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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3:10:43

박세혁/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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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FA
2023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총평
3.1. 타격3.2. 수비3.3. 경기 자세(work ethic)3.4. 결론
4. 시즌 후5. 관련 문서

1. 시즌 전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게 된다. 22 시즌 이후에 FA 시장에 포수 FA가 굉장히 많이 포진되는 만큼 중요한 한 해가 되었다. 지난 해 정규시즌 부상 이탈 전후로 심각한 부침을 겪은데다, 한국시리즈를 말아먹은 대역적으로 등극하는 등 2019년에 받은 평가를 완전히 날려버렸기에 지난 시즌의 부진을 최대한 만회하고 2019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하는 것이 과제로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범경기부터 최용제와 함께 타격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썽이 나왔고[1],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는 19~20시즌의 성적은 플루크가 아닌가 의혹까지 생길 정도로 FA로이드 따위 개나 줘버린 막장에 가까운 경기력을 자랑하며 당당히 밑천을 드러내고 있는 중으로 FA 대박은 커녕 FA 미아까지도 걱정해야할 수준이 되었다.[2]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2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3일 한화전에 8번 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4월 5일 잠실 삼성전 8번 포수로 선발출장했는데 안재석의 실책으로 내보낸 주자를 포구를 잘못하여 공을 찾지 못해 추가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1타수 무안타 1희생번트를 기록했고 7회 대타 강진성으로 교체됐다.

4월 6일 잠실 삼성전 8번 포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개막 후 4경기를 치렀지만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며 안타를 한개도 치지 못했다.

4월 7일 조모상을 당해 경조 휴가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5일 후 복귀할 예정.

그런데 예상 외로 4월 8일 하루만에 1군에 복귀했고 8회 초 대타로 나왔으나 뜬공으로 물러났다.

4월 9일 사직 롯데전 8번 포수로 선발출장해 5회 초 박세웅을 상대로 드디어 시즌 첫 안타를 쳐냈다. 3타수 1안타 1득점.

4월 10일 사직 롯데전 6번 포수로 선발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053까지 떨어진 상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4월 12일 수원 kt전 8번 포수로 선발출장했고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7회 초 세번째 타석에서 3루수 방향 기습번트를 시도해 살아나갔다. 이후 9회초에는 땅볼 타구가 투수와 3루수 사이 애매한 쪽으로 가면서 내야안타로 기록이 되었다. 4타수 2안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 타율은 경기 전 0.053에서 0.130으로 올랐다.

4월 20일 KIA전에서 자기 몸 쪽으로 튄 바운드볼 블로킹을 하지 못하여 선제실점을 내줬다. 2021년 한국시리즈 1차전 당시의 그 주루 플레이를 연상시키는 해이한 주루 플레이는 덤. 공격력은 자타공인 쓰레기인데, 처참한 수비력까지 보여주는 중. 공격형 포수도, 수비형 포수도 아니고, 심지어 직전시즌에 0.219의 타율과 0홈런이라는 끔찍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의 연봉을 꼴에 FA 직전이라고 15.4% 인상시켜 3억의 연봉[3]을 안겨줬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인 상황이다. 현재로서 박세혁은 그야말로 감독의 양아들이며 계륵이자 적폐포수나 다름 없는 상황.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수비든 공격이든 도저히 1군에서 먹힐 수가 없을 정도로 처절하게 발리기만을 반복하는 심각하게 좋지 않은 컨디션이다. 견제 동작도 느린데 블로킹조차 불안하게 막아내다가 한두번씩 대형 실책이 나오면서 복장을 터뜨리고 있다. 공격에서도 식물 타격감을 보이는 와중에 산책주루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답답한 볼 배합과 질질 끄는 리드로 이닝만 늘리고 있으며, 본인의 장점인 프레이밍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등 이전보다도 꽉 막힌 모습이다. 이는 지난 해에도 마찬가지이긴 했으나 그땐 시즌 초에 죽을 쑤던 상황에서 김대유의 헤드샷을 맞고 한동안 주전 자리에서 빠진지라 부상이라는 변호라도 가능했지만, 연봉을 3억이나 받는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A등급 FA 선수가 2년 연속으로 이런 행보를 보여주면서 가뜩이나 힘겹게 승수를 쌓고 있는 팀의 분위기를 망치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2군으로 내려가는게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이득으로 보이는 상황임에도 오재원, 김재호와 함께 꾸준히 붙박이 주전으로 나오고 있어 팬들의 성토가 끊이지 않고 있다.[4] 아예 트레이드 내지는 방출 요구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 반응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FA로이드를 모조리 끌어마셔도 겨우 본전이라도 찾을 시즌에 꼬일 대로 주구장창 꼬이고 있다.

4월 23일 LG전에서 7회 장승현의 대수비로 출장했다. 타석에 서기 전에 경기가 끝나 타율은 여전히 0.114다.

4월 24일 LG전에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영웅스윙을 선사하며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선행주자가 출루한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땅볼과 내야플라이로 아웃당하는 등 오재원, 김재호와 함께 흐름을 죄다 끊어먹었다. 타율이 0.106까지 추락한 상황임에도 김태형 감독의 총애까지 받고 있으며, 같은 처지인 이재원이 잔부상 누적 후유증이 터지고 김원형 감독마저 손절하며 1군에서 말소되는 와중에도 감독의 총애로 계속 선발로 나오는 모습에 팬들도 지친 상황.[5]

4월 26일 잠실 NC전에서 2회 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향으로 2루타를, 그것도 루친스키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냈다.[6] 총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고 개막 이후 20여일만에 드디어 박세혁도 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타격감이 돌아올 기미가 실날같이 보인다.

4월 27일 잠실 NC전에서도 9번 포수 선발 출장, 파슨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2회에 2루타를 쳐내면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평범한 포수쪽 뜬공을 놓치는 뜬금없는 실수를 범하면서 게시판 지분을 잔뜩 받아갔다.

4월 28일 잠실 NC전에서는 허경민이 등쪽 근육통으로 결장하면서 5번으로 타순을 올렸다. 이영하와 배터리를 맡았으나 이영하의 컨디션이 대단히 좋지 않았던 탓에 제대로 된 리드도 호흡도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 타격에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5회 초에 대수비 장승현으로 교체되었다.

4월 29일 문학 SSG전 6번 포수 선발 출장해 몸에 맞는 공 출루 후 1득점을 기록한 것 외에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8회 대수비 장승현으로 교체됐다.

4월 30일 인천 SSG전 9회 김재호의 대타로 나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7] 이 날 경기 기록이 포함된 이후 WAR 수치가 -0.33으로 추락하면서 이재원을 제치고 다시 리그 포수 WAR 최하위에 복귀했다.[8] 팀이 야수조 투수조 모두 전체적으로 침체되어있고 여러 역적이 출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박세혁이 한 달 동안 보여준 행보만 보면 그 중에서도 김재호와 함께 팀의 분위기를 망치는 가장 대표적인 주범 중 한 명이다.

박세혁의 4월 성적은 60타수 8안타 2타점 7득점 .133/.188/.167 OPS .354로 마무리되었다. 타출장 111로 리그 최악의 폐급 타격을 보여주었다.[9]

2020 시즌까지는 그저그런 장타력과 낮은 타율, 스테미너로 인해 주전 포수로는 적합하지 않은 조건을 갖췄음에도 준수한 볼배합과 선구안으로 우승 포수 타이틀까지 얻었지만, 22년 4월 현재는 작년부터 시작된 부진의 정점을 찍으면서 우승 포수 시절의 장점이 전부 사라져버린 상태. 이재원과 함께 리그 최악의 주전 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 5월

5월 3일 잠실 LG전에서 심판의 판독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며 WAR 수치는 -0.52까지 폭락했다. 타율은 .121로 두산 타자 가운데 뒤에서 세번째.[10] 즉 구단주인 박정원이 직관한 NC전에서만 9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반짝했다.

5월 4일 잠실 LG전에서는 희생플라이 2개로 2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안타는 치지 못해 타율은 0.118까지 떨어졌다. 그래도 수비에서는 바깥쪽 볼배합을 고집하던 이전 모습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깔끔한 리드를 펼쳤고, 오랜만에 프레이밍도 잘 살리면서 이영하와 함께 김태형 감독의 감독 경력 통산 600승 달성에 보탬했다.

5월 5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오랜만에 맹활약했다. 이 날 경기 이후 타율은 0.153, WAR은 -0.42를 기록중이다. 강승호와 함께 하위타순에서 살아나면서 대거 득점을 얻어냈고, 덕분에 이 날 어린이날 더비는 두산이 LG를 9:4로 압도하며 승리했다. 팬들은 현재 타격감이라도 유지하길 바라고 있는 중으로, 이 날 경기에서의 맹타를 기점으로 2017년의 박건우처럼 기사회생해 맹활약할수도 있지만 2019년의 오재원처럼 뽀록성 활약으로 끝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수도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

6일 잠실 kt전 8번 포수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8회초 대수비 장승현으로 교체되었다.

7일 잠실 kt전 6번 포수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시즌 개막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9회초 대수비 장승현으로 교체되었다. 현재 1할 8푼까지 타율을 끌어올리면서 타격감이 살아나는 추세이며, 작년의 부진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할 기미가 보이고 있다. 4출루를 기록하며 타격면에서는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일 잠실 kt전 5번 포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냥저냥 평범한 기록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날 경기에서 타선이 단타조차도 제대로 뽑아내지 못할 정도로 답이 없어서 이 정도면 몇 안되게 사람 노릇한 수준이다.

10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선제 밀어내기 결승 타점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5월에만 타율 .346에 12타점을 쓸어담으며 시즌 타율도 2할에 2리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6번 포수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6회초 2루타가 신성현의 투런 홈런으로 이어지는 등 활약했다. 그리고 이 날 경기의 2안타로 드디어 타율 .211을 기록하며 2할을 돌파했으며 WAR는 0.04로 음수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14일 대구 삼성전에 6번 포수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5회말에 수비 도중 팔꿈치 근처를 파울 타구가 강타했고, 불편을 느껴 장승현으로 교체되었다.

