지의 상승 수치의 3배이다. 결과적으로 12강 무기는 9강 무기의 약 1.6배, 노강 무기의 2배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준다.

2.3. 던전 시스템 개편

이게 무슨 소리야! 딜 미터기가 고자가 되었다...그 말인가?
- 파티원 딜 미터기 삭제만악의 근원 두번째.
- 보스 던전 마크52오메가, 잊혀진 바야르 의 제한시간이 10분에서 20분으로 증가 (챌린지 모드 기준)

2.4. 신규 콘텐츠 추가

그런거 없다
패치 이름이 발록사냥꾼에 홈페이지 대문조차 발록인 마당에, 정작 발록은 8월 20일에 추가된 뒤 단 하나의 변경사항도 없는 과거 컨텐츠이다. 이 시점에서부터 이 패치노트가 얼마나 단단히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해당 패치노트에서 내새우고 있는 신규 컨텐츠를 뜯어보면 하나같이 문제점이 득시글거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발록 : 이미 8월 20일 업데이트로 등장한 컨텐츠이며, 초월적인 체력으로 인해 사실상 처치가 불가능한 보스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발록과 관련된 추가 업데이트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으며, 인챈트 시스템 개편을 통해 발록을 처치할 수 있는 방도를 마련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마치 발록을 신규 업데이트한 것 처럼 포장하고 있다.
- 신규 48레벨 1인/4인 던전 (1~5촬영지) : 일반 몬스터를 크기만 확대시킨 엘리트 몬스터 한마리가 덩그러니 있는 게 전부다. 레벨 디자인, 몬스터 디자인 따위는 전무.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1분간 샌드백 치듯이 때리기만 하면 끝난다.
- 신규 저레벨 1인 던전 : 초창기 파티 던전 (벚꽃 숲의 비밀, 골든 타워, 독액의 소용돌이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은 볼륨. 레벨업을 위한 단순 노동 이상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 아리까리 상단 : 아리까리 상단이 부여하는 일일 퀘스트 역시 새로운 컨텐츠가 아니며, 기존에 존재하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특정 분류의 몬스터를 100마리씩 잡는 노가다 행위를 하는 등 기존에 존재하는 컨텐츠들을 재활용한 것에 불과하다. 전혀 신규 컨텐츠라 부를 수 없으며, 굳이 따지자면 기존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강제적으로 높였다고 볼 수 있는 시스템적 장치라 부를 수 있다. 이제는 아무리 형편없는 컨텐츠라 하더라도 레전더리 아이템을 얻기 위한 포석인 시노디아 광석을 얻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클리어해야 하니까...
- 트로피 달성으로 획득 가능한 엑설런트 목걸이 : 희대의 쓰레기 옵션에 100만 메소를 투자할 용자가 있다면야, 구매해도 좋다. 실제로 있다

3. 문제점

3.1. 딜 미터기 삭제

3.2. 인챈트 시스템 개편


4. 평가

시즌3까지만 해도 7강이상의 유저들은 각종 사냥터 및 보스사냥에 핵심적인 존재였다. 극악의 확률을 뚫고 9강을 성공한 유저는 게임의 정점에 사냥이외에 다른것을 할수 있었으나.인챈트 패치이후 정점에 서있던 9강 유저들이 반대로 1순위 희생양이 되버린것. 발록하나 때문에 패치이전 9강을 성공한 유저도 똑같은 출발선에 서게된패치.

* 보스몬스터 인던실패원인의 판단미스
한캐릭터당 열쇠가 최대소지가 10개이상이고 열쇠 재생성시간이 1시간인 메이플2 시스템상 열쇠소모에 민감해질수 밖에없다.
그렇기때문에 유저들간 헤딩-반숙-완숙-클목-클쌓-확클 파티 이라는 단계적 조건을 걸어 열쇠낭비위험을 최소화 하였다.
헤딩파티부터 시작해서 클쌓파티까지 순차적으로 넘어왔다면 버스유저가 아닌이상 패턴이 눈과 몸으로 자연스럽게 숙지가된다.
즉 무기의 강화가 낮다해도 딜로스에는 지장이 없는데 넥슨은 일방적으로 무기공격력의 부족이라 판단.

5. 결과

패치이전에는 아무리 확률이 낮아도 무기가 파괴되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실패를 해도 다시 강화에 도전할수 있기때문에 실패를 한다 해도 크게 문제될건 없었으나, 파괴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상급옵션의 무기가 파괴된 유저들은 게임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대부분 인스턴스 던전의 직업별 무기 및 방어구는 드랍률이 높은편도 아니며 무기를 얻었다해도 좋은옵션을 구하는것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데 아이템 파괴는 그야말로 유저들을 우롱한격.
메이플2의 사냥 컨셉은 '협동플레이'었다. 다같이 힘을모아 강한몬스터를 잡자는 로딩안내문처럼 협동을 강조했지만 게임출시 몇달여만에 숟가락유저라고쓰고 한입충이라 읽는다가 탄생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그런데도 딜미터기까지 삭제를 했다는건 숟가락유저에 에어 무임승차유저를 늘리겠다고 선언한것이나 마찬가지이다.결국 딜미터기 삭제이후 인스턴스 보스 클리어실패에 화가난 유저들이 대거항의함에 따라 잊혀진 바야르-슈슈와 부부스 순서로 던전제한시간이 늘어났다.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달래기식 패치아니냐?' 는반응으로 냉담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