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년 런던의 지하. 2차 십자군 원정 당시 영국으로 복귀하다가 이집트를 침공했던 십자군 기사들 중 고위 기사가 관속에 안치되어 있고, 다른 기사들 중 하나가 붉은 보석을 시신의 가슴팍에 올리고 관뚜껑이 닫히는 모습과 함께 시대는 현대로 이동한다. 유럽최대 규모의 지하철인 크로스레일 공사를 위해 26마일 구간의 터널을 뚫기 위하여 지하철 공사 굴착기가 터널을 뚫던 중 템즈강에 근접해 있던 십자군의 무덤을 발견되고, 언론은 이를 대서 특필한다. 무덤은 템즈강에 인접해 있던 까닭에 반 이상이 물속에 침수되어 있었고 지하철 인부들과 작업자들은 무덤 조사에 나서지만 이내 일단의 사람들이 등장하여 작업을 인수인계한다. 그들의 지휘자는 무덤에 새겨진 부조[1]에서 아마네트를 상징하는 문양을 본다.
이후 나레이션과 함께 아마네트가 왜 미라가 되었는지에 대해 보여주기 시작한다. 고대 이집트 상왕조시대, 아마네트는 아버지이자 파라오인 메텝트레의 부인이 그녀를 낳고 죽으면서 남긴 혈육이자 유일한 후계자로서 다음 파라오로 내정되어 있었고 무술이며 모든 능력이 뛰어나서 그 자리가 더욱 굳혀갔다. 하지만 배다른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다음 파라오의 대통은 남동생에게로 넘어가게된다.[2] 그것이 눈엣가시였던 아마네트는 죽음의 신 세트를 위한 의식을 치르고 세트와 계약하며 그의 영혼이 담긴 보석이 박힌 단검을 받아[3] 자신의 아버지, 계모, 남동생을 죽인다. 그리고 세트와의 계약에 따라 자신이 선택한 제물이자 세트의 화신이 될 남자인 '세타파이'를 찾아 자신과 무술을 함께 하던 남자에게 가서는 의식을 치르며 마치려던[4] 찰나에 경비병들이 쏜 마취침 두개가 목에 박히며 무력화 된채 잡히게 되고 세티파이 역시 경비병이 찌른 창에 죽게 된다. 결국 그녀는 산 채로 미라가 되어[5] 관속에 봉인되어 버리고 이집트가 아닌 먼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끌려가서 그곳의 땅 밑으로 묻히게된다.
다시 현재, 페르시아만 근처의 메소포타미아 지역. 델타포스의 원거리 정찰팀이었던 닉은 자신의 부하 베일과 함께 보물이 있다는 정보를 따라[6] 이라크 반군들이 장악하고있던 마을로 침입한다. 그들 두 사람은 원래는 100km 떨어진 지역을 정찰해야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었지만, 반군들이 유적을 파괴하는 사이 문화재들을 털어서 암시장에 내다파는 행위를 일삼는 부패한 군인이었던 것. 하지만 일이 꼬여 반군들에게 총격을 받으며 옥상에 고립된 그들은 죽기 직전에 베일이 보내두었던 공중 지원요청[7]으로 무인폭격기의 포격이 가해지고, 이라크 반군들이 도망치면서 간신히 목숨을 구한다. 그 기쁨도 잠시, 폭격의 영향으로 건물과 지반이 함께 무너져내리며 지하에 묻혀있던 아마네트의 감옥을 찾게되고, 이후 본대가 도착하게 된다. 닉과 베일은 상관인 기디언 포스터 대령에게 변명을 하나 이내 근무지 이탈의 이유를 간파당하고 추궁당하던 찰나 그 때 며칠 전 닉과 원나잇 스탠드를 보내고 자신의 지도를 강탈당한 제니가 찾아와 닉의 뺨을 후려갈기고 매도한다. 제니의 설명에서 투탕가멘의 무덤에 나온 유물의 가격에 닉과 베일은 놀라면서 이곳이 꽤 엄청난 보물이 나올거라고 예감한다. 이에 닉이 일단 성형폭약으로 매운 후 나주에 발굴하자고 주장하나 이미 어렴풋이 사실을 눈치채고 있던 대령의 명령 탓에 닉과 베일은 제니와 함께 주어진 2시간의 수색을 위하여 아마네트의 감옥으로 내려간다. 아마네트의 감옥으로 내려와 구조를 둘러보던 제니는 여러가지로 이상한 정황들을 보고 [8]그곳이 자신이 예상하던 무덤이 아니라 감옥임을 깨닫는다. 그 동안 베일은 석상들만 있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다가 제사장들의 시신에서 여러 구슬장식들과 금도장등을 발견하고 좋아하며 이를 챙기고 닉은 제니의 제지에 챙기지 못한다. 이후 철수해야 한다는 무전에 제니가 발굴이 더 필요하다며 시간을 요청하는 동안 닉은 총으로 금줄을 쏴 끊어버리고 아마네트가 들어있는 석관이 수은 위로 떠오른다. 그때 닉은 아마네트의 환영을 보게된다. 사막에서 자신을 향해 걸어온 아마네트는 닉에게 자신을 해방시켜줬다고 하며 그를 새로운 세타파이로 정한다. 아마네트의 저주(혹은 영생의 선물)에 혼란스러워할 때 그때 갑자기 튀어나온 수많은 사막거미들에게 베일은 당황하면서 그 중 한마리에게 물리자 총까지 쏘고 닉은 독이 없는 거미라면서 그를 진정시킨다. 계속 나가겠다고 소리치는 베일과 국방부기술검토국과 연결해 달라는 제니의 말 사이에서 아마네트의 환영에 멍 때리다가 이내 제니가 다가와서 지원을 요청하라는 말에 정신을 차린다.
