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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2:29:37

미즈구치 마리에

파일:미즈구치 마리에.jpg

水口茉莉絵
저, 저요? 아.. 알았어요! 최선을 다할게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애니메이션5. 기타 이야기거리

1. 개요

게임 Caligula -칼리굴라-의 등장 조연. 성우는 후치가미 마이.

2. 특징

모리타 나루코의 같은 반 친구로, 아직 뫼비우스의 비밀을 깨닫지 못한 일반인이다. SNS에 빠져있는 나루코의 몇 안되는 현실 친구라고 한다. 비밀을 깨닫지 못해 귀가부에는 소속되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들의 친구이자 조언자로서 종종 도움을 준다.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순수하고 착한 우등생 미소녀.

3. 작중 행적

게임 초반 카기P를 쫓는 과정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모습을 드러낸다. SNS에 빠져있는 나루코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녀와 사이좋게 지내달라고 당부한다.

게임 후반 나루코가 사실 귀가부에 잠입했던 악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날 때 활약을 하게 된다. 나루코는 마침내 본색을 드러내며 귀가부를 아지트에 가둬버리고 학교의 인원들을 디지헤드를 동원해 전면 재세뇌를 시작한다. 그것을 SNS에 인증하며 기뻐하는 것은 덤. 이때 꼼짝없이 음악실에 갇혀 굶어죽어가던 귀가부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낸다. 나루코의 폭주에 인한 충격으로 그녀도 뫼비우스의 진실을 깨닫게 된 것. 그리고 쫓아오던 디지헤드를 피해 음악실까지 닿았다. 그녀는 귀가부의 부탁을 받고는 음악실의 문을 열 열쇠를 찾고 옛 친구였던 나루코를 막기 위해 분투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가까스로 열쇠를 구한 그녀의 활약으로 귀가부는 며칠간의 감금에서 해방되는데 성공. 잠시 마리에가 준비한 식사를 하며 나루코를 막을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한다. 여러모로 귀가부원은 아니지만 사실상 준 부원으로 취급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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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식사를 하던 중 귀가부원들은 유일하게 식사를 하지 않은 주인공과 아리아를 제외하고는 갑자기 단체로 쓰러져버리게 된다. 그리고는 이게 어찌 된 일이냐는 주인공에게 정말 당당히 정체를 드러낸다.
아아~ 진짜!! 귀.찮.게. 됐구만!!

사실은 나루코가 아닌 마리에 본인이 숨겨진 악사 위키드였던 것. 위에 있었던 모든 일은 전부 그녀의 연기이다. 이후 행적은 위키드의 항목을 참고할 것.

4. 애니메이션

비중이 좀 더 상승하여 1화 시작부터 등장하며 처음부터 애니판의 주인공 시키시마 리츠의 가까운 친구로 나온다. 이후 리츠가 졸업식에서 일어난 사건을 피해 도망치던 중 그녀를 챙겨서 함께 뛰쳐나간다. 그러나 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당황하고, 디지 헤드의 공격성을 넘어 존재 자체를 눈치채지 못하며, 쇼고가 카타르시스 이펙트인 대형 리볼버로 거의 바주카포급 폭발을 일으키고 있는 광경에도 "엮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저 사람 분명 싸움꾼이라고 하던데..." 정도로 반응해, 싸움 정도로 보이지 않은 것을 넘어서 "이 살인자!" 라고 외칠 정도였던 리츠를 당혹시킨다. [1] 반 친구를 두고 오는 건 가책이 들겠지만 알아차리지 못한 사람은 습격당하지 않으니 그대로 내버려둬도 별일 없을 거라는 쇼고의 말에 일단 자리를 뜨지만 리츠는 계속 그녀를 염려한다. 이후 리츠의 연락에도 마리에는 '걱정과 달리 아무 일도 없었다. 난 그대로 입학식으로 돌아갔다. 오늘따라 시키시마 군 굉장히 이상하다. 어려운 책을 많이 읽어서 피곤해진 거 아니냐, SNS에 사진까지 찍혔던데 이후에 보내주겠다.' 는 식으로 반응한다.

그러나 SNS의 '싸움꾼으로 소문난 녀석이 역습당하고 있다' 는 반응과 달리 리츠의 눈엔 여전히 쇼고가 맨몸으로 자신을 잡아끌고 달리는 게 아니라 총부리를 휘둘러대는 것으로 보였기에 인식의 어긋남을 재확인한다. 집단 히스테리나 '사실 미친 것은 자신 혼자뿐이라는 패턴'을 의심했던 리츠였지만, 지하철 종착역 근처에서 '지금의 내겐 뫼비우스를 여기까지 만드는 게 한계라서 이 뒤는 못 가게 되어있다.' 며 미소짓는 뮤를 만나고 미쳐있는 건 나도 다른 친구들도 아니라는 확신을 얻는다.

이후에는 순전히 리츠나 나루코의 친구로서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데 전골 파티 때 나루코와 함께 재료를 사러 가고, 부원들에게 고급 고기를 선물하는 등 환심을 산다. 부원들에 따르면 남몰래 주인공인 시키시마 리츠를 좋아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진 10화에서 귀가부 아지트에 갇혀버린 귀가부 부원들을 위해 분투한다. 부탁을 받고 유일하게 혼자 사라져버린 리츠를 찾아 나서지만 카타르시스 이펙트도 없는 일반인의 몸으로는 쉽지 않은 듯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는다.

10화 후반부, 귀가부원들이 각자 자신의 사연을 말하던 중 그녀가 돌아온다. 그리고 아무리 힘을 써도 열리지 않던 귀가부실의 문을 덜컥 열어버린 뒤, 특유의 상냥한 표정으로 귀가부원들에게 닥치라고 말한다. 본색을 드러낸 이후 귀가부원들의 사연을 모욕하며 그들에게 수류탄을 투척해 귀가부 아지트를 폭파시킨다. 사실은 그녀가 숨겨진 악사 위키드였던 것. 본래 성격상 귀가부의 사연 팔이가 상당히 기분 나쁘게 느껴진 듯.

5. 기타 이야기거리


[1] 카타르시스 이펙트 자체가 살벌한 사용 모습과 달리 자체적인 살상이나 물체를 부수는 힘이 없는 정신공격인 것과 별개로, 뫼비우스의 진실을 깨닫지 못한 사람에겐 아예 사용자의 무기와 디지헤드처럼 팔다리를 뒤덮은 검은 껍데기, 가슴을 꿰뚫는 듯한 가시와 마음을 양분삼은 꽃 등의 특징도 보이지 않고 맨몸으로 피터지는 몸싸움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리츠도 졸업식에서 히비키 켄스케가 졸업하지 않고 또 신입생 대표로 연설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완전히 위화감에 휩싸이기 전까진 쇼고의 행보를 일대 다수로 주먹다짐하는 모습으로 인식했다. [스포일러] 위키드는 그간 자각하지 못했던 학대로 인한 심적 아픔을 자각하게 되고, "뫼비우스처럼 많은 사람을 위한 안식처는 무리더라도, 위키드 한 명을 위한 안식처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뮤의 호의에 의해 악사 위키드가 아닌 고교생 미즈구치 마리에로써 가상현실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3] 성씨 부분의 2번째 한자의 부수 역시 로, 미즈구치 마리에의 성씨에 포함된 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