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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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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18F92,#010101><colcolor=#EDD25E,#DDDDDD> 미움받을 용기
[ruby(嫌, ruby=きら)]われる[ruby(勇, ruby=ゆう)][ruby(気, ruby=き)]
파일:미움받을 용기 표지 이미지.jpg
장르 자기개발서
작가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번역가 전경아
출판사
[[일본|]][[틀:국기|]][[틀:국기|]]다이아몬드사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인플루엔셜
발매일
[[일본|]][[틀:국기|]][[틀:국기|]]2013. 12. 13.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14. 11. 17.
쪽수 336쪽
ISBN 9788996991342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설정5. 내용6. 평가
6.1. 문제점
6.1.1. 악질적인 아들러 왜곡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8. 후속작9. 관련 문서10.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심리학 3대 거장 '아들러'의 진짜 내 인생을 살게 하는 용기의 심리학[1]
책 소개 문구

2015년 상반기 국내 베스트셀러. 인터파크 기준으로 2015년 2월부터 오랫동안 월간랭킹을 싹쓸이 한 자기계발서.

작가 기시미 이치로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목적론의 전도사격 인물로, 아들러의 철학이 그 의미에 비해 대중에 덜 알려졌다고 생각하여 그의 철학을 쉽게 다룬 내용의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문제점 문단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 책과 저자는 아들러의 이름을 도용해 사기를 치고 있다. 목적론을 포함, 아들러의 철학과 전혀 상관이 없거나 정 반대되는 기시미 이치로 자신만의 주장을 왜곡과 날조를 통해 아들러의 말인 양 퍼트린 것이다.

2. 줄거리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아들러 심리학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 제일의 철학자의 통찰력 있는 해석과 베스트셀러 작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책으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반박하는 청년의 의견이 한껏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처방전을 접한 이후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지금 바로 책 속의 청년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3. 등장인물

4. 설정

아들러의 목적론을 책에 등장하는 젊은이의 비판적 질문[2]을 통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들러 철학을 설파하려는 철학자와, 이에 대해 의문을 계속적으로 제기하는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는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물론 결론적으로는 청년이 철학자의 주장을 수긍하고, 스스로의 사고를 변화시킬 것을 선언하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아들러 철학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교수와 학생처럼 답정너스러운 전개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하며, 지금까지 계속 부정적이었던 청년이 막바지에 이르니까 갑자기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점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사실 감수자 김정운도 그렇고 심지어 저자도 말미에 현실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을 거라는 한계를 언급한다.

5. 내용

본 책에서는 아래의 내용이 모두 청년과 철학자가 실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문답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원본을 직접 읽는 것을 추천한다.
시작하며
첫 번째 밤 -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두 번째 밤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서 어떤 여자가 스스로를 못생겼다고 생각해,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고백도 못한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그녀는 '남자에게 차일 경우'를 두려워하여 본인을 못생겼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는 못생기지 않은 것, 심지어 현재 얼굴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여전히 못생겼어'라고 인식한다면,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더라도 그 인식은 다시금 용기를 못 내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가는 그 증상을 고칠 게 아니라, 마음 속의 공포심을 극복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남자에게 차일 경우',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등등은 모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인간관계에 발을 들이면 사람들은 모두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에 관해 아들러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말할만큼,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A라서 B를 할 수 없다"는 "A만 아니라면 B를 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A만 아니면 유능하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걸 암시한다는 것. 누구나 열등감을 갖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그 상태를 참고 견딜 수는 없다. 그래서 보통은 노력과 성장으로 열등감을 채우려고 하지만 그런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A만 아니라면'을 외치게 된다.
철학자: 자랑의 예를 하나 더 들어보면, 불행 자랑이 있다. 불행 자랑이란, 성장 과정에서 자신이 겪은 불행을 마치 뽐내듯 말하거나, 타인이 변화를 권하면 "너는 내 심정이 어떤지 몰라"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는 걸 가리킨다. 불행 자랑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불행함을 내세워 오히려 남보다 위에 서려고 한다. 남의 조언을 강하게 거부하면서, 사람들은 나를 조심스럽게 대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불행함을 주장하던 사람은 오히려 남들보다 '특별한 존재'로 자리잡는다.
파일:미움받을용기목표.jpg
아들러의 '행동의 목표'와 '심리의 목표'
세 번째 밤 - 타인의 과제를 버려라
네 번째 밤 -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다섯 번째 밤 -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6. 평가