이후 아마네트가 담긴 석관은 헬기를 통해 꺼내지고 군사보급로로 이용되던 임시 활주로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모래 폭풍이 몰려오고 있었고 활주로에 준비된 C-130에 관이 실린 뒤 닉과 베일과 포스터 대령 그리고 제니를 포함한 일부 인원들이 탑승한 직후 수송기는 모래 폭풍을 뚫고 이륙한다. 이륙후 관을 조사하던 제니는 그 관의 주인이 아마네트란 것을 알게 되고 거미에 물린 통증에 괴로워하던 베일은 결국 아마네트의 저주에 의해 그녀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다. 닉과 제니가 서로 바그다드에서의 일을 가지고 실랑이를 버린 후 수송기가 영국상공을 지나던중에 베일이 일어나서는 단검으로 관을 묶은 줄을 자르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명령을 해도 항명하는 그를 제지하려고 일어난 대령은 베일의 단검에 그대로 찔러 죽고 이에 탑승객들이 모두 놀라서 일어나자 베일은 그들을 향해 다가온다. 탑승해있던 병사들이 총을 겨누지만 닉이 이들을 말리며 그중 한명을 권총을 빼앗아 무기를 내려놓으라 한다. 하지만 이미 이성따위 갖다버린 베일은 칼을 겨누며 그들을 위협하고 결국 닉은 그를 향해 방아쇠를 3번 당긴다. 그 때 갑자기 수송기에 이상이 생기더니 수송기를 향해 달려드는 까마귀 떼에 유리창이 부숴져 비행기의 기장과 부기장이 사망하고 비행기의 엔진이 폭발하며 낙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송기의 동체에 구멍이 생기며 수송기는 점점 추락하고 이에 닉은 하나뿐인 낙하산을 제니에게 주고 낙하산을 펼쳐 탈출시킨 후 자신은 수송기와 함께 운명을 같이한다. 추락 사고 직후 상심에 빠진 제니는 시신 안치소의 관계자들과 신원확인을 위한 절차를 위해 안치실로 향한다. 한편, 추락사 이후 시신 안치소에 있던 닉은 아마네트의 환상을 보면서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되살아나고 베일의 환상을 본다. 베일은 닉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면서 그에게 공포를 심고 닉은 어리둥절하다가 이내
한편 수송기는 웨이벌리 수도원을 간신히 빗겨나간채 2.5마일 구간에 걸쳐 잔해를 남기고 추락했고 이는 영국 뉴스에 널리 알려진다. 그리고 추락사건 조사와 시신 확인을 위해 제 1수색팀 소속 경찰 두 명이 터빈 날개 잔해에 파손되어 있던, 잔해 지역 중 한 곳인 에일즈포드 부두에 도착한다. 제방 북쪽을 따라 길게 흩어진 잔해들을 수색하던 경찰은 이내 추가시신을 발견하며 지원을 요청한다. 이때 경찰 중 한명인 앨런은 까마귀들이 많은 곳으로 다가갔다가 관 뚜껑에 깔린 무언가를 보고 이를 치운뒤 곳 고꾸라져있는 아마네트의 미라를 발견한다.[9] 동료인 브록에게 크게 소리치는 찰나에 아마네트의 손가락이 그의 얼굴을 잡으며 그의 눈동자를 꿰뚫어 버린다. 앨런이 부르는 소리에 다가가던 남은 동료인 브록이 다가가서 쓰러져 있는 동료를 본다. 하지만 그것은 아마네트에 의해 생기를 빼앗겨 미라가 된 동료의 시신이었고 이에 놀라서 넘어졌버리고 정신을 가다듬고 일어서다가 이내 아마네트의 습격을 받으며 역시 입맞춤을 당하여 생기를 빼앗긴채 미라가 되어버린다. 어느정도 육신을 찾아간 아마네트는 명령을 내려 죽은 경찰관 두명을 그녀의 꼭두각시로 만들었고 그들은 그녀를 따라 움직이다가 이내 헬기들이 날아다니는 수도원과 함께 그들이 생전에 요청했던 동료들이 저 멀리서 차를 타고오는 것이 보인다.
