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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5:37:51

반응성 애착 장애아 석준이의 하나뿐인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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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응성 애착 장애아 석준이의 하나뿐인 꿈 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 16회 방영분이다.

방송 시간: 2001년 8월 25일 밤 11:50~12:50

2. 방송 내용

결혼 13년의 12세 아들 부모.

처녀시절 아내는 지금의 남편이 아닌 군복무 중이었던 애인이 따로 있었다. 아내는 그 남자에게 자주 편지도 보냈고, 면회도 갔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유부남이었고, 이에 아내는 실의에 빠져 괴로워했다. 그즈음 낯선이의 편지 한 통이 배달된다. 그 편지의 발신자는 다름 아닌 아내 옛 애인의 부하. 지금의 남편인 그는 아내를 적극적으로 위로했다. 어릴 적 폭력 아버지 밑에서 억압 받고 자란 아내는, 이런 남편의 착한 마음과 따스한 편지에 끌려 아무도 축복해주지 않는 결혼을 감행하게 된다,

결혼 후, 아내는 처녀 때 배워뒀던 피부 관리일을 다른 사람과 동업으로 시작을 했다. 아이를 임신하고도 일을 할 만큼 아내는 피부 관리일에 열심이었다. 그래서인지 손님도 많고 수입도 원하던 전세방을 얻을 만큼이 됐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돌아와 보니 그토록 믿었던 동업자는 변해 있었다. 더 좋은 조건의 새 파트너를 만난 동업자는 아내를 홀대하며 원금만 돌려준 채 내쫓다시피 했다.

격분한 아내는 갓난아이를 옆에 누인 채 동업자와 매일 싸웠다. 그러나, 밤늦게 퇴근한 남편은 허구한날 악을 쓰는 아내가 보기 싫다며 그만 자제하라고 종용했고 아내는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 남편을 용서할 수 없었다. 동업자와 그리고 부부가 싸우는 소리는 갓난아기였던 아들이 고스란히 다 듣게 되고, 아이는 그 때문인지 “ 반응성 애착장애”라는 병을 앓게 된다.

이후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싸우던 부부. 최근 남편과 불화가 깊어진 아내는 아이을 고치고 싶어 미국행을 감행하고, 남편은 아이와 함께할 을 마련해주었다. 그러나 현지 적응하지 못한 데다 아내를 거둬 주겠다던 언니의 홀대까지 겹쳐 일 년만에 귀국. 몇 달 만에 돈을 다 쓰고 돌아왔다. 아내의 미국행 때문에 집도 처분하고 까지 졌던 남편은 이 일로 아내에 대한 불신 원망은 깊어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