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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01:45:32

미얀마 옥 광산 산사태

산사태 사고 요약도
발생일 2020년 7월 2일
발생 위치 미얀마 카친주 흐파칸트
발생 원인 폭우
사망자 최소 162명
부상자 54명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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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얀마 광산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나서 최소 162명이 사망한 사고이다.

2. 상세

사고는 미얀마 북부 카친주 흐파칸트에서 일어났으며 다친 사람은 54명이다. 장마철에 접어든 이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 옥 생산국 가운데 한 곳이지만, 채굴 과정에서 안전 장비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인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미얀마에서는 중국 수출 수요 등으로 옥 광산이 크게 성장했는데, 옥 관련 산업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인권 침해, 부패 문제 등으로 문제가 됐다. 그동안 미얀마 일대 옥 광산업은 군부와 연계된 기업들이 차지해왔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권력을 잡은 이후, 옥 광산 관련 산업 일대의 인권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질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외신과 현지 인권단체에 따르면 이 지역 일대에서는 거의 매년 폭우가 내릴 때마다 산사태가 발생해 낙석 등으로 인해 광부들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들 상당수는 광산에서 나온 부스러기에서 옥을 찾기 위해 암석들을 뒤지다 사고를 당했으며, 사고가 발생하면 시신을 수습조차 못 하는 일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