15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7일 잠실 SSG전에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떨공을 튕겨내 최지훈의 도루를 허용하고 2회초에 되도 않는 3루 견제를 시도했다가 악송구를 날려 대량 실점을 만들어내고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등 심각하게 삽질하면서 이영하의 1.2이닝 8실점을 합작했다. 5회 대수비 박유연으로 교체되었다.[11]

18일 잠실 SSG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12]

19일 잠실 SSG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20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굉장히 부진했다. 4월 말~5월 초에 올라온 페이스가 삼성전을 기점으로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데 이런 경기력이 계속 유지될 경우엔 FA로이드는 고사하고 1군 주전 자리도 더 이상 장담할 수 없는 것이 기정사실에 가깝다.[13] 조금이라도 집중해서 부상 전력 선수들이 돌아올때까지 버텨주던지 해야 하는데 그것마저 안된다면 아예 2군에서 재정비하는 게 차라리 나을 지경이다.[14]

21일 잠실 롯데전에서도 2회말 희생번트 성공 외에는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7회말 박세웅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22일 잠실 롯데전 역시 희생플라이 하나만 올렸고, 7회말 수비 도중 파울 타구에 쇄골을 강타당해 박유연으로 교체되었다.

4월에 개막장 경기력을 남발하다가 4월 말~5월 초에 좀 나아지는 듯 했지만 급격히 존재감이 사라지며 1할 타율에 WAR 음수로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타출장 OPS[15] 최하위로 바닥을 깔고 있는데 이게 무려 예비FA 선수의 성적이다. 그 FA 먹튀 포수로 악명 높은 정상호[16], 이재원 등의 포수들도 FA 시즌 직전에 반짝하며 FA로이드를 잘 누리고 갔는데 박세혁에겐 FA로이드 자체 따윈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다. 5월 초 이후로 안타도 많이 치지 못하고 타격에서 부진을 보이면서 1할대 타율로 떨어지면서 키움전 이후 누적 타점이 18점인데 주간 안타가 1~3개에 그치는 극단적인 편차로 올해 투고타저로 극심한 장타 전멸에 빠진 두산의 변비야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17]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4회 무사 2, 3루 상황에서 내야플라이를 치면서 찬스를 발로 차버리는 등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9회말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지만 팀이 이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뒤늦게 살아나면서 나온 적시타였다.

26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출장해 1회초에 투수쪽 희생번트로 1타점을 올렸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6회를 끝으로 스탁이 내려가면서 7회에 박유연으로 교체되었다.

2.3. 6월

1일 잠실 KIA전에서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회초 수비 과정에서 나성범의 강습타구에 무릎 옆쪽 관절을 맞고 쓰러지면서 장승현으로 교체되었다.

4일 대구 삼성전에서 부상 이후 복귀할 예정이다. 같이 맛이 가버린 근래 우승 포수들[18] 중에서 가장 먼저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선발 출장과 동에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다만 3안타 모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안타라 스탯 관리가 되어버렸고 출루할때마다 후속 타자가 땅볼과 삼진으로 삽질하는 바람에 득점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7일 잠실 한화전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쪽 파울 라인으로 흘러가는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 안타는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8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으로 이 날 두산 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타점을 올렸다.

9일 한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0일 LG전에서 1타수 무안타[19]에 2회초에 포수 플라이를 미트로 조명빛을 가리지도 않고 쳐다보다가 낙구 지점과 완전히 딴판인 곳에 서서는 공을 떨어뜨리는 사고를 쳤다. 이것도 모자라 여전히 한심한 볼배합으로 일관하며 곽빈의 팩질을 제대로 합작한 것도 모자라 심리적으로도 곽빈을 말리게 만드는 원흉으로 전락해 2사 박해민의 타석에서는 초구부터 되도 않는 바깥쪽 빠른 볼 헛스윙을 유도하려고 대놓고 빼앉다가 LG 덕아웃에 볼이 제대로 읽혔고, 결국 박해민에게 초구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터뜨리는데 크게 기여했고 결국 문책성으로 강판당했다.[20]

11일 LG전에서 6회말 안타를 쳤으나 도루 시도 후 주루사를 당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려먹었다. 8회에 볼넷 출루 및 정수빈의 안타 이후 3루까지 슬라이딩으로 진루하다 베이스에 무릎이 충돌해 박계범으로 대주자 교체되었다.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8회말 박치국의 폭투를 몸으로 튕겨내며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으며 후속투수 장원준에게도 변화구를 섞지 않고 오로지 직구와 슬라이더만 요구하여서 분식회계에 적시타를 맞게하였다. 특히 2회초 우측 안타로 2루타를 친 이후로 한결같이 땅볼만 때려내 팀을 패배로 이끈 역적이 되었다.

17일 잠실 kt전에서 7회초에 조용호가 도루를 시도하자 도루저지에 성공했다.

18일 잠실 kt전에서 1회말 2사 1,2루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김인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19일 kt전에서 1회부터 상대팀 덕아웃에 파훼된 볼배합인 2사 바깥쪽을 통해 무자비한 볼 개수 늘리기를 시전했고, 2회 이후에는 최원준의 제구를 감안하지 않은 몸쪽 유도를 시전하다가 포일을 저지르는 대참사에 최원준의 공을 전혀 감당하지 못하고 여러차례 튕겨내면서 홈을 지속적으로 비우며 부족한 수비력으로 2회에만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폭파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딱봐도 홈런 궤도에 들어올만한 볼을 지속적으로 최원준에게 요구한 것은 물론 선두타자의 도루와 더블스틸을 대놓고 허용하는등 자동문과 투수 배팅머신화를 아낌없이 보여주었고 결국 선발투수 최원준의 멘탈이 무너지며 볼질과 백투백 홈런으로 이어져 자신이 두산의 최대 구멍이라고 대놓고 인증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야수들의 실책 퍼레이드 쇼와 이도형 화 된 타선의 시원한 강풍기질까지 겹치면서 경기 역시 1회초 선취 득점을 가져온 이후 소형준에게 깔끔하게 틀어막히며 6점차까지 여유롭게 점수를 퍼주었고 결국 상대팀에게 자신이 두산의 최대 약점이자 맛집임을 만천하에 광고했다.

그리고 이 날 경기 이후에 선수들이 부진하든 잘못하든 상관없이 극도로 존칭하고 쉴드치며 치켜세워 올려주는 대야베에서도 박세혁의 수비에 문제가 있다는 게시글이 주구창창 쏟아지면서 두산 팬 여론의 극소수를 제외한 과반수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기존에도 SNS, 디시, 대야베 모든 사이트에서 비판받은 두산 출신 선수들은 많지만 이들 모두 언행 등으로 팬들울 실망 시켰다는 것을 생각하면 단순히 야구를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두산 팬덤 대다수를 욕하게 만든 최초의 선수인 셈이다.[21] 아예 두산 팬포스터나 베어스티비 채널 인트로 등지에서 박세혁이 나오는 사진이 있기라도 한다면 박세혁의 이미지만 모조리 삭제하는 사람들도 나오는가 하면 베어스 주전 포수 계보에서 박세혁따위는 주전 포수로서 가치도 없다며 양의지를 끝으로 베어스의 주전 포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인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이런 수준이면 김헌곤이 삼성 팬들에게 받는 비판과 별 다를 게 없다.

21일 문학 SSG전에서 2회말에 이영하의 존 방향으로 애매하게 걸쳐 날아오는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실투에 가까운 공이 되어 폭투로 둔갑시켜 뒤로 흘려버렸고 결국 더블스틸을 허용했다. 그리고 곧바로 양석환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2실점이 되었다.[22] 그나마 3회초 분위기 다운이 우려되는 시점에 김재환이 쓰리런을 때려내며 극적의 역전을 가져왔고 이후에 양찬열의 활약과 6회초 빅이닝이 터지면서 16-2로 크게 승리했고 본인도 6회 이후 볼넷-안타-볼넷으로 계속 출루해서 망정이지 이때의 2실점과 3회초 양석환의 타석에서의 최지훈의 호수비가 스노우볼이 되었을 경우에 얄짤없이 역적이 될 뻔 했다.[23]

주전 포수라는 직책에 걸맞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에, 중계진과 코칭스태프에게 꾸준히 지적받고 있음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포수 리드로 인해 박세혁이나 팀 내 다른 포수들이나 실질적인 경기력 차이가 없음에도 계속 박세혁이 풀타임 포수 마스크를 쓰는 것에 불만을 가지는 여론이 다시 많아지고 있다. 진지하게 주전 포수라고 맡긴 선수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개선하기는 커녕 지속적으로 보여줄 바에는 과거 키움 히어로즈 처럼 포수들을 분업으로 돌리는 것이 나을 지경이다.[24]

파일:포수곤폴짝슬로우박제.gif
22일 문학 SSG전 연장전 10회말에 양찬열이 준 홈 송구에 포구 자세를 취하면서 3루 라인쪽이 아닌 좌타석 쪽에서 한발만 홈플레이트에 짚고서 정 자세로 기립해서 포구하는 짓을 하더니 심지어 미트 안으로 공이 들어온 상태에서 후속 동작으로 재빨리 이어가지 않고 한박자 굼뜨는 바람에 결국 박성한이 아주 빠르게 간발의 차로 먼저 홈스틸에 성공하면서 득점찬스를 모두 날리고 연장전에서 환각수비를 펼친 약전드와 함께 팀의 끝내기패에 주범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펼쳤다.[25] 타격 또한 장타가 전혀 안나오고 기껏 강하게 장타성으로 당겨쳐도 장타라고 하기도 민망할 수준으로 문학구장 담장까지 뻗지도 못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에 10구단 주전 포수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24일 KIA전에서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4회에는 주자 출루 상황에서 땅볼을 치며 찬스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6회에는 윤중현을 상대로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높게 띄우며 빠던까지 시전했으나 낙구 직전에 파울 라인 바로 옆 바깥 쪽 담장을 맞고 떨어졌다. 곧바로 좌전 안타로 만회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정철원의 폭투로 1점을 허용했고 9회말에 중심 타선이 꾸준하게 강풍기질을 시전하는 바람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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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IA전에서 롱릴리프 박신지가 무사주자 위기와 제구 불안을 보일때마다 포수로서 리드를 진정시켜서 박신지가 안정감을 찾게 하기는 커녕 대놓고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인상 쓰고 손지검을 하면서 또 다시 크게 까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해에도 투수에게 볼배합의 자유를 주지 않고 본인의 볼배합만을 고집하며 의사에 틀릴 시에 대놓고 불평하는 모습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고, 투수에게 대놓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이기 전에 수비든 공격이든 할거 없이 리그 최하위권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으면서 저런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최악. 성적 부진과 저조한 경기력도 주요 비난거리지만 그런 와중에 이기적인 태도까지 보이고 있으니 본인이나 잘하라는 안 좋은 반응만 가득할 수 밖에 없다.

