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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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영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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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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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1| Part 1
반짝이는 그대에게]]
정준일
2023. 09. 26.[[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2| Part 2
HIGHER]]
구준회
2023. 09. 27.[[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3| Part 3
SHINING]]
김한겸
2023. 10. 02.[[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4| Part 4
내일]]
RP
2023. 10. 03.[[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5| Part 5
난 외로움에 대해 말해]]
알리아
2023. 10. 10.[[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6| Part 6
사랑하지 않는 밤]]
권순일
2023. 10. 17.[[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7| Part 7
그대가 소중해]]
스탠딩 에그
2023. 10. 24.[[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8| Part 8
나의 노래]]
5moon
2023. 10. 31.[[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9| Part 9
Wherever]]
Eight'O
2023. 11. 07.[[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s-2.10| Part 10
너와 나의 얘기]]
와잇
2023. 11. 14.[[반짝이는 워터멜론/음악#합본| Full Track
반짝이는 워터멜론 OST]]
Various Artists
2023. 11. 21.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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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월화 드라마 〈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이다.2. 회차별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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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화 |
2.1. 1화
은결 모[1] : 눈은 소리 없이 내리는 거 아니야? 어린 은결 [2] : 내 귀에는 들려 은결 모 : 어떤 소린데? 어린 은결 : 엄마가 햇빛에 말려 준 빨래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리 은결 모 : 눈은 차가운데 소리는 따뜻해? 우리 은결이는 시인이 되려나보다. |
어린 은결[3] : 아빠 만약에 형이랑 나랑 둘 다 위험하면 아빠는 누구부터 구할거야? 은결 부[4] : 당연히 은결이 너지. 어린 은결[5] : 에이 거짓말 은결 부[6] : 진짜야 물론 아빠 우리 가족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노력할거야. 하지만 아빠 혼자 힘만으로 안 될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아빤 널 먼저 구할거야. 왜냐하면 넌 뛰어가서 아빠를 도와 줄 누군가를 반드시 불러올꺼니까. 은결이 넌 우리 가족과 세상을 이어주는 목소리니까. 천사니까. -
은결 부, 위험에 빠진 은호를 구해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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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하나 알려줄까? 너도 코다 란다. 너 처럼 가족 중에 혼자서만 듣고 말 할 수 있는 아이들을 코다라고 불러. 소리의 세계와 침묵의 세계를 이어주는 사람들이지. 말과 손으로 그리고 때로는 너 처럼 음악으로. 음악이야 말로 모든 사람들의 코다 귀로 듣지만, 마음을 울리지. -
비바 할아버지, 은결에게 기타를 가르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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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와 마이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멋진 곡이 완성된단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시련도 있고, 기쁨도 있어야 반짝이는 인생이 완성되는 법이지. -
비바 할아버지, 은결에게 기타를 가르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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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화
아빠다, 아빠가... 말을 한다. -
하은결, 1995년의 아빠와 만난 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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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3화
아빠는 윤청아를 좋아해야지! -
하은결, 세경 때문에 밴드를 한다는 1995년의 아빠 이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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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화
아빠가... 노래를 한다. -
하은결, 춤추고 노래하는 1995년의 아빠 이찬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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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지막 청춘을 위해서. 나는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 안 가고 무조건 돈 벌 거야. 죽어라 일해서 돈 모으면 우리 아버지가 날려버린 할머니 한식당 내가 꼭 다시 차려줄 거야. 그 말인즉슨, 내 고등학교 시절은 내 마지막 학창 시절이고, 나는 아주아주 반짝이게 빛나야 한다는 말이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거다. 사랑이든, 밴드든, 내가 반짝일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다! -
