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미어스 크라우치 Bartemius Cro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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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8860B><colcolor=#fff> 혈통 | 순수혈통 | ||||
경력 |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fff> 마법 정부 마법 사법부 장관 | ||||
마법 정부 국제 마법 협력부 장관 | |||||
집요정 | 윙키 (? -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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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 아내 크라우치 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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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성우 | 김태훈 | }}}}}}}}} |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2. 특징
4권에서 등장했다. 통칭 '바티 크라우치'. 아들도 그와 이름이 완전히 같아 아들은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Jr, 주니어라고 부른다. 종종 아버지쪽을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Sr, 시니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는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라고 번역되었지만 20주년 개정판에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로 수정되었다.마법 정부 소속으로[1], 공정한 것에서는 평가가 좋지만 가혹할 만큼 원리원칙주의에 냉혹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특히 헤르미온느는 그가 원래 있으라고 했던 장소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자기 집요정을 해고하는 것을 보고 너무 심한 처사라며 분노했다.[2]
오러를 통솔하는 자리의 인물인만큼 두뇌 회전이 빠르고 실력또한 출중하지만, 가족문제와 직업병 때문인지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증세를 보인다. 영화판에서 특히 이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불의 잔 초반부 해리가 퀴디치 월드컵 경기장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의 습격을 받아 고립되었을때 해리가 변장한 죽먹자인줄 알고 끝까지 추궁하고 호그와트의 트리위저스 시합의 감독 역할을 맡아 학생들 앞에서 규칙을 설명할때 공황장애 증상을 보여 학생들의 소란을 제어하지 못하자 결국 덤블도어가 나서며 일단락 시키게 된다.
퍼시를 비서로 두고 있으며 퍼시의 빠심에 가까운 추종을 받고 있다. 퍼시가 추종할만큼 원리원칙주의자에 완벽주의자라고 할 수 있으며 일례로 퀴디치 월드컵에서 다른 인물들은 간편한 머글 복장을 하거나 머글 복장에 대해 잘 몰라 우스꽝스럽다 못해 패션 테러리스트급의 옷차림을 하는데[3] 크라우치만큼은 순수혈통임에도 가장 머글에 가까운, 그것도 격식 있는 양복 풀세트를 입고 멋지게 등장한다. 칼줄을 세워 단정하게 다림질된 양복을 입고 윤이 나는 구두를 신고 머리를 단정히 빗어 넘기고 콧수염은 자로 잰듯이 말끔하게 손질되었다고 묘사되었다. 그야말로 은행장이나 은퇴한 대기업의 총수라고 해도 믿을 모습. 해리도 버넌조차 이 사람이 마법사인지를 (본인이 드러내지만 않으면) 모를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마법사인 걸 안다해도 버넌에게 오히려 호감을 사서 그가 아첨을 떨 확률이 높을 것인데, 그 이유는 높은 사람이어서, 그리고 양복을 완벽하게 차려입어서(...). 당장 영국 수상의 보좌관이자 정장을 완벽히 갖춰 입은 킹슬리를 버넌이 어떻게 생각했나 상기해보자.
퍼시의 추종을 받고 있지만 정작 크라우치는 퍼시의 이름을 잘 모르는지 그를 '웨더비(Weatherby)'라고 부른다. 이상한 점은 직장 동료인 아서와 대화를 하면서도 (아서의 아들인) 퍼시를 '웨더비'라고 부른다는 점이다. 즉 발음이 비슷한 위즐리(Weasley)와 웨더비(Weatherby)를 헷갈린 정도가 아니라, 퍼시가 아서의 아들이라는 것도 모르고 정말 퍼시의 이름을 '웨더비'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제정신이 아닐 때 행동을 보면 과거 자신의 비서가 누구인지 상관없이 웨더비로 불렀거나, 예전에 신뢰했던 비서의 이름이나 별명이 웨더비였기 때문에 그 이름만 기억하고 비서들을 다 웨더비로 부르거나 둘 중 하나인 듯하다.[4] 퍼시는 크라우치를 너무나 존경했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것을 고쳐주려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 또한 어차피 퀴디치 월드컵 이후로는 아들의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 있었으므로 이름을 제대로 알 기회는 영영 없었을 것이다.