26일 KIA전에서도 팀 내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간 타자들이 최소 1안타는 기록하며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출루한 가운데 혼자서 국자스윙을 시전하며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는 추태를 선보였다.[26] 심지어 풀카운트에서 이미 20번은 넘게 빠진 공만 유도하며 눈쌀을 찌푸리는 볼배합만 지속적으로 반복했고 이 여파로 최원준은 6회에 2사에서 3연속 볼넷를 내주고 이사만루로 무너져버렸다. 오히려 박세혁이 요구한 대로 투수가 던지지 않고 반대투구가 되면 뜬공이나 땅볼이 족족 나오고 있으니 참으로 보는 사람 입장에서 기가막힐 정도로 놀라운 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타격도 개선의 여지가 없는 노답 선구안으로 오재원마냥 국자스윙이나 시전하면서 수비에선 수비력, 블로킹, 포구, 프레이밍, 투수 리드 모두 BQ가 사실상 실종된 것이나 다름없어보이는 모습에 투수에게 안정감을 주기는 커녕 불평과 신경질이나 내며 투수의 멘탈을 흔들어놓는 등 꼴불견을 펼치고 있고[27], 일관되게 2사 바깥쪽 떨공 볼배합에 폼까지 잡고 심지어 인터뷰에서의 잘하는 척에 대놓고 FA를 의식하는 발언까지 쏟아내면서 욕을 부르는게 너무 당연한 행동이란 행동은 다 하고 있고 덕분에 온갖 욕이란 욕은 다 있는대로 먹고 다니는 중이다. 더 큰 문제는 프런트들의 태도가 진지한 외부 FA 영입은 고사하고 이런 선수에게 연봉 3억 인상을 통해 내부 FA에서 거액에 단속할 것 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어 팬들의 복장에 휘발유가 쏟아질 기세다. 이쯤되면 구단 차원에서 일부러 의도적으로 밀어주는 게 아닌가 싶어보일 정도.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말 이대호의 타석에서 몸 쪽 깊숙히 볼을 요구하며 카운트를 잡으려 했으나 공을 피하면서 또 포일을 저질렀다.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며 이후 5회말 득점권에 주자를 두 명이나 올리고 안치홍의 적시타로 1실점했고, 폭우로 콜드 게임이 선언되어 무승부가 된 것을 생각하면 도저히 변명의 기회를 줄 수 없는 포일. 그나마 3회말에 3루수 방향 팝플라이가 바람의 영향으로 앞쪽으로 밀려오자 본인이 대신 처리해내기는 했다.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에 2회초에 시즌 첫번째 3루타를 때리면서[28] 오랜만에 밥값했지만 이번에는 동료들이 뻘짓을 하는 바람에 경기는 패배했다.

2.4. 7월

1일 kt전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볼배합으로 선발 스탁이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와중에 영점을 정확히 주지 않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지속적으로 제구난조를 이끄는 등 팀의 수비력을 스스로 떨어뜨려 놓고 있다.[29]

6월 중순 이후부터 7월 현재 가끔씩 교대로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지고 있다. 사실 상대 선발이 좌투이기 때문에 우타자로 대응하는 면도 있고 상대 타선 대비 좌우놀이에서 조금 더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해서 교대로 선발을 맞바꾸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박세혁의 빈 자리에서 박유연과 장승현은 선발 출장한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었고, 남은 사람이 최용제나 안승한 정도인지라 이 팀의 암담한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30]

6일 키움전에서 7회말 김대한의 대타로 나왔다가 왼쪽 엄지발가락에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후 양찬열로 대주자 교체되었다.

8일 LG전에서도 여전히 발전없는 바깥쪽 리드를 펼치며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아무도 속지 않는 바깥쪽 떨어지는 공을 유도해 피홈런만 두 번이나 허용했고 타석에서도 4타수 3삼진으로 똥을 싸며 0홈런-0도루의 대기록을 전반기 막바지까지도 이어나가게 되었다.[31]

9일 LG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베이스에 발목을 부딫혀 장승현으로 대주자 교체되었고, 다음날 10일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긴 했지만 허리와 발목에서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면서 3회를 끝으로 장승현으로 교체되었다.

14일 창원 NC전에서 4회초 무려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인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다.[32] 그 이후 타석에서도 몸에 맞는 공 하나와 2안타를 기록하면서 2타점 2득점 4출루 게임을 펼쳤고 도루저지도 하나 잡아내는 등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스타전에서 감독 추첨으로 뽑혀 드림 올스타로 선정되었고, 중간에 1루수 대수비로 나와 깔끔한 수비를 보여준 데 이어 1타점 적시타로 전타석 출루까지 성공해내는 등 예상 외의 활약을 선보였다.[33]

현재 전체적으로 폼이 아예 올라오지 않은 앞선 세 달에 비해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7월 초 기준 .357이라는 타율이 이를 증명한다.[34] 의외의 출루머신 기질을 보여주며 득점권 포인트 이터 면모를 드러낸 유의미한 기록이다. 아무래도 팀 백업 포수들도 부진하고 있고 유일한 팀의 주전 포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절치부심한 듯.

전반기까지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 시즌 초반에는 공수 양면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였으나, 타격에 있어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을 찾는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저조한 타율에 비해 득점권에서 무려 3할 초중반대의 높은 타율을 기록중인 만큼 중심타선의 뒤인 5번 6번 타순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기가 종료된 현재 2할 5푼에 육박하는 타율과 공수 모두 양수 WAR의 지표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타격에서 강점을 보였던 2017~2019년 고기혁 시절 박세혁의 모습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강점인 수비에서 상당히 부족한 모습이 나오고 있고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단순한 볼배합의 문제도 여전하며 무엇보다 본인의 장기인 포구와 블로킹 능력이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24일 잠실 SSG전에서 1회초부터 김재환의 선제 투런포에 이어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폰트에게 백투백을 선사하며 시즌 2호 홈런을 달성해냈고, 이후 타석에서도 멀티히트를 달성해내며 타격 면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첫 도루를 달성했고, 9회초 3:2로 1점차 추격하는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갈라놓는 2루타를 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진 송승환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그런 와중에 양석환의 타석에서 파울 타구가 3루 덕아웃으로 떨어졌는데, 그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어쨌든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5. 8월

3일 잠실 삼성전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치며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에 밥상을 차렸고, 이후 타석에서도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팀의 4번, 5번 타자가 전혀 제 몫을 못하는 가운데 안권수, 허경민과 함께 팀의 결승 득점을 모두 올려놓으며 승리에 공헌했다. 수비에서도 7회초 송준석의 타구가 빠르게 팝플라이로 튀었음에도 포수 장비까지 모두 찬 상태에서 재빠르게 뛰어나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5일 광주 KIA전에선 6회초까진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정수빈의 희생타에 득점을 올리며 무난하게 순항하고 있었으나, 7회초 1사만루에서 상대투수 윤중현의 공이 병살이 되며 좋은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6일 광주 KIA전에서는 0대3으로 밀려있는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으로 침묵을 깨는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35]

7일 경기에서는 8회부터 안승한의 대수비로 나왔으나 9회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광고소환을 시전했다. 수비에서도 최근 들어 나아지는가 싶었던 불안불안한 포구와 형편없는 수비를 지속적으로 선사하며 팬들의 가슴을 조아놓더니 10회말 대수비라는 명칭이 무색하게도 본인이 장원준에게 바깥쪽 공을 유도해놓고 그걸 뒤로 흘려버리는 엄청난 포일을 시전하며 1루 주자를 득점권으로 만들어놓는 병크를 저질렀고, 결국 끝내기를 맞고 주자가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주말 3연전 스윕승을 날려먹는데 일조해 오늘도 팬들에게 미운 털만 잔뜩 박혔다.

10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삼진을 당하고 투수들에게 변화구를 요구할때마다 공을 질질 흘리는 답없는 미트질을 선사했다.

11일 경기에서도 또 포일을 시전하며 박민우를 2루까지 무혈 입성하게 만들었다. 거기다 또 도루저지 송구를 이상하게 하면서 여유롭게 주자를 지울 수 있는 기회를 날려먹었다. 현재까지의 모습만 보면 타격은 2021년의 이재원인데 수비는 2019년의 김민식이다.

18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0일 LG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지만 2회에 막장투를 펼치던 스탁의 폭투를 전혀 블로킹하지 못하면서 2회에 경기가 터지게 되는 원흉이 되었다.[36] 하지만 도루저지에서 무슨 바람이 분 건지는 몰라도 무려 두 차례나 도루저지 송구를 성공시켰다.[37] 6회말에는 유강남이 헛스윙 이후에 배트를 뒤로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실수로 박세혁의 머리를 맞추면서 잠시 쓰러지기도 했다.[38]

21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해 정수빈의 땅볼에 홈을 밟았고, 4회 무사 2루에서 페이크번트로 강공 전환을 시전해 양석환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4일 경기 7회말에 박웅이 변화구로 낫아웃 삼진을 유도했으나 또 공을 미트로 튕겨내는 포일을 시전하면서 아웃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막장 경기력으로 털리는 경기에 패배의 쐐기를 박았다. 어느새 시즌 7포일로 리그 포수 포일 갯수 공동 1위[39]로 본인의 장점을 전혀 입증하지 못하는 중이다.[40]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최승용이 존 위쪽으로 변화구를 꽂아넣었으나 나광남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잡지 않아 김태형 감독까지 덕아웃 밖에서 스트라이크가 맞냐고 물어봤는데, 본인도 자기가 잡은 공이 뭔지 제대로 모르는 모습을 보여서 팬들에게 배신감을 줬다.