하이찬, 첫사랑 기억조작단을 꼭 해야겠냐는 은결의 말에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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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6화
그날 널 처음 봤던 날, 오랜만에 신나게 웃었어. 널 두번째 봤던 날 난생 처음 내 심장소리를 느꼈어. 세번째부턴 내가 널 찾아갔어. 물론 넌 몰랐겠지만. 그런데 신기하게도 넌 꼭 내가 갇혀있을 때마다 나타나더라. -
윤청아 이찬이를 짝사랑하며 느꼈던 감정들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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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7화
아, 처음으로 웃었다 -
하이찬, 청아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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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8화
우리 오늘부터 과외 시작할 거야. 뭘 배우게 될지 궁금하지 않아? 수어야. 손으로 만들어 내는 소리. 나 아기였을 때 엄마가 가르쳐주던 거. -
하은결, 1995년의 엄마 청아에게 수어로 말을 거는 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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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명분이라도 사람의 말을 빼앗는 거는 그 사람의 세상을 빼앗는 겁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식민지로 만드는 거예요. 따님에게 세상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
하은결, 1995년의 엄마 청아에게 수어를 가르치겠다고 건형에게 말하는 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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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9화
설마, 엄마 하이찬 좋아해? 엄마, 나 진짜 하나만 더 물어볼게! 아, 한 번만! 엄마가 아빠를 짝사랑했어... -
하은결, 1995년의 엄마 청아의 짝사랑을 알게 된 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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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 때문에 다쳤다. 그 결과 엄마는 아빠의 생명의 은인이 되었다. 18살에 엄마를 몰랐던 아빠는 이제 엄마를 알게 되었고, 18살에 아빠를 짝사랑해 왔던 엄마는 이제 연결고리가 생겼다. 바로 나. 내가 바로 18살의 아빠, 엄마를 이어 줄 연결고리. 그리고 때마침 찾아온 기회. 최세경이라는 장애물이 사라진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축제 전까지 어떻게든 엄마, 아빠를 이어주고 어떻게든 아빠의 사고 날짜를 알아내서 어떻게든 아빠의 사고를 막아야 한다. -
하은결, 1995년의 엄마와 아빠를 이어주려고 각성하는 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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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0화
은결아, 이제 그만 네 인생을 살아. 내 인생은 내가 어떻게든 살아낼게. 가끔은 너도 현재를 즐겨봐. 나처럼 사랑도 해 봐, 나처럼. 나 때문에, 가족 때문에 아까운 네 청춘 낭비하지 말고 반짝일 수 있을 때 반짝여봐. 야, 심장이 뛰는 일을 해 봐. 그런다고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 -
하은호, 동생 은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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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나 구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미안. 너가 날 구해준지 몰랐어. -
하이찬, 청아에게 수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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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수화 배우고 싶어. 배워서 친구 만들고 싶어. -
윤청아, 은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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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네가 세경이를 좋아한다는 거. 상관없어, 왜냐면... 네 마음의 주인은 너고, 내 마음의 주인은 나니까. 그래도 친구는 될 수 있잖아. 혹시 내가 장애인이라 싫은 거라면 너는 개자식이고, 나는 침 뱉고 돌아서면 그만이니까. 거절해도 괜찮아.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윤청아, 이찬에게 보내는 그림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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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으려고 온 거야, 한국에? 근데 너 안 죽어. 너처럼 말 안 듣는 딸 낳아서 잘 살아. 아주 아름답고 우아하고 시크하게 늙어가. 그리고 한 소년의 운명을 바꿔놔. 내가 보고 왔어, 미래에서. 다들 그냥 살아. 의미를 붙여가면서, 의미를 찾아가면서. 정신 승리 오지게 하면서. 대단해지려고 너무 용쓸 필요 없어.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거니까. 그런데 혹시 모르잖아, 그리고 궁금하잖아. 아직 긁지 않은 복권 뒤에 어떤 행운이 숨어 있을지. 또 어떤 이야기들이 남 아 있을지. 그러니까 너도 축제 때까지는 살아. 왜냐하면, 내가 그날 겁나 멋있을 거거든. -