이것 자체는 말장난에 가까운 개그용 장면이지만, 한편으로는 바티미어스의 성향을 드러내주는 일종의 복선이기도 하다. 즉 바티미어스는 '일개 비서 따위'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해주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 이후 시리우스의 입을 빌려 다음과 같이 설명하기도 했다.
시리우스는 고개를 젓고는 말했다. "크라우치에 대해서는 헤르미온느가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구나, 론. 그 사람이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자신과 동등한 사람들을 대할 때가 아니라." [5]
Sirius shook his head and said, "Hermione has got the measure of Crouch better than you have, Ron. If you want to know what a mans like, take a good look at how he treats his inferiors, not his equals."
Sirius shook his head and said, "Hermione has got the measure of Crouch better than you have, Ron. If you want to know what a mans like, take a good look at how he treats his inferiors, not his equals."
3. 작중 행적
3.1. 1차 마법사 전쟁
크라우치는 폭력에 폭력으로 맞섰다.
- 시리우스
크라우치는
볼드모트가 활개를 치고 다니던 시절
마법 정부의 사법부 장관이었는데,
죽음을 먹는 자들과의 1차 마법사 전쟁 당시에 흡사 현실의
로드리고 두테르테와 같은 행보를 보였다.- 시리우스
크라우치는 오러들에게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의 사용을 허가하고 체포가 아닌 현장에서의 즉결 사살에 대한 폭넓은 재량권을 부여하는 걸 넘어서 권장하기까지 하는 등, 가히 전시상황에 걸맞은 극단적이며 가차없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볼드모트와 그 세력에 대항했다. 그런 크라우치의 조치에 대한 비판도 많았으나 이런 강경한 대응이 시류에 맞아떨어지고 효과도 있었으며, 이에 대한 대중들의 호응도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크라우치를 향한 지지율은 높았다고 한다. 사실 현실이든 창작물이든 미친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데에는 정상적인 방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 범죄자들은 정상적인 방법이 통할 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은 최소한의 상식조차 통하지 않는 미치광이 학살자가 맞기도 했고. 4권 시점에서 아즈카반에 있는 죄수들 대부분은 바티미어스가 판사로서 아즈카반에 넘겨서 수감된 사람이라고 한다.[스포일러] 대략 무디가 죽음을 먹는 자들을 체포하고, 크라우치가 그들의 재판을 진행해 감옥에 수감시켰던 듯하다.[7]
그러나 이 와중에 무죄추정의 원칙을 씹어먹은 적도 많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시리우스를 한 번의 재판도 없이 아즈카반으로 보내버린 것. 굳이 따진다면 선과 악이 대결하는 본작의 구도에서 '선'의 진영에 서있었던 인물이긴 했지만, 동시에 목적이 옳다고 해도 수단이 모두 정당화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8][9] 다만 시리우스의 경우엔 마법계 전체를 경악시킨 잔혹한 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쓴데다, 체포될 당시에 제정신조차 아닌 것[10]처럼 보였기 때문에 그냥 묻혀버렸다.
이후 바티머어스는 볼드모트가 몰락한 뒤에 위에서 언급된 활약으로 마법 정부의 유력한 총리 후보에 올랐지만, 그의 일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사건이 벌어졌다.
3.2. 위기
바로 자신의 아들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가 죽음을 먹는 자들 중 한 명으로서 체포된 것. 당시 바티미어스 2세의 재판을 맡은 재판장도 크라우치였다. 재판 당시 아들 바티미어스 2세는 시종일관 자신은 그저 벨라트릭스, 로돌푸스 부부 옆에만 있었을 뿐,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며 크라우치를 대놓고 아버지라고 부르짖으면서까지[11] 필사적으로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크라우치는 그런 아들의 모습에 도리어 이성을 잃었는지 '너는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 내겐 아들이 없어!'고 소리치며 이를 외면한다.[12][13] 심지어 자신의 아들과 레스트레인지 부부를 끌고 나가는 디멘터에게 '저 사람들을 당장 끌고 나가 아즈카반에서 평생 썩으라고 해!'라고 고함칠 정도였다. 당연히 단 한 번의 재판만으로 아들과 레스트레인지 부부 모두를 아즈카반으로 보냈다. 재판조차 받지 못한 시리우스의 케이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자신의 아들이었기에 그나마 한번의 재판을 받을 기회를 얻은 셈이다.
