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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42:21

박다정(집주인 딸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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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딸내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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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3d3d3><colcolor=#000> 주인공 안준표 유달리
유씨 가문 유학영 유달수 유달호 조수정 박다정
준표네 가족
주변 인물
장선영 안철우 차혜민
양지다방 백현아
천봉고등학교 하태수 허민 김성찬 안경태 정윤주
조폭 세력 박두한 조길두
화산생명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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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정
Park da jeong
파일:간호사 박다정.jpg
간호사 시절 모습
파일:유학영의 첩이 된 박다정.jpg
유학영의 첩이 된 이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8년
학력 전문대학 간호과 (졸업)
직업 前 우리병원 간호사
가족관계 부모님, 예비남편 유학영[1]
1. 개요
1.1. 특징
2. 작중 행적
2.1. 유학영의 첩이 된 간호사2.2. 준표와 관계를 맺다2.3. 유학영에게 폭행당하다2.4. 도망, 그리고 납치2.5. 탈출과 구출2.6. 달리와의 화해2.7. 준표를 위한 증언2.8. 달리의 곁에 남다
3. 여담4. 인간관계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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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집주인 딸내미의 등장인물. 前 우리병원 간호사이자, 현재는 유학영의 첩이다. 유학영의 친딸인 유달리보다 겨우 3살 많다.

1.1. 특징

인상은 굉장히 순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속물이어서 그 메인 빌런인 유학영조차도 그녀에게 푹 빠져들게 하였다.[2] 말 그대로 자기 욕망에 충실한 인물. 그래선지 유학영을 제외한 작중 모든 인물에게 공공의 적 취급을 받고 있다. 호의적인 척하는 준표는 속으로 첩년이라고 까고, 유학영의 자식들인 유달리나 유달호는 말할 것도 없고 코앞에서 대놓고 첩년이라고 까기도 한다. 심지어 춘배는 물론 같은 병원 출신인 조수정에게까지 뒤에서 첩년이라고 욕 들어먹는다. 또한 박다정 본인도 자신이 첩 취급 당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공연한 비난을 오히려 더이상 첩 취급 당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만들어, 의심 많은 유학영의 경계심을 풀고, 결혼을 제안하는 데에 이용해먹는 간교한 모습을 보여준다.

2. 작중 행적

2.1. 유학영의 첩이 된 간호사

안준표와 유학영이 입원한 병원의 간호사. 선배 간호사로부터 유학영이 그 병원의 VVIP이자 재산이 막대한 부자임을 알고 유학영에게 접근해 관계를 가졌으며, 그 이후에 병원을 그만두고 유학영의 이 된다. 이 부분이 달호의 아내인 조수정과 굉장히 비슷하지만, 유학영의 남은 자식이 없기 때문에 조수정은 작은 며느리, 박다정은 첩이라는 입장으로, 처지가 아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던 중 유학영이 치매 초기증세를 보이자 이를 이용해 유학영의 재산을 한 몫 챙겨 나가려는지 유달호에게 접근해 2억만 떼주면 나머지 재산을 포기하고 순순히 나가겠다고 한다. 이쯤 되면 사실상 유학영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셈.

2.2. 준표와 관계를 맺다

별개로 유학영을 알기 며칠 전부터 병원에 입원한 준표를 본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첫눈에 반했다.[3] 그래서 준표와 관계를 가지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4] 실제로 유달리가 학영 몰래 준표와 관계를 가졌다는 걸 알고 유달리의 약점을 잡아내 이를 빌미로 준표와 관계를 가지게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126화] 그리고 마침내 준표에게 누드 뎃셍을 선물받았고, 소원대로 준표와 관계를 가졌다. 그리고 그 관계 도중 유학영의 초기 치매증세를 파악한 안준표는 박다정이 유학영의 첩이 아닌 부인으로 들어갈 것을 설득하게 되고, 이에 설득당해 유학영에게 청혼하게 된다. 그 이후에 가끔씩 유학영과 달리 몰래 한밤중에 준표의 학교로 가서 준표와 관계를 갖는다.

하루는 술에 취해 들어온 장선영을 강간하기 위해 준표의 집 문을 따려고 했던 유학영을 목격했다는 것이 회상을 통해 나타난다. 46세의 중년 여성에게 밀렸다는 것에 자존심 상해하는 한편, 안준표를 위해서 준표의 엄마인 장선영을 보호해야 겠다고 다짐함으로써 안준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발적인 조력자 포지션에 들어오게 되었다. 즉 빌런이지만 주인공에게 우호적인 다소 이례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유학영의 말로 박다정의 사정이 밝혀졌는데, 아버지 병원비에, 박다정의 부모님 사업이 망해서 가압류당한 것을 죄다 유학영이 갚아줬다고 한다. 그나마 조수정보단 동정받을 여지는 있는 셈.