하은결, 극장에서 울고있는 은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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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앞에 아름다웠고 끝까지 강인했거든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혔던 인생에 이 그림 한 장으로 멋지게 엿을 먹였어 -
윤청아, 프리다 칼로의 그림 'Viva La Vida' 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찬에게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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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시간이 흐른 어느날, 아빠는 내게 말했다. 엄마에게 배운 그 말 덕분에 인생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행복할 때도 고통스러울 때도, 마치 노래처럼 그 말을 떠올렸다고. 행복할 때는 고마워서, 고통스러울 때는 엿이나 먹으라고 세상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고 아빠는 웃으며 말했다.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
하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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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11화
오케이, 도와줄게. 말이 없다고 메시지가 없는 건 아니니까. 절박함, 간절함, 악의 없는 선의, 뭐 그런 거 다 느껴지네. 인생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며 뭐 아주 장난은 아닌 거 같아서. 내 눈에 하찮아 보인다고 상대방의 절박함까지 무시할 순 없는 거잖아. -
온은유, 은결의 부탁을 들어주길 약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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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 줘, 제발. 막고 싶은 불행이 있어. 그런데 막을 방법을 몰랐어. 그런데 눈앞에 지푸라기가 보여. 잡아야지. 어떻게든 잡고 매달려 봐야 될 거 아니야. 나는 미래에서 왔어. 믿어줄 수 있어? 나는 미래에서 온 네 아들이고, 너는 내 아빠야. 믿을 수 있어? 나는 너의 미래를 알고, 너의 인생을 바꿀 방법을 알아냈어. 믿어져? 오늘 리허설에서 너는 사고를 당해. 그 사고로 너의 인생은 바뀌고, 나는 어떻게든 그 사고를 막아야만 하고. 그 사고를 막으면 너뿐만이 아니라 내 인생도 바뀌어. 나는, 나는 외로웠어. 가족들 모두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나 혼자만 다른 세상에 고립된 것처럼 늘 외로웠다고. 그런데 너랑 같은 세상에서 살 기회가 생겼어. 잡고 싶어. 지금처럼 너랑 같이 음악을 하고, 내가 하는 음악을 너한테 들려주고 싶어. 나만 안전하다는 미안함에서, 나만 행복하면 안 된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
하은결, 1995년의 아빠 이찬의 리허설 참석을 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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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이 건드리지 마 이 개자식들아! 이찬이 건드리지 말라고! 이 개자식아! -
하은결, 1995년의 아빠 이찬을 폭행하는 도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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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12화
원 계약을 파기하고 한 달 연장하지. 대신, 요구 조건을 좀 수정할 거야. 나를 보고 웃을 것. -
윤건형, 딸 청아가 자신을 보고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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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은 사는 세상이 다르다고 했지? 상관없어. 네가 누구여도 상관없어. 네가 아줌마여도 상관없고, 네가 좀비여도 상관없어. 그러니까 우리, 같이 있자. -
하은결, 혼자 비를 맞고 있던 은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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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귀로만 듣는 게 아니야. 음악은 눈으로, 마음으로, 심장으로 느끼는 거야. -
하이찬, 축제 후 만난 청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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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끝났어. 이제 다시는 찾아오지마. 어차피 너랑 나랑은 사는 세상이 달라. -
윤청아, 축제 후 자신을 찾아온 이찬이를 밀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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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13화
열심히 길을 찾고, 성실히 늦출 거야. 그래야 너랑 오래 있을 수 있으니까. -
하은결, 은유에게 길을 함께 찾아주기를 약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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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너 덕분에 매일매일이 축제처럼 신나고, 설레고 즐거웠어. 후회 없이 불태웠고, 신명나게 놀아봤어. 뭐 내기는 실패했지만 덕분에 나한테 아주 끝내주는 서사가 생겼다. 네가 도망가 준 덕분에 모두의 축제로 남았잖아. 사랑의 스튜디오가 아니라. 너는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
하이찬, 짝사랑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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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아픈지 올라가 재볼 저울은 없어. 판단해 줄 심판도 없고. 누구도 타인의 아픔을 판단할 권리는 없어. 인정받아야 할 의무도 없는 거고. 그냥, 네가 아프면 아픈 거야. 얼마나 아픈지는 너만 알 수 있는 거고. 행복 강매 안 해. 불행 배틀? 안 붙어. 그냥, 가끔은 내가 네 처방전이 됐으면 좋겠어. 그 약 대신에 내가 네 가장 친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어. 그러다 네가 다시 혼자 힘으로 반짝일 수 있게 되면 그때 힘껏 반짝였으면 좋겠어. 되도록 그때가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어. -
