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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8월 여름, 싱글 <Funny Summer Story>로 데뷔한 3인조 혼성그룹이다.2. 활동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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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데뷔곡 <Goodbye Ceremony> |
2006년 이수정(보컬/24세), 양동선(랩/23세), 신현우(보컬/22세) 3인조로 데뷔했으며 소속사는 가수 테이(본명 김호경)와 일본에서 현지화로 데뷔해 히트 중이던 케이(본명 강윤성)가 소속된 <두리스타>였다.[1]
멤버별 이력도 화려했는데, 가수 비를 닮았다고 소개했던 양동선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디션에 합격하기도 했으며 쥬크온·삼성화재·라네즈걸 등의 CF모델 활동 경력도 있었다.
리더 이수정은 엠넷에서 VJ, 대우써머스 CF모델, 뮤지컬 등의 경력이 있으며 배우 현빈의 고종 6촌지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학과 동창이라는 가수 김범수에게 가수 데뷔를 권유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막내 신현우는 고교시절 전국댄스대회에 출전, 최고상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으며 춤도 춤이지만 비쥬얼과 보컬 실력이 뛰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활발했던 음악방송 무대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신통찮았으며 후속곡 '그녀를 지켜줘' 역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꽤 길었던 데뷔 활동은 접게 된다. 이때 남성 멤버 양동선과 신현우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당시 신생 케이블 채널이었던 tvN의 러브서바이벌 프로그램 ' tvNGELS'의 MC를 맡아 개인 활동을 펼쳤다.
음악 저널 IZM에서는 제2의 쿨을 표방[2]하던 바나나보트를 꽤나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친근하고 자연스런 보컬을 가진 남자 리드 싱어, 별로 비중은 없으나 코믹한 래퍼, 앙증맞고 즐겁게 부르는 여성 보컬. 신현우, 양동선, 이수정 세 명으로 이뤄진 바나나보트의 멤버들은 모두
이재훈,
김성수,
유리의 컨셉에 정확히 대응된다. 천진하고 신나는 비트, 바다로의 여행 분위기를 자아내는 편곡들, 옥신각신하며 귀엽게 다투는 평범남녀의 사랑 싸움 이야기도 전형적인 쿨 스타일의 여름 음악이다. 우스갯소리로 거의 '헌정'에 가까운 모방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검증된 흥행 보증서라 해도, 이렇게 심하게 따라하는 건 너무 심했다.
이후 긴 공백기를 거쳐 2007년 여름, 정규 1집 <놀아봅시다>로 다시 컴백하게 되는데, 이 때 기존 멤버였던 이수정이 탈퇴[3]하고 그 자리에 에이미(21세, 재미교포)라는 새로운 여성 멤버가 투입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홍콩과 동남아 시장 진출 계획도 세웠다고 알렸지만 '놀아봅시다'의 음악방송 활동은 전작과 비교해 빈약해지고 반응은 더욱 흐지부지되며 이 앨범이 바나나보트의 마지막 활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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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해체 후 양동선은 연기자로 전향해 영화, 연극 등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2년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에도 출연했었다. 신현우는 2015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하며 그 뒤 2017년 1월 솔로 음원 발표 및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데뷔 멤버였던 이수정은 2013년 한 언론 기사에서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인 근황이 밝혀졌었다. 새 멤버로 영입됐던 재미교포 멤버 에이미의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2020년 8월에는 신현우가 프로듀싱하고 양동선이 깜짝 참여해 무려 13년만에 바나나보트의 신곡 ' 떠나자'가 디지털 싱글로 발표되었다. 여성 멤버의 빈자리는 가수 혜이니(본명 김혜인)가 객원 피처링으로 채웠다.
[1]
그래서 데뷔곡 '굿바이 세레머니' 인트로에 '두리야 사랑한다~'는 멘트가 있다.
[2]
이때 바나나보트와 라이벌 구도를 그리고 있던 또 다른 신인 혼성그룹이자 동기였었던
타이푼은 제2의
코요태를 모티브로 하고 있었다. 타이푼은 코요태와 같은 소속사였기도 했고 멤버
솔비가 개인 활동으로 예능에서 엄청 치고 나가서 바나나보트 보단 인지도면에서 조금 우위에 있었긴 하다.
[3]
보통은 팀 멤버 탈퇴 사유를 공식화하며 알리는데 이수정의 탈퇴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튜브 등지에서 바나나보트의 과거를 회상하는 팬들은 그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반응이 제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