27일 광주 KIA전 6회초에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동점을 깨는 결승 적시타를 쳤다. 팀도 곽빈 정철원이 호투를 펼쳐 마운드의 힘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2.6. 9월

2일 롯데전에서 또 다시 투수-유격수-2루수 간의 도루저지 사인이 안맞으며 런다운 유도 상황에서 자동문을 시전했고, 형편없는 수비로 불펜 낭비에 힘을 보탰다. 거기에 2~4회에 연달아 이호연, 황성빈, 박승욱에게 1이닝당 한번씩 도루를 허용했다. 도루 기부천사[41] 그나마 타석에선 2타수 2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투수진들이 멸망하면서 16-4로 참패한 덕분에 싹 묻혔다.

3일 삼성전에서는 0-3으로 지고있는 7회말 1사에 대타로 등장하여 안승한 김대한이 좌전 안타와 데드볼로 만들어낸 1, 2루 찬스를 치지도 못하는 높은 공에다 택도 없는 풀스윙으로 일관하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정수빈, 페르난데스와 함께 야무지게 득점 찬스를 말아잡수셨다. 사실상 올 시즌 두산의 9위 추락+최원준의 삼성전 첫 패+백정현의 올 시즌 첫 승을 조공해준 3인방 중 한 명이다.[42]

그거와는 별개로 이 날 삼성전 경기에서 대타로 나오고 난 이후 행동이 굉장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삼진 당한 것 역시 경기 내용과 별개로 높은 직구가 연달아 오는데도 공을 제대로 보는 선구안 발휘는 최소한도 하지 않고 무성의한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을 당했고, 수비에서도 낫아웃 떨공이 나왔을때 제대로 태그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자기가 맨날 밥먹듯이 언론에서 '주전 포수의 책임감' 소리를 하고 다녔던 자세와 완전히 180도 모순된 행동만 보여주면서 다들 어이없어하고 있다.

6일 창원 NC전 7번 타자 선발 출장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는 국자 스윙을 여전히 일관하는 중이다. 특히 6회초 만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국자 스윙으로 삼진을 당하며 또 팀의 리드 찬스를 자기 손으로 작살냈고, 그 업보로 팀은 8회말 정신 나간 내야 수비로 경기가 터지면서 시원하게 초고속으로 역전패했다. 공수 모두 하찮은 모습만 쭉 일관하며 정말 열심히 상대팀을 이기게 해주고 있다.

8일 잠실 한화전 8번 타자 선발 출장해 4회말 동점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쳤지만 이후 도루 실패로 아웃 당했고, 8회말 1점차 상황에서 정우람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가 직감될 정도로 잘 맞은 바빕타성 타구를 때려냈지만, 상대팀 중견수 마이크 터크먼의 정수빈급 다이빙 캐치에 잡히는 불운을 겪으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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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날 경기 8회초에 이승진을 도와주기는 커녕 8월 21일 LG전마냥[43] 또 수비 도중 영점을 내놓고 사인을 주는 짓을 해서 이승진이 보크를 범하는 바람에 퀵후크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고 그와 동시에 신나게 까이고 있다.

7월 달에 플루크 출루라도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두산 팬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타격에서는 잘쳤다 싶어 빠던을 시전하면 대부분 담장 앞에서 잡히는 경우가 많고 힘없는 땅볼이 많이 나오고 공도 많이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더더욱 심각한 것은 수비. 매 경기마다 덮밥질과 상대팀 배터리에게 간파당하는 볼배합과 눈속임을 일관하며 점수를 퍼주고, 그런 와중에 본인은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듯 철면피같은 표정과 발언을 남발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오히려 투수들과 야수들에게 손지검과 인상질을 펼치고 있을 뿐더러 매 경기 중에도 간절함 자체가 없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고, 굳이 어느 곳이라도 딱 집지 않아도 두산 베어스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아무 사이트나 SNS에만 가도 박세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당장 프런트, 감코진, 그리고 박세혁만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는 주전 포수라는 직책을 맡길 포수가 없다는 이유때문에 주전은커녕 1군에서 쓸 실력조차 되지 않음에도 억지로 출장시키고 있다. 정수빈, 페르난데스, 안재석, 조수행과 함께 올 시즌 두산의 문제점인 공수 식물 상태의 선수를 방치하는 운용을 적나라하게 증명하고 있다. 두산은 셀러리 캡 사정 문제도 있기에 박세혁을 사실상 잡을 생각이 없음을 드러내는 운용이라고 여겨질 여지가 충분하다.

9일 한화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도루 1삼진으로 전 날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13일에는 한화의 노수광에 이어 LG의 오지환에게도 도루를 허용하면서 오지환의 20-20 달성을 장식해줬다. 타석에서도 2타수 2삼진을 기록했을 뿐더러 특히 두 타석 모두 잔루 득점 찬스였음에도 공도 똑바로 안보고 높은 공에다 냅다 헛스윙을 갈기면서 자동 삼진 머신 면모를 과시, 팀에서 제대로 하는 것도 없이 민폐만 끼치고 다닌 주제에 패작까지 저질렀다.

포구와 송구는 진작에 안 되고 있었지만 이제는 덮밥질까지 하고 있다.

16일 경기에서도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이기는 분위기에다 자동문만 두번 연속으로 개방시켜주고 낫아웃 떨공을 미트로 튕겨버리는 짓까지 하는 등 찬물을 끼얹었다. 8회말 피렐라가 헛스윙하다가 포수 헬멧을 갈기는 대형사고를 쳐서 결국 머리를 맞은 후 어지럼증이 일어나 교체되었다.

다음 날 경기에서는 통증때문에 나오지 않다가[44] 8회말부터 대수비로 투입되었다.

20일 경기에서 8번 포수 선발 출장했으나 1회초 수비 이닝 이후 곧바로 장승현과 교체당했다. 그리고 장승현은 4타수 3안타 4타점에 이후 수비에서 투수들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다. 이후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부상 이슈같은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하는데, 이쯤 밝혔으면 왜 교체되었는지 대충 짐작이 가능할 듯 하다. 이후 김태형 감독은 "직구 힘이 좋은 곽빈에게 1회부터 변화구 사인만 내는 등 호흡이 좋지 않았다"며 확인사살했다. [45]

25일 치통 증세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장승현이 선발 출장했다.

27일 수원 kt전에서 8회 대수비로 출장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포수 리드와 수비, 송구 모든 면에서 아주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가뜩이나 감독이 살인적으로 굴려서 못 던지는 중인 정철원에게 변화구만 주구장창 뿌리게하다 갑자기 정면 직구를 요구했다가 쓰리런을 얻어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데 큰 원흉이 되었고, 동시에 최원준의 수원 첫 승+시즌 9승을 날려먹었을 뿐더러 9회에도 홍건희의 정면으로 굴러가는 투수 번트를 본인이 나서서 처리하다가 심우준을 1루에 살려뒀을 뿐만 아니라 형편없는 리드를 보여주며 끝내기 안타를 선물하면서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다. 쓰리런을 맞은 정철원도 체력 난조에 공의 위력도 많이 떨어진 상황이고, 볼배합을 크게 거느릴 상황이 아니었던 만큼 쓰리런을 얻어맞은 책임을 박세혁에게만 내놓을 수는 없지만, 박세혁은 애초에 불리한 카운트에서 쉬운 패턴의 변화구를 요구하니 타자들이 눈치를 채지 못할수가 없다. 요약하자면 바깥쪽이든 안쪽이든 상관없이 그냥 구종을 적절하게 섞어서 간파당하지 않게만 요구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 것이다. 주전 포수임에도 상대팀 배터리에게 계속해서 분석되고 자팀 코치들에게도 지적받는 리드와 상황별 구종 요구가 달라질 기미는 커녕 최소한 변화를 시도하려는 자세마저도 없으니 백업 포수들보다 나은 점이 뭔지 전혀 알 수 없다. 어차피 팀 탈락이 거의 확정된 시기긴 하지만 최원준이 수원에서 데뷔 첫 승리를 거둘 수 있던 경기를 시원하게 역전패하게 만들었고, 결국 이 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대수비로 기어나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박세혁 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분석글 여담으로 9회 초 자동 고의사구를 받았다.

팀이 포스트시즌 남은 자리를 얻어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기는 고사하고 한화 이글스의 꼴찌 자리를 넘볼 정도로 한심한 경기력을 펼치는 와중에 주전 포수로서 각성하는 모습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이다… 는 개뿔. 공격에서는 국자 스윙으로 헛스윙을 일삼으며 타선의 혈을 꽉 막아주고 있으며, 수비에서도 심심찮게 포일, 발암 블로킹, 미트로 폭투 튕겨내기, 투수 리드 에러로 반대투구를 유발하고선 엄한 투수에게 화풀이를 시전하는 등 열심히 팀을 망치면서 돡 포시 탈락 확정을 짓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이다.[46] 그리고 끝내 9월 29일 트래직넘버가 소멸되면서 8년 만에 팀의 포시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각종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비평 게시글 지분을 받아간 최대 구멍으로 전락하며 내부의 적, 암흑 기운, 억제기 등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2.7. 10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3타수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6일 잠실 삼성전에서 6회말 장승현의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7일 잠실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일 잠실 키움전에서 2타수 1삼진으로 침묵하고 대타 오재원과 교체되었다.

10월에는 4경기 출장해서 총 2안타를 쳤지만 장타는 기록하지 못하며 후반기에는 8월 6일 KIA전에서의 홈런 이후로 장타를 단 하나도 치지 못했다. 차라리 성적 부진도 심각했고 워크 에식과 팀 케미에서도 문제를 보인 박세혁을 1군에 남기기보다는 어차피 팀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다른 젊은 야수들에게 1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의 시각도 있다.

3. 총평

2022시즌 기록
경기수 타석 타수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삼진 도루/도실 출루율 장타율 OPS sWAR*/kWAR
128 403 351 .248 87 3 41 33 33/70 2/2 .320 .316 .636 0.92

10월 8일 현재 기준 선발 출장 시 기록이 타율 .252로 시즌 타율 .248와 거의 다를 바가 없다. 또, 선발 출장 시 팀 성적도 46승 64패 승률 .418로 팀 승률인 .423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두산의 포수 뎁스 상황이 포수 왕국으로 불리던 시절과 비교했을때 심각하게 뒤떨어지는 상황이라 잔류시킬지 말지 구단과 팬 둘 다 의견이 갈리고 있다.