하은결, 은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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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친구 하자고 한 건 너야. 나 좋아한다고 한 것도 너야. 사람 마음 흔들어 놓고 토하기 있냐? 축제에 안 오기 있냐? 송캠프 안 가기 있냐? 그렇게 못되게 굴기 있냐? 축제 때 내가 너한테 노래 불러주려고 했는데. 넌 축제에 안 왔고 송캠프도 못 온다면 여기서 할 수 밖에. 잘 봐, 오직 너만을 위한 무대야. -
하이찬, 청아에게 수화로 마법의 성을 불러주기 전 스케치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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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14화
반짝이는 목소리. 들리진 않지만 보여. 느껴져. 넌 음악할 때 제일 빛나. 가장 멋져. 그러니까 나 신경 쓰지말고 프론트맨 답게 작업 열심히 해. 나 안 심심해. 소외감도 안 느껴. 눈도 있고 심장도 있고 할 일도 있어. -
윤청아, 이찬에게 얼굴 이름을 지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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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순승종. 포기하는 순간 승부는 끝이다 -
하이찬, 송캠프 후 헤어지기 전 워터멜론 슈가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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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건드리지 마. 난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여기서는 당신이 왕이고 당신의 돈을 받은 당신의 노예들이 당신 뜻대로 움직여주겠지만, 밖에는 또다른 세상이 있어. 거기에 내 말을 들어주고 나를 도와줄 친구들이 있다고! -
윤청아, 외박 후 학대하는 계모에게 처음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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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네. 끝났다. 숨바꼭질. 12년만에 -
윤청아, 계모에게 학대 당한 후 갇혀있던 자신을 구해준 은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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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도 가족있어. 진짜 가족이 있어. 가자. 당장 그 사람들 한테 가자. 여기서 당장 나가자 -
하은결, 어둠 속에 혼자 갇혀 있던 청아를 구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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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가 당신한테 하고 싶은 말이야. 내가 지금부터 당신의 역사를 바꿀 거거든. 호의호식? 꿈도 꾸지마. 권선징악이 뭔지 똑똑히 알게 해 줄게. -
하은결, 청아를 데리고 나가며 지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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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7]? 그 돈버는 기계? 집이 감옥이 되든 말든, 딸이 학대를 당하든 말든 눈 감고 귀 닫고 집 밖으로만 나도는 그 인간? 뭐가 달라! 노름에 정신팔려서 부모,자식 다 팽개치고 팔도강산 떠도는 우리 아버지랑 뭐가 다르냐고! 누가 낳아달랬어? 우리한테 물어보고 낳은 거 아니잖아. 낳아놨으면 공짜로 살면 안 되지. 왜 나를 낳았냐 욕받이라도 되줘야지. 그래야 부모지!! -
하이찬, 청아가 학대를 받아온 걸 알게 된후 은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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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것도 서러울 텐디 그동안 얼마나 억울하고 막막했어. 그래도 이렇게 예쁘게 크느라고 애썼네. 장해. 이 다음에도 누가 구박하거나 저 다락방에 또 가두려고 하면 참지말고 그냥 냅다 뛰어서 이리로 와. 아니면 이참에 이 할미랑 같이 살든가. -
고양희, 은결과 함께 도망쳐 달팽이 하숙집에 온 청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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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랑 받아본 적이 없어서, 사랑 줄 방법을 모를까봐. -
하이찬, 자신을 위로하는 은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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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와서야 알게 됐다. 내 아빠와 엄마에게도 아픈 청춘이 있었다는 것을. 그 아픔과 상처를 이겨내고 내 부모가 되었다는 것을. -
하은결, 이찬과 청아를 바라보며,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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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15화
-온은유! 어? 내 이름이다 -
온은유, 엄마 최세경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은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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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형, 지미가 오랜 기간 자신의 딸 청아를 학대한 사실을 알게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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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수화를 전혀 못하세요. 그런데 청아랑 엄청나게 수다를 떨어요. 그래서 깨달았어요. 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어떻게든 전해지는구나. 더 많이 전하고 싶으면, 더 많이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면 되는구나. 그거[9]회장님 하세요. 저는 다 뗐거든요. -