이는 마법부 사법 시스템이 상당히 졸속인데다 주먹구구라는 점을 보여준다. 피고인이 판사의 친인척이라면 판사를 다른 사람으로 써야 정상이다. 자신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의 처벌을 경감해줄 수도 있는 건 물론, 반대로 그런 오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 피고인을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처벌해서 억울함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징역 5년이면 충분한데 징역 10년으로 두배로 뻥튀기 시켜버리는 식의 처벌을 강행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받아야 할 형을 못 받는 경우이다.
당장 해리의 미성년 마법 사용 재판도 마법 정부 총리 마음대로였다. 사실 이 경우는 성문법보다 판사의 재량을 중시하는 영미법계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지만 말이다.
그 뒤 아들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Jr.는 감옥에서 죽음을 맞았고, 크라우치의 아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다고 한다. 크라우치가 냉정한 인물인 건 이미 유명했고 촉망받는 인재인 그의 아들이 안 좋은 길로 빠진 것에 대해선, 크라우치가 자신의 아들에게 너무 무관심하게 대했기 때문에 삐뚤어진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가 되었다.[14][15] 이 사건으로 인해 마법 정부의 차기 총리로 지목되기도 했던 크라우치의 인기는 추락하여, 결국 그의 직위는 현재까지 국제 마법 협력부의 장관[16]에 그치게 된다.
영화판에서는 소설과 달리 이고르 카르카로프가 재판을 받던 중에 아들의 범죄 사실을 폭로하였다. 카르카로프가 "바티 크라우치!"라고 큰 소리로 외치자 좌중이 경악하며 바티 크라우치를 쳐다보지만[17], 카르카로프는 곧바로 나지막하게 "2세.(Junior.)"를 덧붙이며 바티 크라우치 2세의 범죄 사실을 밝힌다. 이에 참관석에 있던 바티 크라우치 2세는 도망치려다가 무디에 의해 곧바로 붙잡히지만, 원작처럼 애걸복걸하는 게 아니라 혀를 낼름거리며 광기 어린 태도로 "안녕, 아빠?"하고 실실 웃으며 끌려간다.[18] 그 모습을 본 바티 크라우치 1세는 원작처럼 소리를 지르는 게 아니라, 충격에 넋이 나간 채 나지막하게 "넌 내 아들이 아니다...." 하고 중얼거린다.
3.3. 이후 행적
이후 그는 죽음을 먹는 자들을 체포하는 데 광적으로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4권의 퀴디치 월드컵에서도 역시 어둠의 표식을 쏘아올린 범인을 찾기 위해 열을 올리며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었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요정 윙키[19]를 해고해 버리기까지 한다.[20]루도 배그먼과 더불어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심판을 맡았으나, 첫번째 경기 이후로 큰 병이 났다는 이유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항상 비서인 퍼시 위즐리를 대리로 내세운다. 이에 대해 시리우스는 크라우치는 아프다고 일을 내팽개칠 사람이 아니라며 의아해 했다.[21]
이후 빅토르 크룸과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의 정원을 걷고 있는데 그들 앞에 갑자기 나타난다. 이 때는 마치 반쯤 미쳐버린 듯한 모습으로 횡설수설하며[22] 해리를 붙들고 자신이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 덤블도어를 만나 경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리가 덤블도어를 부르러 간 사이 누군가의 공격으로 인해 크룸은 기절하고 크라우치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데...
사실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는 아즈카반에서 죽지 않았다. 크라우치의 아내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자 마지막 소원으로 아들을 꺼내달라고 남편에게 애원했고, 크라우치는 아내의 간청을 받아들여 아들을 감옥에서 빼낸 것이다.[23] 감옥에서 죽은 사람은 폴리주스를 마시고 아들로 변신한 크라우치의 아내이며,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는 반대로 그의 어머니로 위장한 채 살다가 죽은 것으로 가장하고 숨어 지내게 된다.