한편, 닉은 제니와 함께 어느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자기가 겪고 있는 현실을 믿기지 않아 하고 제니는 자신을 구해준 것에 고마워하고 이집트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지워진 공주, 아마네트의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던 닉은 베일의 환영을 따라 여자 화장실로 찾아가고 베일은 처음엔 닉이 자기를 쐈다고 불평을 하다가 자신도 닉도 둘 다 저주 받았다는 말과 함께 수수께기같은 말을 한다. 닉은 가게 밖으로 나오고 아마네트를 연상되는 미라와 들쥐들의 습격을 받는 환상을 본다. 제니의 외침에 제정신을 차린 닉은 아마네트의 시신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싶다면서 제니와 함께 아마네트를 찾아간다. 이미 아마네트가 자신의 미라를 늘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닉은 그녀의 마인드컨트롤에 교회로 들어가고 곧 아마네트의 꼭두각시 미라들에게 붙잡히고 십자군이 성유물함이라고 불리던 유물보관함으로 위장했던 성상을 깨고 그 안에 있던 단검을 꺼낸 아마네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10] 하지만 이내 단검에 보석이 박혀있지 않음을 깨달은 아마네트가 의식을 멈춘 사이, 제니가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닉은 자신을 잡고 있던 미라들을 물리친 후 그녀의 생기를 빼앗으려던 아마네트를 물리친 후 제니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이동한다. 하지만 이미 아마네트의 조종을 받던 닉의 탓에 다시 교회로 돌아온다.[11] 다시금 그녀에게서 도주하려 하지만 이미 그녀의 저주에 미라가 된 사람들의 방해를 받고 그녀에게 붙잡히는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타이밍 좋게 들이닥친 제니의 동료들 덕분에 아마네트는 생포되고 닉은 목숨을 건진다.
정신을 차린 닉은 헨리 지킬을 만나고 처음 보는 생물들의 해골[12]과 각종 유물들을 보게 된다. 역사 속에 감춰져 있는 것들과 인간이 아닌 존재들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자신이 신과 악마들의 세상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닉은 이윽고 꽁꽁 묶여있는 아마네트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 때 닉은 왜 가족들을 죽였나고 그녀를 추궁하지만(자기도 모르게 고대 이집트어를 하게 된다) 그녀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자 했던 것 뿐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사막의 환상 속에서 닉을 유혹하면서 너무 뜨겁다고 절규하자, 이에 넘어간 닉은 순간 자기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그녀를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그 후 헨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아마네트에게서 헨리의 동료들이 닉을 죽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제니가 찾아와 헨리를 추궁하고 그것을 들은 닉이 이중인격을 막기 위해 자신에게 약을 투여하려던 헨리에게서 약을 빼앗고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려고 한다. 하지만 약을 제 때 투여하지 못한 헨리에게서 이변이 일어나고, 그의 또 다른 인격인 에드워드 하이드의 의식이 겉으로 나오게 된다. 의식이 교체되는 사이 제니와 지킬의 부하는 이미 빠져나갔지만 닉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하이드와 격투를 벌인다.[13] 하이드는 닉에게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권유한다. 닉은 세트의 화신이 되고, 자신은 그 조언자가 되겠다는 황당한 하이드와 격투를 벌이지만 상대가 되지 못한다.[14]
한 편 묶여 있어도 저주는 사용할 수 있던 아마네트는 거미 한 마리를 움직여[15] 자신에게 수은을 주입하는 시스템을 담당하던 남자를 조종하여 구속을 해제하고 몸 안에 주입된 수은을 모두 토해내고 공격하던 병사 중 한명의 생계를 빼앗아 완전한 모습을 되찾고 저주의 단검을 손에 넣는다. 하이드와의 격투에서 그에게 약을 투입해 겨우 진정시킨 닉은 제니와 함께 도망을 치지만 아마네트는 모래푹풍을 부르며 런던을 초토화시키고 닉은 베일의 환영에 따라 가고 제니도 그를 쫓아간다. 한편, 아마네트는 세트의 보석이 있는 위치를 파악하고 십자군의 무덤으로 향한다. 이미 십자군의 무덤에는 입구가 봉쇄되어 안에 있던 연구원들이 보석을 보안가방에 넣었고 밖에서도 병사4명이 총을 겨누고 있었다. 하지만 죽은 자를 다스리는 권능이 있던 아마네트는 이내 무덤 속의 십자군들을 일으켜 내부에 있던 연구원들을 모두 처치한다. 그리고 십자군 시신들의 경배를 받으며 보석을 회수한다. 한편, 닉과 제니는 지하철에서 여러 미라들에 쫓기다가 십자군 시신에게도 쫓겨 지하 수로에 빠진 후 공기층에 잠시 머무르나 이내 아마네트가 나타난다. 아마네트는 제니를 물속으로 끌고가고 이를 쫓던 닉은 십자군들에게 쫓기다가 물속에 있던 제니를 끌고 올라간다. 하지만 제니는 이미 익사한 상태였고 그녀의 모습에 절망하던 닉은 십자군들에게 붙잡힌다.