그러나, 이후에 유학영의 유산 상속에서 완전히 배제된 이후 준표와 관계를 갖는데, 준표는 애당초 박다정에 호감이 단 하나도 없었고 오로지 유학영에 대한 복수로 그녀를 이용했다고 밝힌다. 자신같은 속물에 걸맞은 대접인 셈이다. 그리고 애초에 안준표의 목적은 유달리를 노예로 만드는 것이었다. 괜히 아무 생각없이 유달리에게 쓸데없는 말을 해서 준표 자신이 유달리에게 허점을 보이게 만든 박다정은 더 이상 쓸모가 없었다.[6]

2.3. 유학영에게 폭행당하다

그러나 252화에서는 유학영의 뒤에서 뭔 짓을 하다가 걸렸는지 옛날 유학영의 아내가 당했던 것마냥 유학영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그러던 중에 유학영이 차혜민에게 수작을 부리려는 사실을 알고 격노한 안준표가 유달수를 두들겨 팬 후 때마침 집에 찾아오면서 맞아죽는 것은 면했다.

254화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준표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어버렸다고 밝혔다. 유학영의 정실부인이 되어 그 집안 재산을 최대한 빼앗은 다음 준표의 복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주고 싶었으나 가장 약점이 많은 존재를 유달호라고 착각하였고, 유달호에게 1원도 물려받지 못할거라는 말을 꺼내거나 죽은 엄마를 코스프레 하는 등 유달호를 자극한 탓에 결국 모든 사실이 유학영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만 것이다. 거기다가 유학영이 치매 증세가 찾아와 맥아리 없이 멍하게 앉아 있을 때도 일부러 유학영을 자극했고, 때마침 유달호에게 박다정에 대한 진상을 듣게 된 유학영이 일부러 박다정 앞에서 치매 증세가 찾아온 척 역으로 연기를 했는데, 여기서도 유학영의 돈을 뺏어다가 안준표를 유학보내주겠다는 등 계속 자극하자 유학영이 제대로 빡돈 것이다.

2.4. 도망, 그리고 납치

255화에서 ”데리고 나와줘서 고마워. 여기 계속 있다가는 준표 네가 위험해질것같으니 내일 바로 나가겠다“ 며 준표 자취방에서 나가겠다고 말하지만 준표는 유학영을 더 도발하기위해 그녀에게 계속 여기 있으라고 말한다.

285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박다정도 조수정처럼 납치해서 외딴 섬에다가 팔아버리겠다는 유달호의 계획을 알게 된 준표가 박다정에게 연락해 빨리 멀리 떠나라고 귀띔해줘서 일단 부산에 있는 친구 집으로 떠나게 된다.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준표와 통화를 하는데 당분간 누나 얼굴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준표의 얘기를 듣고 눈물을 펑펑 쏟는다. 그리고 통화를 끊기 전, 유학영이 녹화한 삼남매 유산 상속 조건 대화 비디오의 존재를 알려주며 "그 비디오는 훗날 네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유리한 증거물로 쓸 수 있도록 갖고 있어줘"라고 조언해준다.[스포일러]

그러나 302화에서 유달호가 사주한 깡패들에 의해 결국 납치당하고 말았다. 유학영이 유달호와 여행을 떠나기 전 박다정의 친구 집이 부산에 있다는 걸 알려줬기 때문에 박다정의 행방을 쫓던 유달호가 깡패들을 부산에 풀어 박다정의 뒤를 밟은 것. 그렇게 깡패들에게 납치당했고, 옷이 모두 벗겨진 알몸 상태에 청테이프로 결박까지 당한 채 과거 조수정이 윤간을 당했던 시골 폐교에 끌려온다. 이후 유달호가 폐교에 등장한 뒤 "너도 조수정처럼 천벌을 받아야 한다" 라는 말을 듣자 겁에 질려 벌벌 떤다.

결국 303화에서 조수정과 마찬가지로 성욕에 미친 동네 노인들에 의해 윤간 당한다. 강간을 당하는 내내 울부짖지만 유달호는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노인네와 결혼 직전까지 갔다. 속으로는 즐기고 있다" 라고 말한다.