크라우치는 아들을 통제하기 위해 그에게 임페리우스 저주를 걸고 집안에 가두었으며 윙키에게 감시하도록 했다.[24] 그러다 우연히 마법 정부 직원 버사 조킨스가 크라우치를 찾아왔다가 이 일을 눈치채는 일이 발생한다. 그녀는 이를 크라우치에게 추궁하나, 크라우치는 단순히 기억을 지우는 걸 넘어 심각한 수준의 건망증이 생길 정도의 강력한 기억력 마법을 걸어 이 일이 알려지는 걸 막았다.[25][26] 4권에서 퍼시가 '현재 버사는 루도 배그먼의 부하지만 예전에 국제 마법 협력부 직원이었던 것 때문인지 크라우치가 나름대로 그녀의 실종 건을 신경쓰고 있다'는 언급을 하는데, 사실은 과거 그녀에게 건 기억력 마법 때문에 신경쓰고 있던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4권 초반,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이 한창이던 때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는 순간적으로 저주의 통제권에서 벗어났고,[27] 눈에 들어온 해리의 지팡이를 훔쳐 어둠의 표식을 쏘아올렸다. 크라우치가 윙키를 해고한 것은 단순히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었다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윙키가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의 감시를 소홀히 하여 거의 그가 도망칠 뻔 했기 때문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윙키로서는 노력을 다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28]
퀴디치 월드컵에서 돌아온 크라우치는 아들에게 다시 임페리우스 저주를 걸지만,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의 생존여부를 파악한 볼드모트가 그를 방문하여 역으로 그에게 임페리우스 저주를 걸어버린다. 상황이 역전되어버린 셈이다.
이후 임페리우스 저주로 조종당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아들이 그랬듯이 점점 저주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지만, 이 때문에 볼드모트에 의해 건강이 안 좋다며 집안에 칩거하겠다고 마법부에 얘기한 뒤[29] 집안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임페리우스 저주에 맞서는 과정에서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되며 과거의 깐깐하고 철두철미한 모습은 없어지고 각종 기행과 헛소리를 하게 되어 퍼지 총리를 비롯한 마법부 인사들이 그가 마침내 미쳤다고 생각하게 된 것과 그의 건강 상태 관한 각종 소문과 신문기사가 난무하게 된 것은 덤. 그러나 웜테일의 실수로 탈출[30]한 후 호그와트에 간신히 찾아가 덤블도어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려 했으나[31] 호그와트에서 매드아이 무디로 위장해 있던 아들의 손에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 그의 시신은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가 뼈다귀로 변신시켜 숨겼다가 나중에 제대로 암매장했다고 한다.
촉망받는 인재였던 아들을 자기 나름대로는 자랑스러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내의 소원이었다지만 아내와 아들의 목숨을 맞교환했던 것도 있고,[32] 임페리우스 저주의 부작용으로 해리의 앞에서 횡설수설하는 장면을 보면 자신의 아들이 O.W.L.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33] 또한 횡설수설하는 대사를 들어보면 자신이 아들을 그렇게 대했던 것을 후회하는 듯한 기색도 보인다.[34]
4. 영화화
배우는 로저 로이드팩[35]첫 번째 시합만 참석하고 그 다음엔 퍼시를 보낸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트라이위저드 시합 기간 내내 참석한 것으로 묘사되며, 삭제된 캐릭터인 루도 배그먼 대신 용 주머니를 들기도 한다.
원작과는 달리 어느 정도 인간적이고 안타까운 캐릭터로 재해석됐으며 작중 그의 성품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하나뿐인 아들을 아즈카반에 보낸 비정한 자"라는 시리우스 블랙의 한마디뿐이다. 트리위저드 2번째 시합이 끝난 후 해리에게 가족을 잃는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곱씹어 보면 참으로 씁쓸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때 '슬픔에서 이겨내라'고 당부한 것이 그가 해리에게 한 사실상의 유언이 되어버렸다.