3.1. 타격

타격의 경우 타출장 .248/.320/.316 OPS .636, 3홈런 41타점 33볼넷 71삼진을 기록했다.

사실 부진하네 뭐네 해도 올 시즌이 상대적으로 투고타저 기조가 강한데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포수임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최악인 성적은 결코 아니며, 실제로 wRC+는 80.9로 포수 포지션임을 감안하면 평균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47] 이지영보다 세이버 스탯이 좋은 편이며[48] 득점권 타율도 .346으로 상당히 높은 편. 그러나 3:7에 근접할 정도로 볼삼비가 좋지 않으며[49], 무엇보다도 기복이 지나치게 심하다. 4월에는 주전으로 꾸준히 나서면서도 지미 파레디스보다도 못한 성적을 냈고, 그나마 5월부터는 좀 나아졌다지만 결국 2015 시즌 홍성흔 수준의 성적을 냈다. 엄밀히 따지자면 2015시즌 홍성흔보다는 클러치에서 조금 나은 모습을 보여준 편이고 2015년은 2022년에 비해 타고투저가 훨씬 심했기에 같은 성적이면 2022년의 박세혁이 더 고평가 받는게 맞지만, 애초에 세는 나이 39세의 나이로 커리어 로우의 시작을 알린 15시즌 홍성흔과 아직 32살인 박세혁이 비교되는 거 자체가 어디 가서 자랑할 거리가 절대 아니다. 400타석 넘게 치면서 단 한 차례도 타율이 2할 6푼 이상으로 올라와 본 적이 없으니 말 다 했다.[50]

그래도 포수 자원이 귀한데다 안그래도 포수 백업이 부실한 현 두산에서 이정도 타격 성적이면 FA에서 그럭저럭 적당한 가격에 눌려 앉혀도 괜찮을 거라는 반응이 나올 법 하지만, 현재 박세혁에 대한 여론이 최악인 진짜 이유는 아래에 있다.

3.2. 수비

수비는 그야말로 수비형 포수라는 단어를 야구팬들이 실력 없는 포수를 비꼴때 쓰는 용어 내지는 욕설로 둔갑시키게 되는 계기의 수비를 펼쳤다. 기본기인 포구조차도 똑바로 못하며 공을 질질 흘리는 건 이미 일상이 되었고, 포수로서 민첩한 대응력이나 블로킹은 죄다 사라졌으며, 도루저지 사인은 족족 말아먹는 모습만 보이며 유강남과 함께 리그 자동문 1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다, 포일만 7개에 폭투를 튕겨내거나 피하는 모습으로 상대 주자들을 죄다 득점권에다 올려놨고, 상대 팀 배터리에 분석당한 2사 이후 바깥쪽을 지나치게 고집하는 볼배합을 일관하는 와중에 투수가 자신의 리드를 따르지 않았다고 대놓고 그 자리에서 성질을 부리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비난받은 건 덤.[51][52] 포수라는 포지션을 붙박이로 받아먹으면서 정작 자 팀 투수와 야수들의 멘탈과 경기력을 열심히 흔들어놓고 있다.

지표를 보면 박세혁의 허술한 수비력이 더욱 잘 보인다. 아직 스탯티즈의 수비 지표는 여러모로 불완전하기에 어느정도 참고자료 정도로만 활용해야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박세혁의 수비 지표는 바닥을 기는 수준이다. 포지션 조정이 없는 박세혁의 평균 대비 수비 기여도는 -0.175인데, 이는 2022년에 포수로 출전한 적이 있는 45명 가운데 42위다. 포일은 7개로 김준태와 함께 리그 1위이며, 폭투도 46개로 1위를 기록해 폭투+포일 2관왕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물론 박세혁의 출장 이닝이 많은 점도 감안해야 하나, 이를 고려한 Pass/9를 봐도 0.551로 수비 규정이닝을 채운 포수 17명 가운데 13위로 하위권이다.[53]게다가 도루시도 97회 가운데 단 23회만 저지하면서 도루 저지율은 23.7%로, 이 역시 17명 가운데 13위.[54] 상위권인 지표를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박세혁의 형편없는 수비력 덕분에 선발투수들은 승리를 날리고 배팅볼을 족족 던지며 홈런 공장을 열었으며, 불펜투수들은 포수가 포일을 시전하고 폭투를 튕겨내는 바람에 불을 지르는 참극으로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떠안고 있다. 물론 현대야구 메타에서는 반드시 실책 적다고 수비 잘하는게 아니고, 실책이 나오고 사인이 틀려도 얼마든지 조리있게 대처 잘하고 상황을 유지할 줄 안다면 그렇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세이긴 하나 박세혁의 수비에서의 문제점은 대다수가 기본기의 부재때문에 벌어지는 방화와 호러쇼의 연속이니 쉴드를 쳐줄 여지가 없다.

덤으로 다른 포지션도 아니고 투수의 공을 직접 받아내는 포지션인 포수가 정신사납게 움직이고 다니는 것도 지적받는다. 정확하게 투수가 영점을 잡고서 맘 편하게 꽂아넣는 위치를 알려줘야 할 포수가 매 경기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거리고 사인도 제대로 주지 않고 급하게 나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수를 흔들어 놓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을 정도. 그런 와중에 본인 리드를 우선적으로 고집하고 반대투구가 되면 모든 책임을 투수 탓으로 전적으로 위임하니 투수 입장에서는 멘탈도 경기력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55]

결국 박세혁의 참담한 수비 성적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산은 9월 15일 신인드래프트에서 무려 대졸 포수만 2명을 지명했다.[56]

3.3. 경기 자세(work ethic)

페르난데스에 가려져서 그렇지, 작년 코시를 말아먹은 1차전 9회초 주루 포기와 같은 산책 주루가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면서 형편없는 실력에, 선수로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마저 혹평을 받았다. 프로 선수라면 매 경기마다 새로 기회받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경기에 참여하는 게 당연한 순리다. 그러나 박세혁은 열심히 진루해야 하는 상황에 이해할 수 없이 대충 달리는 산책 주루를 펼치면서, 전후 주자들의 판단 미스로 진루 내지는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유도해냈다. 박세혁은 1루수와 외야수 출장 경험이 있는 선수로, 주력이 여느 외야수들 못지 않게 빠른 편이며 주루 센스도 준수하다고 평가받았다. 게다가 김민식, 김준태, 주효상 등과 더불어 흔치 않은 우투좌타 포수인 만큼 빠른 스타트를 기대할 수 있으며 대타 카드로도 유용하다. 빠른 주력 + 좌타라는 일반적인 포수들 대비 가지는 이점이 많음에도 종종 어이없이 대충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 세이프 할 수 있는 타구도 땅볼로 만들고, 기껏 찬스 살리려고 플래툰+출루 목표로 대타로 세웠더니 높은 공에 붕붕질을 일삼고 치지 않아도 될 공을 억지로 건드렸다가 땅볼을 치는 등 찬스를 박살내는 모습을 자주 만들어 보는 팬들로 하여금 실망과 분노를 느끼게 만들었다. 본인도 매번 인터뷰마다 실수였다느니, 의도가 없었다느니, 열심히 준비한다는 등의 발언을 하면서 이를 인지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마땅히 발전된 모습이 눈에 띄질 않고 있다. 대표적인 인터뷰가 바로 이것. 4월 타율이 무려 .133에 그쳤음에도, 앞으로 490타석을 더 들어가야 한다며 주전 자리가 고정적으로 자신의 것인 것 마냥 언론에 떠들어댔고, 이것도 모자라 FA에 대한 중압감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시즌 초부터 대놓고 FA 욕심에 대한 언급을 했을 정도였다.[57]

이때문에 두산에서 내부 FA 단속을, 그것도 30억 이상의 거액으로 단속하게 된다면 정상호, 이재원에 이은 포수 먹튀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아주 높으니 FA 신청하면 아예 협상도 하지 말아줘야 한다[58][59]는 시각의 시선들이 벌써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 # 다른 말이 아니라 2019년 대비 2020~2022년 박세혁에 대한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야구 내적인 부분도 물론 많지만 야구 외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60] 거기에 주전 포수로서 책임감있는 발언을 하면서 각성하려는 자세를 보여주긴커녕 종신두산 드립과 그럴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드립을 치고 다니는 등 팬들의 혈압을 올려놓고 전임 주전 포수였던 양의지와의 비교에 '포일 제로 선언'같은 소리를 하면서 리그 포일 1위권 경쟁을 펼치는 등 대놓고 월클병이라도 걸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만한 발언으로 두산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 본인도 본인이 보여준 이러한 재앙급 워크에씩에 대해 알고 있을텐데도 그조차 살리지 않으니 보는 사람들은 박세혁이 게으르고 의욕도 없는 주제에 팀 성적이나 팀 케미는 안중에도 없고 그냥 FA 대박이나 치러서 발 뻗고 맘 편히 살 생각만 한다고 보일 수밖에 없다. 즉, 팬들에겐 본인이 구리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다고 보이는 것.

3.4. 결론

그야말로 최악. 남들은 FA로이드니 일시적 운수니 뭐니 하면서 왈가왈부하는 와중에 야구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완전히 팬들의 신뢰를 날려버렸다. 주간 타점 15타점을 주간 안타 갯수 3개로 겨우 몰아쳐서 쌓는 팀배팅 따위 개나 줘버린 변비야구를 펼치는 주제에[61] 그 득타율 하나 덕분에 클린업 자리까지 타순 배치를 받고 있으며, 형편없는 수비에 더해 자동문과 악송구를 지속적으로 시전하면서 점수를 퍼주고, 볼배합 문제에 대해 툭하면 김태형 감독에게 지적을 받는 등 붙박이 주전 포수가 수비 성적이 안 나오는 어이없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본인이 하는 것만으로도 100살까지는 거뜬히 살 만한 수준의 욕을 먹고 있는 중인데 이런 기사들이 나오면서 팬들의 어이를 안드로메다까지 날려버렸다. 그런데 만날 박세혁과 볼배합이나 수비에 대해 경기 도중 지적하고 질문하는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때마다 박세혁이 해줘야 한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왔다[62]며 결국엔 박세혁 기용을 선택하고 있고, 구단마저도 결국 우승포수 드립을 치면서 후려쳐서 잡겠다는 뉘앙스의 의견을 내놓는 등 팬들의 반발심과 답답함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놈의 베테랑이 해줘야 한다는 김태형 감독의 고집 덕분에 5월 17일 SSG전, 6월 10일 LG전, 6월 22일 SSG전, 8월 7일 KIA전[63] 등 많은 경기에서 투수진들이 엄청나게 피해를 봤다.