잠시 사망상태에 빠지지만 그는 악신 세트의 화신으로서 살아나고, 눈동자가 아마네트처럼 양쪽이 각각 두개씩이 되며 아마네트를 향해 "세타파이..."라고[19]하며 그녀의 얼굴을 어루어만진다. 아마네트는 기뻐하지만 이때 세트의 화신이 된 닉의 시야에 제니의 시신이 들어오고, 잠들어 있던 닉의 의식이 이에 자극받아 깨어난다. 육체의 제어권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 닉은 결국 세트의 의지를 누르고 신체의 제어권을 되찾는다.
아마네트는 이에 분노해 그와 싸움을 벌이지만, 이미 세트의 힘이 깃든 닉은 그전까지 그를 한손으로 쳐바르던 아마네트를 오히려 한손으로 목을 잡아 매다꽂아 버린뒤 아마네트에게 강제로 입을 맞춰 저항하는 그녀의 생기를 모두 빼앗아버린다. 완전히 미라가 되어 버린 아마네트를 던져 버리고 제니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며 닉은 그녀에게 돌아오라고 속절없이 외치지만 그녀는 죽은지 오래. 그러나 그는 세트의 권능을 이용해 저승길로 가는 그녀의 영혼을 보고, 세트의 힘으로 제니의 영혼을 향해 "일어나!"라고 외쳐 그녀를 되살린다. 닉의 힘 덕분에 되살아난 제니는 미라가 된 아마네트를 확인한 뒤 구석에 있는 닉을 보고 그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자신을 해치고 싶지않다는 닉의 만류에 발걸음을 멈춘다.[20] 닉은 언젠가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녀의 앞에서 모습을 감춘다.
아마네트의 시신을 다시 관에 집어 넣고 관 안에 수은으로 채우며 관을 지하에 봉인시키는 것을 보며 헨리와 제니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각오하고 그 사이 닉은 어딘가의 사막 위에서 자신의 힘으로 되살린 베일과 함께 피라미드를 향해 말을 달리고, 세트의 권능인 거대한 모래 폭풍이 닉의 뒤를 따른다.
[1]
거대한 둥근 부조의 한 부분에 아마네트가 새겨져있는데, 그녀가 차지한 것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즉 앞으로 등장할
다크 유니버스의 다른 몬스터들이 다른 부분들을 차지하고 있을듯.
[2]
물론 실제 이집트의 왕위계승법에 따르면 남동생이 태어나든 말든 아마네트가 다음 파라오가 되었을 것이다. 단순한 영화상 장치인 듯.
[3]
이 때 단검을 받자마자 계약 성립의 증표로 양 눈의 눈동자가 갈라져 두개씩으로 바뀌고 온몸에 상형 문자로 된 문신이 새겨진다.
[4]
단검을 이 남자의 배에 꽂아넣는 의식인데, 실제로 이렇게 하면 이 육신은 세트를 위한 단순한 껍데기가 되어버리지만 결말 부분에 이렇게 바쳐진 인간이 제 정신을 차리는 걸 보면 육신 자체가 죽는 건 아니다. 애초에 죽을 정도로 세게 찌를 필요는 없고 찌르기만 하면 적용되는 듯 하다.
[5]
그전에 개봉된 영화들을 보면 악역이 온몸이 붕대로 묶여서 관에 넣어지지만 아마네트는 눈 주변만은 남겨져 있다.
1
2 아무래도 그 죄값으로 공포를 더 부여하기 위함인 듯.