원작의 제목 '嫌われる勇氣 自己啓發の源流「アドラ-」の敎え'[4]에서 드러나듯, 책의 성격 자체가 인문학을 가장한 자기계발서이지만, 기존의 자기계발서의 문제점들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김정운 교수가 이에 대해 호의적인 서평을 남겼다. 특히 책 내의 청년이 계속적으로 토로하듯이 '단호하고, 때로는 매정하게까지 보이는' 아들러 철학의 내용을 고통과 불행의 본질을 깊게 파고들어 기존 자기계발서에 염증과 피로감을 느낀 대중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주로 프로이트 철학의 내용적 중심인 원인론을 부정하고, 알프레트 아들러의 목적론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히키코모리의 원인은 대인관계의 상처 때문이 아닌 상처를 더 이상 받지 않으려는 의도이다. 그렇다면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의도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반박할 수도 있다. 이에 그것은 자존감 즉 자신을 유지하고 싶다는 본능적인 욕구로 인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목적론이라고 원인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5]

이 책에서 저자를 포함한 철학자와 아들러의 요지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 인가이다. 즉, 어떤 원인으로 어떤 상태에 이르렀다 한 들 원인(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현재 상태와 해결책(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자는 것이다. 책 표지 뒷면에도 보면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라" 는 글귀가 써져있다.

그러나 후술할 기시미 이치로의 악질적인 왜곡 등 여러 비판점이 터져나오면서 불쏘시개라는 비판을 받으며 평가가 추락하고 있다.

6.1. 문제점

한국일보 오미환 기자는, 이 책이 일본에서 히트한 까닭은 사토리 세대의 정서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책의 논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부정적으로 평했다. #
‘미움 받을 용기’에서 철학자는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며 결과가 어찌 되든 앞으로 나아가려는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한다. 하지만 그 용기는 극히 개인적이고 내향적이어서 공동선을 추구하는 사회적 맥락의 정치적 결단과는 무관해 보인다. 더 큰 공동체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말하긴 하지만,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얻는 방법으로 권할 뿐이다. 그런 자존감이라면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거나 국제구호기구에 기부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딱 거기까지다. ‘미움 받을 용기’가 주는 위로가 허약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6.1.1. 악질적인 아들러 왜곡


2023년 10월, 독서 유튜버 너진똑아들러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공론화 하였다. 작가 기시미 이치로는 자신만의 생각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심리학자인 아들러의 이름과 이론을 가져와 전혀 다르게 과장·왜곡하는 사기를 쳐 온 자라는 것이다. 인용한 부분도 상당수가 전후관계를 자르고 문장을 짜맞춰 내용을 왜곡하고 거짓되게 일반화한 것들이다. 작가는 “아들러가 책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 “그의 이론은 원래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를 숨겼다.

프로이트가 원인에 집중했던 것은, 100년 전의 당시 유럽은 겉으로 드러나는 의식만이 전부라고 보았기 때문에 당연한 발전 방향이었다. 마음을 억누르고 '원인이 없다'고 믿으라는 기시미 이치로의 주장은 사실 의지드립 따위를 펼치는 100년 전으로의 퇴행인 것이다. 20년 넘게 아들러 전문가를 자처하며 아들러의 문장 하나하나를 왜곡해하며 이런 행각을 벌이는 기시미 이치로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파일:후지 테레비 로고.svg 후지 테레비 목요극장
2016년 4분기 2017년 1분기 2017년 2분기
Chef ~3성급 급식~ 미움받을 용기 사람은 겉모습이 100%
2017년 원작을 바탕으로 형사 드라마 '미움받을 용기'가 후지 테레비에서 방영되었다.

8. 후속작

2016년 5월 2일에 후속편인 미움받을 용기2[6]가 나왔다. 전편에서 3년 후의 이야기이며, 청년이 도서관 사서를 그만두고 교사가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아들러의 사상에 대해 염증을 느껴 다시 철학자에게 찾아가는 내용이다.

9. 관련 문서

10. 외부 링크



[1]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2] 문답법 [3] 실제로 아들러는 키가 155cm 정도였다. [4] 역: 미움 받을 용기 자기개발의 원류 아들러의 가르침 [5] 조금 더 쉽게 표현하면 외적인 결정(원인)이 히키코모리에게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을 계기로 내적인 결정(이유), 즉 히키코모리가 되기로 결심을 하는 것이다. [6] 원제는 행복해질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