2.5. 탈출과 구출

그렇게 조수정처럼 나락에 빠지는 줄 알았으나, 307화에서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다. 정확히는 박다정을 윤간하던 동네 노인들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버린 상황에서, 노인 무리 중 한 사람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박다정을 데리고 폐교 건물 밖으로 나갔는데, 아마 그 노인이 술에 취해 느슨해진 틈을 타서 도망간 걸로 추측된다.

308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공개됐다. 이미 강간을 당했고 자신의 손발이 죄다 결박되어 있는 상황에서 탈출을 하려면 노인들이 술에 취해 있는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에 일부러 초강수를 두고 똥을 싸서(...) 시선을 끌었다. 박다정이 똥을 누게 되자 동네 노인들 중 한 명이 결박을 풀어주고 그녀를 씻기기 위해 마을 회관 화장실로 데려간다. 화장실에서 몸에 묻은 오물과 노인의 옷가지를 씻어내는 동안 일부러 노인을 방심시킬 목적으로 변기에 앉은 채 정신이 나간 척 연기를 했고,[8] 노인이 잠시 뒤를 돌아보는 순간 그를 밀쳐내고 밖으로 도망친다. 이후 인근 민가에서 옷가지와 신발을 훔쳐입은 뒤 동네 파출소에 가서 신고하려고 하지만, 문득 파출소 앞에서 그녀를 납치했던 깡패 조직원 중 하나가 파출소장에게 뇌물을 먹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다시 도망친다.[9]

동네 경찰까지 죄다 한패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악함과 동시에 이 동네에서는 더 이상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우선 동네 뒷산으로 피신한다. 이미 만신창이가 된 그녀였지만 탈출하기위해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서 계속 산 위를 올라간다. 309화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10] 준표에게 전화해서 유달호에게 납치당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한다. 경찰마저 믿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일부러 안준표에게 연락을 한 걸로 보인다. 다만 안준표가 걱정할까 봐 자신이 동네 노인들에게 윤간당했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고, 장선영을 납치해 섬에다가 창녀로 팔아버리려고 한다는 유달호의 무서운 계획을 안준표에게 귀띔해준다. 자기보다 엄마부터 챙기라고 말하고 급하게 전화를 끊는다.

이후 그녀는 과감하게도 자신이 윤간당한 폐교 교실의 바로 옆 교실에 숨어들어갔다.그 사실을 예상하지 못했던 마을 사람들은 새벽이 되도록 그녀를 찾지 못하지만 "다시 폐교로 들어갔을 수도 있다" 라고 예상한 안준표의 의견에 조길두네 깡패들이 반신반의하면서도 그녀를 폐교에서 찾아주어 준표와 조길두 일당에게 구출되고, 차로 옮겨진다. 차에서 정신을 잃고 눈을 뜨니 준표가 없어서 당황한다. 이때 조길두의 오른팔이 운전하면서 "(안준표는) 노인들 패죽이러 갔다. 겁탈당한 사정은 안타깝지만, 조용히 입 다무는 것이 좋을 거고, 떠벌렸다가는 박 목사님의 하나님 사업에도 해가 될 수 있고, 안준표가 유씨 형제 죽음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안준표가 감빵에서 썩는 꼴을 보기 싫다면 입 닫으라" 라며 안준표가 유씨 형제를 죽였다는 걸 간접적으로 말하면서 압박을 한다.

2.6. 달리와의 화해

서울로 돌아온 후에는 PTSD에 시달려 병원에도 못 가고 유달리네 집 침대에 누워서 끙끙 앓고 있다. 당연히 유달리는 재수없다고 불만을 갖지만, "네 작은오빠 때문에 생긴 일이니 네가 책임지고 돌봐" 라는 안준표의 명령에 쫓아내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삭인다.

"나 준표 집에 있는 동안 내 집에서 쉬어. 박다정 그년 아프다니까 좀 돌봐줘"라고 유달리에게 부탁받은 장선영이 잠깐 몇 시간 정도나마 간병을 해줘서 좀 나아진다.

여전히 유달리네 집에서 머무르고 있었는데, 자고 있는데 갑자기 유달리의 오열 소리에 잠에서 깨는데, 유달리가 자기 엄마를 제외한 자기 가족들이 전부 안준표에게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계속 현실부정을 하다가 술에 취한 채 엄마 영정을 붙들고 오열하자, 박다정은 그런 유달리를 안쓰러워하며 유달리의 어깨에 손을 올리지만 유달리는 그녀의 손을 쳐내고 "첩년 주제에 얻다 손대는 거야?! 나 운 거 준표에게 말하면 섬에 다시 팔려갈 줄 알아!" 라고 협박을 한다.