[6]
후술되지만 이 정보는 닉이 바그다드에서 제니와의 하룻밤을 지내고 몰래 훔쳐나온 것이다.
[7]
본래 임무와는 동떨어진 곳에서 지원을 요청했으니 명령 위반 혹은 작전지역 이탈의 중죄이다.
[8]
동굴이 인공적으로 제작되어있다는 점, 이집트가 아닌 당시 니네베 직역으로 불리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위치한 점, 천장에서 다량이 수은이 흘러내려 계단 아래쪽의 중앙수로를 통해 종교의식용 우물로 공급되는 점, 우물 주위에 경고가 적힌 금줄이 있고, 우물 안으로 들어간 금줄이 무언가를 꺼내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넣는 용도인 점, 테베의 아몬대신전을 관장하던 제사장들의 시신들이 있는 점 및 이집트의 종교석상 6개가 우물의 밖인 아닌 안쪽을 바라보고 있는 점 등
[9]
이때 이미 석관은 열려있었다. 즉, 아마네트가 스스로 움직였다는 것
[10]
그 교회는 십자군이 세트의 단검을 숨겨둔 장소였기에 아마네트가 일부러 그 쪽으로 추락시킨 것이다.
[11]
이 때까지 닉은 자신이 아마네트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는데, 운전하는 도중 제니가 이 사실을 지적하고, 반신반의하던 닉은 (원래 고속도로로 가려고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교회로 돌아온 걸 보고 확신하게 된다. 이 방법이 교묘한 것이 대놓고 조종하면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만 이렇게 하면 닉은 겉보기엔 정상적으로 행동하면서 자기가 하는 행위에 대한 가짜 이유를 갖다붙이며 합리화하기 때문에 (아마네트의 곁으로 온다 → 아마네트의 시신을 확인하고 안심한다) 주변은 물론 자기 자신도 조종당하는 걸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12]
드라큘라, 선주인류,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에 나왔던 해양종등의 해골이나 절단된 신체부위들이 보관되어 있다.
[13]
격투 도중, 닉은 지문 검사기에 하이드의 손을 갖다대고 방을 탈출하려 하지만 의식 교체에 지문까지 바뀌었는지 지문 검사에 실패한다.
[14]
한편 이 와중에 제니는 닉을 구하기 위해 지킬 박사 사무실의 밀폐된 문을 열려고 하다 이를 막던 요원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손에 집히는대로 한 두꺼운 책을 집어들어 요원의 머리를 내리쳐 쓰러트리는데, 그 두꺼운 책의 정체는 1999년도 작 미이라에서 주요 소품으로 등장하던 "사자의 서"이다.
[15]
사실 이 장면이 많이 까이고 있다. 취소선에 있는 내용의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감시하고 있더라도 왜 몰래 동물들을 움직이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16]
여기서 아마네트는 '깨어나는 날이 오면'이란 말을 한다. 신화 속의 존재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다크 유니버스를 관통하는 테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7]
사실 이 부분은 의역이다. 이때 닉은 아마네트에게 "You and me...It can never happen. It's not me...It's you. (너랑 나는 결코 이어질 수 없어. 내 탓이 아냐. 네 탓이야) 연인에게 이별을 고할때 미안하니 "네 탓이 아냐. 내 탓이야(It's not you. It's me)"라고 하는 클리셰 및 관용구(실생활에서도 많이 쓰인다)의 패러디이다. 이 관용구를 잘 모르는 한국 관객들이 보면 별로 웃기지 않기 때문에 의역을 한 듯.
[18]
이 때, 닉의 임기응변이 나오는데 완력으로서 그녀의 손에 있는 단검을 빼앗기 힘드니 그녀가 자신을 날리는 충격에서 나오는 추진력과 그녀의 한순간의 방심을 이용해 그녀의 손에 쥐어져있던 단검을 빼앗았다.
[19]
아마네트가 세트에게 바치는 제물로 닉을 "선택"했듯이, 세트 입장에선 아마네트를 부하 및 연인으로 "선택"했으니 그 입장에선 아마네트가 세타파이다.
[20]
세트의 힘을 많이 이용하면 점점 괴물처럼 변하다가 완전히 그의 화신이 되어 자아가 잠식되는 듯 한데, 아마네트와 육탄전을 할 정도의 힘을 쓸 때 닉은 인간 모습이었으나 제니의 영혼을 되살리려 세트의 권능을 이용할 때 그의 얼굴이 갑자기 괴물처럼 변한다. 다만 오래 안 쓰면 다시 돌아오는 것인지, 엔딩에서 나온 그의 얼굴은 인간 시절로 돌아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