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22:26:03

박희수/선수 경력/2012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박희수/선수 경력
박희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1년 2012년 2013년

1. 시즌 전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포스트시즌9. 총평10. 관련 문서

1. 시즌 전

2012년 시범경기에서는 완전히 팀의 주요 선수로 자리잡았다. 네이버의 야구 퀴즈 영상에도 등장했다. 충청도 사투리 억양이 배어있지만 말을 조근조근 잘했다.

시범경기 때는 풀타임을 처음으로 뛰는 시즌이라 그런지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점은 경험이 쌓이면 나아질 것 같았다.그리고 감독에게 혹사 당하지만 않는다면. 그런데 내년에 정우람이 군대를 가잖아? 안될거야.

2. 4월

2012년 4월의 포지션은 임작가의 뒷처리 요원이라 할 정도로 임경완 다음에 나와 뒷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노예비데 감독님 경완이 똥 쌌어요(...)

4월 7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팀이 스코어 1:4로 앞서던 6회초에 등판한 임경완이 1점을 내주고 1사 2루 상황에서 내려가자 박희수가 올라와서 이용규를 3루수 땅볼, 신종길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어 이닝을 끝냈다.
이날 박희수는 1⅔이닝 31투구수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2:6으로 승리했다.

4월 13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0:0이던 8회초에 올라온 임경완이 2아웃까지 잘 잡아 놓고 이대수에게 2루타를 맞자 임경완 다음 투수로 등판,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금세 제 모습을 찾으면서 1⅓이닝 28투구수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코어 0: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승패와 세이브 홀드는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이날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0:1로 승리했다.

4월 14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0:1로 팀이 앞서던 7회초에 등판한 임경완이 선두 타자 이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바로 내려오자 임경완의 뒷처리를 위해 등판하였다. 박희수는 이날 1⅓이닝 20투구수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고 팀은 0:1로 승리하였다.

4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2:6으로 앞서던 6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한 임경완 송은범을 상대로 분식회계 하는 것도 모자라서 2사 1, 3루의 위기까지 만들고 내려오자 박희수가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런데 이승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임경완이 1점을 분식회계한 것처럼 임경완에게 1실점과 1자책점을 안겨줬다.
이날 박희수는 1⅔이닝 32투구수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5:8로 승리하였다.

3. 5월

5월 8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2:1로 앞서던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한 임경완이 첫 타자 김동주에게 안타를 맞고 바로 내려오자 박희수가 올라왔는데 최준석을 초구만에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이날 박희수는 1⅔이닝 11투구수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다.

하도 뒷처리를 많이 하다보니 솩갤에서는 비데갑이라고 불렸다.

5월 9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7:5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이번에도 임경완의 다음 투수로 등판하여 1⅔이닝 16투구수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하여 홀드를 따냈다. 박희수는 이날까지 13경기 18⅔이닝 21탈삼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다.

5월 10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7:5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하여 최준석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감했다. 팀이 8회초에 한 점을 보태 스코어 8:5가 된 8회말에도 등판했는데 3일 연속 등판을 하며 힘이 빠졌는지 1사 1루에서 윤석민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과 자책점을 기록하여 드디어 평균자책점 0이 깨지더니, 허경민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를 8:7로 만들고 정우람으로 교체되었다.
정우람이 이종욱 정수빈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쳐 박희수의 추가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박희수는 이날 ⅔이닝 16투구수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여 평균자책점이 0.93이 되었으며, 팀은 이날 9회말 2사 1, 2루에서 정우람이 임재철에게 끝내기 3루타를 맞아 8:9로 역전패 당했다.

5월 조금 흔들렸다가 이후 별 이상 없이 마치면서 6월 잠시 마무리 전환까지 하며 언터쳐블 모드를 이어갔다.

4. 6월

그러나 혹사에 장사 없는 법. 6월 21일 팔꿈치 통증으로, 거기다 그 몸 튼튼하다는 정우람이랑 같이 내려갔다. 팬들은 입을 모아 같은 날 박희수는 싱싱하다고 언플한 감독을 깠다.

투구 기록을 보면 2일 연투 9번에 3일 연투 한번, 연투 기록을 보면 전날 20구 이상 투구 6회(30구 이상 투구 후 등판은 2회!)다. 같이 노예 소리 듣던 유원상이 20구 이상 투구 후 연투가 단 1회인 것에 비하면 혹사도 이만한 혹사가 없다..

5. 7월

거의 한 달을 쉬고, 7월 17일 LG전에 등판하여 바로 3연투를 한다. 뒤가 올스타 브레이크였고 투구수도 적긴 했지만...