이후로도 달리는 어머니의 영정 사진을 자기 방으로 가지고 간 뒤, 매일 밤마다 준표 몰래 오열하는데, 그런 달리를 차마 두고 보지 못하고 달리를 찾아가는데, 달리는 일주일 정도는 다정을 밀치며 술병으로 위협하고, 술병을 던지거나, 돈을 뿌리고 "이거 가지고 나가" 라고 갖은 협박을 했지만, 다정은 그런 달리의 폭언과 냉대에도 엄마를 찾으며 우는 달리를 찾아가서 안는데, 일주일 정도 되었을 때, 더이상 달리는 다정을 밀쳐내지 않았다.

한편 준표와 달리의 대화를 방 밖에서 엿듣고, 준표가 자수한다는 소식에 경악한다.

2.7. 준표를 위한 증언

2001년 4월, 안준표의 1심 공판에 차혜민, 안경태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다. 사실 처음에는 자신의 윤간 피해 사실을 부모님이 알고 충격받을까 봐 몇 달 동안 신고조차 하지 않고 숨기고 살았지만, 제 발로 증인이 되겠다며 유달리를 찾아온 차혜민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고, 석지은 변호사를 찾아가 자발적으로 증인 참석 의지를 밝혔다.

증인석에 선 뒤 유달호가 사주한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납치당한 것, 납치된 뒤 시골 마을 폐교로 끌려가 동네 노인 4명에게 윤간당한 것과 이를 안 준표가 자신을 구해준 사실을 모두 증언하여 준표의 심신미약에 힘을 실어준다. 그녀는 끝내 증언을 하면서 눈물을 쏟고 오열하는데, 박다정의 증언을 들은 방청객들마저 충격을 받았는지 "그놈들 싹 다 잡아 죽여야 돼!" "그 동네가 원래부터 말이 많았어!" , "아이고 어쩜 좋아..." 등 충격과 분노를 표하고 박다정과 준표를 동정하게 만들어 법정이 아수라장이 됐고, 보다 못한 재판장이 퇴정 경고까지 할 정도로 큰 충격을 가져왔다.

박다정의 증언 덕분에 성폭행 문제로 시끄러웠던 시골 마을의 진상이 이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밝혀지면서 노인 4명 중 3명이 체포되었고[11] 이를 방조한 동네 파출소장과 순경들 역시 체포된다. 집단 성폭행 사건을 일으킨 노인 3명은 모두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뒤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수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여파로[12] 지병이 악화되는 등 2009년을 마지막으로 모두 옥사했다고 언급된다.

2.8. 달리의 곁에 남다

세월이 흘러 2002년 12월, 안준표와 차혜민의 성관계를 위해 알아서 자리를 비켜주고 집으로 돌아와 혼자 소주를 마시는 유달리를 보고, 안주 없이 술 마시면 속 버린다며 쏘야를 안주로 만들어서 내온다. 음식 솜씨가 꽤나 좋은 편인지, 나중에 식당 하나 차려주겠다며 유달리로부터 칭찬을 받는다. 그리고 유달리의 제안으로 같이 소주잔을 곁들이는데, 차혜민을 가스라이팅시켜 곁에다 두려 했는지에 대한 유달리의 솔직한 계획을 듣는다. [333화]

준표와 혜민의 결혼 후에도 달리의 곁에 남아있는데 달리가 술에 의존하지만 준표에게 말하지 말라고 통보를 받는다.

3. 여담

4. 인간관계

5. 평가

굉장한 속물답게 유학영의 재산을 노리고 그에게 접근하였고, 이로인해 사실상 남들에게 좋은취급을 받지는 못하는 신세다. 유학영의 가족이나 주변인물들, 같은 병원에서 일했던 동료들, 심지어는 그나마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안준표 역시 첩년이라고 까는 수준이다.

물론 박다정에게 일어난 일들은 대부분 본인이 자초하여 일어난 일이다. 유학영의 재산이 어마어마하다는것을 깨닫고 본인이 자초하여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관계까지 가진 뒤 첩으로 들어갔으며, 재산을 최대한 많이 물려받기 위해 가장 약점이 많을 줄 알았던 유달호에게 접근하여 기어코 선을 넘어버린 탓에 유학영에게 폭행당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된건 모두 본인 스스로 자초한 일들이다.