해리와 친절하게 대화를 나눈 뒤, 무디로 변장한 아들이 자기에게 태클을 걸면서 혀를 날름거리자 이것을 보고서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이 떨린다. 그리고 이 장면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해가 진 숲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데, 버릇을 통해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가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분량 문제인지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듯한 묘사도 딱히 없는데, 애초에 영화에서의 크라우치 Jr.는 아버지에게 조종당하다가 중간에 풀려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스스로 탈옥한 후 혼자 움직이며 볼드모트와 접촉한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36]
아들에게 직접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했던 소설과 달리, 재판석에 끌려온 이고르 카르카로프의 증언을 듣고 나서 비로소 자신의 아들이 죽음을 먹는 자임을 알게 된다.[37] 원작에서는 아들이 비명을 지르며 혈연의 정을 호소하자 분노하여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고 고함을 질러 아내가 충격받아 기절까지 하지만, 영화에서는 반대로 본인이 충격을 받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넌 내 아들이 아니다." 라고 중얼거린다.
5. 평가
무능하기 그지않는 대부분의 마법 정부 인사들과는 달리 1차 마법사 전쟁에서 오러들에게 살인 허가령까지 내리는 강경한 조치로 죽음을 먹는 자들과 맞섰고 제1차 마법사 전쟁의 뒷수습까지 해낸 것으로 보아 유능한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아들 문제만 아니었다면 예정대로 이 사람이 총리가 되었을 것이다.하지만 자기 대신에 총리가 된 퍼지만큼은 아니지만 이 사람도 경력에 상당히 목을 매는 타입. 옹호의 여지는 없지만 아들과의 연관성으로 총리 자리가 물 건너갈까 봐 아들에게 너무 냉혹해서 오히려 우려한 대로 총리 자리가 물 건너가 버렸고 이후에도 죽음을 먹는 자들에 대해 강경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것도 자신의 명성에 대한 집착이 한 몫을 했다. 즉 퍼지만큼은 아니지만 경력 등 명예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능력있는 버전의 퍼지라고 봐도 좋을듯하다.
그리고 공정하다지만 정작 자기 자신이 공정을 깨먹는 일도 많았다. 가령 아들을 아즈카반에서 풀어준 것은 사법부 장관까지 역임한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 것을 모를 리 없는데도 순전히 아내가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독단적으로 몰래 풀어주었고, 용서받지 못할 저주는 사용 시 아즈카반 종신형에 처해질 중범죄임에도 순전히 아들을 숨기기 위해서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했다. 즉 공적인 면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사적인 면에서는 지극히 불공정하며 때론 불법까지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나이브 부켈레나 로드리고 두테르테와 비슷하게 재판 없이 강경한 일처리로 시리우스 블랙처럼 무고한 이들을 어느 정도 발생시켰을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영국 마법세계의 입장으로 보자면 긍정적인 결과를 발생시키기는 했다. 무고한 이들 여럿 생기는 문제 따위와 마법세계 전체가 집어삼켜지는 건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이다.
사적으로도 자기보다 못한 이들은 마구 대하고 심리를 전혀 이해하지 않았으며 앞서 말했듯 사적인 일로 법을 몇차례나 어기고 명예 때문에 아들을 헌신짝 내버리듯 하였다. 즉 사적으로도 딱히 좋은 면이 없는 인물. 차라리 모든 일에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 자기 아들조차도 법을 어기면 예외없이 감옥에 집어넣었다고 되어있다면 아버지로서는 문제가 있지만 사법부 장관이라는 직책을 가진 그의 처지상으로는 어쩔 수 없었다거나 어쨌든 공정한건 맞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공정도 없지는 않았을지 모르나 내면에는 사적인 명예도 한 몫을 했다. 다만 이건 표현이 부족한 아버지의 모습일 뿐이지 아들에 대한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니다. 횡설수설대는 모습에서 분명히 아들에 대한 자랑을 표현하는 것과 아내가 고통받음에도 아들을 꺼내준 것을 볼 때 분명히 아들을 사랑하지만 원체 사적인 표현을 하지 않은데다 워낙 바빠서 아들과 공감을 나눌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맞선 점이나 결국에는 모든 진실을 덤블도어에게 털어놓으려고 했다는 점에서 퍼지보다는 훨씬 낫다고 할 수 있다. 당장 갱단을 대규모 체포하고 무고한 이들도 발생한 엘살바도르에서 나이브 부켈레의 지지율이 얼마나 높게 나왔는지 고려해보더라도 사적인 면모가 나쁘기는 하지만 공적으로는 반드시 필요한 유능한 인물이다.