7월에 전체적으로 부진하면서 방어율을 올렸다. 7월 29일 LG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쳐맞으며 3실점, 방어율이 1점대 중반으로 상승하였다. 게다가 이틀 후 7월 31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실점을 하면서 첫 패전. 7월 한달동안의 방어율은 4점대이다.

6. 8월

어느 정도 회복하여 다시금 철벽불펜 박희수의 위엄을 쌓고 있다. 방어율은 1점대 초중반 정도를 유지 중.

8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1이닝동안 안타 하나 맞지 않으며 호투하는 동시에 20홀드째를 수확하며 1위를 수성하였다.

8월 14일~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연투를 하였으나 쭉 불안한 투구를 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14일엔 강민호에게 쐐기 2루타를 맞으면서 1자책, 15일에는 손용석에게 2루타에 이은 김주찬의 적시타를 막지 못하며 팀은 이겼지만 역시 1자책을 쌓았다. 16일에는 안타가 없었으나 역시 볼넷을 하나 내주고 말았다.

7. 9월

9월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팀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4:3으로 앞선 상태에서 2사 후 경기 종료까지 스트라이크 1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무재배에 성공. 여담으로 홈런을 맞은 후 식빵질을 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후반기 털린 내용만 적혀있긴 하나, 방어율이 1점대에서 오르지 않는 것만 봐도 여전히 매우 우수한 투구내용을 보이고 있다.

9월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불안불안하게 볼넷을 두 개 내주긴 했으나, 1이닝을 잘 막으면서 25홀드 기록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홀드왕을 확정짓는 모습이다.

9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회 1사 만루 상황에 선발 윤희상에게서 공을 넘겨받아 박종윤 인필드 플라이로 처리하고 조성환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여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어 7회에도 등판 안타 두개를 맞긴 했지만 실점 없이 무난히 홀드를 기록했다. 이로서 30홀드까지 남은 홀드수는 -1

9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송은범에 이어 8회 교체 등판, 1.1이닝을 출루 없이 막아내면서 60경기30홀드를 달성하였다. 2006년 권오준이 달성한 단일시즌 최다홀드 기록인 32홀드에 단 2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9월 25일 문학 야구장에서의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이재영에 이어 구원등판하여, 박용택에게 2루타를 막긴 했으나 1이닝을 잘 막고 1홀드를 추가. 31홀드째를 기록하였다.

9월 26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에 선발 투수 마리오의 뒤를 이어 등판, 문우람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대타 신현철에게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맞이한 대타 오윤과의 대결은 병살타로 끝났지만 3루 주자인 문우람은 득점에 성공, 결국 자책점이 올라가고 말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진 않고 이닝을 마무리, 9회에 올라온 엄정욱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결국 팀이 승리를 하면서 32홀드를 기록, 종전의 시즌 최고 홀드 기록인 권오준의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그리고 잔여경기수나 치열한 2위 싸움을 보더라도 기록 갱신은 수월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대망의 9월 27일, 문학 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채병용 박정배의 뒤를 이어 팀이 스코어 1:4로 앞선 8회말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첫타자 이상훈을 3루수 땅볼 아웃, 두번째 타자 오선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에 한발짝 다가서게 되었다. 뒤이어 3번타자 최진행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시켜 불안함을 노출시켰지만, 뒤이은 타자 김태균을 역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드디어 시즌 33홀드를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희수는 이날 1이닝 19투구수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팀도 이날 스코어 1:4로 승리하였다.

박희수는 2012년 최고의 불펜투수라는 직함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고 올해 보여준 눈부신 피칭으로 내년 SK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8. 포스트시즌

10월 16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2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하여 세 타자를 상대로 1이닝 20투구수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팀도 스코어 1:2로 승리하였다.

10월 17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4으로 앞선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는데, 첫 타자인 박준서의 대타로 나온 조성환에게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여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박희수는 이날 1⅔이닝 32투구수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박희수는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死球) 5탈삼진 무실점, 3홀드 1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팀이 진 1, 2차전은 등판하지 않았고, 10월 28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7:12로 앞선 7회초 2사 상황에 5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20투구수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8:12로 이겼다.

10월 29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3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고 홀드를 따냈고, 팀은 스코어 1:4로 이겼다.

박희수는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3⅔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1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박희수는 2012년 포스트시즌 11경기 중 7경기에 등판하여 10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死球) 10탈삼진 무실점, 4홀드 1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9. 총평

국내 최고 좌완 불펜으로 활약하며 정우람의 계보를 잇는 특급 셋업맨으로 등극했다.

10.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