그럼에도 같은 병원 간호사 출신이자 유학영의 둘째 며느리인 조수정보다는 '그나마' 동정받을 여지가 있는 셈. 둘다 유학영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것은 동일하지만 조수정은 아예 유학영과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가진 상태로 유달호와 결혼했고 이를 속인 채 결혼생활을 해왔다는 점이 다르다. 결국 두사람은 정 반대의 신세로 전락하게 되는데, 마약을 투여받고 섬에 팔려가 창녀로 전락해버린 조수정과는 달리 박다정은 유학영에게 폭행당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다행히도 안준표의 손에 구해지게 되면서 유학영의 손에서 빨리 벗어날 가능성이 큰데, 결국 안준표가 유학영에게 복수를 성공하면서 보복을 당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예상 외로 유달호에게 보복을 당하게 된다.

다행이 안준표와 박목사파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섬에서 노인들에게 집단 강간을 당한 충격으로 PTSD가 생겨 유학영의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앓아 누웠고, 겨우 회복을 했다. 또한 자신을 일방적으로 적대하고 있던 유달리에게 온갖 냉대와 폭력과 폭언을 들으면서도 유달리를 진심을 다해 안고 다독여주었고, 마침내 유달리와도 화해를 하게 된다.
[1] 유학영의 첩으로 들어가 결혼까지 할 예정이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무산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2] 어느 정도냐면 아내와 사별한 뒤 매일 백현아한테 푹 빠져있던 유학영조차 박다정과 관계를 가진 뒤로부터는 백현아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박다정만 찾았다고 언급된다. [3] 때문에 안준표 앞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누구보다 교활한 모습을 보여주는 박다정이 맞나 싶을 정도로 경계가 완전히 풀리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가 좋아하는 존재에 대해서는 무한정 순진해지기에 그만큼 박다정이 완벽한 속물이라는 것을 잘 묘사하는 부분이다. [4] 유학영과 관계를 가질 때도 준표를 떠올리며 빨리 따먹고 싶다 생각할 정도이며, 준표 앞에서 너가 내 이상형이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호감을 표한다. 준표 역시 유학영의 첩인 것과 별개로 박다정에게 기회가 되면 그림 한 번 그려주겠다고 할 정도다. [126화] [6] 다만, 안준표의 성격으로 보면 그동안 정보를 캐내준 박다정에게 더 이상 자신과 유학영 일가처럼 쓰레기같은 자들과 엮이지 말고 빠져나와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라는 나름대로의 거친 배려일 수도 있다. 사실, 며느리 조수정의 신세가 외딴 섬으로 끌려가서 성노예로 전락하는 비참한 꼴로 보복을 당한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유산을 탐내려다가 두들겨 맞고 쫒겨난 것으로 끝난 것이 다행인 셈이다. [스포일러] 몇 달 후 그 비디오는 유달수의 장선영 강간미수 현장 녹음 파일과 더불어 변호사가 안준표 사건을 수임하기로 결심한 결정적 계기로 작용하여 정말로 박다정의 말대로 안준표에게 유리한 증거물이 되어주었다. [8] 과거 자신을 떠보기 위해 일부러 치매인 척 연기를 했던 유학영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한 것이다. [9] 이미 박다정을 윤간하던 동네 노인들마저 대놓고 우리랑 동네 경찰들이랑 죄다 한 마을에서 형님 동생 하는 사이니까 신고하거나 도망갈 생각 꿈도 꾸지 말라며 박다정을 협박하는 장면이 회상을 통해 나온다. 정황상 흑산도 집단 성폭행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걸로 보인다. [10] 그 전에 전화를 썼던 사람이 50원이 낙전으로 남자 다음 사람을 위해 수화기를 끊지 않고 옆에 내려놓고 갔기 때문에 박다정이 전화를 할 수 있었다. [11] 1명은 체포 직전 나무에 목을 매달아 자살했다. [12] 같은 수감자들에게조차 경멸과 지속적인 집단 구타를 당하는데 교도관조차 동정은커녕 말리고 싶지도 않다며 아예 외면한다. [333화] [14] 유달리에게 있어 죽은 어머니의 코스프레를 시킨건 자신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는것과 다를 바 없다. [15] 며칠동안 계속 오열하고 있었음에도 달리는 박다정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위협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달리를 위로해주자 더 이상 유달리는 박다정에게 위협을 가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