하이찬, 건형에게 수화책을 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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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사회라는 거센 파도로 나가기에 앞서 모든 풍파를 막아주는 방패 같은 존재다. 제 말은 아니고 헤밍웨이가 한 말입니다. 저는 그런 아버지를 가질 기회가 없었만, 청아에겐 있었으면 좋겠어요.[10] -
하이찬, 건형과 대화 후 문밖을 나서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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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제 슬슬 돌아가야지. 언제까지 니 인생 팽개치고 방황할 거야? 가서 아버지한테 말해. 밴드가 좋다고, 유학 가기 싫다고, 난 더 이상 당신의 트로피가 아니라고. 말하면 아빠[11]도 알아들을 거야. 말을 안 하니까 모르시는 거지. -
하이찬, 청아를 데려다 준 후 은결과 달팽이 하숙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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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린 나이에 그 수모 다 겪고도 어디 하나 삐끗나지도 않고 어긋나지도 않고 엄살도 없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서 이뻐 사람이 그거 이상 또 어디 있어 -
고양희, 자신이 어디가 예쁘냐는 이찬이의 말에 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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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 사람의 꿈을 깨지 말아주세요 부디 이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부디 이 사람의 청춘이 계속 반짝일 수 있도록 누군가 듣고 있다면 제발 제 간절한 부탁을 들어주세요 -
하은결, 자작곡을 만드는 이찬을 바라보며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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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지. 반드시 용서해야 되는 건 아니라고. 언제든 돌아와도 돼. 우린 무조건 너 편이야 -
하이찬, 진성가로 돌아가는 청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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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듣고 있다면 제발 제 간절한 부탁을 들어주세요 들리시나요 제 목소리가 들리세요? -
하은결, 결국 사고가 일어나 다친 이찬을 끌어안으며 ,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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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16화
왜 나를 버렸어요? 그때 제가 배우 신하영에 대해 물었을 때 그렇게 말했죠? 불장난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신하영이 죽은 줄도, 내가 태어난 줄도, 내가 입양된 후에나 알았다고. 결코, 나를 버린 적이 없다고. 그 말, 믿어볼게요. 이해도 해 볼게요. 근데요, 그랬다면 알게 된 후에라도 딸을 찾았어야 됐던 거 아니에요? 몰랐으니까 버린 게 아니라는 말, 그 말은 너무 무책임하잖아요. 당신 딸은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어. 남의 인생 대신 사느라 늘 불안했고, 자주 불행했어요. 양부모의 친딸인 한나보다 월등해야 했으니까. 그래야 사랑받는 줄 알았으니까. 한 번도, 최세경으로 살아본 적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대답해줘요. 나랑 똑같은 얼굴 한 사람이 똑같은 걸 묻거든 몇 번이고 대답해 주세요. 난 단 한 번도 너를 버린 적이 없다고. 넌 한나가 아니라, 사랑으로 태어난 당신의 딸 최세경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잖아요. -
온은유, 엄마 세경의 마음을 대변하며 외할아버지 최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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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아, 아빠... 미안해, 아빠. 내가 여기 오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아빠, 나 아빠가 안 들려서 아무 말 안 했던 거 아니야. 아빠가... 싫어서... 그런 못된 말 했던 거 아니야. 내가 아빠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러니까 이제 제발 눈 좀 떠 봐. 나 아빠한테 꼭 할 말 있는데 이렇게 잠만 자면 어떡해... 그리고 나 이제 돌아가야 될지도 모른단 말이야. -
하은결, - 누워있는 1995년의 아빠 이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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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여? 내가 누구여, 말해봐, 얼른. 할미 목소리 들려? 할미 목소리 들려? 아이고, 내 새끼... 아이고, 내 새끼... 착한 끝은 있다던디, 이게 뭔 날벼락이냐... 우리 손자처럼 착하게 산 사람이 어디 있다고. 우리 손자가 뭔 죄가 있다고 이게 웬일이냐, 아이고... 남의 밥만 해 준다고 내가 제대로 먹이지도 입히지도 못했는디 부모 사랑 한 번 못 받아본 놈을 맨날 구박만 하고, 살갑게 보듬어 안아주지도 못했는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검사해 달라고 하자. 못 고친다고 하믄 할미가 할미 귀때기 떼어줄게. 심장이 필요하다면 도려내주고, 눈이 필요하다면 두 쪽 다 너 줄게. 이걸 어떻게 하면 좋냐, 아이고, 내 새끼 어떡하면 좋냐... 아니고, 내 새끼... 할미가 고쳐줄게, 걱정 말아. 심장도 도려내주고, 눈도 다 떼어줄게. -