다른 포지션이었다면 FA는 커녕 당장 2군으로 내려도 할말 없는 퍼포먼스와 워크에씩을 보이고 있지만, 하필이면 2022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게 되고 포지션 역시 희소성이 있는 '포수'라는 점에서 박세혁이 FA로 시장에 나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FA에서 잡자는 여론은 현재 두산의 포수층이 포수 왕국 시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절망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라도 싸게 잡아서 박세혁을 써야한다는 쪽이다. 있는 선수들 중에선 여전히 공수가 애매한 장승현, 적은 기회에서 좋은 타격과 호수비를 몇 번 보여주긴 했어도 표본도 적고 풀타임 시즌 소화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체력 측면에서 의문부호가 있는 안승한, 주전 유망주로 평가받지만 타격에서의 기복과 좋지 못한 수비력에 입스 의혹까지 있는 박유연--, 입대한 장규빈, 타격 외에는 시체 수비 소리까지 듣는 최용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인 신창희, 박성재 등등 아직까지 불안하기 짝이 없는 포수 뎁스이기에 어느정도 기회를 더 줘야되지 않겠냐는 의견이다. 또한 올 시즌 원전 사업으로 모기업이 상장가를 이뤄냈음에도 모기업 측에서는 내년 이후부터야 본격적으로 야구단에 투자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거나, 올 시즌 종료 이후 FA 시장에 미온적이라는 반응을 내세우는 등 양의지 두산 복귀는 커녕 아예 전력 보강 자체에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라 가뜩이나 울며 겨자먹기로 어떻게든 주전 뎁스를 지키기 위해 박세혁을 쓰고 있는데 박세혁마저 잃으면 장승현이나 안승한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고, 이 선수들이 풀타임 포수를 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적기 때문에 박세혁을 잔류시키자는 의견이 대다수다.

박세혁을 완전히 짠 계약으로 잡을 게 아니라면 그냥 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은 일단 박세혁의 성적이 하락세인 점을 먼저 든다. 특히 이번 시즌 박세혁은 시즌 내내 수비에 있어 리그 최약체 포수로 악명 높았던 투수 포변 전의 나종덕 급의 수비를 보여줬고, 타격 역시 7월 한 달동안 잠깐 클러치에서 반짝한 것을 제외하면 어느정도 갭파워도 없는 단순 똑딱이 수준의 타격을 보여줬고 시즌 초반 4월 달에는 포수곤 소리를 들을정도로 정수빈, 페르난데스와 함께 타격에서 민폐를 끼치고 있었는데 이 선수를 한 시즌 더 밀고 가기엔 투수진 및 내야진의 수비력과 타선의 공격력이 약해질게 뻔하기에 차라리 다른 매물을 찾는게 더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다. 차라리 손해를 보고 안승한이나 이미 다른 포수를 내부 육성하는 대신 중심 타선 김재환 양석환의 부진, 페르난데스의 에이징 커브로 인해 약해진 타선을 보강해줄 만한 외국인 타자나, 정수빈의 먹튀급 삽질과 보상 듀오 강승호, 박계범의 부진에 따른 내야 보강을 위해 내/외야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수비력을 보강하는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이다.[64] 더군다나 원래 2018 시즌 이후 양의지를 잡는 것을 포기한 의도가 박세혁을 중심으로 조금씩 팀 내 포수 유망주 자원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주전 포수 자리 세대 교체를 하려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3년 동안 박세혁만 과도하게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면서[65] 내부 유망주들의 기회가 사라지는 역효과가 일어나버린 탓에 지금이라도 육성을 다시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근본적으로 강민호를 놓친 롯데 자이언츠마냥 가을야구권에 충분히 팀을 올려놓을만한 기량을 가진 전력을 놓친 것도 아니고, 22시즌 현재 두산의 순위가 9위인 상황에서 팀을 가을야구권에 올려 놓을 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도 아니고 어차피 9위 팀의 주전 포수일 뿐인데 FA로 다른 팀에 놓치고 백업 포수들을 돌려가며 써도 박세혁이 있든 없든 팀에 얼마나 차이가 나겠냐 하는 의견도 상당하다. 또한 롯데가 강민호를 놓치던 것과 상황도 차이가 있는 것이, 당시 롯데는 강민호의 후계자로 기용한 나종덕, 백업으로 기용한 김사훈 등의 기량이 죄다 한참 수준 미달인데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안중열마저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그야말로 참극이 발생했으나, 현재 두산의 경우 장승현 안승한 모두 1군에 올라와 기본기는 어느정도 잡힌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롯데만큼 엄청나게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다. 더구나 2022 시즌 막바지에 장승현이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의 여론도 소폭 호전되기도 했다.

요약하자면 내부 FA 단속을 하자니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질 뿐더러, 도루 기부천사에 부족한 수비력으로 투수진과 내야수들이 보는 피해가 만만치 않는데, 그렇다고 FA에서 잡지 말자니 다른 팀 내 포수들의 경험치가 너무 부족하다. 말 그대로 계륵. 프런트에서도 이를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윤준호와 박민준을 지명해 대졸 포수만 두 명을 영입했다.[66]

그나마 지난 시즌 김대유에게 헤드샷을 당하면서 부상을 입은 탓에 공수 모두 부진의 원인으로 헤드샷으로 인해 심리적인 위축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걱정 측면에서의 까방권과 시즌 초에 조모상을 겪으면서 정신적 안정이 안된 채 시즌을 치러 나가는 등 다소 꼬이게 시작한 것도 있고, 백업 포수들도 전멸한 가운데 극도의 타격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어린이날 시리즈 4타수 3안타로 활약하는 등 점차 쉴드를 받아가며 비판이 줄어들고 있었지만 곧바로 "FA 계약 규모는 당연히 성적에 영향을 받는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도 부진이 길어지니 조급해졌다", “아무래도 FA라는게 성적이 좋아야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들다보니 점점 더 조급해졌다. 지금도 많이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제 막 한 달이 지났다. 타석으로 보면 450타석 정도를 더 들어갈 수 있으니 편하게 생각하려고 한다.”는 발언을 하며 대놓고 FA를 의식하고[67] 팀 내 다른 포수들의 존재는 생각도 하지 않은 듯한 오만함이 가득찬 개소리를 시전했고 동시에 과거 셀픽쇼에 나와서는 허구한 날 산책 주루나 펼치고 작년 코시에서 주루 포기를 시전해서 사실상 팀의 셧아웃 준우승을 이끌었음에도 본인의 부족한 경기력에 대해서 일말의 책임감 섞인 발언은 꺼내지도 않고 워크에식을 불태운다,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 본인한테 화가 났다는 등의 입바른 소리를 하고 다닌 것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받아온 모든 까방권과 쉴드들을 모조리 까먹어 버린데다 이후로도 전혀 발전없이 퇴보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계속해서 민심이 안 좋아지고 있다.

4. 시즌 후

시즌을 마치고 병역 문제로 인해 잔류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팀을 떠난 안권수를 맞이하러 일본으로 출국했다.

동기인 윤명준[68]은 끝내 혹사 여파로 인한 후유증과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FA 일수를 채우는 데 실패한 것도 모자라 방출 통보까지 받았지만 박세혁은 시즌 내내 팀 경기력 내외적으로 온갖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고 다녔음에도 단 한 차례의 2군 말소도 없이 1군 엔트리 자리를 붙박이로 차지하면서 필요한 등록일수를 채워 FA 신청 자격을 얻게 되었고, 실제로 FA 신청을 하여 본인의 권리를 행사했다.

박세혁 본인은 과거에 종신두산 드립까지 쳤을 정도로 두산 잔류 의지를 내비쳐왔지만 그동안 보여준 게 워낙 놀랍고 대단했기 때문에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69] 이미 대다수의 팬들은 박세혁의 재계약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며, 박세혁이 타팀으로 이적하여 '대박 계약'을 하길 기원하는 입장이다. 거기다 에이전시도 이미 두산 팬들의 위신을 완전히 잃어버린 이예랑 대표의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인지라 혹여나 이런 박세혁의 성적에 거액의 FA 계약으로 잔류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여론도 상당하다.[70] 그렇지만 FA로이드마저도 받지 못하며 FA 직전 시즌 성적도 부진했고 여론 반응도 사실상 종친 상황인데 과연 주워갈 팀이 있을지… 다만 굳이 따지자면 포수를 꼭 잡아야하는 롯데 정도가 있긴 하고, 포수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가 이적을 하게 된다면 포수의 연쇄 이동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실제로 양의지뿐만 아니라 함께 FA시장에 나온 유강남, 박동원이 모두 이적을 하게 되었고, 결국 박세혁마저 NC로 이적하면서 2023시즌부터는 무려 5개의 팀에서 주전 포수가 바뀌게 되었다.[71]