6. 여담
아들 역을 맡은 데이비드 테넌트와의 관계에서 재밌는 배우 개그가 있다. 크라우치 1세 역을 연기한 배우는 닥터후 시즌2 후반부에 오래 살기 위해 사이버맨을 창시한 천재 과학자 존 루믹 역을 맡았는데, 데이비드 테넌트는 테닥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뒤이어 닥터후 시리즈에서도 서로 적대 관계가 된 셈이다.[39]영화 버전이 아돌프 히틀러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크라우치의 패션과 헤어스타일, 수염은 히틀러보다는 1~2차대전 시기 영국 귀족 정치인들의 보편적인 이미지에 가깝다. 히틀러보다는 히틀러에게 굴욕적인 평화협정을 맺어준걸로 유명한 네빌 체임벌린의 인상을 더 닮은 편. 실제로 체임벌린을 모티브 하였다고 한다.
모티브는 "피의 강(River of Blood)" 연설로 유명한 50-80년대의 영국의 보수 정치인 이넉 파월이다. 파월 역시 크라우치처럼 권위주의자이며, 배우 로저 로이드-펙은 파월의 말투를 따라하며 크라우치 역을 연기했다.
담당 배우는 2014년 1월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71세.
[1]
마법 정부 안에서도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마법 정부 총리가 되었을 수도 있었는데
어떤 사건으로 되지 못했다.
[2]
다만 후술하겠지만 이때 크라우치가 이렇게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3]
목욕가운 위에 가죽코트를 걸치고 다리에 각반을 차는 등 좋게 봐줘도 정신이상자(...)로밖에 볼 수 없는 꼴이었다. 심지어 마법사 중에서
머글에 관심이 많은
아서조차 해리가 보기에 어색할 지경이었다. 방학 시즌이면 머글 복장을 하는 자식들은 그나마 평이했지만... 하지만 영화판에서는 대부분의 마법사들이 외출복으로 머글 옷을 잘 입는다. 카페로 해리, 론, 헤르미온느를 잡으러 온
안토닌,
소르핀의 경우에는 커피 마시러 온 동네 아저씨들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 이는 영상화를 거치면서 생기는 변화 정도로 여겨진다. 다만 원작에서도 카페 씬에서는 두 죽먹자들의 머글 복장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고, 그들이 지팡이를 꺼내기 전까진 해리 삼총사도 눈치채지 못했다. 아마도 포터 일행을 제대로 기습하기 위해서 두 사람이 머글 복장에 대해 연구해서 어색하지 않게 입었거나 이들이 어둠의 마법사고 머글을 하찮게 여기는 극렬 순혈우월주의자인 만큼 적당한 머글 둘을 죽이고 강탈했을 수도 있다.
[4]
권위적인 면이 있는 상사나 고용주가 새로 들어온 비서나 부하직원, 하인의 이름을 전임자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영미권에서 종종 보이는 클리셰 중 하나다.
[5]
하지만 정작 시리우스 본인도
세베루스,
피터, (다른 집요정들을 제외한) 자기 가문의 집요정 크리처 등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자기가 악감정이 있다는 이유로 막 대하고 그들의 심리를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훌륭한 자아비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결국 이런 면모는 그의 죽음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정확히 말하면 시리우스는 크라우치처럼 권위적인 사람이 아니라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라 자신보다 못한 사람보다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막 대한 케이스라 상황이 다르다. 오히려 위아래나 상대방의 강약과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기 때문에 학창시절과 달리 세베루스가 호그와트 교수로서, 도망자 신세인 자신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되어 있는데도 일관적으로 막 대해 문제가 생긴 케이스.
[스포일러]
이렇게 바티미어스의 손에 수감된 사람들 중에는
아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7]
다만 이는 마법사 세계의 고등법원인
위즌가모트를 무시한 행동이다.
[8]
사실 이렇게 재판 한번 없이 무죄추정의 원칙을 막무가내로 씹어버리는 행동은 개인의 병크와 사법실책, 나태함의 극치를 넘어선 장관으로서 절대 해선 안되는 사법 범죄다.