고양희, 청력을 잃은 손자 이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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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할머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서 예쁘다고 했는데 어떡해. 대신, 내가 마음이 더 예뻐지도록 노력해 볼게. 그쪽 근육을 더 키워볼게. -
하이찬, 사고 후 병실을 찾아온 할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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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놔 그만. 그거 네 짐 아니야. 네가 억지로 떠맡은 짐이지. -
온은유, 이찬의 사고에 죄책감을 느끼는 은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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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외 출장 때 같이 갈래? 미술관이 많은 곳이라 아주 즐거운 텐데... (수화) 그림 좋아하지? 틀렸나... 그림도 보고, 시간 내서 여행... |
고의였잖아. 날 보고 나를 향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직진했잖아. 날 죽이려고 했잖아. 날 죽이려다, 날 구하려던 이찬이를 친 거잖아. 죽여버릴 거야. 돈으로 빠져나오면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내가 널 처단할 거야. 네가 상상하고 두려워하는 모든 일을 할 거야. 질리게 달라붙어서 널 서서히 말려 죽일 거라고. 죽여버릴 거야. 죽는 날까지 가만 안 둘 거라고! 죽여버릴 거야! -
하은결, - 경찰서에서 청아의 이복오빠에게
|
이찬아, 나 아빠랑 여행 가게 됐어. 아빠 출장에 따라가는 것뿐이지만 그래도 내생에 처음 있는 일이라 약간 설레. 고마워 모두 다 네 덕분이야. 세상에 내 편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아. 어쩐지 든든해. 왠지 용기가 생겨. 뭔가가 날 더 강해지게 만들어. 너에게 나도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언제나 내 편 이찬이에게, 언제나 네 편 청아가.' -
윤청아, - 이찬에게 보내는 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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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래에서 온 최세경의 딸 온은유야. 커밍아웃 한 김에 몇 마디만 더 할게. 지금 이 패기로 양부모님께 직접 말해. 난 한나의 대용품이 아니라고. 그리고 이왕 어렵게 친아빠 찾아갔으면, 제대로 물어봐. 왜 날 버렸냐고. 그럼 그 사람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해 줄 거야. 그리고 엄마가 한나의 삶을 대신할 수 없듯이 나도 엄마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어. 그러니까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아. 그래도 돼. 왜냐하면 엄마는 엄마 자체로 충분히 매력 있고 멋있으니까. 안녕, 엄마. 28년 뒤에 만나. -
온은유, - 1995년에서 마주친 엄마 세경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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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얼굴 보고 마지막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건강 조심하세요, 특히 심장이요. 그리고 따님이랑도 꼭 화해하시고요. 그리고 나중에 아주 나중에 가게 앞에서 혼자 울고 있는 꼬마를 발견하면 코코아 대신에 우유를 주세요. 우유를 더 좋아하거든요. -
하은결, 1995년에서 최현에게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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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땡스 투 하. 은. 결. 덕분에 이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네가 노래만 같이 완성해 준 게 아니더라. 내가 원하는 게 있을 때, 부족한 게 있을 때, 절망할 때, 가장 반짝였을 때, 늘 네가 함께 해줬더라고. 너 내 아들이라고 구라 쳤지? 근데 나는, 어쩐지 네가 내 아버지 같았어. 내가 아버지 사랑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덕분에 비슷한 걸 느껴봤거든. 어이 아들, 고맙다. 대신 다음 생에는 내가 네 아버지로 태어나줄게. -
하이찬, 테이프 녹음 마지막에 남기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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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찬 어디로 가? 집? 유학? 아니면 미래? 너 미래에서 왔다며. 궁금해서 그러는데, 나는 미래에 어떻게 되냐? 대학은 가? 밴드는 계속해? 그때는... 들려? 할머니 고생 안 시키고 사람 구실 하면서 잘 살아? 하은결 잘 살아. 누구보다 빛나게 살아. 전에 말했었지? 넌 아내에게 사랑받고,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아버지가 돼. 그렇게 돼. 약점도 개성으로 만들어내. 어떤 시련도, 영웅 서사로 만들어 내. 그러니까... 하이찬 뭐라는 거야, 하나도 안 들리잖아. 하은결 (수화) 그러니까... 약속 꼭 지켜. 멋지게 이겨내서 꼭 내 아버지가 돼 줘. 하이찬 들었구나? 네 잘못 아니야. 사고는 사고일 뿐이야. 당분간 죽을 맛이겠지만 나도 내 인생 망가졌다 좌절하지 않아. 그러니까 가. 뒤돌아보지 말고 가. 가서 더는 죄지은 표정 짓지 않게 되면 그때 다시 나 만나러 와. |
제 꿈은 원래 멋진 밴드맨이 되어 세계를 정복하고, 미인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사고로 후천적 농인이 되면서 그 꿈은 한때 좌절됐지만요. 처음 소리를 잃었을 땐 무척 무서웠습니다. 두려웠고, 분노했고, 많이 절망해서 그 어떠한 소리도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18년 동안 소리의 세계에 살아봤기에 소리를 기억할 수 있었고, 상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28년 동안 소리가 없는 세계를 살아봤기에 가장 간절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는 미인을 얻었고, 세계 정복의 꿈은 앞으로 이 골리앗이 저를 대신해 주리라 믿습니다. -
하이찬, 2023년 바뀐 현재의 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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