여러 일이 있은 후에, 결국 박세혁은 11년간 뛴 두산을 떠나 NC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다. 박세혁의 1차 FA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박세혁/선수 경력/FA 문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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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나마 최용제는 17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치면서 비공식이지만 1군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기라도 했지만 박세혁은 그런 거 없다. [2]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양의지를 잡지않고 박세혁을 주전 포수로 기용하겠다고 한 두산 구단과 프런트들의 전략은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정리 할 수 있다. 상황은 약간 다르지만 어째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를 놓친 것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물론 두산의 경우에는 양의지를 놓치더라도 백업으로 나름 풍부하게 경험치를 먹인 박세혁이라는 확실한 대안이 있었지만, 롯데는 그마저도 없긴 했다. [3] 그래도 이 선수가 만에 하나 타팀에 이적할 경우 6억이라는 보상금을 얻을 수 있다. [4] 그러나 얇아진 팀 뎁스와 더불어 네임드 포수가 이미 모두 이탈한데다 장승현을 제외하면 1군에서 믿고 쓸 수 있을만한 기량의 백업 포수도 미지수인 상황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지금의 박세혁을 주전 포수로 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두산이 처한 현실이다. [5] 다만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그냥 냅뒀던 양의지때와는 달리 박세혁에게는 일일이 포수 리드, 볼배합, 투수와의 호흡, 타석에서의 타격까지 즉석으로 조언도 하고 채찍질도 하는 등 김태형 감독이 박세혁을 무한 신뢰한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6] 그리고 이 2루타는 이 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다. [7] 타구 자체는 나름 잘 띄웠으나 최지훈이 엄청난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잡혀버렸다. [8] 그것도 무려 0.01차로 최하위가 되었다. [9] 이는 2018년 4월의 장성우, 나균안, 정범모나 2020년 5월의 이재원 등을 능가할 정도로 저조한 1군 포수 가운데 최악의 시즌 초반 성적이다. 이런 FA는 고사하고 방출이나 걱정해야 할 정도의 어림도 없는 성적으로 일관하다가 5월 초에 조금 나아지며 여론이 나아지는 듯 했으나, 다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간 6월 이후 인터뷰에서 많은 타석과 타수가 남아있으니 여유롭게 준비하겠다느니 하는 백업 포수들의 존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오만한 발언에 이어 FA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면서 타격 사이클이 떨어졌다는 등 말도 안되는 개소리와 핑계를 시전하며 대놓고 FA를 의식하는 뉘앙스의 발언들을 쏟아내서 본인 실력이나 알고 김칫국 마시는 소리나 그만 하라며 팬들에게 바가지로 욕을 얻어먹고 있는 중이다. [10] 박세혁 아래에는 1할의 장승현, 그리고 한달 동안 2안타를 친 김재호가 포진된 상태다. [11] 그리고 교체된 박유연은 사구 피격을 맞고 손등에 부상을 당하면서 다름 아닌 불펜에서 캐치볼하던 김민혁이 포수를 보게 되었다. [12] 한편 이날 정수빈의 본헤드 플레이와 안재석의 미진루 포스 아웃으로 창조 병살이 나오면서 본의 아니게 박세혁 본인이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펼친 주루 포기 장면이 재조명되었다. [13] 물론 1할마저 깨진 장승현도 당장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없고, 최용제는 2군에서도 심각하게 부진하고 있으며, 둘 마저 1군에 올라올 감이 안되는 상황에서 대수비로 올라온 박유연은 경험 부족에 최용제와 별 반 차이 없는 포수 리드를 보여주고 있다. 포수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적극적인 포수 육성을 보여주던 두산의 팜이 얼마나 씨가 말랐는지 단적으로 증명하는 부분. [14] 두산이 아무리 내부 FA 단속이 처참하다고는 해도 적어도 먹튀급 오버페이도 FA로이드건 아니면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건 해야지 가능하다. 지금의 두산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용찬처럼 프런트들에게 무시당하기는 커녕 자팀 프런트들에게 엄청난 환대를 받을 것이 뻔한게 박세혁의 상황인데, 이런 성적으로는 거액 FA는 먹튀 홍보에 가깝고 유희관처럼 싼 값에 후려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15] .197/.248/.239/.487 WAR -0.18 wRC+ 39 [16] 물론 정상호도 FA 직전 시즌인 15시즌 초반에 엄청난 부진을 남발하긴 했다. 당시 SK에 주전 포수로 쓸 만큼 사람 노릇하는 포수가 없기도 했고 중후반에는 그나마 사람노릇 한 편이긴 하지만. [17] WPA 수치가 26일 기준 -1.12이다. [18] 김민식, 이재원, 장성우. [19] 박해민이 잘 처리한 것이 컸다. [20] 여태까지 지속적으로 박세혁에 대해 옹호성 발언을 하며 오재원에 이어 양아들 논란까지 터져나오던 김태형 감독이 이 날 경기에서의 기이한 플레이를 더는 두고 보지 않고 가차없이 박세혁보다 부진하는 중인 장승현으로 교체했다는 사실에 두산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놀란 반응. 역설적으로 터질게 터졌다면서 야구팬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21]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야구만 못해서 이정도로 까이는 건 드물다. 삼성의 김헌곤이나 SSG의 이재원 정도가 그 외 후보. [22] 기록에서는 이영하의 폭투로 기록되어 있고 공의 라인이 실투라고 보여질 여지가 조금 있긴 했으나 박세혁이 제대로 된 라인에서 포구 및 블로킹하지 못한 점 역시 폭투로 둔갑하는데 여지를 주었다. [23] 사실 2회초의 박세혁과 양석환의 실책성 플레이가 없었다면 오히려 이영하는 7이닝 10K 무사사구 무실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뻔 했다. 참고로 이 날 이영하의 승리는 19시즌 이후 3년 만의 SK-SSG 상대 승리 기록이었다. [24] 물론 현재 키움도 박동원의 이적으로 인해 이지영이 사실상 주전 포수로 나오고는 있지만 장정석 감독 체제 시절부터 박동원 이적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포수를 분업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며 운용해왔다. [25] 양찬열의 송구가 정확하게 홈으로 맞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고 그 타이밍을 생각한다면 원칙대로 3루 라인 쪽에서 받던지, 아니면 3루에서 포구하지 않았다고 해도 최소한 저렇게 한박자 멈추는 모습만 나오지 않았다면 여유롭게 홈보살이 성공했을 것이다. [26] 같이 무안타를 시전하던 김재환도 볼넷 하나는 골라나갔다. [27] 오히려 박세혁에게 지속적으로 테클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공을 끝까지 고집하던 이영하가 대단하다는 의견도 많다. 물론 이 점 덕분에 이영하는 올 시즌 2경기를 조기강판 당하며 말아먹었으나 6월 21일 SSG전에서 넉넉한 득점지원을 받으며 7이닝 2실점에 볼넷을 단 한번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28] 3루 라인을 타고 흘러가는 공이 방수포를 맞고 굴절되자 전준우가 전날 폭우로 미끄러운 그라운드에서 미끄러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29] 다만 선발 스탁이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으며 5점 선취점 지원을 받고도 6실점에 최승용의 분식까지 더해져 8실점을 하며 무너진 데 이어 김태형 감독의 알 수 없는 전략이 찬물을 끼얹으며 감독 스스로 경기를 자멸하게 만든 점이 이 날 경기 패배의 더 큰 지분으로 까이고 있다. [30] 그런데 8월 기준에서는 그 암담한 현실 속에서 안승한이 고작 박세혁의 6분의 1밖에 안되는 타석에 서서 OPS .783을 찍으며 박세혁을 넘긴데다 WPA 등의 승리기여도에서도 음수를 도배하는 박세혁과 달리 이미 양수를 찍어놓았고, 타출장 성적에서도 이미 박세혁을 뛰어넘었다. 물론 박세혁의 성적이 나쁘지 않아 올해는 좀 낫다는 반응을 이끌었는데, 안승한이 위기감을 느낀 건지 홈런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박세혁을 확실히 능가했다. 도루저지와 수비 견제 호흡만 봐도 이미 박세혁을 넘어선 수준. 주전 자리에 박세혁이 지속적으로 기용되더라도 올 시즌은 안승한과 반반씩 선발 출장 기회를 나눠먹을 확률이 높다. [31] 하필 같은 날 삼성과 SSG전에서 포수곤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장본인인 김헌곤이 무려 김광현을 상대로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한 덕분에 김헌곤을 외야혁으로 불러야 한다는 여론이 급증했다. [32] 2020년 8월 8일 잠실 롯데전 이후 705일만의 박세혁의 정규시즌 홈런이다. [33] 하지만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활약이다보니 의외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34] 4월에 .133이라는 매우 저조한 타율을 기록한 후 5월에는 .257, 6월에는 .283을 기록하는 등 서서히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35] 그리고 이 홈런은 박세혁의 두산에서의 마지막 홈런이자 2022 시즌 마지막 장타가 되었다. [36] 그나마 이후에는 블로킹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 [37] 그것도 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인 도루를 펼치는 박해민 20-20 클럽 달성을 노리고 있을 정도로 페이스가 올라온 오지환을 상대로. [38] 다만 박동원의 위험한 스윙 논란과는 다르게 자세를 고치는 과정에 뒤에서 공을 블로킹한 박세혁을 못 본 상황에서 실수로 뒤로 배트를 들어올렸다가 머리에 부딫힌 사례라 논란은 되지 않았다. [39] 또 다른 한 명은 김준태. [40] 그렇게 수비에서 구멍이라고 LG팬들이 돌을 던지는 유강남도 포일이 4개밖에 없으며, 아예 공수 모두 박세혁의 상위호환 급으로 욕을 먹는 중인 이재원은 올 시즌 포일이 한개도 없다. [41] 더욱이 기가 차는 것은 이러한 박세혁의 자동문 모드에 이 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좌측 안타에 좌익수가 김재환이었음에도 박세혁을 신경쓰지 않고 슬라이딩까지 시도하면서 홈까지 내달리다가 아웃 당했는데, 이에 팬들은 이대호가 박세혁이 이런 외야 송구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홈 쇄도를 결정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미 SSG에서 방출된 케빈 크론마저도 박세혁 앞에서 도루하는 시늉으로 간을 본 적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크론은 애초에 주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기에 도루 시도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즉 박세혁이 다른 팀 선수들 기준에서 얼마나 만만한 선수로 보이는 지 요약이 가능하다. 