[9]
이 때문에 시리우스는 마찬가지로 대볼드모트 전선에서 맹활약한 무디에 대해서는 "거칠었지만 공정했다"면서 크라우치와 분명히 선을 그었다.
[10]
자그마치 13명이 죽은 자리에서 계속 웃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때 시리우스가 웃어댄 이유는 정신붕괴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당시 시리우스가 처했던 상황은 고작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절친
부부가
다른 절친(이라고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살해당했고 자신이 그 배신자라는 누명을 쓴데다, 알고 보니 비록 의도한 건 절대 아니었으나 자신이 절친 부부가 살해당하는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걸 이제 막 알아차린 시점이었다. 어느 누구라도 정신이 붕괴되고도 남는 상황.
[11]
아예 "나는 당신 아들이야! 당신 아들이라고!"라며 처절하게 애원했다. 하지만 아버지인 크라우치의 반응은 아래에 적혀있다시피 냉혹하기 짝이 없었다.
[12]
이때 크라우치 옆에서 내내 울던 한 여자는 기절해버린다. 바티미어스 2세가 어머니를 부르며 아버지에게 말씀드려달라고 외친 걸 보면, 크라우치의 부인이자 바티미어스 2세의 어머니인 게 틀림없다.
[13]
이 때 묘사가 꽤나 처절한데 아들이 끌려나왔음에도 아는 척은 커녕 냉담하고 사무적인 태도로 이들의 죄를 읊다가, 아들이 "아버지..."라고 부르고 빌기 시작하자 그의 말을 덮어버리려는 듯 언성을 점점 키워가고, 나중에는 거의 고함을 지른다. 아들에 대한 애정은 1도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아들을 증오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 실제로 크라우치가 목적 지향주의의 야망 덩어리란 걸 생각하면, 중요한 순간에 비행을 저질러 자신의 발목을 잡은 아들을 진짜로 증오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비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인기가 떨어졌다.
[14]
법정에서 보여준 냉혹한 모습도 이런 여론 형성에 한몫했다.
[15]
시리우스도 가끔씩은 시간을 내서 아들에게 관심을 좀 가져줘야 했다고 말했다.
[16]
기존의 마법계 사법부에 비해서도 그 위상이나 권한이 낮은 직급.
[17]
리타 스키터도 있었다. 이때는 속기 펜을 쓰고 있지 않다
[18]
데이비드 테넌트가 악역을 연기 할 때 종종 보이는 특유의 광기어린 악역 연기를 보인다
[19]
영화판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20]
물론 후에 밝혀지지만 이는 다른 이유가 있긴 했다.
[21]
게다가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부활은 크라우치가 주도한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그렇게나 유치를 위해 열성적으로 일해놓고 정작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의심이 간다.
[22]
정신이 오락가락하는지, 옆의 나무에 대고 '
웨더비'라고 부르며 편지를 보내라고 지시했다가 해리를 보더니 덤블도어에게 꼭 전할 말이 있다고 힘겹게 애원하다가 다시 나무에게 멀쩡한 말투로 업무를 지시하는 상태를 왔다갔다한다.
[23]
크라우치 Jr.는 이를 두고 아버지가 자신은 사랑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사랑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24]
사실 임페리우스 저주가 아니라 오블리비아테로 기억을 날려버리는 게 훨씬 나았다. 볼드모트가 찾아와서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걸지 않는 이상, 이 쪽은 효과가 영구적이니 말이다. 추측이지만 아버지로서의 마지막 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25]
시리우스의 증언에 따르면 예전에는
낄 데 못 낄 데 안 가리는 참견꾼이긴 했지만 명석했다고 할 정도로 멀쩡했다.
[26]
마법은 시전자의 역량과 마법을 사용할때 심리 상태가 반영되어 결과물이 나타난다. 마법사 법률부장 출신일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에, 자신을 파멸시킬 수 있는 비밀이 결코 밝혀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합쳐져서 단순히 기억을 지우는 걸 넘어 심각한 수준의 건망증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27]
자신의 증언에 따르면 그 이전부터 집 안에서 계속해서 임페리우스 저주에 저항해왔고 때때로 정신을 차린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28]
애초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퀴디치 월드컵 결승 같은 공식 행사에 (투명망토로 숨겼다지만) 아들을 데려가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놓고 그 감시는 일개 집요정에게 맡긴 것부터가 현명한 처사는 아니다. 더구나 윙키는 높은 곳을 무서워하여 관중석 최상단의 1등석에서 계속 눈을 가리고 있었기에 바티미어스 2세가 해리의 지팡이를 훔쳐내는 것도 알지 못했다.
