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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48:20

박시영/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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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전반기2.2. 후반기
3. 한국시리즈4. 시즌 총평

1. 시즌 전

2020년 12월 4일, 박시영, 신본기 최건, 2022년 2차 3라운드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로 kt wiz로 이적하였다.

신본기가 메인이고 박시영이 사이드라고 할 정도로 롯데팬 입장에서 박시영이 트레이드 카드가 된 것에 대해 대환영하였다. 일각에는 박시영을 데리고 가는 조건으로 신본기가 희생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딱히 롯데에게 손해가 될 건 없는게, 좌타자에게 강하긴 하나 롯데와 붙을 시 롯데에는 손아섭, 김준태, 김재유를 제외하면 좌타자도 많지 않고 이 셋도 우투수에게 강하다. 게다가 포크볼을 주무기로 좌타자를 잘 잡아내는 불펜 투수는 롯데에도 많은 편.

kt 역시 이보근 유원상, 이상화처럼 기량이 떨어진 베테랑 투수들을 살려내 쏠쏠하게 활용한 전적이 있는데다가 아무래도 메인은 역시 심우준을 대체할 신본기이기에 손해볼 건 없는 상황.

2. 페넌트레이스

2.1. 전반기


개막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하고,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하여 7⅓이닝 동안 5자책으로 ERA 6.14를 기록했다.

5월 8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등록되었으나 등판 기회가 없었다. 이날 1차전이 미세먼지로 취소되어 다음날 다시 더블헤더가 편성되었다.

5월 9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등록되어 NC와의 1차전 5회초에 등판하였다. 박민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후 도루를 허용하고 이명기의 희생타로 2사 주자 3루의 위기를 겪었으나,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월 10일 전날 성적이 좋지 못했던 하준호, 이보근, 유원상이 말소되면서 1군 엔트리에 남게 되었다. 5월 11일 1군에 등록된 이상동, 이창재와 함께 기회를 받게 되었다.

5월 11일 삼성전 6회초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 팀이 대량 득점으로 역전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5월 13일 삼성전 8회초에 등판하여 1구만에 호세 피렐라에게 안타를 맞고,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강민호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강한울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이상동과 교체되었다. 이후 피렐라와 오재일이 득점하였고, 유격수 실책이 없었다면 김지찬의 희생플라이가 3아웃이었기 때문에 오재일의 득점은 자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기록은 ⅓이닝 2실점 2자책 ERA 27.00이다.

5월 14일 친정팀이었던 롯데를 상대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8회말에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5월 21일 한화전 8회말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월 23일 한화전 8회말에 등판하여 허관회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고, 라이온 힐리에게 볼넷을 내주어 1사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장운호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허관회가 득점하였고, 임종찬에게 볼넷을 내주어 다시 주자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박정현의 땅볼로 2루 주자 힐리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기록은 1이닝 1자책 ERA 9.00이다.

5월 26일 SSG전 연장 12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이상동과 교체되어 등판했다. 이흥련의 타석에서 1루 주자에게 도루를 허용하고,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1사 주자 1·3루가 되었다.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득점하였고, 최지훈을 땅볼로 잡아내어 ⅔이닝 무자책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연장전 패배의 책임을 지고 5월 28일 이상동과 함께 말소되었고, 이창재 심재민이 대신하여 1군에 등록되었다.

6월에는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하여 4⅔이닝 동안 무자책으로 ERA 0.00, 퓨처스리그 누적 ERA 3.75를 기록했다.

6월 18일 말소된 이강준을 대신하여 1군에 콜업되었다. 두산전 7회초 김민수와 이보근이 8명의 타자를 출루시키고 6실점하며 크게 흔들리자,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이보근과 교체되어 등판했다.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득점하였고,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어 6구만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 계속해서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1⅔이닝 무자책을 기록했다.

6월 19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이라는 박빙의 상태였던 8회초에 등판해서 6구만에 삼자범퇴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6월 23일 KIA전 8회초에 등판하여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48km/h.

6월 26일 한화전 6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 2k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이날까지 시즌 11경기 ERA가 무려 1.42이다. 주로 추격조로 나오는걸 감안해도 엄청난 페이스다. 슬라이더의 구사율이 크게 늘었는데 효과가 있는 듯.
7월 4일 키움전에선 1⅓이닝동안 공 21개 전부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이며 깔끔하게 이닝을 삭제했다. 현재 ERA는 1.15로 kt의 필승조로 활약중이다.

7월 8일 삼성전에 주권을 이어 등판하였다. 당시 8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견제를 하였고 1루 주자였던 박해민이 견제사를 당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2.2. 후반기

8월 12일 키움전에서 1점차 리드상황에서 등판하였지만 무사 1, 3루 상황에 담장을 직격하는 동점 2루타를맞고, 이용규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였고, 0.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28일 삼성전에서 8회초 1점차 리드상황에서 등판하였지만 내야안타와 볼넷을 연이어 내주고 야수선택까지 나오면서 무사만루가 되었고 이원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한숨 돌렸으나, 강한울을 첫 구부터 볼을 주자 강판당했다. 이어 나온 마무리 김재윤이 2실점을 허용해 본인 자책점으로 기록 되어 결국 0.1이닝 2실점 패전투수가 되었고 방어율은 3.24까지 치솟았다.

전반적으로 삼성 라이온즈에게 많이 부진한 모습이다. 삼성전 평균자책점이 무려 10.38이나 된다. 다행히 나머지 8개구단 상대로는 1점대로 활약하고 있다.

그렇지만 48경기 45이닝을 소화하며 12홀드를 기록, 데뷔 첫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3. 한국시리즈

11월 18일 한국시리즈 4차전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주권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강승호를 삼진,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 고영표와 교체되면서 0.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팀이 4전 4승으로 우승하면서 데뷔 첫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4. 시즌 총평

시즌 48경기 45이닝 3승 3패 ERA 2.40 12홀드 51K로 압도적인 커리어 하이 시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