당장 같은 팀의 안승한은 1군에서 6번의 도루 시도 가운데 5번을 막았고, 장승현도 박세혁에 비해선 도루자 송구에 이상이 있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42] 나머지는 당연히 정수빈과 호미페. [43] 물론 이때는 정철원이 첫 사인이 나오자마자 와인드업 자세를 들어가는 실수를 해서 타임 요청을 했기에 쉴드라도 가능하다. [44] 물론 상대 선발이 김광현이라 대타 대기했을 확률이 높다. [45] 그나마 곽빈은 박세혁은 평소대로 리드했는데, 본인이 제구가 되지 않아 따라가지 못했다며 박세혁에게 미안하다는 인터뷰를 했다. [46] 그 덕분에 9월 들어서부터 장승현이 주전으로 포수마스크를 쓰고 나오는 경기수가 많아지고 있고, 백업으로도 안승한이 대기하면서 점점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물론 그 이전에 부상 탓 의도 탓 운운하면서 본인이 말아먹은 경기에 대한 책임감도 드러내지 않았고, 종신두산, 주전포수, 포일제로, 450타석 드립을 치고 다니며 자신의 오만함을 만천하에 드러냈던 것을 생각하면 업보 그 자체라며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이다. [47] wRC+는 포지션별 비중은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수비 부담이 심한 포수, 유격수 등의 포지션은 기준을 조금 다르게 해서 봐야 한다. 다만 박세혁의 타격 스타일이 전형적인 거포나 중장거리형 선수에 비해 잠실 디버프를 비교적 덜 받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48] 다만 이름난 똑딱이 포수인 이지영보다도 장타력이 낮은 건 심히 문제다. [49] 이지영은 볼넷은 심히 적을지언정 삼진도 적어서 볼삼비가 딱 1:2 지만 삼진이 44개밖에 되지 않는다. [50] 참고로 2015 시즌 홍성흔은 올 시즌 박세혁보다 50타석 가량이나 덜 나왔음에도 2할 6푼에 턱걸이했는데, 당시 KBO의 타고투저를 감안하면 이것도 엄청나게 좋지 않은 수치다. [51] 여담으로 박세혁을 19~20년에 주전으로 지도한 조인성도 현역 시절 이런 태도때문에 고참답지 못하다며 비판을 받았는데, 아이러니 한것은 그런 조인성도 두산 코치 시절에 성격 측면에서 별 잡음도 없었고 덕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다. 덕분에 두산 팬들은 조인성에게 좋은 것만 배워도 모자라는 판국에 무지성 바깥쪽 리드, 투수 째려보기같은 나쁜 것만 배웠냐면서 시즌 내내 질타를 했다. [52] 후반기 직구의 구위가 꽤 올라온 곽빈에게 계속 변화구 사인만 요구하면서 볼배합이 깨지는 모습을 보여준 덕에 곽빈이 후반기에 호투했음에도 몇몇 경기에서 승을 까먹은 원흉 취급을 받았다. 오히려 곽빈 선발 등판날에 장승현이나 안승한이 선발 포수로 나와서 더 좋은 수비를 보였을 정도. 심지어 그 곽빈마저도 시즌 후 인터뷰에서 "세혁이형에게 가운데로 앉아달라고 부탁했다"라는 코멘트를 했을 정도이니 할 말이 없을 수준이다. [53] Pass/9이 박세혁보다 낮은 선수들 가운데는 한 시즌을 풀 주전으로 소화해 본 적도 없는 박대온 정보근,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양의지, 수비가 안 좋긴 하나 적어도 다른 종합 지표에서는 박세혁보다는 나은 김민식 뿐이다. [54] 박세혁 밑에 있는 지시완 박상언은 아직 주전으로 도약해본 적이 없는 선수들이고, 유강남은 물어깨인 대신 공수 양면에서 다른 지표가 박세혁과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 유일하게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는 선수가 다름아닌 최하위 이재원. [55] 투수 뿐만 아니라 야수들도 마찬가지다. 평상시나 경기 중이나 화내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 김재호마저도 박세혁의 어처구니없는 수비에 경기 도중 탄식을 금치 못했을 정도. # [56] 사실 올 시즌 두산에서 1군에서 즉전감으로 굴릴 만한 경기력의 포수가 박세혁, 안승한이 전부인 걸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은 아니긴 하다. 더군다나 올해 두산에서 수비까지 안정적으로 하는 포수는 안승한 외엔 전무했기 때문에 두산이 안정감있는 수비력과 타격에서도 일발 클러치 능력이 좋다고 평가받은 윤준호를 지명한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윤준호가 당장 내년 시즌부터 1군 즉전감으로 기용될 가능성은 적다. 어차피 시즌 후 양의지를 다시 영입했으니 더더욱. [57] 당장 이지영은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인터뷰에서 에이징 커브로 인한 성적 부진 우려에 "나이를 먹었다고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에 맞춰서 몸을 만들면 된다. (이하 생략) 신체 능력은 똑같은 것 같다. 대신 야구를 보는 눈은 나이를 먹으면서 더 넓어졌다."는 답변으로 반박하면서 박세혁은 더더욱 욕을 먹고 있다. 김재환과 함께 팀 내 연습량 1~2위를 다툰다는 소리도 사실 그냥 연습량만 많을 뿐 실질적인 소득이나 발전없이 대충 연습하면서 허투로 늘려놓은 연습량이 아니냐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58] 실제로 민병헌은 FA 신청 당시 두산에서 별 다른 협상을 해주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사이 롯데에서 오퍼를 넣은 것. [59] 다만 박세혁을 민병헌과 비교하는 것은 당사자에게는 큰 실례인데, 2017년 FA 당시의 민병헌은 국대급 선수들이 수두룩했던 두산 타선에서도 상위 타순을 맡아서 훌륭한 폼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외야수 자원의 포화와 당시의 모기업 상황으로 인해서 타팀으로 안타깝게 이적하게 된 케이스라면, 박세혁의 경우에는 그냥저냥 무난한 퍼포먼스를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팀의 승수를 까먹는 행위를 수도 없이 저지르며 자금력은 충분했던 두산 구단에서도 재계약을 포기한 케이스이다. 즉, 두산에서 해당 선수와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다는 사실 이외에는 공통점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60] 당장 20시즌부터 바깥쪽 리드 고집을 드러내면서 김태형 감독과 경기 도중에 볼배합과 관련되어 갈등을 빚는 모습이 방송화면에 툭하면 나온데다 전년도 대비 성적도 확실히 떨어졌고, 21시즌에는 안와골절 부상을 입긴 했지만 시즌 전에도 이미 부진하고 있었고 부상 이후 부진과 관해서도 부상 여파를 운운하는 등 셀픽쇼나 스포츠매거진 등지의 인터뷰에서는 계속 입바른 발언들로 부상때문만이 부진의 원인이었던 것은 아니었음에도 허구한 날 부상 때문에 부진했다며 포장을 하고 다녔다. 발전을 하려고 하지도 않는데 핑계거리만 트럭이 쌓여있는 셈이다. [61] 언뜻 들어보면 좋은 의미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이 말인 즉슨 간간히 나오는 주자 2~3루 상황에서 1~2타점 정도만 간간히 내는 단타나 희플이 대다수라는 뜻이다. 역설적으로 이렇기 때문에 주자 2, 3루나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쓸어담은 경우는 과반수가 헛스윙이나 내야 뜬공으로 말아먹었다고도 볼 수 있고, 선두타자로 나와서 출루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는 의미다. [62] 그런데 진짜로 극도로 부진하던 4월달에 이 발언을 하자마자 박세혁이 4월 27일 NC전에서 멀티히트를 쳐서 약간 민망한 상황이 되긴 했다. [63] 심지어 이 날 경기를 잡아내지 못한 것은 사실상 22시즌 두산의 멸망을 확정지은 셈이나 다름이 없는데 5위 KIA와 3게임 차로 6위일때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은 바로 다음 날 계속 2~3점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은 경기를 9회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박세혁이 9회부터 대타로 나와 남은 2이닝동안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말아먹고 연장전에서 포일을 시전하면서 끝내기를 맞고 졌기 때문이다. 결국 승차를 더 좁힐 수 있는 기회에 더해 5위 KIA를 상대로 스윕을 가져가며 팀 분위기에도 반전을 가져올 수 있던 것을 극적인 동점 상황에서 그 2이닝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하고 혼자서 다 날려먹었다. 결국 이 날 경기 패배의 여파였는지 두산은 바로 다음주부터 쭉쭉 순위가 떨어지면서 한 달만에 9위까지 추락해버리고 말았다. [64] 그 밖에도 지나치게 김태형 감독이 기용하지 않은 강진성에게 코너 외야든 1루수든 한번 더 기회를 주자고 하거나, 송승환 김대한의 스텝업 기대, 전역 이후 돌아올 이유찬의 내야 수비력 측면에서의 검증 등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65] 물론 박세혁만 과도하게 많은 기회를 받았다고 하기엔 이흥련, 장승현, 최용제 등이 모두 박세혁마저도 완전히 밀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한 몫 했다. LG에서 방출되면서 영입한 정상호는 제외. [66] 여담으로 이해에 옆나라 일본에서도 이런 비슷한 포수가 있었으니 요코하마 소속 미네이 히로키다. 이 선수도 올해 공수주부분에서 민폐란 민폐를 끼친데다 성적마저 퇴보한 상황에 FA를 신청해서 요코하마 팬들은 떠나도 그만 남아도 그만인 반응을 보이고 결국 4년 3억엔에 고향이랑 인접한팀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67] 사실 FA 의식을 하는 것 자체는 비판거리가 아니지만 이 당시 박세혁은 타출장 1-1-1을 찍으며 거의 파레디스급 성적을 내고 있었기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소리가 되었다. [68] 두 선수 모두 나이도 동갑내기에 고려대 08학번 동기, 두산 입단 동기다. 다만 박세혁은 빠른 90년생이며, 윤명준은 2012년 1라운드에, 박세혁은 5라운드에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69] 대표적으로 박세혁의 FA 관련 기사가 나오기만 한다면 해당 기사 반응에서 화나요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 [70] 사실 리코는 굳이 두산 팬이 아니더라도 리코 에이전시 소속 야구 선수 가운데 터무니없는 계약 기간이나 계약금 등으로 타팀에 이적하면서 황당하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어버린 사례나 악성 계약과 거액 연봉에 계약한 선수가 먹튀로 전락한 사례가 워낙 많아서 이미 대다수 한국야구 팬들의 위신을 잃었다. 이것도 정확히 말하자면 에이전시만 온갖 욕을 먹을 뿐 선수 이미지에는 많은 피해를 안 끼칠정도로 리코가 적재적소로 선수 FA건 처리를 잘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에이전시가 이런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일을 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71] 새로운 포수를 영입한 네 팀에 주전포수 자리에 공백이 생긴 KIA까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