[29]
시점은 대략 1차 트리위저드 시험과 크리스마스 무도회 이전. 이로 인해 그의 부하였던
퍼시 위즐리는 그를 대리하는 개인 비서관이 되었으며 2차 시험 때도 그를 대리하여 심판이 되었다. 해리는 5권에서 퍼시가 승진에 너무 정신이 팔렸던 나머지 크라우치가 조종당하는 것을 눈치 못 챘다며 깠는데, 사실 이건 크라우치가 정신이 나갔다고만 생각한 마법부 전체의 문제이긴 했다.
[30]
이것 때문에 웜테일은
내기니의 먹이가 될 뻔했다.
[31]
마침 금지된 숲에서 얘기 중이던
해리 포터와
빅토르 크룸이 그를 만났는데, 나무를 퍼시로 보는 듯 트라이위저드 시합 관련 명령을 하다가 갑자기 해리를 붙들고 넌 누구냐며, 덤블도어에게 경고해야 한다는 등 쥐어짜듯이 말을 하고 있었다. 임페리우스 저주로 받은 "평소처럼 마법부에서 업무를 보라"라는 명령에 저항하느라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32]
크라우치 주니어는 어머니 부탁이 있고서야 자기를 살려주기로 한 것에 대해 아들보다 어머니를 더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 평했지만 진짜로 아들은
아오안이었다면 그토록 사랑하고 자신의 처지와 마법사 세계의 규율까지 어기게 만들 정도로 껌뻑 죽는 아내의 부탁이 아들을 살리는 대신 아내가 죽는 결과를 맞이하는 미래를 가져온다는 걸 알았는데도 들어줬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물론 아내가 불치병에 걸려있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여생을 디멘터들 사이에서 정신이 붕괴된 상태로 지내야하는 선택이었으며, 만에 하나 그녀가 폴리주스 약을 먹는 것을 잊어 모든 게 들통난다면 본인도 즉시 해임될 텐데도 위험을 감수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내의 부탁이었다고 해도 아들 역시 사랑한 게 아니었다면 쉽사리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다.
[33]
O.W.L. 12개를 통과했다. 참고로 그 헤르미온느가 O.W.L. 10개를 받았다(헤르미온느는 점술 과목을 싫어해 스스로 그만두었고,
3권 후반에서 타임 터너를 반납하며 머글 연구도 포기했다). 고로 12개 통과는 빌 위즐리와 퍼시 위즐리같은 진짜 천재나 학구파의 영역인 셈.
[34]
그의 아들은 죽먹자가 되기 전에도 아버지인 바티미어스와 데면데면했던 걸로 보이는데 사상이 다른 것도 있거니와 평상시엔 바티미어스가 자기 아들에게 부모로서 자식에게 하는 애정표현을 별로 안 하는 편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35]
1944년 생이다. 2014년, 향년 70세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36]
하지만 좀 의아한 게 영화 내내 어딘가 불안정해보이는 시선처리와 제스처들이 좀 보는 이로 하여금 어색함을 자아낼 때가 자주 보였다. 작중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렸단 묘사가 없는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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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의 연출이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크라우치가 범인의 이름을 대라고 매섭게 추궁하자 카르카로프의 자백이 "바티 크라우치!!! (좌중 경악, 이목이 크라우치에게 집중) ...2세입니다."
[하지만]
아들과 레스트레인지 부부에 대한 판결이 공정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롱보텀 부부의 증언만으로 유죄를 선고했는데 이미 롱보텀 부부는 미쳤고 덤블도어 또한 그들의 증언이 싱빙성이 없다고 말했다. 불타던 여론을 달래기 위해 증거도 없이 억지로 잡아 넣은 것이다. 물론 범인이 맞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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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닥터후 에서는 데이비드 테넌트가 선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